맨유가 홈구장 외벽의 호날두 사진을 철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의 채널을 통해 "우리는 호날두와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 그간 팀에 헌신해준 호날두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맨유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며, 맨유는 자신을 쫓아내려 한다고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맨유는 홈구장 외벽의 호날두 대형 사진을 철거하는 등 이후 결별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으로 현재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포르투갈은 H조에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속해 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