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남궁민의 10년만 사극 복귀작이자 본격 멜로 드라마로 화제 몰이 중이다.
특히 남궁민이 극중 분한 이장현이 극강 매력의 캐릭터라는 것이 알려지며 ‘남궁민 신드롬’ 탄생을 기대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쯤에서 남궁민에게 직접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연인’을 선택한 이유 “대본 읽었을 때 첫 느낌”
남궁민은 ‘연인’ 출연 이유에 대해 “항상 작품을 선택할 때 사전정보 없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첫 느낌이 좋은 작품을 선택해 왔다. ‘연인’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김성용 감독님께서 연출을 맡게 됐다’라는 것만 알고 대본을 읽었다. 대본을 보는데 너무 재밌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또 사극이라 일상생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낯선 단어, 문장들이 있었음에도 한 번에 쑥쑥 읽혔다. 동시에 김성용 감독님께서 어떻게 연출을 할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졌던 것 같다. 이러한 점들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연인’을 한다면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다”라고 덧붙였다.
◆ 남궁민이 생각하는 ‘연인’의 관전포인트 “생동감, 현실감, 디테일함…”
‘연인’ 배우 및 제작진은 2022년 겨울 첫 촬영을 시작으로 2023년 봄, 여름까지 벌써 세 계절을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겠다는 일념으로. 남궁민은 이 같은 노력이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자신했다.
‘연인’의 관전포인트를 묻자 남궁민은 “고증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분장, 의상을 디테일하게 보여드리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전쟁이라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만큼 중간중간 나오는 액션 장면들을 생동감 넘치고 현실감 있게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분들과 최선을 다해 신경을 썼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 ‘연인’ 남궁민의 10년만 사극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
남궁민은 ‘연인’ 첫 방송을 기다려 주시는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직접 촬영을 하면서도 배우로서도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특히 지방 곳곳으로 촬영을 다니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담아 온만큼 시청자분들께 예쁜 그림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요소들이 드라마 속 이곳저곳에 들어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