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현민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로 오는 2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9.05/ 배우 윤현민이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윤현민이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현민은 ‘가문의 영광’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을 맡는다. 그는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을 가진 대한민국 상위 1% 스타 작가 대서를 연기했다.
이날 윤현민은 “재밌는 일화가 있다. 드라마를 끝낸 지 얼마 안 돼서 맘 편히 쉬고 있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다. 그 찰나에 대표님이 저녁에 급하게 시나리오를 하나 주시더라. 급한 상황인데 함께 할 거냐고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 중이었는데 빨리 답변을 드리는 게 도리일 듯해 용인 휴게소에서 대본을 읽었다”며 “세 시간 동안 두 번 정도 읽고 대표님, 감독님께 연락을 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윤현민이 연기한 대서는 얼굴과 이름을 숨긴 채 활동하는 스타 작가다. 윤현민은 캐릭터에 대해 “글 쓰는 것 외에는 다 허술한 인물이다. 허당미를 재밌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과감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현민은 전작들에서 주로 똑똑한 캐릭터를 맡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허당미를 예고해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