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일주’ 삼형제가 허리케인으로 라이브 취소 위기에 봉착했다.
2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이하 ‘음악일주’)에서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브 바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카우보이 마음을 떠나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세사람은 이동 중 허리케인으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휴스턴에 멘붕이 왔다. 설상가상 도시 일부가 전력난인 상황. 빠니보틀은 “저는 돈을 아끼는 편인데, 정전이 났다고 하니까 전기가 들어올 만한 좋은 숙소로 가보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묵을 호텔 입구 앞은 쑥대밭이었다. 나무가 쓰러지고 입간판이 나뒹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또 정전으로 인해 어두웠던 호텔 내부는 다음날에 정상으로 전기가 들어올 예정이었다.
기안84와 유태오는 에어컨조차 틀 수 없는 숙소에 들어가며 “무슨 호텔이 이렇게 덥냐”고 실성한 듯 웃었다. 당초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라이브 바가 있다는 정보에 미국 휴스턴으로 왔던 세 사람이었지만, 허리케인 및 전력난에 라이브 공연도 불가능했다.
빠니보틀은 “제가 먼저 라이브 바에 가서 확인해 보겠다. 거기도 전기가 끊겼으면 큰일”이라면서 멤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