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투데이는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6월 7일 몰리나와 그의 가족을 태우러 올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추락해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모두 사망했다’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야구 기자이자 해설가인 마이크 로드리게스가 게시한 영상에 따르면 걸프스트림 G200 제트기는 도미니카공화국 라로마나 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잔디밭으로 미끄러졌고, 연석과 충돌한 뒤 화염에 휩싸였다.
몰리나는 SNS를 통해 해당 비행기가 텍사스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몰리나와 여러 가족 구성원들은 그곳에서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는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상 착륙을 선언했고 회항 후 착륙 과정에서 중심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역 시절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린 야디어 몰리나. [AP=연합뉴스]
몰리나는 메이저리그(MLB)에서 19년간 활약한 레전드 포수이다. 통산 2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76홈런 1022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선정 10회, 골드글러브 9회, 플레티넘 골드글러브 4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