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31일 제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체조 남자 일반부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1차시기에서 15.200점, 2차시기 15.100점을 받아 평균 15.150점을 기록했다. 2011년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4연패. 양학선은 예고한대로 '여2'와 '로페즈'를 각각 연기했고 안정된 착지를 선보였다.
양학선은 지난 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머물렀고 중국 난닝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도 7위에 그쳤지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