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인자' 조대식 수펙스 의장 4연임...최성환 사장 승진
'SK그룹의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일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는 각 관계사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해 인사를 하는 두 번째 해였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인사를 별도로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조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다시 의장을 맡았다. 이로써 조 의장은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의 의장 자리를 4번째 맡게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조 의장은 2019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고, 계속해서 SK 이사회의 핵심으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조 의장은 올해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수장 역할을 맡게 되면서 그룹의 '살림살이'에 더욱 신경을 쏟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협의체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조 의장은 SK그룹의 ‘연봉킹’이기도 하다. 그는 2021년 최태원 회장(40억9000만원)보다 많은 62억45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20억원과 상여 42억4500만원이었다.     조 의장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함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처럼 조 의장은 SK 오너가의 손발 역할을 하는 등 그룹의 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조 의장은 SK그룹의 지배구조 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지주회사였던 SK를 전문투자회사로 바꿨고, SK와 SK C&C의 합병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올해 경영에 복귀하면서 조 의장의 그룹 서열은 2인자에서 3인자로 내려왔지만 입지만큼은 확고하다.     SK그룹 내에서 수펙스추구협회의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임원들이 계열사의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인재육성위원장을 맡은 서진우 사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인사에서도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을 맡았던 박성하 사장이 SK C&C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바뀌었다.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가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관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신원 전 회장의 아들인 오너가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업총괄 사장’이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조대식 최재원 수석부회장 수펙스 수펙스추구협의회 SK그룹 SK SK네트웍스 최성환 최태원
2022-12-02 07:02
SK, KCC 계열분리가 과연 정답일까
SK와 KCC그룹이 계열분리의 기로에 섰다. SK는 삼성·현대차·LG와는 달리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계열분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독자 경영과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CC그룹은 범현대가로 형제간 독립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분 정리·사업성 검증 끝 선택만 남은 SK       29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계열분리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사업의 세분화와 지휘체계 일원화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속기업 간의 지분 정리는 물론이고 자금력과 사업성을 확보해야 선택할 수 있는 카드라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사명 교체와 자금 관리 등도 계열분리의 위험부담 요소다.      SK그룹은 ‘한 지붕 두 가족’ 체제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지주사 SK와 중간지주사 SK디스커버리로 나눌 수 있는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부회장이 ‘사촌 경영’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 최창원 부회장이 SK디스커버리를 이끌며 화학, 바이오,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9월 SK케미칼의 지분을 취득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했고, 10월 92만주를 약 1100억원에 사들였다. 최창원 부회장은 분할했던 SK케미칼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SK케미칼을 인적분할해 탄생했다. 최 부회장은 출범 5년째를 맡은 SK디스커버리는 공개매수를 통해 SK케미칼을 지분법 평가대상 회사에서 연결 자회사로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SK디스커버리 측은 “SK케미칼이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 SK디스커버리의 재무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특수관계인 주식 보유 비중이 상호 3% 미만이어야 하고, 임원의 상호 겸임이 없고, 채무보증이나 자금대차 등도 없어야 한다. SK와 SK디스커버리는 가장 중요한 지분 정리는 이미 해결됐다. 최창원 부회장은 SK 지분이 전혀 없고, 최태원 회장은 SK디스커버리 지분 0.11%만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 부회장은 2017년 중간지주사 설립 때 계열분리 조건을 갖추고도 독자노선을 걷지 않았다. SK그룹은 사촌 간 우애가 좋아 별다른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 데다가 ‘SK’라는 간판을 쉽게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계열을 분리하면 'SK'라는 사명을 쓸 수 없게 된다.           재계 관계자는 “SK 계열사들은 독자경영을 표방하고 있다. SK라는 이름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데 굳이 사명을 떼고 독자노선을 걸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자산 규모가 5조원대였다. 5년 만에 12조원(올 3분기 기준) 규모로 커지는 등 사업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도 그린 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리빙 솔루션 4개 주력 사업 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계열분리를 택하지만, 꼭 좋은 결과로만 연결되지 않는다.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리된 푸르밀은 올해 파산 위기에 놓이는 등 존폐 기로에 섰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이창희 새한미디어 회장도 1995년 계열분리를 통해 새한그룹을 세웠지만 공중분해됐다.      정몽진·정몽익 간 지분 정리 자금 필요한 KCC     범 현대가인 KCC그룹은 정주영 현대가 창업주의 막내 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의 세 아들이 경영권을 쥐고 있다. 장남 정몽진이 KCC, 차남 정몽익이 KCC글라스, 삼남 정몽열이 KCC건설을 이끌고 있는 구조다.       하지만 지난 22일 정몽익 회장이 KCC 지분 2.58%(23만주)를 처분하면서 계열분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KCC는 개인적인 이유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계열분리 정지작업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그러나 KCC는 계열분리를 위해 해결해야 할 전제조건이 SK보다 까다롭다. 정몽열 KCC건설 회장의 경우 정몽진, 정몽익 회장이 KCC건설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 계열분리가 수월하다. 3%가 넘는 KCC 지분만 처리하면 된다. 하지만 KCC와 KCC글라스의 경우 3%가 넘어 상호 교환 등 계열분리 방정식이 꽤 복잡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창업주가 지배할 때는 중앙집권 구조라 기업을 경영하기가 수월하다. 하지만 2세, 3세대로 넘어가고 소위 ‘왕자’가 많아지면 지배적인 측면에서 목소리가 분산된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이어 “각자의 가정에서도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하듯이 지배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대개 계열분리가 필연적이다. 삼성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향후 호텔뿐 아니라 유통·레저 등의 분야로 독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계열분리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 SK그룹 KCC SK 최태원 최창원 SK디스커버리 정몽진 정몽익 정몽열 KCC글라스 KCC건설
2022-11-30 06:59
'R의 공포' 가속화..총수들 '위기 강도' 발언 수위 세졌다
‘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짙어지고 있다. 세계 주요 총수들의 발언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더욱 엄습하고 있다. 기업들은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총수 주재 회의를 통해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SK·LG 줄줄이 사장단 회의 대응책 모색     24일 재계에 따르면 3고 여파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총수의 경우 ‘위기’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최근에는 위기를 언급하는 횟수와 강도, 수위가 더욱 높아지면서 ‘R의 공포’에 대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삼성과 SK, LG가 줄줄이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가장 먼저 회의를 연 기업은 삼성이다. 지난달 26일 삼성은 삼성SDI·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와 삼성생명·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찬 자리에 참석해 ‘경기침체’와 관련된 경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고환율(원화 약세) 등의 이슈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불확실성 속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초 반도체 부족과 매출 정체 속에서도 스마트폰의 성장만큼은 자신해왔다. 그러나 스마트폰마저 경기침체로 인해 시장이 꺾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9% 감소했고,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간신히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카날리스는 “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삼성전자가 선두를 지켰다”고 평했다.     SK는 지난 19~21일 사흘간 2022 CEO 세미나를 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했다. 폐막 스피치에서 최 회장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우위직 이환위리’라는 문구를 인용했다. ‘돌아가는 길을 참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삼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이로운 기회로 삼는다’는 뜻하는 말이다.     최 회장 입에서 나온 위기 언급의 수위는 예전보다 강했다. 글로벌 환경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며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새로운 해법을 찾아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고환율과 고금리에 따른 투자와 부채 상환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외국 투자는 달러로 해야 하는데 환율이 상승하면 투자 액수가 증가해 자금 조달이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그룹의 사업 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를 통해 내년을 대비한 경영 전략 수립이 결정돼 한 달간 심도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한 사장단 워크숍을 열어 미래 포트폴리오의 방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고 채찍질 했다.     CJ그룹은 24일 경기침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전반의 대외환경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하고, 강호성 대표를 선임했다.     CJ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2023년은 그룹의 미래도약 여부가 판가름 나는 결정적 시기”라며 조기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2024년까지 미국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이달 중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경기침체로 인한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내년에 경제성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2%로 낮아질 가능성이 25%”라며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총수들도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는 트위터를 통해 “경기침체가 2024년 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은 “지금 경제에 대한 가능성은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공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총수 글로벌 경기침체 이재용 최태원 구광모 삼성전자 SK LG CJ 테슬라 일론머스크 R의공포 글로벌위기
2022-10-25 07:00
이재용 빅딜·구광모 미래가치·최태원 주가관리 '3인3색' 미래 전략
대기업 총수들이 불확실성이 더해져 가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비해 비상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인수합병과 고객가치에 역점을 두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계열사 CEO들에게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주문할 예정이다.     이재용·구광모, 빅딜과 고객가치 접근 미래 준비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복권 이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손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전자·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이 삼성의 사장단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는 않았지만 오찬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경영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 인수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관련 내용들을 공유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ARM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방한한 ARM의 대주주인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매각 논의를 위해 이 부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손정의 회장은 국내 취재진에게 ‘비즈니스 목적’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손정의 회장은 몸값이 70조원에 달하는 ARM 매각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덩치가 커 부담감이 큰 만큼 ‘단독 매각’이 사실상 힘들다고 보고 소프트뱅크 측에서는 ‘컨소시엄 매각’이나 ‘부분 매각’ 등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사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LG의 사장단 회의는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9년부터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 구 회장은 고객가치 메시지를 매해 구체화하고 있다. 그는 사장단 앞에서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미래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것이 미래 준비의 시작이 돼야 한다”며 “LG가 만들어 낼 고객 경험·상품·솔루션·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미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주가관리 비상 최태원, 부양방법 논의     SK는 매년 개최하는 ‘2022 CEO 세미나’를 올해는 오는 19~21일 3일간 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렸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결실을 거두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조한 바 있다. 올해도 최 회장을 포함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CEO 3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올해는 현실과 미래 가치가 모두 담겨 있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 회장은 ESG·파이낸셜 스토리 성과와 관련해 주가를 하나의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가관리와 주가 부양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CEO들이 주가 관리가 인사 평가에 반영됨에 따라 점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10월이 되면 주가 부양을 위한 CEO들의 노력들이 이어져 계열사 주가들이 대체로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CEO 인사 평가에 주가를 반영하고 있다. 주가는 현재와 미래의 기업 가치를 보여주는 확실한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글로벌 증시 침체 속에서 주가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SK그룹 계열사들의 주가 하락 폭이 다른 그룹보다 큰 편이라 더욱 예민한 상황이다. 지주사 SK의 주식은 올해 25만1000원으로 출발했지만 3일 현재 19만2000원까지 떨어지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도 올해 13만1000원으로 출발해 8만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30% 이상 폭락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이재용 최태원 구광모 사장단회의 사장단워크숍 빅딜 손정의 ARM 주가부양 CEO세미나 삼성 LG SK SK하이닉스
2022-10-04 07:00
SK, 'BBC'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비수도권 5년 67조 투자
SK그룹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간 67조원을 투자한다.     SK그룹은 14일 그룹 성장동력의 3대 축인 배터리(Battery)·바이오(Bio)·반도체(Chip),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러한 비수도권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국내와 해외에 총 24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투자액은 국내에 투입될 179조원의 일부다. 비수도권 투자는 반도체·소재 30조5000억원, 그린(친환경) 22조6000억원, 디지털 11조2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8000억원 등으로 나뉜다.   SK하이닉스가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충북 청주 M15X에 총 15조원을 투자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대표적 사례다. 이 밖에도 SK실트론은 SiC 웨이퍼(차세대 전력반도체용으로 주목받는 기초 소재) 제조공정 확대를 위해 최근 1900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2공장의 웨이퍼링·에피 그로잉 생산설비를 증설했고, 2025년까지 구미에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SK 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경북 영주·상주, 세종 등에 1조원을 투입해 특수·산업 가스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증설한다.   SK E&S도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인근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한다.   또 SK그룹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시설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5년간 국내 투자분 179조원 중 73조원을 올해와 내년에 모두 집행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집행될 국내 투자는 반도체·소재 48조7000억원, 그린(친환경) 12조8000억원, 디지털 9조8000억원, 바이오·기타 2조2000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내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5G 등 유무선 통신망을 확충하고, SK E&S는 1조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도시가스 시설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기술력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반도체·소재·그린 등의 연구개발(R&D) 분야에 총 25조원이 투입된다.   또 SK그룹은 지난해 채용 규모인 8500명보다 50% 늘어난 1만3000명 이상을 올해 채용키로 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선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국내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R&D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협력업체와도 동반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비수도권 비수도권 투자 SK 최태원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BBC SK성장동력 M15X SK하이닉스
2022-09-14 11:56
SK·포스코는 있고, LG·롯데 없는 '전략적 포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벌써 내년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정기 인사를 단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SK·포스코·한화 등이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SK와 포스코는 지난 8월 계열사 임원들이 총출동하는 포럼을 통해 미래 전략의 줄기를 세웠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의 인사를 발표했다. GS그룹은 7일 창립 이후 처음으로 허태수 회장 주재로 신사업 전략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SK와 포스코는 포럼을 중장기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연례행사로 활용하고 있다. 총수를 비롯한 계열사 임원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 의미가 크다.      SK그룹의 경우 2017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SK이천포럼이 처음 개최됐고,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지식경영·소통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이천포럼을 통해 ‘딥체인지’, ‘파이낸셜 스토리’와 같은 경영 키워드가 각인·실천되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태원 회장은 “ESG 가운데 E는 사람과 지구의 관계, G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다룬다면 S는 인권이나 꿈, 존중받을 권리와 같은 사람 그 자체”라며 “기업은 사람 그 자체를 존중하고, 사람이 행복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포스코그룹도 지난 1일 끝난 2022 포스코포럼에서 지속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포스코포럼은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조망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SK와 포스코의 경우 3분기를 앞두고 열리는 포럼에 대한 무게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통해 성장 방향과 해결 방안 등의 밑그림이 마련되고 중장기 전략 수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와 롯데그룹의 경우 총수가 직접 참여하고, 경영진이 총집합하는 포럼이 없다. 그룹의 계열사에서 주최하는 포럼은 학술적·기술적인 행사에 머물러 있다.      대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략보고회와 사업보고회를 통해 계열사 경영진과 머리를 맞댄다.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된 전략보고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구 회장에게 경영현황을 보고했다.     LG 관계자는 “하반기는 사업보고회가 열린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1월 한 달간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의 경우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VCM(사장단 회의)이 매년 상·하반기에 열린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LG 롯데 신사업 전략 미래 전략 SK 포스코 이천포럼 전략포럼 최태원 최정우 구광모 신동빈 GS 허태수 신사업전략보고회
2022-09-08 07:00
홍라희·이재용 등 삼성 총수일가 상반기 배당금 1~4위 싹쓸이
삼성의 총수일가가 올해 상반기 중간 배당금 순위에서 1~4위를 싹쓸이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503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08개사의 배당액의 조사한 결과, 848억원을 배당받아 1위를 차지했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에서 분기별로 주당 361원을 배당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 1000억원이 넘는 중간 배당을 수령했던 홍 전 관장의 배당금은 올해는 약 157억원 줄었다. 이는 주식 매각에 따른 감소액이다. 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1억3724만4666주를 상속받았던 그는 올해 3월 보통주 1994만1860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04억원으로 개인 중간 배당금 2위에 올랐다.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전자 지분 0.93%를 소유하고 있어 동일하게 401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대기업 총수들을 따돌리고 중간 배당금 5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실적 향상을 토대로 고배당을 실시했고, 조영식 의장은 223억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195억원)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82억원)이 6, 7위에 랭크됐다.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72억원을 기록했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몽익 KCC 회장은 49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총수일가의 중간 배당금 톱10에는 삼성가 4명, SK 오너가 2명, 범현대가 3명이 이름을 올렸다.     108개사의 배당금 총액은 9조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배당을 한 기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개 늘었고, 배당금액은 25.7%(1조8638억원)나 증가했다.   배당총액이 1000억원을 넘는 기업은 총 13곳이었다. 이 가운데 5곳은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은행으로 금융권이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총 4조9043억원을 배당해 전체 상장사 배당금액의 54%를 차지했다. 배당금액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다.   삼성전자 다음은 포스코홀딩스(6067억원), 하나은행(5700억원), 신한지주(4254억원), SK하이닉스(4126억원), KB금융(3896억원), SK텔레콤(3619억원), 에쓰오일(2910억원), 현대차(2578억원), 하나금융지주(2332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이재용 삼성 중간 배당금 홍라희 조영식 리더스인덱스 SK 현대가 삼성전자 상반기배당
2022-09-07 07:02
SK 사고, 두산 팔고...주주환원 ‘엇갈린 행보’ 왜?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와 증시 침체에 기업들이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자기주식과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며 책임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반대로 박정원 회장이 이끄는 두산그룹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한 지분 매도로 소액주주들을 울리고 있다.       SK·SK케미칼 주식 매입 소액주주 친화적     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이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자기주식과 계열사의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먼저 지주사 SK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시가총액 1%가 넘는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SK는 증권사 신탁 계약 방식으로 6개월 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SK가 자기주식으로 매입하는 물량은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면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된다. 이에 자기주식 매입 공지 다음날인 8월 31일 SK의 주가는 23만3000원으로 2.42%(5500원) 오르며 긍정적으로 움직였다.     이 같은 행보는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른 것이다. SK는 지난 3월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형 SK 재무부문장은 “SK가 불투명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데 이런 성과를 주주가치로 이어가기 위해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난 1일 자회사 SK케미칼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 위해 공개 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주식 약 92만주를 주당 10만8800원에 시장에서 공개 매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공개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2일 SK케미칼 주가는 10.99%(1만400원)나 급등했다.     SK디스커버리는 지분 매수를 통해 SK케미칼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SK케미칼을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로 편입하면 재무성과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이후 그린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리빙 솔루션 4개 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에 대한 직접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권리와 이익이 보호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블록딜, 동학개미 불똥     두산은 SK와 정반대 행보를 보여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전 두산중공업) 지분 35% 가운데 4.5% 블록딜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주식 수는 2854만주로 처분 규모가 5722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두산그룹의 중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지난달 31일부터 추락하고 있다. 31일 6.22%(1350원) 급락한 2만350원으로 마감했지만 5일 1만8000원대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블록딜 소식 여파로 원전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했던 주가가 약 15% 급락하자 소액주주들은 두산 오너가에 대한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소액주주는 “유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블록딜이냐. 대주주의 횡포로 소액주주만 손해를 본다”고 분노했다. 다른 주주는 “채권단 관리 조기 졸업하자 계열사 지분 팔아 등 뒤에 비수 꽂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채권단 관리 체제에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1조1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이전 2020년 9월에도 1조2000억원 유상증자했다.     두산 측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다. 추가적인 매각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지분율 30.5%로 최대주주 지위는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두산 자기주식 매입 주주가치 제고 SK 두산에너빌리티 박정원 최태원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2022-09-06 06:59
SK그룹, 최근 1년 ESG경영 온라인관심도 1위...LG·롯데 2, 3위
SK그룹이 30대 그룹 중 최근 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한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ESG 경영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SK그룹의 ESG 정보량은 총 6만7636건으로 2위 LG그룹(4만87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데이터앤리서치는 SK의 ESG 정보량은 웬만한 기업의 1년간 전체 정보량과 엇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이 3만2785건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2만6673건), 포스코(2만856건), 농협(1만9172건), 한화(1만6684건), KT(1만3930건), GS(1만3494건), CJ(1만1409건), 현대차(7461건) 등의 순이었다.   조사에 활용된 사이트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이다. 빅데이터 집계 시 'ESG'와 '그룹명' 사이 키워드 간 글자 수를 한글 기준 25자 이내에서 결과 값이 도출되도록 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ESG 경영뿐 아니라 사회공헌 등 여러 지속가능경영 지표에서 늘 최상위권으로 나오고 있다”며 “SK가 자산규모 순위 3위에서 올해 5월 2위로 상승한 것은 이러한 지속가능경영 지표로 인한 신뢰도 상승도 한몫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LG 롯데 SK ESG경영 온라인관심도 데이터앤리서치
2022-09-05 11:12
SK지오센트릭 폭발사고 사과 "안전자문위원회 구성, 대책 수립" 약속
SK지오센트릭 경영진이 이틀 전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은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근로자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SK지오센트릭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 치료와 쾌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석유화학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또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자체 구성하고, 회사 생산시설 전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사고 이후부터 현장에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K지오센트릭 근로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 등 7명이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4월 20일에도 톨루엔 저장탱크 청소작업 중 내부에서 불이 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안전자문위원회 폭발사고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SK 석유화학
2022-09-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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