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방출→FA 7억원 계약…"LG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목표 이루다
1년 전 방출 선수였던 김진성(37)이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G 트윈스에서 오래 뛰고 싶다"는 꿈을 이뤘다.     LG는 "김진성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8일 밝혔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김진성은 19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어 계약까지 성공했다.   방출의 아픔을 세 차례나 겪었기에 이번 계약이 더욱 남다르다. 김진성은 2006년 SK, 2010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짐을 쌌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입단한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470경기에 나와 32승 31패 67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올렸지만, 2021년(2승 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7.17) 부진 속에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30대 후반 나이에 실직한 김진성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9개 구단 단장이나 감독, 코치, 스카우트에게 직접 연락해 새 팀 찾기에 나섰다.     김진성은 올해 LG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총 67경기에서 6승 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정우영과 함께 팀 내 등판 1위. 추격조로 시작해 필승조까지 올라섰다.     김진성은 고심 끝에 FA 권리 행사를 결정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받아준 구단이다. 무턱대고 FA를 신청할 수 없어 차명석 단장님께 면담을 신청했다"며 "이 자리에서 감사 인사도 드렸다"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이 김진성에게 FA 신청을 독려하며 "꼭 붙잡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진성 역시 LG 잔류가 최우선이었다. 그는 "LG에 와서 내 야구 인생이 새로 시작됐다.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에서 뛰며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LG에 남는 것이 최우선이다. 단장님께도 'LG에 남아 오래 뛰고 싶다"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다만 마음 한구석에 불안함이 있었다. 그는 "다른 인기 많은 FA 선수들과 내 입장은 다르다. 조금 불안하다"라며 "내가 대단한 선수는 아니지만, FA 계약에 성공하면 나보다 힘든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FA 시장이 열리고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채은성(한화 이글스)과 FA 협상에 집중한 LG는 이후 김진성과 몇 차례 만남을 가졌고, 계약서에 서로 도장을 찍었다. 샐러리캡 부담을 안고 있는 LG는 김진성에게 최대한 대우했다. 김진성은 이번 계약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우리나이로 마흔까지 LG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김진성은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 선수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 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다.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FA 신분이라 구장에 나가 훈련할 수 없어 후배들이랑 장난도 못 치고 답답했다"라며 "LG가 욕먹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LG 방출 계약 기간 이번 계약 fa 계약
2022-12-09 14:23
이대호 "롯데, 조금 더 과감하게 투자했어도...떠난 선수들도 아쉬워"
  "솔직히 말하면 롯데가 조금 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2022 일구대상을 수상한 이대호(40)는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가 더 강한 팀이 되길 원했다.   이대호는 8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을 소화한 그는 142경기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1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시즌을 마쳤다,   21년 동안 정상급 활약을 펼친 이대호지만, 결국 한국시리즈(KS)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이대호의 친구이자 역시 메이저리그(MLB)에서 우승 복이 없었던 추신수는 SSG 랜더스로 이적하고 2년 차인 올해 통합 우승을 손에 넣었다.   절친한 친구의 행복에 이대호는 장난 섞인 축하를 전했다. 그는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KS가 끝난 후 신수를 만났는데 입이 귀에 걸려있더라. 좀 짜증 났다. (정)근우까지3명이 만났는데 자랑하니 부럽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역시 절친했던 정근우는 SK 와이번스 시절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대호는 "SSG가 정용진 구단주께서 선수들을 위해, 팬들을 위해 투자하셨고 우승했다는 것 자체가 축하할 일이다. 인천에서 관중 동원 1위를 한 건 정말 노력을 많이 하신 것"이라며 "다른 팀들도 그에 따라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아 정말 보기 좋다"고 했다.   투자에 물꼬를 튼 건 친정팀 롯데도 마찬가지다. 에이스 박세웅을 5년 90억원 연장계약으로 잡았고, 포수 유강남을 4년 80억원, 유격수 노진혁을 4년 50억원으로 잡았다. 다만 이대호는 기쁨보다는 조금 쓴소리를 전했다. 이대호는 "솔직히 말하면 투자를 좀 더 과감하게 했으면 했다. 더 좋은 선수도 데려왔으면 했다. 롯데를 정말 사랑하지만, 그런 점에서 정말 아쉽다"고 했다.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롯데가 계약한 선수보다 더 큰 계약을 받은 건 두산 베어스와 4+2년 총액 152억원에 계약한 양의지뿐이다.   또 이대호는 "롯데에서 고생했던 선수들, 좋은 선수들이 다른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 자체도 롯데 선배로서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런 선수들이 있었다면 롯데가 이렇게 처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FA 선수들에게 투자해주시겠지만, 롯데에서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좀 더 좋은 대우를 해주고, 선수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야구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써주시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롯데는 지난 2018년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올해 손아섭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두 사람 모두 첫 번째 FA 때 잔류했지만, 두 번째 FA 때 구단과 이견이 생기면서 이적했다.   이대호는 "난 부산 사람이고 롯데 팬이다. 죽을 때까지 롯데를 응원할 것이다. 난 이제 물러났으니 후배들의 몫이고, 난 팬들처럼 롯데 우승을 꼭 보고 싶다"며 "투자 없이 우승하기가 정말 힘들다. 후배들의 기를 살려 좋은 팀이 되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청담=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롯데 이대호 반면 이대호 fa 선수들 차례 우승
2022-12-08 15:09
보가츠와 스완슨을 동시에? 컵스의 충격적인 FA 시나리오
  시카고 컵스를 둘러싼 파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컵스가 FA 유격수 시장에 관심 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한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가 (FA 시장에) 남은 스타 유격수 3명 중 2명을 영입하는 시나리오가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장에는 이른바 '유격수 빅4'의 거취가 큰 관심이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AL) 유격수 골드글러브(GG) 카를로스 코레아, 통산 실버슬러거를 5번이나 받은 잰더 보가츠,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유격수 GG 댄스비 스완슨, 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거물급'으로 분류됐다.   이중 터너가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총액 3억 달러(3928억원) 계약해 행선지가 결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터너의 계약이 MLB 역사상 10번째 10억 달러 계약'이라며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이 문턱에 도달한 역사상 네 번째 유격수'라고 밝혔다. 이제 관심이 쏠리는 건 나머지 '유격수 빅3'의 거취다.   페인샌드는 컵스가 영입할 수 있는 2명의 스타 유격수로 보가츠와 스완슨을 언급했다. 지난 겨울 마커스 시미언과 코리 시거를 동시에 데려간 텍사스 레인저스처럼 포지션 구분 없이 최고의 선수와 계약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보가츠와 스완슨을 동시에 영입하려면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다. 현지 언론에서는 보가츠가 3루수 전환에 동의해야 한다고 전망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시나리오 스완슨 gg댄스비스완슨 la fa 시나리오 유격수 골드글러브
2022-12-06 19:04
[공식발표] 김대유 뺏긴 LG, 유강남 보상선수로 롯데 좌완 김유영 지명
LG 트윈스가 유강남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김유영을 택했다.     LG는 "유강남의 보상 선수로 좌완 김유영을 지명한다"고 27일 오후 밝혔다.     LG 포수였던 유강남은 지난 21일 4년 총 80억원의 조건으로 롯데와 FA 계약한 바 있다.     LG는 27일 오전 4년 총 64억원에 영입한 포수 박동원의 FA 보상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좌완 김대유를 뺏겼다. 몇 시간 뒤 보상 선수를 지목하면서 같은 좌완 투수를 영입해 그 자리를 메웠다.     경남고 출신의 김유영은 2014년 롯데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2014년부터 6시즌 동안 통산 197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했다.     구단은 "김유영ㅇ 1군 경험이 많고 구위가 좋은 즉시 전력감 좌투수이다. 필요에 따라 선발 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고, 22시즌 잠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등을 감안하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유영은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6차례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는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형석 기자LG 롯데 좌완 김유영 좌완 김대유 fa 보상선수
2022-11-27 15:30
'퓨처스 FA' 이형종 어떻게 4년 20억원 대박 쳤나
'퓨처스리그 FA(자유계약선수)' 이형종(33)이 키움 히어로즈로 떠난다.    키움은 24일 "퓨처스 FA 외야수 이형종과 계약 기간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LG 트윈스 외야수 한석현이 NC 다이노스로 떠난 뒤, 역대 2호이자 마지막 퓨처스 FA 이적이다. 이형종은 퓨처스 FA 신분이었지만, 1군 FA 못지않은 큰 규모로 계약했다.   퓨처스리그 FA의 첫해 연봉은 전년도 연봉의 100%를 초과할 수 없다. 계약금도 받을 수 없다. 타 구단에서 영입 시 보상 선수 없이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원소속구단에 지급하면 된다.     이형종 측 에이전시는 다년 계약 관련 규약을 확인한 뒤 KBO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에 퓨처스 FA도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퓨처스 FA였지만 1군 주전으로 손색없는 이형종의 몸값은 점점 올라갔다.   이형종의 2023시즌 연봉은 2022년과 같은 1억 2000만원이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연봉이 6억 8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2025년과 2026년은 6억원씩이다. 계약금 없이 연봉 20억원 모두 보장금액이다.     LG도 KBO의 유권 해석을 파악하고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샐러리캡(선수 지급 금액 상한) 탓에 이형종을 붙잡지 못했다. LG는 이번 FA 시장에서 박동원을 4년 총 65억원에 외부 FA 영입했다. 그러나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4년 80억원) 채은성(한화 이글스, 6년 90억원), 한석현·이형종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이형종은 통산 624경기에서 타율 0.281 63홈런 254타점을 기록했다. 2017~2020년 LG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다 홍창기, 박해민과 경쟁에서 밀려 백업 선수가 됐다. 외야진이 약한 팀에선 당장 주전으로 뛸 기량을 갖췄다. 결국 이형종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다.      이형종의 야구 인생은 우여곡절이 많다. 2007년 서울고 3학년 당시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펑펑 울어 한때 '눈물의 왕자'로 불렸다. 2008년 LG의 1차 지명을 받고 투수로 입단했지만, 1군 마운드에 고작 두 차례 오르고 2010년 임의탈퇴로 팀을 떠났다. 3년 뒤 복귀해 타자로 전향한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이형종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외야 수비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준우승팀 키움은 원종현과 4년 총 25억원에 2023 FA 1호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형종까지 데려오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형종은 "키움은 열정이 가득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올 시즌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팀에 온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응원해 주신 LG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 키움 팬들께는 즐거운 야구,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KBO와 각 구단은 퓨처스 FA 제도를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고 내년부터 2차 드래프트를 다시 시행한다.   이형석 기자퓨처스 이형종 퓨처스리그 fa 퓨처스 fa 마지막 퓨처스
2022-11-24 17:22
KT,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와 FA 계약...4년·총액 29억원
  KT 위즈가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3)를 영입해 내야를 보강했다. 24일 "기간 4년, 총액 29억원에 김상수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2009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후 빠르게 1군에 적응하면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삼성의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KS) 통합 4연패를 이끌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선발된 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유격수로 출전했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각각 금메달과 우승에 기여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상수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센터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중고참으로서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종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우승 팀인 KT에 올 수 있어서 기쁘고,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삼성 동료들과 많은 응원을 해주신 삼성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KT 베테랑 베테랑 내야수 총액 29억원 fa 계약
2022-11-24 14:34
[공식발표] '퓨처스 FA' 이형종 4년 20억원 대박, 키움행
2008년 LG 트윈스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형종(33)이 4년 총 20억원을 받고 키움 히어로즈로 떠난다.    키움은 24일 "퓨처스 FA 외야수 이형종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LG 외야수 한석현이 NC 다이노스로 떠난 후 역대 2호 퓨처스리그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다.      이형종은 퓨처스 FA 신분이었지만, 1군 FA 못지 않은 큰 규모로 계약했다.     이형종의 2023시즌 연봉은 2022년과 같은 1억 2000만원이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연봉 6억 8000만원, 2025년과 2026년은 6억원씩이다. 계약금 없이 연봉 20억원 모두 보장금액이다.     LG도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샐러리캡에 묶여 이형종을 붙잡지 못했다.     이형종은 624경기서 통산 타율 0.281 63홈런 254타점을 올린 외야수다. 2017~2020년까지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다 홍창기, 박해민 등과 경쟁에서 뒤져 백업으로 밀려났다. 외야진이 약한 팀에선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다. 몇몇 팀 영입전을 벌인 끝에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한 이형종은 키움행을 선택했다.    2008년 1차 지명 투수로 입단한 이형종은 1군 마운드 두 차례 등판후 2010년 임의탈퇴로 떠났다. 2013년 복귀한 그는 2015년 타자로 전향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주전급 외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형종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외야 수비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시즌 공격과 수비에서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형종은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키움은 열정이 가득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올 시즌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팀에 온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 주신 LG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과 관심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 또 키움 팬들께는 즐거운 야구,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퓨처스 이형종 퓨처스리그 fa 주전급 외야수 퓨처스 fa
2022-11-24 12:11
FA 이태양, '4년 25억원'에 친정팀 복귀한다
  한화 이글스가 인천으로 떠나 보냈던 투수 이태양(32)을 친정팀으로 복귀시켰다.   한화는 23일 "FA(자유계약투수) 투수 이태양을계약 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8억원, 연봉 17억원이다.   이태양은 효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에 5라운드 36순위로 지명됐다. 2014년 팀의 국내 에이스로 성장하면서 두각을 드러냈고, 2014년에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팀의 철벽 셋업맨으로 11년 만의 가을야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2020년 6월 노수광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SSG랜더스(당시 SK와이번스)로 이적했지만, 이번 FA 계약을 통해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이태양은 커리어 통틀어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했다. 통산 348경기에 등판, 804.2이닝을 소화하며 35승 49패 3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30경기에 등판, 8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전반기 선발 투수가 부족했던 SSG에서 3선발 임무를 다해 팀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태양은 계약 후 "박찬혁 대표이사님과 손혁 단장님, 한화 구단이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신 덕분에 다시 한화로 돌아올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그리웠던 한화에서 다시 야구할 생각에 한없이 설레고 기쁜 마음"이라며 "잠시 팀을 떠나있는 동안 팀이 많이 젊어졌는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에게 내가 배우고 느낀 점을 많이 알려주며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태양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로 선발과 불펜 어디에서든 활약할 수 있는 투수다. 이태양의 가세로 투수진 뎁스가 두꺼워져 유동적 투수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태양은 한화에 애정이 각별하고 훌륭한 인성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그 마음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준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이태양 친정팀 투수 이태양 fa 이태양 손혁 한화
2022-11-23 15:22
'4년 50억원 FA 계약' 노진혁 "롯데의 진심 느껴. 팬 응원 기대"
NC 다이노스 유격수 노진혁(33)이 롯데 자이언츠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롯데는 23일 "노진혁을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22억원, 연봉 24억원, 인센티브 4억원의 조건이다.   앞서 유강남을 4년 80억원에 영입한 롯데는 노진혁의 영입으로 유격수 고민까지 해소했다.     2012년 신생팀 특별라운드로 NC에 입단한 노진혁은 통산 801경기에 나서 타율 0.266, 71홈런, 331타점, OPS 0.761을 기록했다. 노진혁은 최근 3시즌 0.8이상의 OPS를 기록했고, 5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2루타를 생산하는 등 타격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노진혁은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NC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롯데는 2022시즌 딕슨 마차도와 재계약을 포기한 뒤 유격수 문제를 안았다. 방출 선수 박승욱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학주를 데려왔지만 역부족이었다.     모그룹으로부터 190억원 유상증자 지원을 받은 롯데는 결국 FA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노진혁은 구단을 통해 "정성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와준 롯데의 진심을 느꼈다.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롯데가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선후배들과 하나 되어 2023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이 벌써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롯데 계약 응원 기대 fa 계약 2023시즌 자이언츠
2022-11-23 13:45
[IS 포커스] "먼저 세일즈할 생각 추호도 없다" 느긋한 삼성
  금방이라도 성사될 거 같았던 삼성의 포수 트레이드가 소강상태다.   올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 화두는 포수 이동이다. 주전급 포수가 다수 시장에 풀리면서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실제 21일 유강남(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과 박동원(KIA 타이거즈→LG)이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22일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를 떠나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다. 전례를 찾기 힘든 주전 안방마님 연쇄 이동으로 스토브리그가 과열되고 있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건 삼성이다. 삼성은 강민호(37)와 김태군(33) 김재성(26)까지 1군 주전급 포수 3명을 보유했다. 강민호와 김태군은 국가대표 출신. 풀타임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김재성의 가치도 폭등했다. 삼성은 올 시즌 막판 1군 경기를 소화한 이병헌(23),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김도환(22)까지 백업 자원도 비교적 탄탄하다. 1군 엔트리를 포수 2명으로 운영한다는 걸 고려해 프로야구 안팎에선 "삼성이 포수 한 명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트레이드는 FA 포수 영입에 실패한 구단이 선택하는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삼성의 포수 트레이드 가능성에 불을 지핀 건 박진만 감독이다. 박 감독은 지난달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팀보다 포수 쪽에 뎁스(선수층)가 두껍다. FA (시장에) 포수가 많이 나오는 상황을 지켜보고 트레이드로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게 두 번째 포인트"라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실제 삼성은 오프시즌 포수 트레이드를 위해 물밑에서 움직였다. 카드가 맞지 않아 성사가 불발됐지만, 꽤 적극적이었다.   최근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올해 포수 3인 체제를 운영해봤는데 김재성은 왼손 타자이고 대타 활용도가 좋더라. (강민호·김태군과) 출전 시간을 나누면 나쁘지 않을 거 같다"며 "(3인 체제를) 깰 수 있는 카드가 들어오면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지만, 굳이 먼저 나서서 세일즈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포수 포지션을 고민하지 않는 것만 해도 안정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가 급할 건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일단 FA 포수들의 거취를 지켜볼 계획이다. NC나 KIA처럼 주전 선수를 잃은 구단이 트레이드를 제안하면 훨씬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명의 포수가 지닌 장단점은 확실하다. 강민호는 경험이 풍부하지만, 나이가 많다. 김태군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린다는 게 변수다. 외야수 박해민(LG)의 FA 보상 선수로 영입한 김재성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웬만한 조건으로는 포기하기 쉽지 않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트레이드가 안 될 수도 있고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현시점에서 트레이드를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은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IS 포커스 삼성 세일즈 포수 트레이드 fa 포수들 주전급 포수
2022-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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