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아바타①] 압도적인 기술력… ‘아바타: 물의 길’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13년여 만에 돌아온 ‘아바타’가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기를 돌게 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아바타’가 1편의 대성공 이후 약 13년 만에 2편 ‘물의 길’로 돌아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했고, 전편에 이어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각각 네이티리, 제이크 설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를 3D 신드롬으로 물들인 ‘아바타’인 만큼 후속편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이 사용됐다. ‘아바타’ 시리즈를 제작한 프로듀서 존 랜도는 앞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 2편까지 무려 13년여의 세월이 소요된 것에 대해 “현재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드릴 수 있기까지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의 18분여 하이라이트 영상(푸티지)이 상영됐다. 현장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전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 스토리의 흐름을 못 따라가겠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기술력만큼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도 상영됐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크린에서 상영돼 실제 판도라 행성 속 생물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냈다. 상영 후 현장 곳곳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나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프로듀서 존 랜도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는 물론 환경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지구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2022년 현재 상황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범죄도시2’ 이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극장 체인이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더 이상 국내에서는 1000만 돌파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나 ‘공조2: 인터내셔날’을 비롯해 많은 하반기 기대작들도 700만을 갓 넘기거나 아깝게 미치지 못 하는 등의 성적표를 받았다. ‘범죄도시2’의 대흥행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극장가가 풀릴 것을 기대했던 이들은 실망했고, 업계에서는 위기감을 느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티켓 가격은 인상, 이제 평일 기준 영화 관람료는 1만4000원, 주말은 1만5000원이다. 영화를 보통 2인 이상 보러 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람들이 더는 영화를 싸고 가깝게 느끼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이런 시류 속에서 영화관들은 ‘특별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떨어진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한 부스부터 휴대폰 충전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영관,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 환경을 조성한 돌비 애트모스 등이 그 예다.   3D 기술력을 사용한 ‘아바타: 물의 길’은 특별관에 더없이 잘 맞는 예다. 압도적인 화면 크기의 아이맥스나 사운드로 공간감을 살린 돌비 애트모스, CGV의 시그니처인 4DX나스크린X 등 여러 특별관 포맷으로 관람하기 적합하다. 이 같은 환경은 집에서는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어붙었던 관객들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돌리게 할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바타’는 2009년 개봉,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큰 타격을 입은 세계 곳곳의 극장가를 ‘아바타: 물의 길’이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돌아온 아바타① 구원투수 기술력 극장가 구원투수
2022-12-04 14:18
[더보기] ‘탄생’부터 ‘이태석’, ‘머슴 바울’… 극장가 강타한 종교 영화
극장가에 종교 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탄생’과 ‘울지마 톤즈’에 이어 고(故)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영화 ‘이태석’이 개봉을 앞두며 ‘머슴 바울’과 함께 극장가가 종교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종교 영화들은 종교의 벽을 뛰어넘어 가슴 따뜻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 종교인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할 모든 관객에게 뜨거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희망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24일 개봉한 ‘머슴 바울’은 ‘조선의 바울’이라 불리는 머슴 김창식이 조선인 최초의 목사가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 기독교 최초의 뮤지컬 영화라 눈길을 끈다.   ‘머슴 바울’은 ‘19회 서울 국제사랑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현대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화를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가폰을 잡은 권혁만 감독은 ‘그 사람 그 사랑 그 사랑’, ‘일사각오’ 등 굵직한 기독교 역사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를 꾸준하게 제작하고 연출하며 기독교의 본질을 이야기해왔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탄생’이 개봉한다.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된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시. 희망조차 보이지 않던 시대, 그 희망마저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던 청년 김대건의 인내와 용기, 자기 몸을 기꺼이 던진 헌신, 평생을 거쳐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찾아다닌 사유에 대한 공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국내 개봉에 앞서 바티칸에서 먼저 공개됐다. ‘탄생’ 팀은 지난 16일 로마 교황청 바오로 6세홀에서 영화 시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고, 교황은 이들에게 “천만영화가 되길 기원한다”는 축복도 내렸다. 바티칸의 선택을 받은 ‘탄생’이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에는 영화 ‘울지마 톤즈’ 이후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영화 ‘이태석’이 개봉한다. ‘이태석’은 여전히 남수단에 남겨져 있는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울지마 톤즈’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이태석 신부의 인간미 넘치는 면과 그와 함께했고 그를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냈다.   고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8년 동안 의사이자 선생님, 그리고 선교사로 살아왔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헌신과 희생이 알려지며 KBS 감동대상, 국민훈장 무궁화상 추서,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에 선정돼 사회의 귀감이 되는 존재로 주목받았다.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태석’은 다음 달 29일 관객들과 만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더보기 극장가 탄생 극장가 종교 탄생 청년
2022-11-24 10:41
극장 침체기 계속… 10월 매출액,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극장가의 침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영화산업 매출액이 팬데믹 이전의 절반도 수준도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615억원, 전체 관객 수는 6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7%, 관객 수는 41.7% 수준이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9.6%(403억 원), 전체 관객 수는 37.1%(366만 명) 감소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추석 대목이 지난 후 국내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10월 개봉작 중 매출액 100억원,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긴 작품이 단 한 편도 없음에 따라, 10월 최고 흥행작은 지난 9월 초 개봉한 ‘공조 2: 인터내셔날’(‘공조2’)이 차지했다. ‘공조2’는 10월 한 달간 108억원을 벌어들여 전체 매출액의 17.5%를 차지했다.   뒤이어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87억원(14.1%), DC코믹스 신작 ‘블랙 아담’이 68억원(11.0%)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배급사별로는 CJ ENM이 ‘공조2’ 등으로 한 달 매출액 177억원(매출액 점유율 28.8%)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인생은 아름다워’와 ‘자백’ 등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8억원(24.0%)으로 2위, ‘블랙 아담’ 등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78억원(12.7%)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립·예술영화에서는 무속 소재 코미디 영화 ‘대무가’가 한 달 동안 5억4천848만원을 벌어들여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누적 매출액은 9천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6.3%(5천50억원) 증가했다. 관객 수는 9천2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2.7%(4천674만 명) 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0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59.7%, 관객 수는 49.7%로 절반 수준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극장가 비수기 극장가 비수기 극장 침체기 10월 극장가 10월 극장 매출액 극장 팬데믹 이전
2022-11-15 10:49
‘스마일’부터 ‘헬 카운트’까지… 할리우드 공포물, 가을철 극장가 점령
가을철 극장가에 할리우드 공포 영화들이 활기를 더한다.   올해 한국 대작들이 흥행 부진을 겪으며 가을 극장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극장가에 스산한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틈새를 파고든 흥행작들이 있다. 10만 관객을 돌파한 ‘스마일’부터 ‘애나벨’ 제작진의 ‘프레이 포 더 데블’, 극강의 공포를 예고한 ‘헬 카운트’까지. 물 건너온 할리우드 공포물이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스마일’은 공포 영화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성공했다. 신예 파커 핀 감독의 ‘스마일’은 자신의 눈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가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인 데다 국내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가 없음에도 신선한 콘셉트와 확실한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미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관객 10만 3718명을 동원해 이목을 끌었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둔 ‘프레이 포 더 데블’은 ‘애나벨’, ‘인시디어스’ 제작진의 작품이다. 어린 시절 끔찍한 트라우마를 가진 한 소녀가 구마 의식 학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녀를 통해 자신을 괴롭혀 온 불가사의한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악마의 먹잇감이라는 뜻을 가진 이 작품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주인공을 쫓는 불가사의한 존재들과 사투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껏 볼 수 없던 구마 의식 학교와 악령들에 관한 이야기는 신선한 공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7일 개봉을 앞둔 ‘헬 카운트’는 2004년 공개된 단편영화 ‘텐 스텝스’(TEN STEPS)를 각색해 완성한 기대작이다. 할리우드의 한 장르로 자리 잡은 하우스 공포 영화로 집안에 봉인된 풀리지 않는 영원한 저주와 맞서는 주인공의 목숨을 건 사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헬 카운트’는 가장 편안한 안식처인 집에서 딸이 실종된 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과 그 속에 봉인된 영원한 저주와 맞서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며 가을 공포 영화 흥행의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극장가 공포 영화 스마일 헬 카운트 프레이 포 더 데블 가을철 극장가 할리우드
2022-11-03 11:45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대기중… 연말 극장가 구원투수 되나
코로나 팬데믹을 지난 극장가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은 여간 쉽지 않다. 이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연말 개봉 일정을 조율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올해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DC의 새 히어로 ‘블랙 아담’, ‘블랙 팬서’, ‘아바타’ 등이 속편 블록버스터들이 개봉하며 불황을 해소할 전망이다.   영화관의 최대 성수기로 꼽는 7∼8월 여름방학 기간 내로라하는 한국 감독들이 신작 출사표를 던졌지만, 성적이 영 좋지 않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등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팬데믹 이전만큼의 회복세를 견인하지는 못했다.   빅4 배급사들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분위기인 이때 할리우드 대작들이 차례로 개봉을 예고하면서 연말 극장가의 회복을 이끈다. 이들 블록버스터 신작들이 지난 6월 개봉 후 약 3개월간 장기흥행하며 누적 관객 815만여 명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탑건 2’)에 견줄 흥행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할리우드 대작 개봉의 포문은 다음 달 개봉하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블랙 아담’이 연다.   DC 확장 유니버스의 새 히어로물인 이 작품은 고대도시 칸다크의 노예였던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 분)이 불사신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번개를 쏘아 올리는 주특기부터 괴력, 광속 비행 등 다채로운 능력을 지니게 된 블랙 아담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나선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쥬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잘 알려진 드웨인 존슨이 선과 악의 경계에서 선 히어로 블랙 아담으로 분해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어 11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 팬서 2’)가 개봉을 기다린다. 이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흑인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2018년 ‘블랙 팬서’의 후속작이다.   전편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한 채드윅 보스만이 2020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영화는 세계관을 확장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블 스튜디오는 채드윅 보스만 작고 이후 블랙 팬서를 새로 캐스팅하지 않고 전편의 세계관을 계승한 속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남겨진 와칸다 사람들이 블랙 팬서를 추모하는 장면이 담겼다. 속편은 와칸다와 아틀란티스 간 전쟁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아바타’도 13년 만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로 오는 12월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바타 2’는 1편에서 10여 년이 지난 후의 판도라 행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샘 워싱턴 분)와 나비족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꾸린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편이 3D 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신작에서도 최첨단 영상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장면으로 영상미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관계자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여름 기대작들의 부진한 성적으로 개봉이 조금 더 부담스러워졌다. 배급사들이 관객이 부담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기 등을 다 고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27일자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연말 개봉 연말 극장가
2022-09-26 17:45
[더보기] 형보다 나은 아우! 극장가 장악한 속편 열풍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는 건 옛말이다. 올해 국내 극장가에서는 유독 잘 만들어진 속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한 ‘범죄도시2’부터 5G급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넘은 ‘공조2: 인터내셔날’까지. 형보다 나은 아우들을 모아봤다. #확 커진 스케일에 관객도 응답! ‘범죄도시2’·‘탑건: 매버릭’   검증된 전편을 가진 속편들은 이 덕에 훨씬 큰 스케일로 이야기를 꾸려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점을 십분 발휘, 상반기 크게 히트한 작품에는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이 있다.   ‘범죄도시2’는 지난 2017년 개봉해 전국을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빌런 장첸(윤계상 분)으로 들썩이게 하며 약 68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범죄도시’의 속편. 속편은 서울에서 베트남으로 자리를 넓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기에 전편 대비 타격감이 더해진 마동석의 시원시원한 맨손 액션과 손석구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탑건: 매버릭’은 1986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탄생한 ‘탑건’의 속편이다. 흐른 세월만큼 달라진 파일럿의 위상과 현재를 짚으며 중장년층의 공감을 샀다. 여기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투기종의 등장으로 레트로에 빠진 MZ세대에게도각광을 받았다.   특히 36년 전에는 없던 아이맥스와 4DX 등의 상영관은 그야말로 인기 폭발. 톰 크루즈 및 배우들의 리얼 항공 액션을 보다 실감 나게 확인하기 위한 발걸음이 극장에 꾸준히 이어졌고, 그 결과 다른 영화에 빼앗겼던 4DX 상영관을 되찾아오기도 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조2’ 끌고 ‘정직한 후보2’ 온다!   잘 만든 속편 러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개봉 이래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식간에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 한국과 북한의 공조를 미국 FBI까지 합세한 ‘삼각공조’로 확장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 극장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 13일 하루 동안 전국 극장에서 불러모은 관객은 약 20만 3000명. 연휴 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수치다. 이 같은 기세라면 지난 2017년 개봉해 약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전편 ‘공조’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좋은 기운을 물려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 오는 28일 개봉하는 ‘정직한 후보2’다. 라미란, 김무열 주연의 이 영화는 지난 2020년 개봉해 1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선방했다.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 국회의원이라는 도발적인 상상과 라미란의 검증된 연기력, 김무열의 든든한 서포트로 이뤄낸 결과였다.   ‘정직한 후보2’에서는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에 이어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 분)까지 ‘진실의 입’을 얻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육사오’의 깜짝 흥행과 ‘공조2: 인터내셔날’의 좋은 흐름이 보여주듯 최근 극장가는 코미디가 대세. 유쾌한 웃음으로 무장한 ‘정직한 후보2’가 또 한 번 코미디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더보기 극장가 아우 아우 극장가
2022-09-14 10:00
박훈 ‘한산’ 이어 ‘공조2’로 극장가 접수 완료
배우 박훈이 ‘한산: 용의 출현’(‘한산’)에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까지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박훈이 맡은 역할은 장명준(진선규 분)이 리더로 있는 글로벌 범죄 조직의 조직원 박상위. 날카로운 눈매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박상위는 북한 출신 용병으로, 묵직한 존재감만큼이나 말보다 행동으로 모든 걸 보여주는 인물이다. 믿고 맡기는 장명준의 오른팔이자 행동 대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박상위는 극이 진행되는 내내 지시받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맹렬한 면모를 내비친다. 이러한 박상위로 분한 박훈은 날렵하면서도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뛰고 구르고 맞고 때리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데, 총, 칼, 맨손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타격감 좋은 액션은 매 신의 텐션을 더욱 쫀쫀하게 만든다.   또한 순간순간 드러나는 박훈의 날 선 눈빛은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짙은 잔상을 남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목표한 바를 이루고자 돌진하는 매서운 기세는 절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보여주는 스릴 넘치는 추격전과 박진감 넘치는 격투신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렇듯 박훈은 박상위를 통해 전작들을 잠시 잊게 하는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용병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가져야 할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위해 그는 체중 증량, 장발 헤어스타일이라는 파격적인 외적 변화 역시 꾀했고, 그의 노력이 더해져 탄생한 박상위의 존재감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작 ‘한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차가운 매력을 입고 박상위 그 자체가 되어 이번에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박훈. 역할에 따른 변화무쌍한 면모들로 끊임없이 대중을 만족시키는 그가 다음엔 또 어떠한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박훈 극장가 접수 한산 공조2
2022-09-13 16:27
[차트IS] 주말 극장도 웃음이 잡았다! ‘육사오’ 박스오피스 1위 수성
영화 ‘육사오’가 주말 극장가를 책임졌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는 주말인 지난 2일부터 3일간 모두 40만 69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57억 원 상당의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 코믹 접선을 그린 작품. 오랜만의 정통 코미디로 관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육사오’는 누적 관객 수 113만 4754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하고 있다.   2위는 20만 3475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헌트’가 차지했다. 헌트의 누적 관객 수는 411만 6597명으로 손익분기점인 420만 명을 이번 주 안에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산: 용의 출현’은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715만 9653명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차트IS 박스오피스 극장도 주말 박스오피스 주말 극장도 주말 극장가
2022-09-05 08:32
‘공조2’ 스토리+재미+케미 삼박자…올 추석 극장가 사로잡는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공조2’)이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한 ‘범죄도시’는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의 케미와 짜릿한 액션,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2017년 추석 전 세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68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그리고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은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를 오가는 마약반의 웃픈 이중생활을 그린 스토리는 물론, 짠내와 공감을 오가는 웃음으로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역대급 웃음과 액션으로 명절 연휴 관객들을 사로잡은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이 2022년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2017년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공조’에 이어 확장된 재미와 스케일로 돌아온 ‘공조2’는 더 유쾌하고 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목표를 쫓고자 삼각 공조로 뭉친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철령, 아직도 짠내나는 남한 형사 진태, 뉴페이스 해외파 형사 잭 그리고 겁 없는 직진 본능 민영(임윤아 분)과 글로벌 범죄 조직 리더 명준(진선규 분)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강력한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막강한 화력의 총격전, 맨몸 액션, 와이어 액션 등 규모감 있는 액션신과 볼거리는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렇듯 ‘범죄도시’, ‘극한직업’에 이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액션을 선보일 ‘공조2’는 올 추석 극장가를 찾은 남녀노소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9월 7일 개봉.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공조2 삼박자 추석 극장가 범죄도시 극한직업
2022-08-31 09:41
[더보기] ‘범죄도시 2’부터 ‘미니언즈 2’까지…극장가 속편 열풍
후속작들이 2022년 극장가를 접수했다. 본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는 속편은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소리도 있지만, 올해 극장가를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탑건: 매버릭’(‘탑건2’), ‘한산: 용의 출현’, ‘미니언즈 2’ 등 잇따라 속편들이 관객몰이에 성공하면서 극장가에 활기를 불러 일으켰다. ‘잘 만든 속편’ 하나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새로운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후속작의 흥행은 전편에 버금가는 완성도와 새로운 흥미 요소를 갖추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영화티켓 요금이 인상되면서 평균 이상의 재미가 보장된 작품을 찾는 관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잘 만든 후속작의 성공 사례는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2'가 스타트를 끊었다. 전편 ‘범죄도시’의 관객수 688만 명의 배에 가까운 1269만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올랐다. 톰 크루즈와 함께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 2'(786만5000여명)는 팬데믹 이후 개봉한 외화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671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여름 한국 영화 대작 네 편 중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미니언즈 2’도 관객 221만 명(8월 22일 기준)을 모아 팬데믹 이후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네 작품은 모두 전편에 살을 덧붙이고 관객 취향에 맞춰 진화한 모습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범죄도시2’는 기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서 15세로 등급을 낮춰 관람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마동석을 비롯해 주·조연 할것 없는 신스틸러들의 맹활약과 남다른 케미로 코믹 요소를 전편보다 많이 첨가했다.   ‘탑건2’는 전작을 관람하지 않은 젊은 세대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CG)이 사용되지 않은 비행 장면은 함께 전투기에 탑승한 듯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한산: 용의 출현’은 전작 ‘명량’의 신파와 애국주의를 걷어낸 절제된 연출이 돋보인다. 박해일이 맡은 이순신부터 왜장 와키자카(변요한 분), 거북선을 설계한 나대용(박지환 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그렸다.   전작에서 캐릭터성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은 ‘미니언즈’는 후속편에서 미니언즈와 그루가 ‘6인의 악당’에 맞서는 이야기를 풀며 서사에 보다 충실했다는 평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더보기 범죄도시 극장가 극장가 속편
2022-08-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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