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금리 연 5.0%로 인상
케이뱅크가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p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기간에 따라 차등 인상해 0.1%포인트~ 0.5%포인트 인상한다.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은 연 4.6%에서 0.4%포인트 인상해 연 5.00%로 인상된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을 연 4.2%에서 0.5%포인트 올려 연 4.7%로 인상된다.   금리인상기에 목돈을 짧게 굴리는 고객 니즈에 맞춰 6개월이상 금리는 가장 높은 폭의 0.5%포인트를 올려 4%대 후반으로 올라간다.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은 최초 가입 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임.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에는 제한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금리 인상에 따라 케이뱅크도 정기예금의 금리 인상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정기예금 코드 기준금리 인상 정기예금 금리 금리 인상
2022-11-27 18:13
한국은행, 최초 6차례 연속 금리인상...속도는 0.25%로 줄여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인상 속도는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베이비스텝(0.25% 인상)으로 줄였다.     한국은행이 24일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기준금리가 3.25%로 뛰었다. 빅 스텝(0.50%) 전망 대신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안정된 원/달러 환율, 자금·신용경색 위험 등을 고려해 보폭은 베이비 스텝으로 좁혔다.   한국은행이 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아직 물가 오름세가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상승률이 7월(6.3%) 정점 이후 8월(5.7%), 9월(5.6%) 떨어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높아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으로 여러 경제주체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지만 추후 고통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1년의 물가 상승률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11월 4.2%로 10월(4.3%)보다 낮아졌지만, 7월 역대 최고 기록(4.7%) 이후 다섯 달째 4%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례적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인상)으로 최대 1%포인트까지 벌어진 한국(3.00%)과 미국(3.75∼4.00%)의 기준금리 차이도 인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더구나 한미 금리 격차 탓에 환율이 더 뛰면 어렵게 정점을 통과 중인 인플레이션도 다시 들썩일 수 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질수록 같은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베이비 스텝으로 미국과의 격차는 일단 0.75%로 좁혀졌다. 하지만 다음 달 연준이 최소 빅 스텝만 밟아도 격차는 1.25%포인트로 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한은은 10월에 이어 연속 빅 스텝을 밟지는 않았다. 최근 1300원대 초중반에서 비교적 안정된 원/달러 환율, 아직 불안한 자금·신용 경색 상황,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경기 침체를 반영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 한국은행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대폭 낮춰잡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을 예상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2%대로 여겨지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것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기준금리 인상 금리 인상 이창용 베이비스텝 한국은행 한은
2022-11-24 10:58
미국지수 파월 영향 4거래일 연속 하락...니콜라 10% 이상 급락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51(0.46%) 하락한 3만2001.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9.80(1.06%) 밀린 3719.89로, 나스닥지수는 181.86(1.73%) 떨어진 1만342.94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준의 긴축 우려를 반영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다. 이는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으로 198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금리 인상 중단 논의에 선을 그으며 "최종금리 수준이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는 연준이 최종금리가 기존에 예상했던 4.6%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으로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더 높고,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BOE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1989년 이후 최대다. 영국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에너지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강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4.21%까지 오르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오르며 4.70%를 넘어섰다. 개장 전 2년물 금리는 4.75%까지 올랐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기업들의 실적은 기업별로 엇갈렸다. 모더나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0.75%가량 하락했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10% 이상 하락했다. 퀄컴은 9월 25일로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은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주가는 7% 이상 떨어졌다.   펠로톤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손실액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도 8%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75% 인상할 가능성은 52.8%, 0.50% 인상할 가능성은 47.2%를 나타냈다.   내년 3월에 기준금리가 5.25%~5.50%로 높아질 가능성도 27.3%로 올랐다. 이는 1주일 전에 2.8%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금리 인상 제롬 파월 뉴욕지수 기준금리 연준 나스닥 니콜라 모더나 자이언트스텝 다우존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뉴욕증권거래소
2022-11-04 08:47
종부세 인상에 금리 인상 여파에 '서울 집값' 5주 연속 하락
서울 불암산에서 바라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전국 부동산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부담 증가와 대출규제 강화, 금리 인상의 여파 탓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7%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0.03%포인트 낮아졌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가격 상승률은 일주일 전(0.21%)보다 0.03%포인트 내려간 0.18%를 기록했다.  서울은 0.13%에서 0.11%로, 경기는 0.24에서 0.21%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인천(0.29→0.25%)의 상승폭도 크게 줄었다.   서울은 5주 연속(0.16→0.15→0.14→0.13→0.11) 상승폭이 감소하는 추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26 10:30
'금리 올렸는데'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수 심리 더 높아졌다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지구 모습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3일 이번 주(8월 30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1.7로 지난주(110.8)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고 공개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이 105.6에서 106.5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113.1→114.0)와 인천(113.6→114.8)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5개 권역 중 동북권이 110.0으로 가장 높았다. 동북권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르며 7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매수심리가 뜨거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동북권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재건축·교통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서북권이 104.3에서 104.0으로 내린 것을 제외하면 동북권과 서남권(105.2→105.7), 도심권(103.9→104.9), 동남권(103.2→104.2) 등이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정부 방향과 반대로 흐른다. 농협 등 일부 시중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나 수도권 전역에서 매수심리가 오히려 강해졌다.    업계는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개발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 같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이 아직 발휘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의왕과 군포, 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사에 인근 지역의 집값이 들썩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라인이 확충되면서 중저가 단지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있다.    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오세훈 시장이 재건축 층고 제한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3 08:59
금리 인상에도 부동산은 주식보다 나은 재태크?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식으로 '부동산'을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은행권이 대출 한도 축소에 나서며 집값 잡기에 나섰으나, 상당수의 국민은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최근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재테크 방식 선호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재테크 방법'으로 응답자의 44%가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을 재태크 수단으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가장 왕성하게 경제 활동을 하는 30~50대에서는 두 명 중 한 명이 부동산을 효과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라고 답했다.    반면 주식은 22%로 부동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은행 적금이 11%로 뒤를 이었고, 가상화폐 4%, 펀드 3% 순이었다.   한국은행은 26일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0.75%로 결정했다. 대출 한도도 대폭 축소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11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전세대출 등을 전면 중단했다. 우리은행도 최근 주담대 우대금리 최대한도 및 전세대출 우대금리 항목 축소 조치를 추가했다.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옥죄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와 대출 한도에 손을 댔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수도권 집값은 수직으로 상승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월 11억5700만원으로 2019년 12월의 8억5900만원보다 34.7%(2억9800만원)나 올랐다. 서민 무주택자가 월급을 모아 아파트를 장만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일주일 전보다 0.4% 올랐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의 원인을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과 함께 풍부한 유동성에서 찾는다. 저금리로 시중에 풀린 돈은 많은데, 투자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 보니 부동산으로 몰린다는 것이다.    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경우 현재와 같은 주택 매수 열기가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리 인상이 '영끌'로 집을 산 이들보다 취약계층이나 자영업자에게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고 대출을 조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안을 내놨지만 먹히지 않았다. 현 정부의 의지와 부동산 시장이 반대로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출 축소와 금리 인상이 발표돼도 국민의 44%가 아직도 부동산을 선호하는 재태크 수단으로 꼽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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