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데이비스, 세계 1위 꺾어… 프레지던츠컵 유일 승점
김시우(27)가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점을 안겼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매치에서 캠 데이비스(호주)와 한 조로 출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이상 미국)를 상대로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5개의 포섬 매치에서 인터내셔널 팀이 승전고를 울린 건 김시우- 데이비스 조가 유일하다.   14번 홀까지 2홀 차로 밀린 김시우-데이비스 조는 15번 홀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셰플러-번스 조의 더블 보기가 나온 사이 파를 기록했고, 16번 홀에선 김시우가 버디 퍼트를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김시우와 데이비스는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합작하며 앞서갔다. 역전을 허용한 셰플러-번스 조는 18번 홀에서 셰플러의 약 5m 파 퍼트가 홀을 벗어났고, 결국 김시우-데이비스 조가 웃었다.    역대 프레지던츠컵 중 가장 많은 4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된 인터내셔널 팀은 다른 매치에선 모두 고개를 떨궜다. 4경기에서 승리한 미국이 승점 4, 인터내셔널 팀은 승점 1을 쌓는 데 그쳤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김시우
2022-09-23 10:20
프레지던츠컵 출전 김시우, "5년 전엔 한국 선수 혼자라 외로웠는데...자부심 느껴"
  “한국 선수들과 한국말로 소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겁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네 명이 출격한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을 맡은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6일 밤(한국시간) 자신이 선정한 추천 선수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경훈(31) 김시우(27)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는 랭킹 기준으로 미리 출전을 확정한 임성재(24) 김주형(20)과 더불어 총 네 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하게 됐다.   한국 선수가 네 명 참가하는 건 단일 대회 역대 최다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의 세 명(최경주 양용은 김경태)이었다.   2022 프레지던츠컵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할로우에서 열린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모두 12명씩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터내셔널팀에는 호주와 캐나다가 두 명씩, 일본, 남아공, 칠레, 콜롬비아에서 한 명씩 선발됐다. 한국 선수들이 인터내셔널팀 주축을 이루게 됐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입을 모아 “인터내셔널팀에 보탬이 되는 활약을 하고 싶다”며 “한국 선수 네 명이 서로를 잘 알고 있어 호흡을 맞추기가 편하고, 한국말로 소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이번이 프레지던츠컵 첫 참가다. 김시우는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한다. 김시우는 “한국 선수가 네 명이나 출전하게 돼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2017년에는 한국 선수가 나 혼자여서 외로웠다”고 했다.     선수 외에도 최경주가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을 맡아 올해 인터내셔널팀에는 총 다섯 명의 한국인이 참가한다.     올해 미국팀은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쇼플리, 샘 번스,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가 랭킹으로 먼저 선발됐다.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는 인터내셔널팀에 이어 추천 선수를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지금까지 총 13차례 열렸다. 전적은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은경 기자          프레지던츠컵 김시우 프레지던츠컵 출전 한국 선수들 이번 프레지던츠컵
2022-09-07 14:54
임성재, 마스터스 토너먼트 톱10... 셰플러, 메이저 첫 우승
임성재. [AP]    임성재(23)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톱10으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PGA 투어에서 무서운 기세를 잇고 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마스터스마저 제패하면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로 3타를 잃었다. 1~3라운드에서 내내 선두권에 있었던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 합계 1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0년 11월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던 그는 이 대회에서 두 번째 톱10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파 퍼트가 돌아나와 이날 첫 보기를 기록하면서 힘겹게 시작했다. 7번 홀(파4)에서 108야드를 남겨놓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그는 9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주춤했다. 이어 후반 들어선 냉온탕을 오갔다. 11·12번 홀 연속 보기를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던 그는 15번 홀(파5)에선 연이은 그린 주변 플레이 미스로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18번 홀(파4)을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타수를 더 잃었다.   최종 라운드에서의 이변은 더 일어나지 않았다. 둘째날부터 선두로 나선 스코티 셰플러의 독주가 끝까지 이어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그는 합계 10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7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앞서 치른 5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고 남자 골프 세계 1위까지 오른 그는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시즌 및 개인 통산 4승을 거둔 그는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33억15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차량 전복 사고 후 1년 2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치른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잃고 합계 13오버파 4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합계 7오버파 공동 39위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4-11 09:10
냉온탕 오갔던 18홀... 임성재, 마스터스 사흘 연속 상위권 유지
임성재 [AP=연합뉴스]    임성재(24)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사흘 연속 상위권을 이어갔다. 초반 힘겨운 모습이었지만 중반 이후 회복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냉온탕을 오갔다. 7번 홀까지 버디 없이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타수를 잃던 그는 8번 홀(파5) 이후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1~3라운드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9언더파)에 5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 둘째날 공동 2위에 이어 사흘 연속 선두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초반 난조를 보였다.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5번, 6번 홀 연속 보기로 4타를 잃고 있었다. 그러나 8번 홀(파5)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2.5m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반등했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한 그는 12번 홀(파3),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버디 6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선두에 3타 차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에 이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찰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동 4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이날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특히 18번 홀(파4)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 더블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10위권을 바라보던 우즈는 합계 7오버파 공동 41위로 크게 밀려났다. 6오버파 78타는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9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최악의 18홀 스코어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4-10 13:36
프로는 세계 랭킹 따라... 골프 국가대표 경쟁, 올림픽처럼 뜨거울까.
임성재. [AP]    올해 9월 열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골프 남녀 국가대표 선발 방식이 확정됐다. 프로골퍼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아마추어 골퍼는 특정 대회를 통해 선발한다.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2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4명, 여자 3명 대표팀 구성 방안을 확정지었다. 앞서 지난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골프 종목에 프로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골프협회가 프로골퍼들을 어떤 방식으로 대표팀에 선발할 지 관심이 모아졌다.    골프협회는 남자 팀을 프로, 아마추어 각각 2명씩, 여자 팀은 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프로골퍼는 아시안게임 엔트리 제출 마감 기한인 4월 말 기준, 세계 랭킹에 따라 뽑는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상위 10명을 추린 뒤, 상위 랭커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고사하면 차순위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식이다. 그러나 상위 10명 모두 아시안게임 출전을 고사하면, 아마추어 선수에게 선발권이 넘어간다.    남자 팀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나섰던 임성재(24), 김시우(27)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임성재는 24일 기준 남자 골프 세계 24위, 김시우는 54위다. 그 뒤를 이경훈(77위), 김주형(83위)이 바짝 뒤쫓고 있다. 남자 프로골퍼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동기 부여가 크다. 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에 큰 대회가 없는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병역 특례 혜택이 있다.    반면 여자 프로골퍼들은 아시안게임 기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시즌을 한창 치르는 때라 대표팀 합류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 선수가 100% 나갔던 도쿄올림픽 대표 선발 경쟁엔 매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 따라 선수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한국 선수 중에선 고진영(1위), 박인비(4위), 김세영(5위), 김효주(12위), 박민지(17위), 이정은(20위) 순으로 세계 랭킹 상위 랭커가 포진해 있다.    아마추어 골퍼는 3월 말~4월 초 사이에 열릴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선수권을 통해 선발한다. 현재 국가대표 신분인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동 선발된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우승하지 못하면, 4월에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따로 치러 뽑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남녀 개인전, 단체전 등 총 4개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 골프는 그동안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프로골퍼 참가가 허용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호흡을 앞세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는 남녀부 모두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2-24 10:46
임성재·김시우·이경훈, 새해 첫 PGA 투어 '코리안 3인방' 출격
임성재. [AP]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첫 대회부터 한국 선수 3명이 일제히 나선다.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31)이 PGA 투어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도전한다.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에서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열린다.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39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세계 1위 욘 람(스페인),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남자 골프 세계 톱10 중 8명이나 출전한다. 또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만 50세 11개월)을 세운 필 미켈슨(미국)은 21년 만에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선다. 대회 총상금이 지난해(670만 달러)보다 150만 달러 늘어난 820만 달러(약 98억원)나 될 만큼 규모도 키웠다.   김시우. [AFP]   이 대회에 한국 선수 3명이 한꺼번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김시우가 지난해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해 맨 먼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어 이경훈이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개인 첫 우승을 거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처음 출전권을 땄다. 임성재는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둬 2년 연속 이 대회에 초대됐다.   이 중에서 임성재는 우승 후보로도 꼽힌다. PGA 투어 사무국은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임성재를 9위에 올려놨다. PGA 투어는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5위에 올랐다.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했다”며 지난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임성재를 높이 평가했다. 2017년과 20년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파워 랭킹 1위에 꼽혔다.   PGA 투어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쉼없이 매 주 대회가 열린다. 이 때문에 1달 반 가량 가진 휴식기에 골퍼들은 샷을 가다듬었다.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을 마치고 국내에 들어온 임성재는 휴식과 훈련을 병행했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제주에서 사흘 휴식을 취한 걸 빼곤 매일 경기 용인의 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에 매진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짧은 휴식을 보내고서 12월 내내 미국에서 새해 대회를 준비했다.   이경훈. [AFP]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코스의 지형적 특성보다 주변에 부는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 대회다. 페어웨이가 넓고 내리막 경사도 심해 400야드 이상 장타가 쏟아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14야드 장타쇼를 펼친 브라이슨 디섐보의 샷 거리 기록이 볼거리로 꼽힌다. 우승 타수도 낮은 편이다. 최근 10년 동안 이 대회 우승 스코어는 평균 21.7언더파나 됐다. 10번 중 7번이나 우승자 스코어가 20언더파를 넘겼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1-04 11:37
김시우·오지현 ‘골프 커플’ 탄생
김시우(左), 오지현(右)오지현(25)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시우(26)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오지현은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김시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3년 만의 우승에 감격해서인지 오지현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했다. 오지현은 자신의 SNS에 김시우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오지현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같은 날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언더파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21-08-02 07:58
골프 스타 오지현, “김시우와 결혼 전제로 만난다”
오지현. [사진 KLPGA]오지현(25)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시우(26)와 열애 중임을 밝혔다. 오지현은 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김시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3년만의 우승에 감격해서인지 오지현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했다. 오지현은 자신의 SNS에 김시우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시우. [AFP=연합뉴스]  오지현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김시우는 같은 날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8언더파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우승한 오지현은 또한 “오랫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작년에는 우승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올초 샷이 흔들려 걱정했는데 이겨냈다”고 말했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21-08-01 17:34
수면 보조제 먹은 김시우, 16번 홀 5번 우드로 '승부수'
  김시우(26)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린 김시우는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20만6000 달러(13억2700만원).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후 3년 8개월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한 그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얻었다.   토니 피나우(미국),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순항했다. 전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더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덜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한 그는 7, 8번 홀과 10, 11번 홀에서 거푸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9번 홀까지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든 캔틀레이가 후반에도 김시우를 압박했다. 이날 버디만 무려 11개를 쓸어 담은 캔틀레이는 김시우에 1타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수세적이었던 김시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16번홀(파5) 세컨드샷에서 5번 우드로 그린을 직접 공략한 것이다.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뽑아내 공동 선두에 복귀한 그는 17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연속 버디를 잡은 뒤 힘차게 주먹을 휘둘렀다. 공세에 성공한 김시우는 침착한 플레이로 돌아왔다. 마지막 18번 홀(파4)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8언더파를 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3타 뒤진 3위(20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우승을 다퉜던 피나우는 11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고 짧은 파퍼트까지 놓치면서 4위(19언더파 269타)에 그쳤다. 안병훈(30)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14언더파 274타)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우승 후 김시우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두세 번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어제 잠을 잘 자지 못할까 봐 멜라토닌(수면 보조제)을 먹고도 숙면을 하지 못했다"며 "코치가 나 자신을 믿고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말해준 게 도움이 됐다. 오늘 최대한 감정 기복 없이 플레이하려고 했다.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길 것 같다.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51)의 8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PGA투어 통산 우승 2위가 된 김시우는 "최 프로님 기록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우승하는 목표를 이뤘고, 이번 시즌에는 투어챔피언십까지 살아남고 한 번 더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식 기자
2021-01-25 12:25
홀인원 행운, 물오른 샷 감각...통산 3승 기회 잡은 김시우
김시우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셋쨰날 18번 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홀 아웃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홀인원 행운이 3년 만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김시우(25)가 '약속의 무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2위 독 레드먼(미국), 롭 오펜하임(미국·이상 16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만약 김시우가 4라운드에서 리드를 지켜내면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머쥐게 된다.   김시우에겐 적지 않은 행운도 따랐던 하루였다. 이날 161야드 거리 3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넣으면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김시우는 뒤늦게 자신이 홀인원한 것을 알고는 환하게 웃으며 조용히 자축했다. 이후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갔다.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7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가 8번 홀(파4)에서 곧장 버디로 만회해 바운스백하면서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이어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데 이어 15~17번 홀에선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4타를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날 김시우는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3.33% 등 모두 80%대 이상의 높은 샷 정확도를 보이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시우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셋째날 17번 홀 러프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시우는 윈덤 챔피언십에 대한 기억이 좋은 편이다. 4년 전인 2016년 8월 이 코스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우승해 PGA 투어 개인 통산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신의 마지막 PGA 투어 톱10 기록이었다. 올 시즌 21개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못 올랐고, 페덱스컵 랭킹 121위에 머물러 있어 이번 대회 반등이 절실했던 김시우에겐 '약속의 무대'에서 기회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임성재(22)도 모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셋째날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5위인 임성재 역시 순위 상승을 위해선 이번 대회 톱10 이내 성적이 필요하다. 3라운드 톱10 중에선 빌리 호셸(미국)이 15언더파로 김시우에 3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고, 페덱스컵 랭킹 3위인 웹 심슨(미국)이 13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0-08-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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