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MVP' 이주영 "농구대통령보다 슛이 좋다고요? 노노...단기 목표는 대학리그 최고 되는 것" [IS인터뷰]
  “강한 수비라는 한국의 팀 컬러를 보여준 게 좋았죠.”     직접 만나본 아시아 청소년농구 최우수선수(MVP) 이주영(18·삼일상고)은 쾌활하고 긍정적인 고교생 선수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막을 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거머쥐었다.       이주영은 키 1m89㎝의 장신 가드다. 내외곽을 두루 활용하는 공격력이 장점이다. 키가 크지만, 전형적인 포인트가드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드리블이 안정적이다.   이주영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경기당 평균 23.2득점 4.6어시스트 3.4리바운드로 단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가 ‘대형 유망주’로 꼽히는 진짜 이유는 바로 수비에서의 활약 때문이었다.     U18 대표팀의 이세범 감독은 예선 때는 맨투맨 수비를 활용하다가 토너먼트에 들어가면서부터 3-2 드롭존 수비를 써서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다. 10대의 한국 선수들은 8강에서 이란, 4강에서 중국, 결승에서 일본을 차례로 꺾었다. 아시아의 강팀들을 '도장 깨기' 하듯 연달아 꺾고 챔피언이 됐다. 특히 중국전에서는 1쿼터 한때 19점 차까지 끌려갔는데도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그 힘이 수비였다.     이주영은 3-2 드롭존에서 앞선의 세 명 중 가운데 위치해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수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해냈다. 그는 “지도자들이나 선배님들이 늘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를 잘해내는 건 너무 힘든데, 이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보면서 남다른 성취감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우승이 동료들 덕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주영은 “이번 대표팀에선 강성욱(제물포고), 이채형(용산고)과 나까지 앞선에서 움직인 세 명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그게 우승의 힘이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전국대회에 나가면 다른 학교의 라이벌들인데,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내가 공격적인 성향이 더 강하다면 채형이는 수비 기여도가 크다. 이번 대회 인도전에서 스틸을 10개 해내면서 트리플 더블을 했다. 정말 대단한 친구다. 대표팀 주장도 맡아서 리더 역할도 했다”며 친구 칭찬에 열을 올렸다. 또 “나도 드리블에는 자신이 있지만, 성욱이는 나보다 더 안정적이다. 배울 점이 많다”고도 덧붙였다.     이채형은 이훈재 전 대표팀 코치의 아들, 강성욱은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이다. 이주영의 아버지는 농구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아들의 농구 기본기 교육에 열성이 대단했다.     이주영은 “초등학교 때 안산 벌말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홍사붕 코치님 지도를 받았다. 많이 부족했던 드리블 실력이 쑥쑥 늘어났다. 안희욱 스킬 트레이너 선생님께도 따로 배웠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집 옥상에 훈련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하루에 40~50분씩은 무조건 드리블 훈련을 하게 하셨다. 솔직히 그때는 너무 힘들었고,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했다. 그런데 점점 기본기 훈련의 효과를 체감하면서 나 역시 더 즐겁게 훈련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최근 허재 고양 캐롯 대표가 KBS 인터뷰에서 이주영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슛은 나보다 낫다"고 칭찬한 게 화제였다. 이주영은 이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확 밝아졌다. '허재 대표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덕담하자 그는 "에이, 말도 안 된다. 그분은 농구 대통령인데..."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농구팬들은 벌써부터 이주영이 프로에 곧바로 진출하거나 아예 해외 리그로 나가야 한다고 성화다. 그러나 이주영은 프로 직행 대신 대학 진학을 결심한 상황이다. 그는 “아직은 좀 더 다듬어야 한다. 대학에서 좀 더 가다듬고 프로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올 초 8주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에서 열린 IMG 농구 아카데미 캠프(KBL이 지원하는 농구 유망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에 다녀왔다. 현지에서 미국 대학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업 성적이 더 필요해서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주영은 “미국에서 뛰면서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히 있다. 다만 지금 단기 목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리그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이후에 차근차근 기회를 만들어 문을 두드려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진출이나 프로 진출보다는 현실적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싶다는 이주영은 ‘닮고 싶은 선수’도 한국 선수를 꼽았다.   그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김선형(서울 SK)과 허훈(상무) 선수다. 둘의 장점을 합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수원=이은경 기자                  IS 농구대통령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 청소년농구 농구 선수
2022-09-23 07:17
'나혼자산다' 허훈, 농구 아닌 '먹방 강자' 일상
'농구 대통령' 허재의 둘째 아들이자 농구 코트 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허훈이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농구 선수 허훈의 일상을 공개한다.   허훈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농구(KBL) MVP에 빛나는 프로 농구 선수로 실력 뿐만 아니라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허훈은 최근 '나 혼자 산다' 녹화를 통해 꾸밈없는 일상을 담았다. 아버지와의 술자리 후유증으로 앓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기상, 부스스한 모습으로 겨우 거실로 나온 허훈은 알록달록한 색동 바지와 태평양 같은 우람한 어깨를 뽐냈다.    내추럴한 모습으로 등장한 허훈은 윌슨과의 첫 만남에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대형견 같은 멍뭉미를 발산해 반가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끊임없는 질척임으로 윌슨 껌딱지로 등극했다.   윌슨과의 다소 격한 인사를 마친 허훈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에 채워진 각종 건강 식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몸에 좋은 건 다 챙겨 먹는 스타일”이라는 허훈은 견과류와 블루베리를 넣은 요거트로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요거트를 국그릇에 한 가득 담아 국밥처럼 즐긴 허훈은 이어 시리얼 국밥으로 전날의숙취를 해소하는가 하면 귀리 셰이크까지 원샷해 세 끼 같은 한 끼 먹방으로 신흥 먹방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7 22:31
'TV는 사랑을 싣고' 허재, 32년 전 농구부 동기 찾는다
허재   허재가 학창 시절 4인방으로 맹활약했던 농구부 동기를 찾는다.   28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농구대통령 허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용산 중, 고등학교 시절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농구부 동기 4인방 중 한 명을 찾아 나섰다.   현역 시절 코트 위를 수놓은 화려한 플레이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으로 많은 농구 팬들을 사로잡았던 허재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역대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살아 있는 전설. 허재가 찾는 친구는 게임 종료 1초를 남기고 반대편 코트에서 무려 21미터 장거리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놀라운 기록을 가진 선수로 MC 현주엽도 "농구를 잘하셨고 저희에게는 전설 같은 분"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실업 리그 라이벌팀에서 경기를 뛰었던 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소문도 없이 자취를 감춰 허재와 연락이 끊긴 것은 물론 당시 소속팀의 감독과 선수들도 영문을 몰라 당황했었다고. 특히 4인방 중 한 친구를 먼저 떠나보낸 허재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그 친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뭘 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진다며 제작진에게 추적을 의뢰했다.   허재는 "못 만난 지 32년 정도 지난 것 같다"면서 MC들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현주엽에게 "찾긴 찾았니?"라고 묻는 등 조바심을 냈다고. 의뢰를 받고 추적에 나선 제작진은 지인들마다 다른 근황 제보에 그 어느 때보다 난항을 겪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7 14:58
'얼굴 천재' 차은우, 이번엔 '농구 선수'
핸섬 타이거즈 '핸섬 타이거즈' 멤버들의 돋보이는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내년 방송되는 SBS 농구 예능 '핸섬 타이거즈' 선수단으로 활약하게 될 아스트로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농구공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농구선수' 차은우의 등장을 예고했다. 평소 차은우는 축구·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고 밝힌 만큼 '핸섬 타이거즈'에서 차은우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 '핸섬 타이거즈'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sbs_hstigers)을 오픈해 '감독' 서장훈과 멤버들의 셀카를 공개하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서장훈 감독은 일일이 선수단을 만나 '핸섬 타이거즈'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며 다소 침체되어 있는 농구 부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핸섬 타이거즈'는 서장훈 감독을 필두로 이상윤·서지석·차은우·강경준·김승현·쇼리·유선호·줄리엔 강·이태선·문수인이 선수단으로 활약하고 레드벨벳 조이가 매니저로 함께 한다.   방송은 2020년 1월 10일 오후 11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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