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 벤투호, 디테일을 추가하라 ‘빌드업 실패 대비+빠른 역습’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 2연전을 치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세세하게 전술을 다듬는 게 중요한 과제다.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4년간 벤투 감독의 성패를 결정하는 대회다. 2018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패스와 압박을 이식했다.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경기를 운영하고,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현대식 축구를 대표팀에 가져왔다.   아시아 무대에서는 재미를 톡톡히 봤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역대로 가장 편안하게 통과했다. 이따금 득점이 터지지 않아 비판받았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끊임없는 패스로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소유권이 넘어가면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를 옥죄었다. 확실한 팀컬러로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은 게 고무적이다.    그러나 강팀과 대결에서 벤투호의 축구가 통하는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세계 무대에서 ‘도전자’인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격돌한다. 빌드업 축구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한국은 비슷한 레벨의 일본, 이란을 상대할 때 빌드업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세계적인 팀과 맞대결에서는 전방 압박에 쩔쩔맸다. 후방 빌드업이 끊겨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기 일쑤였고, 역습도 체계적이지 않았다. 벤투호가 남은 기간 디테일한 전술·전략을 추가해야 하는 이유다.     국가대표 출신 김형범 해설위원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K리그도 그렇고, 유럽에서도 빌드업하다 공을 뺏겨서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 장치가 필요하다. 빌드업에 실패했을 때, 밸런스를 어떻게 잡을 것이며 포백의 위치는 어떻게 잡을지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 톱 클래스 팀들은 압박에 능하다. 벤투호가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한국의 수비 라인은 필연적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미드필더까지 후방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김형범 해설위원은 “조별리그를 위해 역습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 박스 근처에서 공을 뺏었을 때, 조규성이나 황의조가 전방에 나가 있기보단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 손흥민이나 황희찬이 전방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손흥민의 활약은 더 기대해볼 만하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상대가 공격적이라 많은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월드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9월 2연전은 벤투호가 약점을 보완할 마지막 기회다. 빌드업 실패를 대비하고, 약속된 역습을 철저히 준비해야 월드컵에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IS 포커스 디테일 빌드업 빌드업 축구 후방 빌드업 빌드업 작업
2022-09-23 07:17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안방 웃고 울린 디테일 장인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배우 이정은이 디테일한 감정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3회에는 차승원(한수)과 목포로 여행가는 이정은(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만난 차승원과 수학여행지였던 목포로 떠날 생각에 한껏 신이 난 이정은은 항상 입고 다니던 편한 옷과 달리 화사한 옷을 입고, 머리도 단정하게 꾸민 모습으로 등장했다.     목포에 도착해 어릴 적 자신이 차승원에게 첫 키스했던 골목을 지나며 짠하고 아련했던 옛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청년 무리에게 부딪치지 않게 자신을 감싸는 차승원의 손에 부끄러운 듯 앞만 보고 걸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에 어색하게 굳어버린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첫사랑의 추억에 잠기도록 만들기 충분했다.   이어 찰나의 행복은 친구들의 전화로 인해 깨졌다. 이정은은 차승원이 별거는커녕 돈을 빌리러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참담한 감정으로 그에게 "너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거짓말인 거?", "가"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첫사랑과 옛 추억에 잠겨 팍팍했던 삶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지만, 차승원마저 자신의 돈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암담함을 느꼈다.   뒤이어 차승원에게 돈을 빌려줬냐는 친구들에게 "돈 있는 나도 챙기고 돈 없는 한수도 친구면 챙겨야지게", "너도 나도 가이한텐 친구도 아니여"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제주로 다시 돌아온 이정은은 떠난 차승원에게 2억을 보냈지만 마음은 다 받았다며 돌려주는 그의 문자에 울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첫사랑을 추억 한 켠으로 간직하는 이정은의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정은은 극 중 첫사랑이던 차승원과 여행 갈 생각에 들떠 설레는 모습부터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아련함, 그리고 자신을 속인 그에 대한 배신감과 슬픔까지 극과 극의 감정을 오갔다. 첫 에피소드로 성공적인 포문을 연 이정은의 다음 에피소드인 '미란과 은희'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0:41
"구암 건달은 달라"…'뜨거운 피' 캐릭터별 의상 디테일 공개
의상 속에 특별함이 묻어있다.   날 것의 누아르 영화 '뜨거운 피(천명관 감독)'가 시대를 담아낸 캐릭터별 의상 디테일을 공개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다.   1990년대 부산 변두리 ‘구암’에서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건달을 직업으로 택하며 세파에 시달린, 실제 있었을 법한 건달들의 모습을 그렸다. 천명관 감독이 직접 “건달들이 양복을 입고 몰려다니는 것은 특별한 경우다. 특히 구암 같은 변두리의 건달들은 거칠고 촌스럽지만 내추럴하게 입었다”고 밝힌 것처럼, 변두리 건달 특유의 디테일을 더한 의상을 통해 시대상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먼저,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 ‘희수’는 부산 변두리, 나이 마흔의 건달을 컨셉으로 거칠지만 내추럴한 모습을 선보이며 어딘가 피곤해 보이고 삶에 찌들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면서 ‘구암’을 손아귀에 쥐고 있는 ‘손영감’은 90년대 부자를 연상시키도록 멀끔한 골프복 차림을 선보였다.   반면, ‘용강’은 외국에서 15년간 피신해 있다가 들어온 인물답게 당시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히피스럽고 강렬한 느낌의 스타일링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도파의 중간 보스 격인 ‘철진’은 조직의 규모감과 조직 내 지위를 실감할 수 있도록 극중 일관되게 깔끔한 양복을 입었고, ‘아미’는 당시 유행했던 스포츠 브랜드 의상을 통해 젊은 패기로 가득한 20대 새끼 건달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이렇듯 각기 다른 의상 콘셉트로 디테일을 더했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5 11:09
'사내맞선' 안효섭, 비주얼 디테일 더한 매력 한스푼
안효섭  배우 안효섭이 극 중 강태무의 매력을 비주얼적으로 디테일하게 완성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고, 넷플릭스 월드 랭킹은 5위에 랭크됐다. SBS 월화극 '사내맞선' 주인공 강태무는 전형적인 완벽남 캐릭터지만, 안효섭이 그려내는 재벌 3세 강태무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분위기의 비주얼로 캐릭터의 매력을 붐업시킨다. 직장인 모드와 일상의 갭 차이를 그려내는 패션, 디테일은 비주얼부터 성격, 행동까지 매력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직장인 모드 ON 슈트 패션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남다른 기럭지로 완성된 슈트핏에 머리카락 한 올도 자기를 주장할 수 없게끔 깔끔하게 연출한 헤어스타일, 일명 '깐머리'로 스타일링한 '깐태무'는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해 예민한 강태무의 성격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캐릭터의 직업에 대한 커리어는 입증돼 있었으나 안효섭의 비주얼적인 매력이 더해지자 캐릭터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함을 뽐냈다.   -직장인 모드 ON 느슨함 한 스푼   조금은 경직되어 보일 수 있는 슈트에서 가끔은 편안하면서도 활동이 용이하도록 간편한 목폴라를 더해 연출했다. 보다 성숙하고 여유로워진 강태무의 심리 변화는 패션에도 영향을 줬고 점점 밝고 다채로운 컬러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안효섭을 발견하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직장인 모드 OFF 편안한 홈웨어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안효섭의 비주얼은 쉬지 않는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의상임에도 평소의 깐 머리를 내리기만 했을 뿐인데 이 또한 패션의 디테일로 크게 한몫했다. 테니스와 러닝머신을 하는 모습에서 보여줬던 스포츠웨어 또한 편안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움을 흠잡을 데 없는 일상룩이었다.   -직장인 모드 OFF 데이트룩   극 초반 시크하고 예민한 성격 탓에 무표정에 냉미남의 포스를 뿜어내는 와중에도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 여심을 사로잡더니, 김세정(신하리)을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갈수록 햇빛을 등지고 환한 미소를 짓게 한다. 때론 로맨틱한 모습으로, 때론 발랄한 대형견 같은 모습의 데이트룩으로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사내맞선' 8회에는 안효섭이 김세정의 고백에 행복함을 느끼며 거리에서 키스하는 엔딩을 맞았다.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10:57
역시 손예진…'서른, 아홉' 워맨스-로맨스 오간 디테일 연기
'서른, 아홉' 손예진 배우 손예진의 존재감이 '서른, 아홉'을 꽉 채웠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2회에는 손예진(차미조)이 전미도(찬영)의 시한부 판정 사실을 알게 된 후 얼이 빠진 모습으로 병원에 나서는 순간부터 이무생(김준석)을 붙잡고 오열하며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정 연기를 폭발하며 찬사를 이끌어 냈다. 시청률도 5.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전날보다 1% 포인트 가까이 폭등했다.     손예진은 전미도, 김지현(장주희)과 일상 속 찐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 내며 웃음과 공감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연우진(김선우)과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담아내며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모태솔로인 친구의 썸남을 만나기 위해 새로 생긴 중국집에 와서 이태환(박현준)을 관찰하며 전미도와 함께 김지현을 응원하는 장면에서는 유쾌한 웃음을, 이무생과 이별을 고하고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온 전미도와 마주 앉아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하고 잠을 이루지 못해 거실에 나와 있는 전미도를 따듯하게 안아주며 자신의 불면증을 담담하게 털어놓는 모습에서는 찐친 사이가 전하는 따듯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만들었다.   연우진과의 로맨스가 본격화되며 두 사람의 간질간질한 연애가 핑크빛 설렘을 만들었다. 보육원에서의 첫 만남 이후 시계를 전하기 위해, 클래식 공연장에서 연이은 만남에 묘한 운명을 느끼면서도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 사이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입양한 동생이 파양을 자청하고 한국으로 들어가 버린 후 동생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하게 됐다는 연우진의 사연을 들으며 입양아로서 자신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와 극복되지 않는 상처를 고백하며 그를 위로해주는 모습에서는 진지함과 성숙함이 담겨 진짜 어른 연애가 무엇인지를 알게끔 했다.     선배를 통해 전미도가 암 4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목소리로 병원을 나서는 모습에서부터 이무생을 찾아가 "너 내가 죽일 거야. 김진석, 이 나쁜 새끼야.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 우리 때문이야"라고 원망을 쏟아내며 절규하는 손예진 표 감정 연기는 안방을 압도하며 숨죽이게 했다. 오열 연기가 화면을 가득 매우면서 흘러나오는 내레이션에서도 섬세한 감정연기가 빛을 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15:05
'꽃달' 유승호, 디테일 장인이 남긴 명장면 '셋'
  '꽃달'     배우 유승호가 월, 화요일 밤을 장악하고 있다.   유승호는 KBS 2TV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희로애락을 다채롭게 그려내는 감정 연기와,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극한 매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디테일 장인’ 유승호가 보여준 명장면을 꼽아봤다.   # ‘원칙주의자’ 유승호의 기개가 빛난 과거 시험 현장 (1회) 유승호는 1회부터 원칙주의자 선비 남영의 카리스마를 고스란히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금주령에 관한 시제로 과거 시험에 합격한 뒤, 방방례 의식에서 어사주를 거절하며 남다른 기개를 드러내기도. 그는 임금에게 “금일 술을 입에 댄다면, 전하의 앞에서 언행을 달리하여 불충을 저지르는 것이옵니다”라며 의견을 표명했고, 힘이 실린 올곧은 목소리를 통해 가문을 등에 업고 급제한 인물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먹이며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안겨주었다.   # ‘살신성인’ 활약..여심 저격 카리스마 (3회) 지난 3회에서 유승호는 밀주꾼을 포획할 수 있는 대목인 초파일 당일, 밀주꾼 이혜리(로서)와 왕세자 변우석(이표)에게 덜미를 잡혀 손도 쓰지 못하고 포박당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곧 왈짜들이 현장을 습격해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유승호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른 듯 공허한 동공을 내비치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도.   불안한 심리를 보이던 그는 이혜리가 계상목의 칼에 맞을 위기에 놓이자 번뜩이는 눈빛과 함께 한순간에 돌변, 그녀를 감싸 안고 맨손으로 칼날을 잡아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생동감 있는 내면 연기와, ‘여심 저격’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 긴장감 폭발..낭떠러지에서 혜리를 구출한 유승호 (4회) 유승호는 사사로운 감정과 정도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영의 내적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걱정에 휩싸인 채 이혜리를 추포하지 못하던 유승호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계상목을 붙잡아둔 그녀를 보자, “나도 어쩔 수 없소”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달아나던 계상목을 뒤쫓던 이혜리가 절벽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고, 유승호는 다급하게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구출해주었다. 이어 위태로운 눈빛의 유승호는 닿을 듯한 거리에 놓인 이혜리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
2021-12-29 15:52
해마다 성장중인 K리그 유스, 배경에는 ‘교육의 디테일’
10월18일 유스 학부모 대상 화상교육 장면. [사진 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에서 유스 출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4명 중 박정인(부산), 오현규(김천), 이상민(이랜드) 등 3명이 유스 출신이다. K리그1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상빈(수원 삼성), 엄원상, 엄지성(이상 광주), 설영우(울산) 등도 현 소속팀의 유스 출신이다.     K리그 등록 선수 중 유스 출신 선수의 비율은 2018년 25.7%(209명), 2019년 29.3%(244명), 2020년 31.9%(250명), 올해 35.3%(269명)로 매년 늘어났다. 소속팀 산하 유스 출신 선수를 등록한 비율도 2018년 13.3%에서 올해 17.4%로 증가했다.   해마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증가한 배경은 ‘교육의 디테일’이다. K리그가 2008년 전 구단의 연령별 유스팀 운영을 의무화한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들이 운영하는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 덕분이다.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유스 트러스트’ ▶영상과 EPTS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유소년 피지컬 측정 및 분석 사업 ▶유소년 심리분석 및 부상예방 자기관리 앱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유소년 지도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K리그 유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1회 이상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 리그 연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이후로는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작년 12월에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지도자들로부터 훈련방법론과 코칭 기술을 전수 하는 화상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학부모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월 18일 프로축구연맹이 비대면 형태로 주최한 K리그 유스 학부모 대상 교육에 총 378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심리 교육과 영양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리교육은 ‘훌륭한 부모는 좋은 선수를 만든다’는 주제로 학부모가 축구선수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와 지도법을 소개했다.     연맹이 올해 발간한 ‘성장기 축구선수 영양 가이드라인’의 저자인 고려대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도 강사로 나섰다. 유소년 선수의 성장 단계 및 훈련 사이클에 맞춘 영양섭취와 식사 가이드를 설명했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뿐만 아니라 구단 담당자, 학부모 등 교육 대상자의 폭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여러 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 분야와 영역을 지속해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16 14:26
'킹메이커' 대통령 후보된 설경구 "역대급 열연"
설경구   설경구   설경구가 대통령 후보로 분해 깊이 고뇌하는 연기를 펼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다.   '자산어보', '생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다양한 장르와 작품에서 연기력을 보여줬던 설경구가 소신과 열정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하는 김운범은 대의를 이루기 위해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으로, 승리를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다.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선거판을 뒤흔들며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되는 김운범은 리더십과 결단력, 인간적인 면모까지 갖춘 입체적인 매력을 가졌다. 설경구는 김운범의 강직함부터, 치열한 선거판의 중심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설경구와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킹메이커'에서 재회했다. 변성현 감독은 "에너지와 디테일,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필요했다. 설경구는 마치 김운범이 된 것처럼 숨쉬듯 연기했다"며 무한 신뢰를 전했다.    설경구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의를 지키고, 다른 세상을 꿈꿨던 인물의 이야기가 강렬하게 다가왔다"라고 말하며 영화 속 캐릭터에 공감한 모습을 보였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으로 분한 설경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6 08:49
'로스쿨' 김범,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 비결=대본
김범 '로스쿨' 김범의 엘리트다운 휴식 시간이 포착됐다.     1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JTBC 수목극 '로스쿨'에서 한국대학교 로스쿨의 1학년 원탑 한준휘 역으로 열연 중인 김범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훈훈한 비주얼로 카메라와 눈을 맞추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맑은 눈빛과 뚜렷한 이목구비는 보는 이들을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는 대본과 밀착하면서도 다정한 미소를 띠고 있어 당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김범은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그의 대본 앞면에는 메모가 빼곡히 적혀있어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쉬는 시간마다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김범은 '로스쿨'에서 디테일을 살린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법 조항과 관련된 많은 대사량을 정확한 딕션으로 소화해 스마트함을 보이는가 하면, 따뜻한 목소리 톤으로 로스쿨 동기들을 살뜰히 챙기는 스터디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며 준휘의 대체불가한 매력을 선사했다. 앞으로 펼칠 활약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스쿨' 9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10회는 57회 백상예술대상 생중계로 휴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1-05-12 14:08
[화보IS] '알렉산더 맥퀸 앰베서더' 전지현, 봄을 닮은 아름다움
  사진=알렉산더 맥퀸 사진=알렉산더 맥퀸 사진=알렉산더 맥퀸 사진=알렉산더 맥퀸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앰베서더 전지현이 2021 봄/여름 여성 컬렉션과 함께한 비주얼을 22일 공개했다.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전지현과 함께한 2021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통해 옷의 뼈대, 그 본질로 돌아가 형태, 실루엣, 그리고 볼륨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나비를 연상케 하는 첫 번째 컷에서는 블랙 튤 소재의 해체적인 볼륨 디테일 소매와 페플럼이 만난 바이커 재킷, 블러시 색상의 스커트 스타일로 강렬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의 절묘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다음 컷, 전지현은 맥퀸의 튤 트왈 프린트와 나비 드레이프 디테일이 더해진 스커트와 화이트 크롭 점퍼로 봄과 같은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볼륨 소매 디테일로 맥퀸의 테일러링을 여과 없이 담아낸 하이브리드 셔츠 드레스를 입은 컷에서는 전지현의 유려한 실루엣이 한 컷에 포착되기도 했다.   클로즈업 컷에서는 그라데이션 된 브라운 렌즈에 스터드가 세팅된 선글라스로 그녀만의 독보적인 우아함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전지현은 지난 해 6월부터 알렉산더 맥퀸의 한국 앰베서더로 선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2 08:55
더보기
MUST CLICK!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