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두산, 박세혁 보상 선수로 박준영 지명...내야 뎁스 강화 차원
  두산 베어스가 박세혁의 유산으로 내야진 선수층(뎁스)을 강화했다.    두산은 2일 오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박세혁의 보상 선수로 내야수 박준영을 지명했다"고 알렸다.     2019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세혁은 이번 스토브리그 '포수 전쟁' 주역으로 주가를 높인 뒤 NC와 기간 4년, 총액 46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이미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를 NC로부터 영입한 상황이다. 한때 주전-백업으로 두산 안방을 지켰던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NC는 지난달 30일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투수 전창민을 지명한 바 있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박준영은 2021시즌 111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린 선수다. 한때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평가될 만큼 높은 잠재력을 기대받았다.    1군 통산 221경기에서 타율 0.207에 그쳤다. 타격 능력은 더 좋아져야 한다. 당장 안재석·강승호·허경민이 지키는 두산 내야진에서 주전을 맡긴 어렵다. 그러나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는다.    안희수 기자  오피셜 박세혁 박준영 두산 박세혁 박준영 지명 보상 선수
2022-12-02 14:16
[IS 포커스]박세혁, 46억원 NC행...'포수 전쟁'에 343억원 쐈다
  2019년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포수 박세혁(33)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NC는 "자유계약선수(FA) 박세혁과 4년 총액 46억원(계약금 18억원·총 연봉 24억원·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박세혁은 한국시리즈(KS) 우승과 국가대표팀 경험을 지닌 안정감 있는 포수다. 야구에 대한 태도가 진지하고 성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내부 FA가 7명에 달했던 NC는 포수 양의지, 내야수 박민우의 잔류를 우선순위로 뒀다. 4년 전, 125억원(기간 4년)을 투자해 양의지를 붙잡았던 NC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에게 이에 웃도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친정팀 프리미엄'에 역대 최고 대우(4+2년 최대 152억원)까지 제시한 두산에 이번에는 밀리고 말았다.   NC는 박민우는 계약 기간 8년(5+3년) 총액 140억원에 붙잡았다. 그렇다고 포수 공백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 유망주 포수 김형준은 무릎 부상으로 2023시즌 초반 출전하기 어렵고, 올 시즌 성장세를 보여준 박대온은 아직 주전감이 아니다.    양의지 계약 발표에 앞서, 포수 FA 대어로 평가받은 유강남은 롯데 자이언츠(4년·80억원) 박동원은 LG 트윈스(4년·65억원)와 계약했다. 남은 선택지는 박세혁뿐이었다. 시장에서의 인기는 다른 세 포수보다 적었지만,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야 했다. 두산 배터리 코치 시절 박세혁을 지도한 바 있는 강인권 신임 NC 감독도 박세혁을 원했다. 결국 NC는 양의지를 떠나보낸 지 이틀 만에 그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세혁은 양의지가 NC로 떠난 뒤 맞이한 2019시즌 주전 포수로 올라섰다. 그해 포수로 107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두산이 팀 평균자책점 2위(3.51)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타석에서도 타율 0.279 63타점 58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단일시즌 포수 최다 3루타(9개)를 기록하며 기동력을 갖춘 포수로 주목받았다.    박세혁은 지난해 4월 LG 트윈스전에서 상대 투수 김대유의 공에 얼굴을 맞고 안와 골절상 부상을 당했다. 이후 공·수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그의 시장가치가 하락한 이유다. 그러나 박세혁은 2할 7~8푼의 타율, 3할 7~8푼의 장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박세혁은 계약 뒤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뛰겠다. 2023시즌 NC의 가을 야구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참 선수로서 잘 준비해 새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이뤄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세혁이 행선지를 전하며 이번 스토브리그 '포수 전쟁'도 마무리됐다. FA 자격을 얻은 빅4(양의지·박동원·유강남·박세혁) 모두 새 팀을 찾았다. 이들과 계약한 4개 구단은 총 343억원을 투자했다. 보상금까지 더하면 370억원이 넘는 돈이 '포수 전쟁'에 지출됐다.   롯데는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 5년(2018~2022시즌) 동안 새 안방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 기간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한 롯데는 유강남을 영입했다. 포수가 육성만으로 주전급 자원을 만들기 어려운 포지션이라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됐다. 포수 몸값은 금값이 됐다.    한편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입대하며 내야진에 공백이 생긴 KT 위즈는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와 4년 총액 29억원에 계약했다. 김상수는 개인 두 번째 FA 계약에서 삼성과 재계약(3년 18억원) 한 첫 번째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았다.    안희수 기자  IS 포커스 박세혁 포수 포수 박세혁 포수 양의지 시절 박세혁
2022-11-24 15:25
[오피셜]FA 포수 박세혁, NC행...4년 최대 46억원 계약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선수(FA) 포수 박세혁(32)과 24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며, 계약금 18억원·연봉 24억원·인센티브 4억원을 합쳐 총액 46억원 규모다.   2012년 KBO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47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박세혁은 올해까지 정규리그(1군) 통산 782경기에 나와 508안타 24홈런 259타점 타율 0.259 출루율 0.333를 기록했다. 올해는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8 득점권 타율 0.354 출루율 0.320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주전 포수로서 소속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 WBSC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로 뛰었다.   임선남 NC 단장은 "박세혁 선수는 한국시리즈 우승과 국가대표 경험을 지닌 안정감있는 포수다. 박세혁 선수의 경험과 성실함,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가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좋은 제안을 해주신 NC 구단에 감사드린다. 새롭게 뛰는 만큼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내년 가을야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팀 내에서는 고참 선수로서 잘 준비해 팀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이뤄내겠다. 마지막으로 많은 응원 보내주신 두산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안희수 기자            오피셜 박세혁 포수 포수 박세혁 박세혁 선수 주전 포수
2022-11-24 11:05
[IS 이슈] '박세혁 세일즈' 리코의 전략, 벼랑 끝에 몰린 NC
  양의지(두산 베어스)도, 유강남(롯데 자이언츠)도 아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 승자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리코)다.   22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던 양의지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양의지는 NC 다이노스를 떠나 '친정팀'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첫 4년 계약금 44억원, 총연봉 66억원을 받고 2026시즌 종료 후 2년 최대 42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152억원은 올해 3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김광현(SSG 랜더스)의 4년, 총액 151억원을 뛰어넘는 KBO리그 역대 최고 계약이다.   양의지의 '빅딜'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21일 포수 FA 유강남(LG 트윈스→롯데)과 박동원(KIA 타이거즈→LG)이 각각 4년, 80억원과 65억원을 받는 조건에 대형 계약을 했다. 두 선수보다 가치가 높았던 양의지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유강남과 박동원 계약은 오후 2시 동시 발표됐지만, 선후 관계를 보면 유강남의 롯데행이 먼저였다. FA 시장 개장부터 롯데행이 점쳐졌던 유강남이 LG를 떠날 조짐을 보이자 주전 포수 공백을 우려한 LG가 박동원을 영입하는 연쇄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유강남의 계약을 진두지휘한 공인대리인이 리코. 이 계약으로 FA 시장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리코는 22일 양의지마저 이적시켰다. 양의지 잔류를 최우선으로 한 NC는 4년 전 계약(총액 125억원)을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선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주전 포수를 잃은 NC는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FA 시장을 물색하거나 트레이드로 안방마님을 구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FA 시장에 남은 유일한 포수가 박세혁이다. 박세혁은 FA 시장이 열리기 전 이른바 '포수 FA 빅4(양의지·박동원·유강남·박세혁)' 중 인기가 가장 적었다. 2019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안방마님이지만 최근 성적 하락이 뚜렷했다. 올 시즌에는 128경기 출전, 타율 0.248(351타수 87안타) 3홈런 41타점에 머물렀다. 그의 공인대리인 리코가 어떤 방법으로 계약을 끌어낼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과적으로 유강남 계약으로 시장을 흔들고 양의지 이적으로 박세혁의 몸값을 키웠다는 평가다. NC는 차선책으로 박세혁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FA 시장에 남은 포수가 없으니 선택지가 좁다. 양의지와 유강남, 박세혁의 계약을 대리한 리코가 원하는 그림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리코가 원하는 모양새로 계약이 착착 진행됐다. 이번 겨울의 최대 승자는 이미 정해진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박세혁 세일즈 박동원 계약 양의지 이적 양의지 잔류
2022-11-23 00:03
[IS 인천]피렐라 스윙에 맞았던 박세혁, 선발 라인업 제외
  전날 수비 도중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의 방망이에 맞았던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박세혁(32)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선발 포수로 장승현을 선택했다. 주전 포수 박세혁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박세혁은 전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회 말 수비 도중 타자 피렐라의 방망이에 머리를 맞았다. 당시 투수 정철원이 던진 슬라이더를 헛스윙한 피렐라의 방망이는 한 바퀴를 크게 돌아 박세혁의 머리를 맞췄다. 고통을 호소한 박세혁 대신 백업 포수 장승현이 마스크를 쓰고 그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세혁은 어제 맞은 것 때문에 경기 후반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세혁이 본인은 괜찮다고 했다. 오늘은 왼손 투수(김광현)가 상대 선발이기도 해 경기 후반에 상황을 봐서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좌타자인 박세혁은 김광현 상대로 통산 14타수 2안타(타율 0.143)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 타율도 0.175에 불과한 만큼 휴식이 부여됐다.   한편 전날 활약한 타자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두산은 16일 경기에서 13-11로 타격전 끝에 삼성을 제압했다. 김 감독은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한 양석환에 대해 "양석환은 안 맞기 시작하면 급해진다. 안 좋을 때는 공에 너무 달려든다. 그런데 지금은 유인구를 잘 참아내고 있어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했다. 같은 날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데뷔 첫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대한에 대해서는 "향후 두산에서 주전 외야수로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나갈 때마다 모습이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좋아질 선수다"고 기대를 전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IS 인천 박세혁 라인업 포수 박세혁 박세혁 대신 선발 포수
2022-09-17 16:40
FA 코앞인데…박세혁, 타격보다 수비가 문제네
  박세혁(32)은 4년째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를 맡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두산에 입단한 그는 경찰청 야구단에서 복무하며 포수로서 기량이 만개했다. 전역 후인 2016년 기존 백업 포수였던 최재훈(현 한화 이글스)을 제치고 '1번 백업'으로 올라섰다. 양의지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가 빈자리를 채웠다.   박세혁은 양의지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NC 다이노스로 떠난 2019년부터 두산의 주전 포수 자리를 지켜왔다. 공격력에서 양의지와 같은 화려함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견실한 수비형 포수로 인정받으며 4년 동안 3243과 3분의 1이닝(23일 기준·포수 4위)을 소화했다.   주전과 백업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올 시즌 후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성적표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타격도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지만, 기대치에 크게 미치는 못하는 건 아니다. 타율 0.250 3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부진(OPS 0.566)에서 탈출했다고 할 만하다. OPS는 2019년(OPS 0.736), 2020년(OPS 0.712)과 비교하면 낮다. 그러나 '투고타저' 현상을 고려한 wRC+(조정 득점 생산성. 리그 평균을 100으로 계산)는 올해 86.8(스탯티즈 기준)로 2020년(90.7)에 근접하다.   문제는 장점으로 평가돼온 수비다. 도루 저지율(26%)도 낮지만, 무엇보다 블로킹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박세혁은 Pass/9(9이닝당 폭투와 포일 개수)이 0.571개에 달한다. 주전으로 뛰었던 지난 3년간 최저 0.348개를 기록했고, 0.4개를 넘긴 적 없던 그다. 백업 시절을 포함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KT 위즈 장성우(0.254개) LG 트윈스 유강남(0.346개) 등 다른 포수들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높다. 3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나이.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에 대한 물음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두산 입장에서는 박세혁을 놓치기도 어렵다. 박세혁은 올해 716과 3분의 2이닝 동안 포수로 출장했다. 첫 번째 백업 포수 장승현의 기록이 143과 3분의 1이닝인 것을 고려하면, 두산의 박세혁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백업 때부터 주전감이라 평가받았던 박세혁과 달리 장승현 등 기타 백업 포수들은 아직 '떡잎'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포수의 시세가 낮지 않은 점이 변수다. 지난해 타율 0.231 OPS 0.711로 부진했던 장성우는 4년 42억원의 계약을 맺고 KT에 잔류했다.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는 30대 후반 나이에 4년 최대 36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FA 시점에서 박세혁의 가치 역시 높을 수 있다. 올 시즌 후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KIA 타이거즈) 등 포수 매물이 동시에 나온다. 이로 인해 박세혁의 상대적 가치가 낮아질 수도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도 작지 않다. 롯데 자이언츠 등 주전 포수가 불확실한 팀도 있고, 주전을 대체하기 힘든 포수 특성상 이적에 이적이 이어지는 'FA 대이동'이 이뤄질 경우 박세혁을 찾는 팀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박세혁 코앞 수비형 포수로 박세혁 의존도 올해 박세혁
2022-08-24 16:10
'2G 연속 4실점' 소형준, 첫 등판과 달랐던 두산전
소형준이 2022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오른손 선발 투수 소형준(21)이 2022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의미 있는 한 발은 내디뎠다.    소형준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 선발 투수 등판, 6과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는 극강이었지만, 7회 급격하게 무너졌다. 포수 실책 탓에 더 흔들렸다. 역전을 허용한 KT는 8회 동점을 만들었다. 소형준은 노 디시전. 그러나 KT는 4-5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소형준이 등판한 두 경기 모두 패전이다.    소형준은 지난 7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점을 내줬다. 지난 2시즌(2020~2021) 동안 9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타선이지만, 이날은 구속도 정상 수준보다 떨어졌고, 경기 운영도 흔들렸다. 두산전에서 개인 첫 승과 팀 3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소형준은 1회 초 두산 상위 타순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1번 타자 김인태는 좌익수 뜬공, 2번 안재석은 삼진을 잡아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겐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안재석에게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커터)는 다소 높았지만,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만큼 움직임이 컸다.     2회는 위기를 잘 넘겼다. 1사 후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 강진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강승호의 빗맞은 외야 타구를 2루수 오윤석이 포구에 실패하고도, 재빠른 후속 동작으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한숨을 돌린 소형준은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는 9번 타자 정수빈부터 상대한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사이 KT 타선은 소형준에게 1점을 지원했다. 2회 말 오윤석이 적시 좌전 안타를 쳤다. 소형준은 4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후 5회 선두 타자 강진성에게 안타를 맞고 처한 위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 강승호와 박세혁, 정수빈을 범타 처리했다.     소형준은 두산에 매우 강했다. 2020년 5월 8일 프로 무대 데뷔전을 두산을 상대로 치렀고,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2시즌(2020~2021) 등판한 두산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3, 피안타율 0.256,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33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도 강세가 이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7회 역전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과 강진성에게 연속 안타, 박세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좌익수 조용호의 정확한 송구를 포구 장성우가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한 탓에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줬다. 이후 정수빈에게 우익 선상 2타점 3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바뀐 투수 주권이 후속 김인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그가 남긴 주자 정수빈까지 홈을 밟았다. 실점이 4점으로 늘었다.     소형준은 팀 3연패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연패 스토퍼' 임무를 부여받았다. 연차(데뷔 3년)에 비해 중요한 경기 경험이 많은 편이지만, 투구 외적 요인까지 감당하는 게 익숙할 리 없었다. 이런 악재를 딛고 충분히 좋은 투구를 펼쳤다. 벤치의 교체 타이밍, 포수의 수비 지원이 아쉬웠을 뿐이다. 첫 등판(SSG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4-15 07:59
기회마다 주루 찬물 박세혁, 시리즈를 날렸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차전부터 연이은 3연패.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3차전 복귀했지만, 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7회 박세혁(31)의 주루 플레이가 치명적이었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3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T 2루수 박경수가 8회말 두산 안재석의 타구를 잡으려다 부상 당하고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겨우 두 점 차 패배였다. 두산은 박경수의 5회 초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으나 대량실점은 없었다. 7회 초 이영하와 홍건희가 올라와 두 점을 내줘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졌지만, 8회 기회가 찾아왔다. 두산은 8회 말 선두 타자 박세혁이 2루수쪽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후속 안재석이 친 뜬공 타구가 2루수 쪽으로 날아갔다. KT 2루수 박경수가 타구를 쫓았지만, 글러브 안에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행운의 안타로 주자와 타자 모두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박세혁은 제때 2루에 도착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가 될 줄 착각하면서 2루로 뛰는게 늦어졌다. 박경수 뒤에서 백업으로 수비하던 우익수 제라드 호잉이 재빠르게 2루로 던져 박세혁을 잡아냈다. 무사 1, 2루가 될 수 있었던 기회는 1사 1루로 바뀌었다. 안재석은 정수빈의 진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만회점을 만들었다. 박세혁이 있었다면 2득점이 될 수 있었고, 여유 있는 아웃카운트에 힘입어 추가 득점을 노릴 수도 있었다. 한 점차도, 동점도 모두 기대해볼 기회가 주루 플레이 실수로 날아갔다.   2021프로야구 KBO포스트시즌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박세혁이 내야타구를 치고 유격수 심우준이 공을 놓치고 더듬었지만 1루로 뛰지않아 아웃되자 김태형 감독이 들어오는 박세혁을 바라보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박세혁은 이미 1차전에서도 패배에 직결되는 주루 플레이로 비판을 샀다. 박세혁은 1차전 9회 초 1사 상황에서 내야 안에 뜨는 타구를 쳤다. 3루수 황재균이 처리하기 위해 달려갔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뒤늦게 유격수 심우준이 포구해 1루로 던져 박세혁을 잡아냈다. 박세혁이 타격 후 1루로 달렸다면 살 수 있는 타구였지만, 박세혁은 지레짐작하며 뛰지 않았다. 두산 타선은 이후 허경민의 안타와 도루, 강승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의 최종 점수 차는 단 두 점. 박세혁의 플레이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었다.   당시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의 플레이를 아쉬워하면서도 감쌌다. 김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빗맞아 (결과가) 뻔한 타구라 그랬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해왔다. 그런 부분 때문에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안 들을 수 있도록 잘해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혁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며 두산의 KS행에 힘을 보탰다. KS에서도 타율 0.300으로 하위 타선의 해결사가 됐다. 그러나 주자 박세혁은 타자 박세혁과 달랐다. 박세혁의 실수는 2패가 됐고, 시리즈 기세를 허무하게 KT로 넘겨준 분기점이 됐다.   차승윤 기자
2021-11-18 13:33
PS '숨은 히어로'의 배신…대실패로 끝난 '6번 박세혁'
2021프로야구 KBO포스트시즌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박세혁이 내야타구를 치고 유격수 심우준이 공을 놓치고 더듬었지만 1루로 뛰지않아 아웃되자 김태형 감독이 들어오는 박세혁을 바라보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11.14/   "(박)세혁이 타격감이 괜찮아서 한 계단 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4일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 1차전 선발 6번 타자로 포수 박세혁(31)을 선택했다. 박세혁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PS)에서 주로 7번과 8번에 배치됐지만, KS 1차전에선 타선이 상향됐다. 타격감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박세혁은 올 시즌 PS '숨은 히어로'였다. 키움 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도 타율 0.500(8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에서도 타율 0.400(5타수 2안타)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PO 1차전에선 특급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박세혁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S 1차전 뜨거웠던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1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초구 컷 패스트볼(커터)을 공략했지만, 범타에 그쳤다. 4회 2사 2, 3루 찬스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커터에 배트가 헛돌았다. 초반 기세를 잡을 수 있는 포인트였지만 무기력했다.    1-1로 맞선 6회 초에도 침묵했다. 두산은 선두타자 박건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박세혁은 또 한 번 쿠에바스 상대로 5구째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 경기 최종 기록은 4타수 무안타였다. 팀은 2-4 패배. 두산은 7번 타자 허경민(4타수 2안타 1득점)과 8번 타자 강승호(3타수 2안타 1타점)가 각각 멀티 히트를 작성해 '6번 박세혁'의 부진이 더 뼈아팠다. 과감하게 선택한 타순 변경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14 16:54
[포토]박세혁,솔로포 포효
  프로야구 KBO리그 플레이오프1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두산 박세혁이 9회 삼성 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우월 1점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있다. 대구=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11.09.
2021-11-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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