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자흐스탄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CR(대외협력)담당 이인용 사장이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디지털 브리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디지털 기술 등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행사로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디지털부 장관과 국내외 IT 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인용 사장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의 IT 전문인력 양성 정책과 관련한 삼성전자의 교육 지원, 각 부처의 디지털화 협력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삼성전자 카자흐스탄 부산엑스포 유치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자흐스탄 정부
2022-09-29 16:36
LG전자 조주완, 아프리카 6개국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등 외교 관계자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LG전자는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에티오피아·탄자니아·수단·케냐·르완다·앙골라 6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등 외교 관계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조주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 시티로 변하고 있다"며 "2030 세계박람회로 구현될 새로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인 만큼 이 자리에 모인 각국의 대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콜레라 백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내외에서 홍보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광고물 등을 활용해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LG 부산엑스포 부산엑스포 유치 조주완 전자 전자 조주완
2022-09-26 17:19
부산엑스포 유치 선정, '파리와 UN 주재 대사 공략'에 달렸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경쟁에 뛰어든 정부와 부산시는 엑스포의 경제효과가 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생산유발효과 43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8조원을 포함해 50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 재개발 대상지 344만㎡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2030 부산엑스포 기간에 외국인 320만명이 방문하는 등 총 348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0개국과 20개 국제기구, 15개 NGO(비정부기구), 40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소재 BIE 사무국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우드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11월 BIE 회원국 170개국의 비밀투표에 의해 유치국이 결정된다.     한국은 유치 공략 주제를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정했다. 정부와 부산시, 민간, 국회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 원팀’을 내세워 유치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치계획서는 BIE 회원국들이 신청국의 박람회 개최 능력과 개최 기본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문서다. 한국이 구상하는 부산엑스포의 개요와 주·부제, 예상 방문객 수, 대회장·교통·숙박, 재원 계획, 차별화 포인트 등을 담았다. 유치계획서는 회원국에 전달될 예정이고, 내년 3월 현지실사 때 평가 자료로 활용된다.     정부는 부산에 대해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대표적 도시로 APEC 정상회의, 아시안게임,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라고 소개했다.     한국만의 차별화 포인트도 제시했다. 우선 엑스포 사상 최초로 메타버스에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오프라인과 같은 주·부제관을 구현함으로써 세계인이 언제, 어디서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박람회장에 수소·전기차를 활용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탄소중립 엑스포’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K콘텐츠를 활용하고 각국의 문화를 교류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더했다.   지난 7~8일 정부 대표단은 몽골과 르완다 등 주요 교섭 대상 국가의 대사를 별도로 만나 지지를 당부했고, 기후 위기 등 세계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위 관계자는 “파리에 있는 각국 대사들이 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중요하다. 또 미국 UN 주재 대사들의 입김도 상당하다”며 “비밀투표라 투표의 향방이 막판에 20~30% 바뀔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세계박람회 부산엑스포 유치계획서 부산엑스포 엑스포유치 엑스포선정방식 비밀투표 BIE 세계의대전환 더나은미래향한항해
2022-09-23 07:01
‘올림픽 때도 이러지 않았다’ 맨발로 뛰는 5대그룹 총수의 엑스포 유치 열전
5대그룹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엑스포)’ 유치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총수들이 올림픽과 월드컵 때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선 적이 없는 터라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 총수들은 해외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태원·이재용, 위원장과 대통령 특사 ‘투톱’     22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일 부산엑스포의 유치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그룹 총수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투톱’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유치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회장은 한국 정부대표단의 핵심이다. 그는 부산엑스포 유치 프레젠테이션도 직접 할 것으로 보여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로 임명돼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말 그대로 대통령을 대신해서 각국 정상과 고위 관계자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는 위원장 밑에 유치 위원과 집행 위원으로 나뉜다. 10대그룹 총수들이 명예직인 유치 위원을 맡았고, 10대 그룹과 CJ그룹의 CEO들이 집행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기업별로 전담 국가를 지정한 상황이다. 삼성이 가장 많은 31개국을 맡았고, 이어 SK 24개, 현대차 21개, LG 10개, 롯데 3개 등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이 유치했던 이전 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국은 1993년 대전 엑스포, 2012년 여수 엑스포 등 ‘인정 엑스포’를 두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돼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 엑스포’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박람회가 월드컵이라면 이전 대전, 여수 엑스포는 K리그 정도로 보면 될 정도로 등록 엑스포는 규모와 상징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등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를 만났다. 특히 리야드의 경우 왕세자를 중심으로 BIE 회원국에 석유와 에너지 등 물질적인 공세를 퍼붓고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총수들의 ‘정성 네트워크’가 더 필요하다. 5대그룹 총수들이 이전의 올림픽, 월드컵 때와는 달리 빠짐없이 유치 전선에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대기업 관계자는 “이전 엑스포에서는 특정 기업이 주도하고 나머지 기업들이 도와주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 유치전은 5대그룹 총수들 모두 필사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 유치 실패의 쓴 잔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 16일 2025년 엑스포를 유치한 일본을 방문해 유치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활동을 벌였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마츠모토 마사요시 2025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일본은 등록 엑스포를 2회 개최한 바 있다.     마츠모토 부위원장은 “오사카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로 시작해 초기에 유치 추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고 특히 대기업들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응원했다.     최 회장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인류 공동의 주제를 공유하고, 해결법을 모색하며 협업하는 새로운 엑스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아시아 비즈니스 카운슬 추계 포럼’에 참석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만났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최 회장은 미국의 UN 주재 대사들을 만나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BIE회원국의 UN 대사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UN 주재 대사들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사들”이라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특사답게 외교부와 긴밀하게 해외 방문 일정 등을 조율하며 특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누비는 신동빈 ‘브랜드 엑스포’ 전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가 SK와 삼성 다음으로 눈에 띈다.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로 건너간 그는 더블린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펩시와 P&G, 레베 등 글로벌 그룹 CEO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8, 9월에는 베트남으로 날아가 유치 지원을 이어갔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 2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는 부산엑스포 포토월을 설치하는 등 박람회 유치 브로슈어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지난 6월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오픈에 참석해 공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산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 글로벌 전시 역량뿐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갖춘 부산이 월드 엑스포 개최 최적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용덕,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TF팀장을 맡았고, 4개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해외 2개팀, 국내 2개팀을 운영하며 전사적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5, 6일 독일에서 열린 최대 가전 박람회인 '2022 IFA'에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했다. 지난 20,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5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유치 활동에 열을 올렸다.      본격적으로 모습 드러낼 정의선·구광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조만간 직접 발로 뛰며 유치전에 동참할 전망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풍부한 네트워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8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영 현안으로 미국 출장을 다녀왔을 때도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손수 챙길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정 회장은 유치 지원 범위를 아프리카까지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을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로 파견했다. 송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 3개국을 방문한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해외에 파견된 기업인은 송 사장이 처음이다. 아프리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의미가 크다. 송 사장은 2007년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구광모 회장도 내달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과 관련해 해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등의 계열사 사업장이 있는 폴란드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중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외 LG그룹은 세계적 관광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LG전자는 IFA 2022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 광고 160여개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이재용 신동빈 최태원 유치지원민간위원회 부산엑스포 세계박람회 2030엑스포 등록엑스포 정의선 구광모 유치계획서 대통령특사 5대그룹총수 올림픽
2022-09-23 07:00
이재용 부회장 영국 방문…여왕 장례식 참석하나
해외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방문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세기를 이용에 최근 영국에 도착했다. 대통령 특사로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돕고 있는 이 부회장은 지난 6일부터 멕시코와 파나마 등지를 방문하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13일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각각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 부회장은 영국에서는 이달 초 취임한 리즈 트러스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서거하면서 총리와의 만남이 불투명해졌다.   영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부회장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장으로 진행되는 여왕의 장례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세기의 조문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삼성이 영국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만큼 이 부회장이 윤 대통령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95년 삼성전자의 영국 윈야드 가전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한 바 있다. 당시 여왕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생산라인 가동 스위치를 함께 누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영국 왕실에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올해 초에는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이재용 영국 부회장 방문 여왕 장례식 부산엑스포 유치
2022-09-16 15:22
현대차·롯데·SK, 스포츠단 활용 부산엑스포 유치 앞장
재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스포츠 현장으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야구단 기아 타이거즈와 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함께 다양한 유치 활동을 추진 중이다.   기아 타이거즈는 최근 홈구장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부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선수들은 지난 13일부터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월드 엑스포 2030 부산, 코리아’라고 적힌 부산엑스포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도 지난 7월 말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선수 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엠블럼 패치를 붙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를 통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해 유치에 대한 국민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역시 스포츠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이 연고지인 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7월 일찌감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꽃 유니폼과 패치를 착용하는 등 홍보에 앞장서왔다.   GS그룹 산하 축구단 FC서울은 삼성 블루윙즈와 라이벌전이 펼쳐진 지난 4일을 '슈퍼 응원 데이'로 정하고, 경기장 북측 광장에 부스를 마련해 부산엑스포 자료집을 나눠주는 등 홍보 활동에 나섰다. 또 FC서울 선수들은 유니폼 오른쪽 상단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공식 엠블럼 패치를 부착하고 출격하고 있다.   SK는 축구단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엠블럼을 부착했다.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대구FC전에서는 선제골을 성공시킨 제주 공격수 김주공은 카메라를 향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SK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활짝 펼쳐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경기부터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의 선수 헬멧에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문구와 엠블럼을 선보이고 있다. 또 대구 구장 더그아웃 지붕과 상단 띠 및 타석 뒷부분 회전 광고판에 삼성전자의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노출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아울러 14일부터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의 수원 경기장 내 130m 길이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화도 야구단 한화 이글스 홈구장의 전광판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도 축구단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엠블럼을 부착했다.   세계박람회는 참가국의 생산품을 전시하며, '경제 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의 한국과 리야드의 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의 이탈리아가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경쟁 발표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쯤 회원국 투표로 결정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현대차 부산엑스포 부산엑스포 유치 부산엑스포 엠블럼 부산엑스포 공식
2022-09-16 07:00
이재용, 추석에도 '스킨십 경영'…불확실한 정세 해법 찾기 집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에 멕시코 사업장을 찾아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쳤다. 국내 현장 경영 때처럼 중남미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셀카 촬영을 하는 등 소탈한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협력사를 챙기고 직원 숙소까지 방문하는 ‘스킨십 경영’이 돋보였다.         해외에서도 ‘인재 제일’ 스킨십 경영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의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공장, 10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현장을 각 방문했다. 또 8일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명절 연휴에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미팅을 하거나 해외 현지 사업을 점검해왔다. 올해 광복절 사면 이후 이런 ‘글로벌 명절 현장 경영’이 재개됐다.    이 부회장은 케레타로 가전공장을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현재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는 미주 지역에 공급할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티후아나에는 TV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레타로 공장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로비에 전시된 세탁기와 냉장고 제품을 살펴보며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과 판매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케레타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멕시코 현지 직원들과 간담회도 열었다.   창업주의 ‘인재 제일’ 철학을 이어받은 이 부회장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직원들과 소탈한 스킨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 부회장의 행보는 직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직원들을 위로했고, 멕시코 현지 워킹맘들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했다. 또 구내식당에서는 떡만둣국과 비빔밥을 배식받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기념사진 촬영에도 흔쾌히 응했다.     그는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독려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이 부회장은 구성원들의 작업 환경을 들여다보는 등 ‘스킨십 경영’으로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외 현장 경영은 지난 8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과 화성캠퍼스를 시작으로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3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시장의 혼동과 불확실성 속에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협력사 직원 챙기고, 숙소까지 깜짝 방문     ‘스킨십 경영’은 ‘삼성 캠프’와 협력사 직원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삼성 캠프는 현지의 숙소와 식당, 매점, 휴게 공간으로 구성된 직원들의 전반적인 편의시설이다.    당초 멕시코에서 삼성 캠프 방문 일정이 없었지만 평소 직원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였던 이 부회장의 제안으로 깜짝 방문으로 연결됐다는 후문이다.     삼성의 계열사 직원들을 챙길 뿐 아니라 협력사까지도 스킨십이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협력사 대영전자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영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했고, 1996년부터 25년 넘게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지 숙소와 식당을 관리하는 협력사인 현대 그린푸드 직원들과도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예방했던 이 부회장은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이재용 스킨십 경영 케레타로 가전공장 멕시코 대통령 삼성전자 글로벌현장경영 재드래곤 부산엑스포 삼성엔지니어링 대영전자 현대그린푸드
2022-09-13 07:00
회장 취임 후 벌써 3번째 회담 정의선, 조코위 대통령 무슨 얘기 했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4개월 만에 재회했다.        정 회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별도 단독 면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LG 등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했지만 특정 기업 총수와 별도로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정 회장은 그간 조코위 대통령과 수차례 만나면서 친분이 깊다. 회장 취임 후 만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준공식에 이어 4개월여 만이다.    정 회장은 면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 비전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유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조코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등 인도네시아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에 큰 역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도 현대차그룹이 클린 모빌리티 등 중요한 솔루션 제공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 등을 해결하고자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새 수도는 스마트시티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건설, 물류, 로봇,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친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이 친환경에서 첨단 미래 분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또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아이오닉 5가 공식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오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본산인 경기 화성의 남양연구소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대신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등 수행단이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현지 제조업체에 부품 수입 관세와 사치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차량도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전동화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 중인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아이오닉 395대 등 454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기차 시장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정의선 조코위 조코위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이오닉5 전기차 부산엑스포 남양연구소 스마트시티
2022-07-28 15:58
이건희·정주영→이재용·최태원 '재계 투톱' 얼굴 체인지
세계 3대 국제 행사로 꼽히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과 올림픽 등 스포츠·문화 축제 유치에 삼성과 현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재계의 맏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SK와 삼성이 재계 투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희·정주영에서 이재용·최태원으로    11일 재계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전면에 최태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나서고 있다. 삼성은 국내 기업 중 가장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총수인 최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전사적인 힘을 모으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에 기업인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삼성과 현대그룹의 총수와 오너가가 전면에서 유치 활동을 벌인 덕분에 개최권을 따낼 수 있었다.     이런 재계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겸 CJ그룹 회장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글로벌 행사 유치전에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글로벌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적 기쁨을 선사했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업인들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올림픽 때 정주영 명예회장은 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먼저 뛰어든 일본 나고야와 경쟁했다. 정 명예회장은 1981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전 남다른 추진력과 외교력을 펼치며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IOC 위원 부부들에게 총회 기간 매일 꽃바구니를 선물하며 마음을 사로잡은 일화는 유명하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으로 활약하며 일본과 공동 개최권 획득에 기여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전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IOC 총회 때 직접 연설에 나설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1997년 IOC 위원에 선출되며 오랫동안 활동했던 그는 2011년 남아공에서 평창의 유치가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눈물을 흘린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외로 건너가 IOC 위원들을 만나는 등 직접 발로 뛰면서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 총출동 SK,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 삼성   지난 8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의 통합 출범을 알렸다. 민간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지원위원회가 통합됐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14개 정부 부처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회장이 유치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되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5대 그룹이 동시에 유치에 참여하는 것은 최초다. 평창올림픽과 여수엑스포 유치 때도 없었던 일”이라고 했다.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은 부산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팀을 지난 5월 구성했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TF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TF팀은 삼성전자의 한종희 부회장과 박학규 경영지원실장 등 40명 규모로 꾸려졌다.     유치위 집행위원을 맡은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의 6세대 이동통신,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적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유치위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으며 재계를 대변하고 있는 SK그룹도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장을 맡았다. 그리고 4명의 부회장도 팀별, 권역별 담당자로 적극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SK 관계자는 “11일 피지에서 시작되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조대식 의장 등이 건너갔다"며 "최태원 회장이 유치 위원장을 맡은 것 자체가 최고경영진에게 엄청난 메시지”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이재용 삼성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최태원 회장 SK 엑스포TF 이건희 정주영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평창올림픽 이건희눈물 서울올림픽 한덕수
2022-07-12 07:01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 만나 SK 4대 핵심 기술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났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배터리 포함),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첨단소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SK온은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가졌을 뿐더러 현지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췄다"며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인프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도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받은 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멕시코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에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브라르도 장관은 "현재 멕시코는 전기차 배터리 원료인 리튬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과 제조경쟁력을 가진 멕시코와 한국이 상호 윈윈하는 방안을 찾자"고 답했다.   이어 "멕시코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백신 제조 인프라와 기술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한국이 엑스포를 열 경우 멕시코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민간위원장 등 3개의 모자를 쓰고 있다"며 "기후 위기 등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부산 엑스포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지 선정까지 1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해 달라"고 부탁했다.   SK그룹은 지난달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여한 'WE(World Expo) TF'를 발족해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최태원 멕시코 외무장관 부산엑스포 SK그룹 SK바이오사이언스 SK배터리 그린에너지
2022-07-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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