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손흥민, 개인 2번째 발롱도르 후보...메시는 제외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동도르 후보에 올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2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선정, 발표했다. 손흥민이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새 역사를 쓰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처음으로 이 상 후보에 올랐던 2019년, 투표인단으로부터 5순위 표 4표를 받아 4번을 획득했다. 총 순위는 22위. 득점왕이라는 경쟁력을 갖춘 올해는 더 많은 표와 득점이 기대된다.     손흥민 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로셀로나), 킬리안음바페(파리 셍제르맹) 무함마드 살라(리버풀), 케빈 더브라위터(맨체스터시티) 등 슈퍼스타들이 이날 발표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7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벤제마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후보 30명 안에 들지 못했다. 그가 후보조차 이름을 올리 못한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는 10월 17일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손흥민
2022-08-13 09:45
[IS 피플] 손흥민 "히샤를리송 기량 놀라워" 동료애도 월드클래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자신의 경쟁자에 대해 “놀라운 기량을 보유한 선수”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실력만큼이나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도 ‘월드클래스’답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이번 프리시즌 기간 내내 히샤를리송과 함께 훈련했다. 놀라운 기량을 보유한 선수”라며 “경쟁은 언제나 좋은 일이다. 히샤를리송과 함께 뛰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그와 경쟁을 통해 나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에버턴(영국)에서 뛰며 152경기 53골·14도움을 기록한 히샤를리송(25·브라질)은 지난달 6000만 파운드(945억원)의 조건으로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했다. 히샤를리송은 브라질 출신답게 발재간이 좋고 뛰어난 전방 압박, 많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그는 2021~22시즌 EPL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0골·5도움을 기록했다.   히샤를리송은 최전방 중앙 공격수부터 윙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주로 해리 케인의 백업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경기 중 관중석으로 조명탄을 던진 일로 징계를 받아 지난 7일 사우스햄튼과 2022~23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는 뛰지 못했지만, 프리시즌에서는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비롯해 프레이저 포스터,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즉시 전력감을 대거 영입했다. 이 중에서 히샤를리송이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EPL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정상을 노리는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많은 경기에 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이 남다른 동료애를 보인 건 처음이 아니다. 특유의 밝은 마인드와 태도로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팀 동료들과 관계가 원만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왕(23골)에 올랐지만, 필드골은 한 개도 없었다. 페널티킥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케인에게 양보했다. 케인은 “아내보다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할 정도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과 리그 개막전에서 4-1로 이겼다. 손흥민이 에릭 다이어의 결승 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팀 동료들의 득점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그는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 승점 3을 얻으며 시즌을 시작하게 돼 좋다. 여러 선수가 득점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나나 케인이 득점하기를 기대했을 것이지만, 여러 명이 골은 넣었다는 사실은 (팀에) 좋은 징조”라며 “팀이 개인보다 중요하다. (나와 케인을 제외한) 다른 선수의 득점은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 다이어, 데얀 쿨루셉스키 등의 득점으로 사우스햄튼을 꺾었다.   손흥민은 강해진 선수단에 대해 “선수단보다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얼마나 선수단을 보강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지만, 빨리 팀이 경기하는 방식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며 “좋은 선수단을 꾸리는 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시즌 끝까지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손흥민 월드클래스 동료애도 월드클래스 시즌 득점왕 시즌 경기
2022-08-10 00:10
손흥민도 놀란 '절친' 히샤를리송의 기량... "믿을 수 없는 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새 절친’ 히샤를리송(25, 브라질)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전문매체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히샤를리송과 경쟁에 대해) 항상 좋다. 프리시즌 기간 내내 히샤를리송과 함께 훈련을 해봤는데, 그는 또 다른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라며 “히샤를리송과 함께 뛰는 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그래서 그 경쟁은 항상 나를 더 낫게 만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48억원)를 쓰고 에버튼 공격수 히샤를리송을 데려왔다. 히샤를리송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윙어까지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해리 케인의 백업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자리도 소화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손흥민의 대체자 역할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샤를리송을 포함해 6명을 대거 영입했다. 과거 행보와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스쿼드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결과물을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좋은 스쿼드가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따라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끝난 사우스햄튼과 2022~23 EPL 개막 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결승 골을 도왔다. 그는 “그 경기는 정말 긍정적인 방식에 있는 아주 중요한 승리였다. 우리는 승점 3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돼 아주 기쁘다. 모든 사람이 골로 승리에 기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4-1로 이겼을 때 (사람들은) 나나 해리 케인이 득점하기를 기대했겠지만 그것은 좋은 징조“라며 ”나는 경기 후 위고 요리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득점한다면 좋은 일이다. 이번 경기는 정말 좋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3점이었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손흥민 절친 최전방 공격수 에버튼 공격수 프리시즌 기간
2022-08-09 08:20
[IS 피플] 개막전 결승골 도움... 올 시즌도 '손'만 믿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정규시즌 리그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4-1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 1무 1패로 열세였지만, 올 시즌엔 개막전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중앙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 골을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다이어가 놓치지 않고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리그 개막전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는 득점포를 터뜨린 바 있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슛 4개와 키패스 4개를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전반에 몇 차례 멋진 터치를 보여줬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코너킥 후 다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다이어를 향해 위협적이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1골·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가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35경기)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득점 개수는 같지만, 페널티킥 득점이 5개나 포함된 살라흐와 달리 오직 필드골로만 이뤄낸 대기록이라는 점에서 손흥민의 득점왕 가치는 더 높게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아시아 출신 최초의 유럽 축구 5대 리그 득점왕이었다.   지난 시즌 자신을 향한 ‘월드클래스’와 관련된 논란의 마침표를 찍은 손흥민이지만,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첼시에 이어 EPL 4위였다. 직전 시즌 7위로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엔 나서지 못했다. UEFA 콘퍼런스리그,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카라바오(리그)컵에서도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손흥민이 입단한 2015년 이후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EPL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2018~19시즌 UCL 결승에서는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맨시티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 문턱에서 연달아 좌절하고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바라보는 축구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여기에는 토트넘의 소극적인 투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구단의 운영을 맡아 토트넘이 ‘빅클럽’ 대열에 합류하는 데 공헌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팀 성적을 크게 바꿀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는 데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지 매체도 레비 회장을 향해 “구두쇠(stingy)”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달라진 행보였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6명의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각 포지션을 고르게 보강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 영입에 투자하지 않으면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결과였다. 이중 비수마, 페리시치, 랑글레가 개막전에 출격했다.   토트넘은 공격 핵심인 ‘손-케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호흡이 올 시즌에도 건재하다. 둘은 지난 시즌까지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득점·이상 은퇴)의 EPL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1골까지 경신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도중 합류해 오른 측면 공격을 맡은 쿨루셉스키도 큰 기대를 받는다. 지난 시즌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23골 중 4골을 도왔다.   현지 언론도 토트넘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매체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토트넘이 3~4위로 시즌을 끝낼 것이라는 평가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 전력보강, 콘테 감독의 전술 능력 등이 주된 이유였다. 다만, EPL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시티와 리버풀의 양강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면 이 두 팀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한편 황희찬(26·울버햄튼)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전반 6분 크로스가 올라오자 황희찬이 뛰어올라 머리로 정확히 떨어뜨려 다니엘 포덴세의 선제골을 도왔다.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리즈의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한 황희찬은 후반 40분 교체됐다. 울버햄튼은 1-2로 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 내 최고 평점 7.5점을 줬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손흥민 개막전 정규시즌 리그 시즌 사우스햄튼 시즌 맨체스터
2022-08-08 03:58
손흥민 개막전부터 1도움, 평점 8~8.2점…토트넘 4-1 대승 견인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토트넘의 대승을 견인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21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올린 클로스를 라이언 세세뇽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1-1로 맞선 전반 31분 손흥민이 센터백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왼쪽에서 올린 손흥민의 크로스를 다이어가 다이빙하며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직접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를 2명이나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상대 자책골, 2분 뒤에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4-1로 달아났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쿨루세브스키가 8.6점으로 가장 높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전반전에 아름다운 슛 터치를 보여줬고, 다이어에게 낮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보냈다"며 "후반전에 조용했지만 항상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은 첫 경기부터 4골을 몰아넣어 화력을 자랑했다. 경기 후반 4-1로 앞서자 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베테랑 왼쪽 풀백 이반 페리시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등 이적생들을 대거 교체 투입하며 테스트에 나섰다.   이형석 기자  손흥민 개막전 1도움 평점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감독
2022-08-07 08:08
'기분 좋은 출발' 손흥민-황희찬, EPL 1라운드부터 공격P 기록
득점은 없었지만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 토트넘)과 황희찬(26, 울버햄튼)이 개막전에서 나란히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4-1로 이겼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셉스키(23)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 상황에서 팀의 역전을 도왔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쪽에서 에릭 다이어가 헤딩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다이어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됐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은 같은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전반 6분 크로스가 올라오자 황희찬이 뛰어올라 머리로 정확히 앞으로 떨어뜨려 다니엘 포덴세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날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내내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팀은 1-2로 졌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오는 두 번째 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13일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손흥민은 15일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첼시와 격돌한다.   김영서 기자손흥민 라운드 연속 공격포인트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
2022-08-07 07:25
[백투더 2022 ⑤공격진] 유럽 진출 꿈꾸던 21세 박지성, 유럽 정복한 전성기 손흥민
일간스포츠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2002년 대표팀과 현재의 대표팀을 비교하는 ‘백투더 2022’ 시리즈를 다섯 편에 걸쳐 연재한다. 20년 전 온 국민이 뜨겁게 하나 되어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던 기억은 그것을 추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까지도 에너지를 주고 있다. 2002년과 2022년의 대표팀을 포지션 별로 비교해 보면서 한국 축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랫동안 뛰어난 윙어를 배출했다.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이뤄낸 가장 위대한 성과인 월드컵 4강(2002 한·일 월드컵) 때에도 날개 공격수로 박지성(당시 21세)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때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한 한국인 레전드로 남았다. 요즘 어린 축구 팬들이 박지성을 ‘해버지(해외축구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의 초기 개척자이자 아버지 격이라는 뜻)’라고 부르는 이유다.    손흥민(30·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다. 2021~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2022년 축구대표팀의 핵심이자 한국 축구 전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2002년 역사상 첫 16강행에 도전했던 한국 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스쿼드를 상대 팀이 볼 때, 그 무게감이 크게 다르다. 바로 손흥민의 존재 때문이다.      포르투갈전 그림 같은 골, 박지성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공격진의 중심은 사실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차지하고 있었다.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사연이 많았던 당시 34세 베테랑 공격수 황선홍은 한국의 첫 경기인 폴란드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냈다. 이 골은 황선홍의 월드컵 한풀이 골이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톡톡 튀진 않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괄목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주인공은 단연 박지성이었다.   대표팀 막내였던 박지성은 여드름 가득한 앳된 얼굴로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무서운 활동량을 보여줬다. 박지성이 역대 대표팀의 다른 윙어들과 차별되는 장점이 있다면 공수 양쪽에 모두 기여도가 높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능력이다.     특별하게 화려하지 않은데도 경기를 마치고 돌아보면 결정적인 역할을 다 해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게 박지성의 특징이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때부터 이미 ‘강팀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월드컵 본선 전에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 잉글랜드 같은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의 숙원이던 16강 진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은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을 한 뒤 그 공을 그대로 때려 넣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 좀체 보여주지 못했던 테크니컬한 골이었고, 이 한 방으로 강호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무너졌다.     박지성은 지난달 열린 한·일 월드컵 20주년 행사에서 “2002년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당연히 포르투갈전 골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넣는 건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인데, 그 꿈을 어린 나이에 이뤘다”고 했다.     박지성은 월드컵 후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에인트호번으로 가면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한국대표팀의 많은 선수 중 박지성과 이영표를 선택해서 데려간 것도, 입단 초기에 네덜란드 무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박지성을 믿고 기다려 준 것도 히딩크 감독이었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에 대해 “'저분이 나를 지도하면서 나의 능력치를 어디까지 끌어낼까' 하고 기대하게 하는 감독이었다. 감독님을 위해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2002년 월드컵이 남긴 유산 중의 하나가 바로 박지성이다. 그는 히딩크의 믿음을 지렛대 삼아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했고, 후배들에게 ‘큰 무대’에 대한 강렬한 꿈을 심어줬다.   한국 축구의 현역 슈퍼스타, 손흥민   2000년대 축구 유망주들은 박지성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걸 보며 꿈을 키웠다. 그 꿈을 더 화려하게 이룬 후배가 바로 손흥민이다. 둘의 묘한 연결고리는 또 있다.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 무대였던 2011년 아시안컵이 손흥민에게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첫 무대였다.    손흥민은 이미 월드컵을 두 차례 경험했다. 처음 나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은 1무 2패에 그쳤다. 내용도 졸전이어서 팬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막내 손흥민은 알제리전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패배한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독일전에서 2-0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거함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골을 넣은 뒤 그 어느 때보다 환호했고, 유니폼 가슴에 있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에 입을 맞추며 눈물을 보였다.     손흥민은 과거 팬들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골을 넣으면 그다음 날 바로 잊자고 다짐하지만, 유일하게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넣은 골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만큼 손흥민에게도, 축구 팬에게도 특별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골든부트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그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대회다.     아직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부상만 없다면 손흥민이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카타르 대회 본선을 누비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전히 사람들은 20년 전 ‘4강 신화’를 이룬 축구대표팀을 그리워하고, 과거의 팀이 최고라 믿는다. 하지만 당시 멤버들은 “축구는 계속 발전한다. 지금 대표 선수들이 20년 전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증거로 이 선수의 이름을 말한다. 손흥민이다. 한·일월드컵 윙백으로 뛰었던 이영표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건 인류가 달에 착륙한 것과 마찬가지로 놀라운 사건”이라며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끄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와 황희찬(울버햄튼)까지 2022년 대표팀은 공격진 삼각편대가 모두 유럽파로 이뤄졌다. 공격에서만큼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카타르 월드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은경 기자백투더 2022 ⑤공격진 손흥민 유럽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한국 대표팀 유럽 축구
2022-08-05 12:00
'손흥민·케인 공격력 최고' 토트넘, BBC 시즌 전망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시즌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상위권 전력으로 분류했다.    BBC는 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2022~23 EPL 구도를 전망했다. 전문가가 1~4위를 나눠 선정하면, 순위별 차등 점수를 부여해 총점을 산정하는 방식이었다.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팀은 지난 시즌(2021~22)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총 79점을 받았다. 맨시티와 우승을 다퉜던 리버풀은 74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 뛰고 있는 토트넘은 3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총 22명 중 17명이 3위를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공격력을 높이 샀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오른 손흥민과 '콤비' 해리 케인이 건재하고,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까지 가세했다. 애버턴 레전드 레온 오스만은 "손흥민 뒤에서 다른 공격수까지 달려드는 토트넘의 공격은 어떤 팀과도 경쟁해볼 만하다"고 했다.    반면 토트넘의 수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문가 마이클 브라운은 "토트넘의 스리백 수비진이 한 시즌 동안 얼마나 잘 커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축포가 터질 수 있을지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손흥민 공격력 23시즌 리그 케인 공격력 소속팀 토트넘
2022-08-05 11:21
英 매체 “손흥민, 폼 유지하면 토트넘 3위할 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오는 6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EPL 순위를 예측했다. 해당 매체의 예측에 따르면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다. 2위는 리버풀, 3위는 토트넘이다. 4위는 아스널이다. EPL에서는 4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결과(맨체스터 시티-리버풀-첼시-토트넘)과 약간 변동이 있다. 아스널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첼시는 6위로 예측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해리 케인이 건강을 유지하고 손흥민이 2022년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엄청난 흔들림을 겪어야 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2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김영서 기자    손흥민 토트넘 해당 매체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2-08-02 16:18
[IS 피플] 황희찬, 포르투갈 프리시즌 친선 경기서 인종차별 피해
‘황소’ 황희찬(26·울버햄튼)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에 위치한 알가르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포르투갈 2부리그 소속 SC 파렌세와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가벼운 부상으로 울버햄튼의 프리시즌 초반 3경기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68분 동안 활약했다. 지난달 31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친선 경기에 교체로 나와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황희찬은 프리시즌 2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골 맛도 봤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에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서 침착한 슛으로 파렌세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경기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G7, 익스프레스앤드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경기 중 파렌세의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익스프레스앤드스타는 “황희찬은 곧바로 주심과 울버햄튼 주장 코너 코디에게 사건을 보고했다. 하지만 당시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구단은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우리 팀의 한 선수가 인종 차별의 타깃이 된 데 대해 크게 실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에 해당 사건을 보고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사안과 관련해 피해 선수를 철저하게 지원하겠다”라며 “모든 유형의 인종차별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가 인종차별을 당한 건 황희찬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도 피해자다. 손흥민은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반칙을 당했는데, 이 때문에 맨유의 득점이 취소됐다. 이에 감정이 상한 일부 맨유팬들은 SNS에서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욕설로 비난한 바 있다.   이중 12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고, 이들을 정식으로 기소하는 대신 사과 편지를 쓰도록 하는 '공동체 해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어릴 때 독일에 간 뒤 상상하지 못한 힘든 생활을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다. 언젠가는 복수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럽축구는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프로축구 내셔널리그(5부) 체스터필드FC와 EFL 리그2(4부) 브래드포드 시티 AFC의 친선경기에서도 인종차별 발언이 나와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있었다. 영국 검찰은 온라인에서도 인종차별 등 혐오와 적대감을 표출한 사람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법원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손흥민 인종차별 프리시즌 2경기 프리시즌 친선 인종차별적인 욕설
2022-08-0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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