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울린 일본 결승골, 라인 벗어난 것 아냐?
    끈질기게 앞만 보고 스페인 골문을 두드린 일본이 독일을 울렸다. 일본은 첨단 기술 판정의 행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동시에 열린 E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다.    E조에서는 일본(승점 6)이 1위, 스페인(승점 4)이 독일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독일과 코스타리카는 탈락했다.    일본은 전반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분 만에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9분에 나온 결승 골은 논란의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 결승 골은 왼쪽으로 흘러가는 공에 미토마 가오루가 달려들어 라인 끝부분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에서 다나카 아오가 뛰어들면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린 순간 공이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어진 VAR 판독 결과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했고, 골이 인정됐다.     그런데 느린 그림으로 보면 공은 라인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영국 BBC는 월드컵 경기가 진행 중일 때 인터넷에서 함께 진행하는 텍스트 라이브 리액션 코너에서 캡처 사진을 올리며 '인이냐 아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 공인구인 알릴라는 공 안에 있는 센서가 공 위치 정보를 측정한다. 그리고 이를 VAR실로 보낸다. 지난달 29일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마치 자신이 헤딩 골을 넣은 것처럼 크로스되어 날아오는 공을 향해 점프했다가 세리머니까지 했지만 알릴라 센서 분석 결과 '머리와 접촉이 없었다'며 크로스를 올린 선수의 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미세한 오프사이드까지 다 잡아내는 이번 대회의 첨단 판정은 경기마다 화제다. 첨단 기술로 VAR 판독한 결과 일본의 크로스 순간 공이 간발의 차로 라인에 걸쳐진 것으로 나왔다.    만일 일본이 스페인과 1-1로 경기를 마치고 독일이 그대로 4-2로 승리했다면 16강에는 스페인과 독일이 올라갔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일본 결승골 결승골 라인 라인 끝부분 스페인 골문
2022-12-02 06:49
일본, 스페인 누르고 조 1위로 16강…’도하의 기적’
    일본 축구대표팀이 E조 1위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 사상 첫 두 개 대회 연속 16강행의 역사를 썼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일본의 점유율은 고작 12%였다. 스페인이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3분 만에 교체투입된 도안 리츠가 벼락 같은 슈팅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6분 다나카 아오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있었지만, VAR 결과 골이 인정됐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6(2승 1패)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스페인(1승 1무 1패)이 승점 4로 2위다. 독일은 스페인과 나란히 승점 4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3위에 그쳤다. 최하위는 코스타리카(승점 3)다.     일본은 16강에서 F조 2위 크로아티아를 만난다. 조 추첨에서 스페인, 독일과 한조에 속해 16강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은 당당히 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최초 두 개 대회 연속 16강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격돌한다. 스페인은 16강에서 모로코를 만나고 8강에서도 브라질과 만날 확률이 없어지는 조 2위에 만족하는 듯 일본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골을 넣기 위해 악착같이 달려들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한편 독일은 두 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일본 스페인 스페인 독일 카타르 도하 카타르 월드컵
2022-12-02 06:08
이게 월드컵...한 경기 만에 복잡한 '경우의 수'로 울상된 일본
  독일을 잡았을 때는 우승 분위기였다. 그러나 단 한 경기 만에 16강 탈락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일본 축구대표팀 이야기다.     일본을 비롯해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가 속한 조별리그 E조는 한 경기, 한 경기마다 각 팀의 표정이 변화무쌍하게 바뀌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월드컵을 상징하는 조다.     대회 개막 전까지 E조에서는 스페인과 독일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일본이 독일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두 골을 몰아쳐 2-1로 역전했다. ‘아시아의 반란’이 파란을 몰고 왔다.     일본은 2차전에서 E조 최약체로 꼽히는 코스타리카를 만났다. 그러나 지난 27일 밤(한국시간) 열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1-0으로 눌렀다.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나란히 1승 1패가 됐다.     이어 28일 새벽 열린 스페인과 독일의 2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독일의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일본이 웃다가 울었다면, 독일은 죽다가 살아났다. 1차전에서 패배한 독일이 스페인에 졌다면 탈락 위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기사회생했다.     E조에서는 스페인이 승점 4(1승 1무)로 1위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만난다. 2위가 일본(승점 3), 3위는 코스타리카(승점 3)다. 코스타리카가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대패해 골득실이 불리하다. 최하위는 1무 1패에 그치고 있는 독일이다.     아직 아무도 16강 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E조 최하위 독일도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행이 가능한 대혼전 양상이다.     토너먼트행이 비교적 안정적인 스페인을 제외하면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는 공통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뛰어난 ‘정통 9번(최전방 스트라이커)’이 없다는 것이다.     독일은 이번 대회 2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첫 경기에서 세르주 지나브리(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첼시) 등 공격진이 모두 부진했다. 공격 자원이 마땅치 않자 스페인전에서는 토마스 뮐러가 제로톱을 섰다.     영국 BBC 해설위원이자 독일 레전드인 위르겐 클린스만은 독일-스페인전을 지켜보다가 “독일의 치명적인 약점은 골 스코어러가 없는 것이다. 잉글랜드 해리 케인의 여권을 바꿔서 데려와야 한다”고 농담했다. 그만큼 파괴력 있는 정통 공격수가 없다는 뜻이다.     코스타리카는 뛰어난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하다. 북중미 최종예선에서도 득점이 적어서 골 득실에서 미국에 밀렸다. 일본전 골을 넣은 주인공도 라이트백인 케이셰르 풀레르(CS 에레디아노)였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스트라이커가 약했다. 이미 10년 넘게 패스 축구를 내세워 조직력 있는 팀을 만들어왔지만, 강력한 공격수는 찾기 어렵다. 이렇다 보니 볼만 소유하고 골로 마무리는 하지 못하는 게 약점이 됐다.     공격수만 없는 게 아니라 공격적인 전술과 성향도 부족하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28일 기사에서 “이토 히로키(슈튜트가르트)는 백패스 머신인가? 무승부도 괜찮다는 생각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E조의 최종전은 12월 2일 오전 4시 동시에 열린다. 일본이 스페인을,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만난다. 어느 팀도 탈락할 수 있고, 또 어느 팀이라도 올라갈 수 있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일본 월드컵 독일 코스타리카 스페인 독일 카타르 월드컵
2022-11-28 21:11
'바이아웃 1조3908억원' 바르셀로나, 스페인 19세 국대와 재계약 추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알레한드로 발데(19)와 다년 계약을 추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바르셀로나가 발데에게 연봉 인상과 함께 5년 계약을 제안하고 방출 조항(바이아웃)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마노가 밝힌 발데의 바이아웃 금액은 앞서 구단과 재계약한 가비·페드리·페란 토레스 등과 같은 10억 유로(1조3908억원)다.   발데는 바르셀로나 연령별 대표를 거친 수비 자원이다. 가비·페드리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미래'라고 불릴 정도로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당초 스페인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호세 가야(발렌시아)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체 발탁됐다. 지난 24일 E조 코스타리카전, 28일 독일전 모두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바르셀로나 바이아웃 바르셀로나 스페인 재계약 추진 바르셀로나 연령별
2022-11-28 19:56
16강 불씨 살린 독일, 일본에 운명 달렸다
  '전차군단' 독일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약체로 평가받는 코스타리카라 부담이 적지만, 일본이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이변을 연출하면 골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독일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과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조별리그 최고의 '빅 매치'로 꼽힌 경기에서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을 지나 후반 17분 조르디 알바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가 오른발 슛으로 독일의 골망을 갈랐다.   독일은 후반 24분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쓰며 반전을 노렸다. 결국 교체로 들어간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페널티 지역 안 좁은 공간에서 받은 공을 오른발로 차 균형을 맞췄다.   독일을 격침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하고, 독일이 힘겹게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옥의 조' E조의 운명은 안갯속에 빠졌다.   스페인이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조 1위에 올랐으며,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1승 1패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대패한 코스타리카가 골 득실에서 크게 밀렸다. 독일은 1무 1패로 승점 1점 4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16강에 오르려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코스타리카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만약 일본-스페인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독일과 일본이 1승 1무 1패로 승점이 같아져 골 득실차에서 우위에 서야 한다.   일본이 스페인을 꺾으면 스페인과 독일의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지면서 마찬가지로 골 득실차를 따져야 하는데,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7점 차로 이긴 바 있어 이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일본 불씨 전차군단 독일 스페인전이 무승부 무적함대 스페인
2022-11-28 15:01
2G 연속 교체 출전 득점...스페인 모라타 역대 6번째 진기록 세웠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알바로 모라타(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월드컵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모라타는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2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 팀이 패배 대신 1-1 무승부를 거둘 수 있게 이끌었다.   해결사였지만 선발 출전은 아니었다. 모라타는 0-0으로 팽팽했던 후반 9분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이 경기의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득점을 기록하기엔 충분했다. 모라타는 출전 후 8분 만에 골문으로 침투했고, 조르디 알바(바르셀로나)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승 득점은 아니었다. 스페인은 후반 38분 독일의 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 브레멘)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7-0으로 승리했던 1차전 공격력을 재현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모라타는 경기 후 이날의 수훈선수(POTM)에 뽑혔다.   모라타는 이미 1차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그는 지난 24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골을 넣어 팀의 7-0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차전 역시 마찬가지로 교체 출장이었다. 후반 12분 역시 토레스와 교체됐지만, 한 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충분했다.   스포츠 통계 전문업체인 옵타는 "모라타는 월드컵에서 교체 출전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옵타에 따르면 모라타에 앞서 지오반니 리베라(이탈리아), 루디 푈러(독일), 올렉산드르 자바로프(우크라이나), 리카르도 펠라에스(멕시코),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가 앞서 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스페인 진기록 스페인 축구대표팀 출전 시간 선발 출전
2022-11-28 14:41
독일-스페인 명품 매치, 토레스·무시알라 골 결정력은 아쉬워
  '전차 군단' 독일이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16강 진출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스페인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두 팀 모두 한 차례씩 완벽한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독일과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은 팽팽한 양상이 이어지던 후반 17분,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 골을 내줬지만, 0-1로 지고 있던 후반 37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스페인 골문 앞 혼전 상황 속에서 흐른 공을 트래핑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 상단을 갈랐다.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역전패를 당하는 충격을 겪었다.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7-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스페인은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패하면 16강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1-0으로 잡아주면서, 독일도 자력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2월 2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반면 승점 4점을 챙긴 스페인은 일본을 상대로 순위 확정전을 치른다.    우승 후보 사이 맞대결이었던 이날 스페인-독일전은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스페인은 정규시간 패스 636개를 성공하며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반 6분 다니 올모가 크로스바를 맞히는 강력한 슈팅으로 독일 골문을 위협했고, 22분엔 조르디 알바가 왼쪽 골포스트를 스치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보여줬다.     반면 독일은 찬스가 열릴 때마다 몰아붙이며 특유의 선이 굵은 축구를 보여줬다. 전반 10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단번에 선수 3명이 상대 골문 앞까지 올라가 슈팅까지 마무리했다.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르쥬 나브리가 왼쪽으로 감아 찬 슈팅도 위협적이었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득점을 놓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스페인은 전반 32분 왼쪽에서 빠른 공격 전개로 크로스까지 연결했고, 공은 골문 앞으로 쇄도한 페란 토레스 앞에 떨어졌다. 그러나 그가 툭 밀어넣은 공이 허공으로 뜨고 말았다. 마치 한국-우루과이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황의조의 슈팅과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독일도 0-1로 지고 있던 후반 27분, 오른쪽 혼전 상황에서 자말 무시알라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슈팅이 각도를 좁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무시알라가 골문 빈 공간으로 침투해 패스까지 잘 받았지만, 마무리까지는 해내지 못했다.    강팀들이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득점 기회를 잘 살린 경기는 아니었다.    안희수 기자    무시알라 토레스 독일 골문 스페인 골문 반면 독일
2022-11-28 07:26
'16강행 먹구름' 일본의 희망사항 "스페인이 독일 꺾으면, 최근 6-0 승리"
독일을 무너뜨린 일본이 코스타리카의 한방에 무너졌다. 16강 진출 티켓에 한 발짝 더 다가서려 한 일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에서 0-1로 졌다.     독일과의 1차전에서 2-1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승부가 중요했다. 이 경기에서 이겼더라면 2연승으로 조 1위로 치고 나갈 수 있었지만, 오히려 0-1로 져 16강행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7일 현재 E조에서는 스페인-일본-코스타리카가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골득실에서 +7로 가장 앞서 있다. 일본은 골득실 0, 코스타리카는 -6이다. 독일이 승점 0으로 꼴찌다.     스페인과 독일은 28일 새벽 4시 맞붙는다. 만일 독일이 스페인을 꺾는다면 4팀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12월 2일 새벽 4시 일본-스페인, 독일-코스타리카전을 통해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질 수 있다. 일본이 가장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코스타리카전 종료 후"독일-스페인전 결과가 일본의 카타르 월드컵 운명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페인이 독일을 꺾으면 일본이 16강 진출 가능성은 크다"라고 전망했다. 스페인이 독일을 꺾고 2승을 확보하면, 마지막 3차전 일본전에 전력을 다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다봐서다. 반대편 독일-코스타리카전에서는 독일의 승리를 예상,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거둬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희망하는 것이다.     일본 언론은 역대 통산 독일-스페인전 맞대결 결과까지 상세히 전하고 있다. 역대 25차례 맞붙어 스페인이 9승 8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막상막하다.       일본 언론은 "2020년 11월 스페인 홈(세비야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독일과의 유럽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4조 6차전에서 스페인이 독일에 역사에 남을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일본 희망사항 스페인 독일 희망사항 스페인 스페인전 맞대결
2022-11-27 23:11
정말 '죽음의 조' 맞네, 물고 물리는 E조 대혼전
독일을 무너뜨린 일본이 코스타리카의 한방에 무너졌다. '죽음의 조'로 꼽힌 E조의 16강 싸움은 대혼전 양상이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본-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에서는 코스타리카가 1-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 대패를 당한 코스타리카는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졌더라면 16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선 일본에 좀 더 우위가 점쳐졌다. FIFA 랭킹에서 일본이 24위, 코스타리카가 31위였다. 일본이 1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꺾고 이변을 낳은 반면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에 참패했다. 더군다나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역대 A매치 대결에서 일본이 3승 1무로 앞섰다.    하지만 일본은 코스타리카의 한방에 무너졌다. 케이셰르 풀레르의 결승골은 이날 코스타리카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당초 E조는 '죽음의 조'로 불렸지만 사실 유럽팀 독일과 스페인의 16강행 진출 가능성이 굉장히 높게 점쳐졌다. 스페인은 예상대로 코스타리카를 7-0으로 크게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독일은 일본에 1-2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독일과의 1차전에서 2-1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일본도 코스타리카에 져 16강행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물고 물리는 싸움이다.       일본-코스타리카전을 포함해 27일 현재 E조에서는 스페인-일본-코스타리카가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골득실에서 +7로 가장 앞서 있다. 일본은 골득실 0, 코스타리카는 -6이다. 독일이 승점 0으로 꼴찌다. 스페인과 독일은 28일 새벽 4시 맞붙는다. 만일 독일이 스페인을 꺾는다면 4팀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12월 2일 새벽 4시 일본-스페인, 독일-코스타리카전을 통해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질 수 있다.     '죽음의 조'로 꼽힌 E조는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이어지면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형석 기자        대혼전 죽음 스페인 독일 카타르 월드컵 반면 독일
2022-11-27 21:38
스페인 vs 독일, 김빠진 ‘미리 보는 결승’ 포함 3경기를 주목하라
‘축구공은 둥글다’는 격언이 떠오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는 연이어 ‘대이변’이 연출되며 세계 축구 팬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조별리그 3경기를 소개한다.     아르헨티나 vs 멕시코(C조 2차전·11월 27일 오전 4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FIFA 랭킹 5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혔다. 아르헨티나가 속한 B조는 1강 2중(폴란드·멕시코) 1약(사우디아라비아) 구도였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최약체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변을 일으키며 ‘혼돈의 조’로 변모했다.    아르헨티나는 반드시 멕시코를 꺾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역대 전적에서 23전 15승 6무 2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연달아 마주했는데, 모두 아르헨티나가 웃었다. 현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는 그동안 멕시코에 3골씩 기록한 ‘담당 킬러’다.    월드컵 16강 단골 팀인 멕시코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멕시코는 1994 미국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폴란드와 비긴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승전고를 울려야 토너먼트에 다가설 수 있다.   스페인 vs 독일 (E조 2차전·11월 28일 오전 4시)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매치다. 하지만 ‘전차군단’ 독일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다소 김이 빠진 모양새다. 반면 ‘무적함대’ 스페인은 코스타리카를 7-0으로 대파하며 저력을 한껏 뽐냈다.   독일은 스페인과 25번 만나 9승 8무 8패를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2020년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0-6으로 완패했다. 당시 스페인 공격수 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토레스는 코스타리카와 1차전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이다.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 트리오 세르쥬 나브리·토마스 뮐러·자말 무시알라,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삼각 편대 페드리·토레스·파블로 가비의 화력을 앞세운다.   웨일스 vs 잉글랜드(B조 3차전·11월 30일 오전 4시)    얄궂은 만남이다. 1958 스웨덴 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가 영연방 국가 중 하나인 잉글랜드와 16강 티켓을 두고 겨룬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경기는 조별리그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다.      웨일스와 잉글랜드는 역사적으로 얽히고설켰다. 웨일스 지역은 16세기에 잉글랜드와 완전히 병합됐다. 1707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통합될 당시, 웨일스는 잉글랜드의 일부로 여겨졌다. 웨일스는 20세기 중반까지도 잉글랜드의 연장선상이었다. 두 국가의 관계를 의붓아버지와 아들에 빗대기도 한다. 웨일스는 잉글랜드의 달갑지 않은 아들이고, 웨일스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은 없으나 약간의 돈을 받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럭비인 웨일스는 세계 축구계에서 약체로 분류된다. 그 탓에 잉글랜드와 라이벌 의식은 다소 떨어진다. 그래도 월드컵에서 두 팀의 대결은 쉽게 볼 수 없기에 의미가 크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스페인 독일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무시알라 스페인
2022-11-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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