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탈락...모로코에 달린 아프리카의 꿈
  모로코가 아프리카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새 역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모로코는 7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1위 모로코는 '무적함대'로 불리는 6위 스페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다. 그러나 이 승부는 예측이 어렵다. 모로코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 랭킹 2위 벨기에가 속한 F조에서 모로코는 조 1위(2승 1무)에 올랐다.    영국 국립 연구기관 '앨런 튜링 연구소'가 대회 개막 전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10만 번 조별리그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모로코의 16강 진출 확률은 28.1%에 불과했다. 그런 모로코가 확률 92.4%를 받은 벨기에를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꺾었다. 크로아티아와 치른 1차전도 대등했다. FIFA 랭킹·주축 선수 이름값·월드컵 경험 모두 스페인이 앞서지만, 기세가 오른 모로코가 16강전에서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원국 최초로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잉글랜드·포르투갈·폴란드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1승 2무(승점 5점)를 마크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아프리카 축구는 월드컵에서 한 번도 4강에 오르지 못했다.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8강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새 역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또 다른 CAF 회원국 세네갈은 5일 치른 잉글랜드와의 16강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이제 남은 건 모코코뿐이다. 16강에서 스페인을 이기고 8강에 올라서면, 4강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모로코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하킴 지예흐(첼시)다. 그는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벨기에전에서도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반칙 탓에 골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오른쪽 윙백 아치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는 공·수 핵심이다. 집요한 수비력과 적극적인 오버래핑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미드필드 소비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왼쪽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도 주목할만하다.    스페인은 조별리그(E조)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7-0 완승을 거뒀지만, 독일과의 2차전에서 1-1 무승부, 일본과의 최종전에선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고 마드리드)가 3골을 넣으며 좋은 골 감각을 보여줬고, 페란 토레스·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등 세대교체 주역들의 기세도 좋다. 특유의 티키타카(짧은 패스 위주로 전개하는 전술)도 잘 이뤄지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높은 볼 점유율에 비해 위협적인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일본에 충격적인 패전을 당한 여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일본 아프리카 모로코 키플레이어 결과 모로코 아프리카 축구
2022-12-06 14:00
호주→일본→한국까지, 카타르 월드컵 亞 돌풍 16강 소멸
  카타르 월드컵을 강타한 '아시아 돌풍'이 소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을 1-4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후반 백승호의 중거리 슛으로 무득점 패배는 면했지만, 경기 내용에선 완전히 밀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던 브라질은 무려 18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우승 후보의 위엄을 자랑했다.   벤투호는 조별리그 H조를 2위로 통과,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무 1패에서 치른 조별리그 최종 포르투갈전을 2-1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을 16강에서 만나 수준 차이를 실감하며 짐을 싸게 됐다.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뒤 "죄송스러운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 선수들과 스태프들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이 경기를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서 했기 때문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선 일본이 크로아티아에 무릎 꿇었다. 전반 마에다 다이젠(셀틱)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후반 이반 페리시치(토트넘)에 동점 공을 허용했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대회 첫 승부차기가 열렸고 1-3으로 패했다. 첫 번째 키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를 비롯해 3명의 키커가 실축하며 백기를 들었다. 조별리그 E조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격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던 일본은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직전 대회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4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1-2로 패한 호주를 시작으로 일본에 이어 한국까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3개 국가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일본 카타르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 도하 한국 축구대표팀
2022-12-06 06:19
크로아티아, 4년 전처럼 승부차기로 웃다…일본 8강 도전 막다
크로아티아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승부차기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크로아티아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이겼다.   전반 43분 마에다에게 선제골을 내준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이반 페리시치의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연장전까지 치렀지만 1-1,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크로아티아는 도미닉 리바코비치가 든든한 선방쇼를 펼쳐 웃었다. 리바코비치는 첫 번째 키커 미나미노, 두 번째 미토마의 슛을 연달아 막았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네 번째 키커 요시다의 슛까지 쳐냈다. 크로아티아 4번째 키커 파살리치가 골망을 가르면서 3-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준우승에 오른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20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2 동점인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의 니콜라 예르겐센이 찬 공을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가 정확히 막아냈다. 이어 마지막 키커 이반 라키티치가 골을 성공시켜 이겼다. 개최국 러시아와 8강전 역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니엘 수바사치의 선방과 러시아의 실축이 겹쳤다.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크로아티아는 이날 일본을 맞아 점유율과 슈팅 모두 앞섰지만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일본의 사상 첫 월드컵 8강 도전을 가로막았다.     크로아티아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승자와 오는 10일 0시에 8강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일본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골키퍼 가운데 크로아티아 승부차기 스코어
2022-12-06 03:23
일본도 탈락…아시아 8강 진출 도전, 한국만 남았다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 도전에 나선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감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졌다.     조별리그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2-1로 꺾은 일본은 예상보다 잘 싸웠다. 직전 대회 준우승국 크로아티아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선제골은 일본이 터뜨렸다. 전반 43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도안 리쓰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페트코비치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공격수 마에다가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넣은 첫 번째 선제골이다.     하지만 후반 10분에 크로아티아 이반 페리시치에게 헤더골을 내줘 승부는 원점이 됐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 혈투를 벌였지만,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일본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가 방향을 읽은 골키퍼 도미닉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이어 두 번째 키커 미토마의 슛도 막혔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첫 번째, 두 번째 키커의 슛이 모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일본은 1-2로 뒤진 가운데 네 번째 키커 요시다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크로아티아는 4번째 키커 파살리치가 골망을 갈라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시아 국가의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 도전은 한국만 기회를 갖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아시아 국가는 총 6팀이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바이가 진출했다. 카타르는 3전 전패로 망신을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낳았지만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 역시 1승 2패로 B조 3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일본, 호주 세 팀이 16강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호주가 아르헨티나에 1-2로 져 탈락했다. 일본도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도전은 한국이 이어간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세계 최강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일본 아시아 도전 한국 아시아 8강
2022-12-06 03:04
일본,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 8강 진출 무산…한·일전 성사 실패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 일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마침표를 찍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졌다. 크로아티아는 준우승을 차지한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승부치기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     일본은 전반 43분에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25·셀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도안 리쓰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페트코비치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고, 마에다가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10분에 크로아티아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가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연장전까지 120분 혈투를 벌였지만,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일본은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가 방향을 읽은 골키퍼 도미닉 리바코비치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이어 두 번째 키커 미토마의 슛도 막혔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첫 번째, 두 번째 키커의 슛이 모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일본은 1-2로 뒤진 가운데 네 번째 키커 요시다가 실패했고, 크로아티아는 4번째 키커 파살리치가 골망을 갈라 3-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승자와 오는 10일 0시에 8강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일본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이반 반면 크로아티아 카타르 월드컵
2022-12-06 02:52
일본, 마에다 선제골로 1-0 리드…대회 첫 선제골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전반을 1-0 리드한 채 마쳤다.     일본은 6일 0시(한국시간)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가마다 다이치, 마에다, 도안 리쓰가 공격을 책임진다. 윙백은 나가토모 유토, 이토 준야가 맡고 중원은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지킨다. 다니구치 쇼고,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수비를 맡고 골키퍼는 곤다 슈이치가 나선다.     크로아티아의 파상 공세를 잘 막은 일본은 전반 막판 몰아쳤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도안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페트코비치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고, 마에다가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터뜨린 첫 선제골이다. 앞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2-1로 꺾을 때는 전반에 한 골을 내준 뒤 후반 들어 동점과 역전골을 기록했다. 일본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앞서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수비에 치중했다. 전반 볼 점유율은 37%로 크로아티아(52%)에 뒤졌다. 하지만 이날 역시 한방을 보여줬다.     이형석 기자       일본 선제골 이번 대회 카타르 월드컵 다이치 마에다
2022-12-06 00:58
도안 선발, 쿠보·미나미노 교체 대기…일본-크로아티아 선발 명단 확정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도안 리쓰를 선발로 내보낸다.   일본은 6일 0시(한국시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4-3 전형으로 나선다. 가마다 다이치, 마에다 다이젠, 도안이 공격을 책임진다. 윙백은 나가토모 유토, 이토 준야가 맡고 중원은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가 지킨다. 다니구치 쇼고,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수비를 맡고 골키퍼는 곤다 슈이치가 나선다.     쿠보 타케후사와 미나미노 타쿠미는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앞서 독일과 스페인을 각각 2-1로 꺾는 이변 속에 16강에 오른 일본은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노린다.     크로아티아는 4-3-3 전형으로 맞선다. 도미닉 리바코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보르나 바리시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십 주라노비치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가 지킨다. 최전방은 이반 페리시치와 브루노 페트코비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책임진다.     이형석 기자일본 선발 크로아티아 선발 도안 선발 미나미노 교체
2022-12-05 23:38
‘예언 낙지’ 조원희 “일본 뒷심 무서워 크로아티아 꺾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초반부터 뛰어난 스코어 예측 능력으로 ‘예언 낙지’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조원희 KBS 해설위원이 일본 대 크로아티아의 16강전에서 2대1 일본 승리를 예측했다.   일본은 6일 자정(한국시각)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맞붙는다. 4시간 뒤인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르는 한국보다 조금 빨리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이 경기를 중계하는 조원희 해설위원은 5일 KBS를 통해 일본의 2대1 승리를 예상하며 “일본은 1골을 허용해도 2골을 넣을 수 있는 무서운 뒷심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은 누가 나가도 ‘이상 무’인 발 빠른 공격진을 가졌다”고 공격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조별리그 1실점에 불과한 조직력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조원희 위원은 “크로아티아는 앞선 두 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력이 풀어야 할 숙제인데 최전방 공격진이 살아나야 한다”며 아쉬운 점도 짚었다.   키 플레이어로는 조별리그 중 2경기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한 일본의 도안 리쓰를 ‘절정의 골 감각’으로 꼽았다. 크로아티아의 키 플레이어로는 이반 페르시치를 지목하며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기복이 심하다”고 말했다.   조원희 위원이 보는 일본 대 크로아티아 16강전의 변수는 첫 골이다. 조 위원은 “두 팀 모두 첫 골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며 “수비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실책을 조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원희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는 5일 오후 11시부터 KBS2에서 E조 1위 일본과 F조 2위 크로아티아의 16강전을 생중계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일본 크로아티아전 예언 낙지 조원희 예측 조원희 일본전 예측 조원희 일본 8강행 조원희 예언 낙지
2022-12-05 15:21
'8강에서 만나자더니...' 손흥민 센터 배치에 심통난 일본 누리꾼
  8강 맞대결 가능성이 피어오른 탓일까. 한국의 선전을 응원하던 일본 축구 팬의 태도가 달라졌다.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조규성이 일본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3일(한국시간) 치른 포르투갈과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그가 남긴 말을 두고 꼬투리를 잡고 있다.    조규성은 앞서 16강에 안착한 일본의 결과가 포르투갈전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에 "일본이 올라가서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단,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 우리는 (16강에) 안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일본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조규성의 발언을 두고 설왕설래다.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기세를 보여준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가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시아 3국(한국·호주·일본)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대표 선수 사진을 두고도 볼멘소리를 냈다. 호주 대표팀 해리 사우터(스토크 시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도안 리츠(SC 프라이부르크)가 나란히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인데, 가운데 자국 선수(도안 리츠)가 아닌 손흥민이 자리했다는 이유다.    FIFA 랭킹 24위인 일본이 28위 한국에 앞서있기 때문에 일본 선수가 가운데에 와야 한다는 논리였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는 점도 어필했다.     아시아 대표 강국인 만큼 라이벌 의식이 있는 건 당연하다. 한국 축구 팬도 '죽음의 조'였던 E조에서 독일·스페인을 연달아 격파한 일본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욱일기 응원 등 여전히 논란을 자초한 일본 팬이다. FIFA가 올린 사진은 지명도를 기준으로 배치했다고 보는 게 맞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다.    일본은 6일 오전 0시 크로아티아, 한국은 오전 4시 브라질과 16강을 치른다. 양국 모두 이기면 8강에서 맞붙는다.    안희수 기자    손흥민 일본 심통난 누리꾼 센터 배치 한국 대표팀
2022-12-05 14:44
'연속 기적' 일본, 크로아티아 넘고 8강 목표 이룰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달아 기적을 쓴 일본이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본은 6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미 일본은 이 대회에서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은 코스타리카 0-1로 덜미를 잡혀 16강행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둬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꺾은 것도 이변이었지만, 선제골을 내주고 역전승을 거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2002년 한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아시아 팀으로는 가장 많다. 한국은 16강에 3회(2002, 2010, 2022년) 진출했다.   일본은 영리한 경기 운영을 했다. 강호 독일과 스페인전에서 볼 점유율은 각각 28%와 18%였다. 당연히 슈팅도 훨씬 적었다. 코스타리카전에서만 볼 점유율과 슈팅 시도가 더 많았다. 하지만 체격과 기술의 열세를 조직력과 빠른 스피드로 극복하며 상대의 허를 찔렀다.  경기 후반 집중력이 돋보인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터뜨린 4골 모두 후반에 나왔다.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와 아사노 타쿠마(보흠)가 후반 30분과 38분에 골을 넣었다. 스페인전에서는 후반 3분과 6분 도안과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가 연달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전반전을 뒤지다가 역전승을 두 차례 이상 거둔 역대 세 번째(1938년 프랑스 월드컵의 브라질,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독일) 팀이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교체 카드도 적중하고 있다. 독일전 후반에 골을 넣은 도안과 아사노는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독일전 선발 라인업에서 5명을 제외하는 변화를 줘 0-1로 졌다. '너무 방심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스페인전에서 또다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로 투입된 도안이 동점 골을 넣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죽음의 조'를 통과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 특유의 패스 축구 스타일을 버리고 철저한 실리 축구를 펼쳐 성공했다. 독일, 스페인전에서는 전반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고, 후반에 교체 카드로 공략했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영국 BBC의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일본이 크로아티아에 2-1로 승리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크로아티아에도 멋진 선수들이 있지만,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서튼은 일본이 독일을 꺾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긴 뒤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한다고 예측하는 등 높은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해설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 크로아티아는 1승 2무,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1차전)-벨기에(3차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캐나다를 4-1로 격파했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이자 주장을 맡고 있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싹쓸이 한 바 있다.    이형석 기자일본 크로아티아 카타르 월드컵 독일전 후반 프랑스 월드컵
2022-12-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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