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피플] '수원FC 수비수' 이용 "전북 선수들, 잘해서 얄밉더라"
“경기 전에 원정 라커룸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유니폼이 안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웬만하면 어떤 옷이든 다 잘 어울려요. (웃음)”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에서 5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용(36)이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했다. 그는 지난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전북과 K리그1 2022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90분 동안 활약했다. 비록 팀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수원FC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용은 지난달 15일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전북에서 수원FC로 임대 이적했다. 2017년 전북에 입단하면서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는 30대 후반에 접어든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대표 차출될 만큼 노련함과 기량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새 변화가 필요했다. 결국 이적을 선택했고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익숙했던 전북의 초록색 유니폼이 아닌 수원FC의 흰색과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전에 이용을 만났다. 흰색 티셔츠가 안 어울린다고 농담으로 얘기했다”며 “아직 전북 선수 같다. 마음 한 편으로는 짠하기도 하다”고 돌아봤다. 이용도 “아직은 어색한 건 있다. 하지만 프로 데뷔한 첫 팀(울산 현대)이 파란색 유니폼이었다. 익숙하다”며 웃었다.   이용은 수원FC 이적 후 세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그에게 전북과 경기는 출전 의지부터 남달랐다. 김도균 감독은 “친정팀이라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도 “이용이 (출전) 의지가 굉장히 강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전북이랑 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했다.   이용은 자신이 보인 의지만큼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용은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경기해줬다. 전체적으로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 감각은 조금 부족하지만,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계속 공격적으로 나가다 보니 수비에서는 여러 문제점이 생겼다. 이 부분은 크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용은 “경기 감각은 현재 60%다. (경기를 잘 뛸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아직 안 올라왔다. 전북에 있었을 때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전북 선수들은 개인 능력이 좋다. 압박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이밍에 풀고 나오더라. 우리가 잘 준비했지만, 압박을 잘 풀어나가는 전북 선수들이 얄밉기도, 힘들기도 했다”고 친정팀을 상대한 경기를 돌아봤다.     이용은 수원FC로 이적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다. 꾸준한 경기 출전을 통한 경기력 유지가 필요하다. 이용은 “대표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게 동기부여 때문이다. 대표팀에서 선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수비수 수원 전북 선수들 수비수 이용 전북 현대
2022-08-11 07:00
[IS 수원] '송민규 결승골' 전북, 수원FC 1-0 꺾고 울산 3점 차 추격
‘현대가 더비’의 우승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49(15승 7무 3패)가 됐다.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는 선두 울산 현대(승점 52·15승 7무 3패)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33(9승 6무 10패)으로 리그 6위에 제 자리했다.   김상식(46) 전북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 골키퍼 송범근 대신 이범수가 나섰다. 송범근은 훈련 도중 공에 턱을 맞아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전방 중앙 공격수 구스타보(브라질)도 나서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송민규-강상윤-김진규-김보경으로 공격진을 꾸렸고, 맹성웅-류재문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윤영선-박진섭-김문환이 나섰다.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완전한 전력을 꺼내지 않았다. 김현이 원톱 공격수로 나섰다. 2선에는 장재웅-장혁진-이기혁이 나섰다. 이들은 18분께 각각 무릴로(브라질) 라스(네덜란드) 이승우로 교체됐다. 3선에는 박주호-정재용이 나섰고, 포백은 박민규-김건웅-신세계-이용이 뛰었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은 친정팀 전북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선제 득점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7분 만에 나왔다. 김진수가 길게 던져준 스로인을 김진규가 논스톱으로 골문 앞으로 패스를 건넸고 이를 송민규가 가벼운 움직임으로 침투한 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송민규의 올 시즌 리그 2호 골. 송민규는 이어 전반 35분에도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터닝 슛을 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수원FC는 반격에 나섰다. 순식간에 선제 실점을 허용한 수원FC는 경기 초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수원FC의 주전 공격수 세 명이 모두 투입된 전반 18분부터 전북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40분 라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양 팀은 경기 후반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먼저 전북이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전북은 역습 상황에서 구스타보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뒤로 흘렀다. 김진수가 세컨드 볼을 슛을 했으나 박배종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정동호의 크로스를 받은 라스의 헤딩 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어 양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전북 현대 전북 감독 리그 우승
2022-08-10 20:53
[IS 포커스] 바로우 없는 전북, 수원FC·인천 공격 라인 어떻게 짤까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46(13승 7무 5패)으로 리그 2위다. 승점 33(9승 6무 10패)을 획득한 수원FC는 리그 6위다. 당초 이날 경기는 지난달 말에 치러졌어야 했지만, 동아시안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인해 경기 날짜가 변경된 바 있다.    전북은 수원FC와 일전을 치른 뒤에도 바쁜 일정이 예고돼 있다. 전북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이동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18일에는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2022 ACL 16강전을 갖는다. 국내·외를 가르지 않고 빡빡한 원정길에 오르는 전북은 무덥고 습한 날씨까지 이겨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고민 하나가 더 생겼다. 전북 공격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측면 공격수 바로우(30·감비아/스웨덴)가 잠깐 팀을 이탈한다. 바로우는 지난 7일 오전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아내로부터 모친상 비보를 접했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해당 소식을 숨긴 뒤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홈 경기를 치렀다. 동료들도 경기가 끝나고 기사로 바로우의 모친상 소식을 알았다.   전북 관계자에 따르면 바로우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9일 새벽에 스웨덴으로 출국했다. 전북은 닷새 정도의 시간을 줄 계획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도 “가족이 축구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바로우는 13일 귀국한 뒤 팀에 합류, 1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에 따라 바로우는 10일 수원FC전, 13일 인천전에 뛸 수 없다.   전북의 측면 공격을 이끄는 바로우는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공 컨트롤, 골 결정력을 갖췄다. 측면을 직접 돌파하거나 중앙 공격수 구스타보(브라질)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한다. 올 시즌 리그에서 5골·3도움(18경기)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울산과 경기에서도 국가대표 수비수 김태환을 뚫어내고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바로우의 왼쪽 측면 공백을 전북이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다. 구스타보가 중앙을 맡고, 기존 바로우의 자리에는 송민규와 문선민이 나설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송민규에 대해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 못 뛰고 있다. 오른쪽에서 뛰는 게 왼쪽보다 퍼포먼스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문선민은 바로우 이탈에 대비해 울산 경기에서 뛰지 않으며 체력을 아꼈다.   측면 공격수 한교원과 김보경도 있다. 이들은 송민규가 왼쪽으로 이동하면 그의 빈자리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한교원은 지난 3일 강원FC와 경기에서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다. 울산전에서도 송민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울산과 경기에서 가벼운 움직임을 보인 김보경도 기대를 받는다. 김상식 감독도 “김보경이 올 시즌 최고 모습 보였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포커스 공격 라인 전북 공격 김상식 전북 전북 현대
2022-08-10 07:30
[IS 피플] 대담성과 침착함, 울산 현대 공격수 엄원상의 새 무기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9일 현재 승점 52(15승 7무 3패)로 리그 선두다. 6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승점 46·13승 7무 5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지만, K리그1 2022시즌이 개막한 후 1위를 한 번도 내놓지 않았다.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전북과 27라운드 원정 경기도 1-1로 비겨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했다.   울산 측면 공격수 엄원상(23)이 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엄원상은 전반 7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재빠르게 돌파했다. 약 30m를 전속력으로 질주한 엄원상은 김진수-박진섭-윤영선 등 전북의 수비수들을 연이어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담성과 침착함이 돋보인 엄원상의 득점이었다. 마지막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윤영선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후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 후 만난 엄원상은 “경기 전부터 감독님이 '자신 있게 치고 가서 마무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말씀대로 한 게 잘 통했다”며 “경기를 준비할 때 침착한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신경을 쓴다”고 돌아봤다.   득점 장면뿐만 아니라 엄원상은 이날 오른 측면에서 계속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아마노 준(일본)과 레오나르도(브라질)가 최전방으로 라인을 올렸을 때는 그 밑에서 공격 연계에 가담했다. 엄원상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4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날 엄원상은 팀 내 가장 많은 3개의 슛을 기록했다.   엄원상은 “내가 많은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하면 팀도 우승에 가까워지는 게 사실이다. 신경을 많이 쓴다”며 “올 시즌 활약에 나조차도 신기하다. ‘내가 하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 홍명보 감독님, (김)태환이 형, (이)청용이 형께서 잘 도와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내가 더 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한 엄원상은 무고사(14골·인천 유나이티드) 조규성(김천 상무) 주민규(이상 13골·제주 유나이티드)에 이어 개인 득점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최근 그를 괴롭힌 골반 부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몸을 만들고 있고, 자신감마저 가득하다. 현재 기세라면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다.   득점왕에도 도전해볼 만하지만, 엄원상은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그는 “득점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다. 어제 태환이 형이 페널티킥 연습을 하면서 나한테 차라고 하셨는데, 페널티킥은 자신 없다”며 “내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팀이 승리할 확률도 커지니까 포인트를 계속 올리려고 노력은 할 거다. 운이 따라준다면 (득점왕) 도전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기대해볼 만하다. 엄원상은 “선수로서 월드컵에 나가는 건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 그렇지만 아직 시즌 중이고, 우리의 확고한 목표가 있다. 내가 잘해야 팀이 우승까지 갈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내게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우승’과 ‘월드컵’이라는 두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대담성과 침착 득점왕 타이틀 페널티킥 연습 전북 현대
2022-08-09 06:18
[IS 피플] 모친상 슬픔 이겨낸 전북 현대 바로우 "축구는 내 일"
“축구는 내 일이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외국인 공격수 바로우(30·스웨덴)는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울산 현대와 K리그1 2022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맹성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슛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5호 골. 바로우의 득점으로 전북(승점 46)은 울산(승점 52)과 승점 차를 6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정신력으로 지배한 경기다. 바로우는 이날 오전 모친상 비보를 전해 들었다. 바로우는 경기 후 “오늘 (개인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울산의 첫 골을 제외하면 경기는 전북이 지배를 했다. 정신적으로 잘 뭉쳐서 잘 됐던 경기”라면서도 “나와 가족에게 어려운 하루였다. 울산전은 중요한 경기이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에만 신경을 썼고, 경기 후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우는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아내를 통해 소식을 들었다. 축구는 내 일이다. 중요한 경기가 있고, 팀원들도 준비를 함께 했기에 티를 낼 수 없었다. 경기에 집중했다. 돌아가신 곳은 스웨덴이었다. 오늘 소식을 들었기에 스웨덴에서 장례를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로우는 울산 수비수 김태환과 연이어 경합을 펼쳤다. 이에 대해 그는 “압박을 많이 하고 수비가 붙는 것을 선호한다. 압박이 들어오면 개인적으로 의욕이 커진다. 경기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더 커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후반 체력이 부족해지면 공간이 날 것이라 생각했다. 영국에서도 이런 압박을 경험했기에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바로우는 울산과 우승 경쟁에 대해 “여름에 선수 이적도 있었고, 부상자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부상 선수들은 곧 복귀를 할 것이다. 승점 6은 두 경기 차 밖에 안된다. 아직 리그가 많이 남아 있다. 다른 리그에서 뒤집은 적이 있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면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피플 모친상 슬픔 전북 현대 모친상 슬픔 울산 현대
2022-08-08 06:41
[IS 전주] 엄원상 선제골... 울산 현대, 전북전 전반 1-0 리드
엄원상(23)의 득점으로 '현대가 더비'의 포문이 열렸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K리그12022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7일 현재 승점 51(15승 6무 3패)로 리그 선두다. 여섯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승점 45·13승 6무 5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울산은 리그에서 전북과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레오나르도(브라질)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엄원상, 최기윤, 바코(조지아)가 2선을 구축했다. 중원은 이규성과 박용우가 맡았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이청용, 아마노 준(일본) 마틴 아담(헝가리)은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선제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울산 측면 공격수 엄원상의 ‘원맨 쇼’였다. 엄원상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로 돌파하기 시작했다. 전북 수비수 윤영선을 벗겨낸 후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11호 골. 주심은 엄원상이 패스를 받기 직전 울산 김태환과 전북 바로우(스웨덴)의 경합 상황에서 파울이 발생했는지 비디오판독(VAR)을 했으나, 울산의 득점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상식 전북 감독은 강력히 항의하다 경고 카드를 받았다.   전북은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바로우가 중원을 휘저으면서 울산 진영으로 치고 들어갔다. 바로우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김보경에게 로빙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으려던 김보경이 울산 수비수 설영우와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브라질)은 오른쪽 구석을 향해 강한 슛을 했으나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리며 선방했다.   울산은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설영우가 전북 수비형 미드필더 류재문을 제친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이를 울산 미드필더 아마노준이 득점으로 연결하려고 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전주 선제골 전북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시즌 울산
2022-08-07 19:55
[IS 전주] '현대가 더비' 김상식 전북 감독 "많은 걸 얻어가겠다"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가 라이벌’ 울산 현대와 K리그12022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7일 현재 승점 45(13승 6무 5패)로 리그 2위다. 여섯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승점 51(15승 6무 3패)로 리그 선두다. 올 시즌 전북은 리그에서 울산과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상식(46) 전북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구스타보(브라질)와 강상윤이 최전방을 책임진다. 바로우(스웨덴)와맹성웅, 류재문, 송민규가 2선에서 활약한다. 포백은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한교원, 김보경, 이승기, 최철순, 문선민 등이 대기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은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은 울산과 라이벌 매치다.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두고 있는 경기다. 이 한 경기를 통해 많은 걸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다. 많은 홈 팬의 응원 속에 기필코 많은 걸 얻어가는 경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에 분위기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만 승점 3으로 좁힐 수 있다.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승점 7로 달아날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비기면 다행인 게 아니라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경기 결과가 잘못되면 많은 승점 차가 난다. 따라가는 입장에서는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홈 팬 앞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기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던 쿠니모토 다카히로(일본)가 없다. 김상식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쿠니모토의 활약 덕분에 3-1로 이겼다. 쿠니모토가 없어서 많이 아쉽긴 하지만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오늘 경기는 한 개인의 선수보다 팀이 하나가 돼서 싸울 수 있는 게 중요하다. 맹성웅과 류재문이 울산과 허리 싸움에서 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식 감독은 “공격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축구는 90분 경기다. 중반까지는 밸런스 있는 경기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산도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우리는 울산보다 하루 더 늦게 경기하고 왔다. 체력적인 고려 필요하다. 꼭 승리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전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전주 김상식 현대 김상식 감독 전북 감독 전북 현대
2022-08-07 18:42
[IS 포커스] ‘천운’ 맞이한 홍명보, '방패' 류재문·박진섭을 뚫어라
리그 우승 향방을 결정할 ‘현대가 더비’가 펼쳐진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는 오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K리그1 2022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5일 현재 승점 51(15승 6무 3패)로 리그 선두다. 여섯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승점 45·13승 6무 5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울산은 리그에서 전북과 두 차례 만나 원정에서 1승, 홈에서 1패를 기록했다.   울산은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상태에서 라이벌을 상대한다. 울산을 맹렬히 쫓던 전북이 직전 경기에서 강원FC에 일격을 당한 것. 전북은 지난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끝난 강원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강원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선제골)과 김대원(결승 골 도움)에게 호되게 당했다. 전북이 이겼더라면 울산은 승점 차가 3으로 좁혀진 상황에서 경기해야 했다.   부담을 한결 내려놓은 홍명보(53) 울산 현대 감독은 “지금은 어느 한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충분히 회복하고, 해온 대로 하려고 한다”며 “지난 맞대결에서 전북에 졌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FC와 팀 득점 공동 1위(36득점) 울산은 엄원상, 레오나르도(브라질) 바코(조지아) 마틴 아담(헝가리) 등을 앞세워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문제는 전북의 수비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전북은 팀 21실점으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 1위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2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을 만큼 뒷문이 튼튼하다. 클린시트(무실점 승리)가 8경기다. 포항(9경기)에 이어 2위.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 전북은 정규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당당히 우승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울산은 전북 수비의 중심인 수비형 미드필더 류재문(29)과 중앙 수비수 박진섭(27)을 뚫어야 한다. 류재문은 최후방 수비 앞에 위치해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백승호의 공백을 메웠다. 전북 주장이자 주전 센터백인 홍정호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박진섭이 김상식 전북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다.    전북의 ‘방패’를 뚫어낼 ‘창’은 엄원상과 레오나르도다. 엄원상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5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엄원상과 레오나르도 모두 올 시즌 전북을 만나 골 맛을 봤다. 측면과 중앙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공격 전개를 돕는 ‘축구도사’ 바코도 지난 2일 FC서울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은 올해 리그 우승을 향한 ‘천운’을 맞이했다. 절친한 후배인 최용수 강원 감독이 전북을 꺾었다. 이로써 울산이 전북을 꺾으면 양 팀의 승점 차는 9로 벌어진다. 2005년 이후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직전 맞대결에서 울산을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렸던 쿠니모토 다카히로(일본)가 음주운전 징계 여파로 짐을 싸 포르투갈로 떠난 것도 호재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IS 포커스 박진섭 홍명보 전북 현대 전북 수비 울산 현대
2022-08-05 05:39
FA컵 준결승전 빅매치 성사...울산-전북 만난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가 FA컵 준결승전에서 성사됐다.     1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전북은 10월 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을 만나게 됐다. FC서울은 같은 날 대구에서 대구FC과 맞붙는다.     전북은 2020년 FA컵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울산은 5년 만의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K리그 1에서 울산이 1위, 전북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만날 팀들끼리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올해 원정에서 강한 만큼 울산을 잡고 결승에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고열 때문에 추첨식에는 불참했다. 울산 원두재는 “작년과 올해 2년 동안 전북에 한 번밖에 안 졌다. FA컵에서 꼭 우리가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대구는 지난 16일 정규리그 22라운드에서 격돌한 후 18일 추첨식에서 또 한번 격돌을 예고하게 됐다. 22라운드에서는 서울이 2-1로 이겼다.     이은경 기자    준결승전 빅매치 fa컵 준결승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2022-07-18 15:31
전북 현대, 음주운전 日 쿠니모토와 계약 해지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와 계약을 해지했다.   전북 구단은 13일 "쿠니모토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쿠니모토는 지난 8일 오전 3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구단에 짧은 거리를 운전했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걸렸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구단은 "(선수 잘못이) 명백하고, 사안이 심각한 만큼 선수와 합의해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면서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향후 (선수들을) 철저히 교육하고 관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쿠니모토에게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지하는 활동정지 조처를 내렸다.   이형석 기자  음주운전 전북 전북 현대 전북 구단 프로축구 전북
2022-07-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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