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터뷰] 친정 온 양의지 “연 130경기 이상 목표…감독님 걱정 안 시켜야죠”
  "평균 130경기 이상 출전해 이승엽 (두산) 감독님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양의지(35)는 지난 22일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 4+2년 총액 15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6 신인 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던 양의지는 2010년 신인왕 수상 후 2018년까지 9년 동안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그는 두산의 두 차례 우승을 함께한 후 2019년 NC 다이노스로 이적(4년 총액 125억원)했다. NC에서도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양의지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더 많은 돈을 받고 친정팀에 복귀했다.    양의지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전 소속팀 NC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는 “NC 구단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 팀을 옮기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말 많았다. 두산이 깜짝 놀랄 정도의 제안을 해주셔서 옮기게 됐다”며 “NC 팬분들께 4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사랑받으면서 야구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전했다.      양의지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NC 구단과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도 공개했다. 그는 "2020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집행검(엔씨소프트 게임 리니지의 아이템)'을 들었던 기억은 내 야구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라며 "NC에 왔을 때 팬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양의지의 두산 복귀는 발표 하루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박정원 구단주가 이승엽 두산 감독, 양의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웰컴 백 양 사장(양의지)'이라고 적은 게시글이 공개된 덕분이다.   양의지는 “FA 선언 후 여러 구단과 미팅 약속이 많았다. 그러던 가운데 이승엽 감독님이 '식사나 하자'고 하셨다. 그 자리에 우연히 박정원 회장님이 함께 오셨다"며 "4년 전 NC로 갈 때 회장님께서 ‘밥 한 번 못 사주고 보낸 게 아쉽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뵙게 됐다. 그래서 기분 좋게 SNS에 올리셨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두산에는 ‘왕조 시절’을 함께 보낸 선수들이 많이 있다. 양의지는 “(이적 후에도) 친하게 지낸 김재환, 허경민, 김재호 형, 정수빈, 장원준 형 등 두산 동료들이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했다.     양의지는 이제 리더로서 이들을 이끌어야 한다. 양의지는 “고참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 NC에서도 책임감을 정말 많이 배웠다. 더 성숙해져 돌아가게 된 것 같다"며 "후배들을 어떻게 잘 도울지, 팀 방향이 어떤지에 대해 감독님, 구단과 많이 이야기하겠다. 두산이 예전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게 잘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양의지 계약에는 2년 선수 옵션이 조건부로 달려있다.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양의지에게는 한국 나이 41세와 42세에 해당하는 시기다. 양의지는 “나만 건강하면 (충족)될 것 같다. 선수로서 당연히 경기에 나가야 하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대 6년을 뛸 가능성을 열어주셨다. 선수로서 오래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크게 다치지만 않으면 된다. 연 평균 (144경기 중) 130경기 이상 뛸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어서 이승엽 감독님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IS 인터뷰 양의지 친정 최대어 양의지 두산 감독 친정팀 두산
2022-11-25 00:06
[IS 피플] 친정 발렌시아 골망 흔든 이강인, 굳은 벤투 마음도 흔들까
이강인(21·마요르카)이 발렌시아 상대로 리그 2호 골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친정’ 발렌시아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마요르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무승(1무 3패) 고리를 끊은 마요르카는 11경기 3승 3무 5패(승점 12)를 기록, 12위로 올라섰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득점 덕에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포’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역전 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공을 받은 이강인은 현란한 상체 페인팅으로 수비수 둘을 농락한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문을 열었다. 시즌 2호 골이자 8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 이강인은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리며 자신을 키워준 발렌시아를 향한 예우를 보였다.     ‘이강인 더비’의 주인공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소속팀 마요르카는 SNS(소셜미디어)에 “LEE KING IN”이라고 적으며 왕관 이모티콘을 더해 이강인의 득점을 조명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도 이강인에게 평점 7.65를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그 팀(발렌시아)이 잘 되길 바란다. 나는 이곳에서 성장했다. 내가 여기에 있을 때, 나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득점 후)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발렌시아에서 있었던 10년 동안의 감정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시선은 대표팀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늘 벤투 감독의 뒷순위에 있었다. 벤투 감독은 간결한 플레이를 펼치고, 왕성한 활동량을 지닌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이강인의 스타일과 거리가 있다. 이강인을 전방에 배치하기에도 벤투호의 색깔과 맞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 외면받았다.      지난달 A매치 기간, 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새 시즌 들어 이강인의 기량이 진일보했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피지컬도 꽤 좋아졌다. 드리블이라는 본인 최대의 장점은 살리되, 공을 끄는 시간은 줄였다. 무엇보다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이 대표팀 발탁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뛰지 못했다. 이강인은 9월 A매치 2연전(코스타리카·카메룬)에서 벤치만 지켰을 뿐, 단 1분도 잔디를 밟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피치에 서지 못하자 답답한 팬들은 카메룬전 후반,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끝내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은 오는 11월 12일 발표된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기존 23인에서 세 명 늘어난 만큼, 이강인이 꾸준히 활약한다면 카타르로 향할 가능성은 작지 않다. 다만 카타르에 가더라도 경기에서 활용될지는 미지수다. ‘한 방’이 있음은 이전부터 꾸준히 증명했다. 굳은 벤투 감독의 마음이 돌아서느냐가 관건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IS 피플 발렌시아 친정 스페인 발렌시아 발렌시아 상대 소속팀 마요르카
2022-10-24 07:13
'득점 확률 6.7%' 뚫었다...이강인 기술이 빛난 친정 상대 결승 골
  이강인(21, 마요르카)이 전 소속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마요르카가 2-1로 승리하는 결승 골이 이강인의 왼발에서 터졌다.    이강인의 이날 골은 득점 성공까지 이어지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나왔다. 그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았다. 그러나 발렌시아 수비들이 둘러싼 상황에 슈팅을 곧바로 할 만한 각도도 아니었다.    이강인은 좌우로 속임 동작을 해서 수비 둘을 제치고 예측하기 어려운 타이밍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위로 날렸다. 이게 그대로 골이 됐다.    현지 중계방송에서 안내한 이강인의 슈팅 상황 시 득점 확률은 6.7%에 불과했다.    이강인은 동료들이 달려와 함께 기뻐하는데도 친정팀을 예우하는 뜻으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양손을 모아 감사를 표현하는 동작만 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 프리메라리가 공식 SNS는 이강인에 대해 "존경스럽다. 이강인의 크랙은 환상적"이라고 썼다.       이강인은 열 살 때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고, 계속 발렌시아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가 된 이후로 가장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발렌시아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팀이고,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팀이다. 발렌시아 구단과 선수들이 모두 잘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로 이강인은 올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은경 기자      득점 확률 득점 확률 친정 상대 득점 성공
2022-10-23 10:50
'친정 저격수'가 된 '이제는 LG' 박해민, 타율·OPS 최고
박해민(32)이 LG 트윈스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뒤 '친정 저격수'가 됐다.    LG는 16~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모두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11승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았지만,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상대 승률을 이미 예약했다.    박해민의 지분이 높다.   박해민은 올 시즌 삼성전에서 타율 0.410(61타수 25안타, 시즌 타율 0.300)을 기록하고 있다. 9개 구단을 상대로 한 타율 중 단연 최고다. KBO리그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0.420)에 이어 삼성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타율을 자랑한다. 출루율(0.455)과 장타율(0.607)을 합한 OPS 역시 삼성을 상대로 1.062(시즌 0.741)로 굉장히 높다.    올 시즌 삼성전에 14차례 모두 선발 출장해 안타 없이 물러난 경기가 없다. 올 시즌 최다인 5안타 경기도 6월 15일 삼성전에서 기록했다.     박해민은 지난 16일 삼성전 1회 말 1사 후 안타 치고 나가 후속 김현수의 2루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김현수-채은성의 연속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17일 경기에선 3-5로 따라붙은 2회 말 무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볼넷과 2루타로 이날 세 차례 출루했다. 삼성을 만나면 찬스 메이커와 해결사 역할까지 모두 맡고 있다.    박해민은 삼성에 10년간 몸담았다. 2012년 육성 선수로 입단, 2021년까지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지난겨울 많은 러브콜을 받은 그는 고민 끝에 LG와 4년 총 60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친정팀 동료와 코치진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한다. "그만 좀 찾아오라"고 만류할 정도다. 삼성 투수도 박해민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만큼 박해민 역시 삼성 투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    박해민은 "친정 팀을 만나면 (반대편 더그아웃) 삼성 선수들의 반응이 재밌다. 또 직접 상대하면서 '이런 공을 던졌구나' '이런 공은 내가 치기 어렵겠는데'라며 투수의 장단점을 파악하게 된다. 새롭게 느끼고 배우는 부분이 있어 더 즐겁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삼성 LG 박해민 타율 친정 저격수 친정팀 동료
2022-08-18 11:24
손석희 전 앵커, '친정' MBC 찾는다...'시선집중' 내일(18일) 출연
손석희 전 앵커 '시선집중' JTBC에서 해외순회 특파원으로 출국을 준비 중인 손석희 전 앵커가 내일(18일)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차 친정 MBC를 찾는다. 지난 2013년 5월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진행 이후 약 8년 만이다.   최근 저널리즘 에세이 '장면들'을 낸 손석희 전 앵커는 본인이 진행을 맡았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책에 담긴 그만의 저널리즘 철학과 새로운 실험들에 담긴 고민들,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 사건, 미투 사건을 포함해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 보도들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 한국 저널리즘에서 '시선집중'이 갖는 의미 등을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시선집중'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손석희의 시선집중' 당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1년간 '뉴스브리핑' 코너에서 함께 활동해온 터라 어느 방송보다 손석희 전 앵커와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인터뷰는 내일(18일) 오전 7시 5분 MBC 라디오(수도권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방송된다. 라디오 방송에서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는 본 방송이 끝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유튜브 채널 'MBC 라디오시사'에서 연장 방송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08:10
'뭉쳐야쏜다' 기아자동차 상대 마지막 승부…1승 거둘까
상암 불낙스가 레전드 농구팀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 최종회에서는 ‘어게인 농구대잔치’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지는 가운데 상암 불낙스가 고공 농구의 창시자 기아자동차 팀을 이기고 간절한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려대 팀과 연세대 팀에게 연패하면서 대회 목표 2승을 이루지 못하게 된 상암 불낙스는 마지막 대결에 사활을 걸기로 한다. 하지만 상대는 농구대잔치 7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기아 왕조다.    주장 이동국은 “기아자동차 팀 상대로 1승 해야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지만 기아자동차 팀도 1승이 간절하기는 마찬가지인 상황.     허재 감독도 함께 구슬땀을 흘렸던 친정 기아자동차 팀과의 대결에 7개월간 앞만 보고 달려온 상암 불낙스의 1승을 염원했다. 양 팀 모두 조금의 양보란 없어 쉽지 않는 게임이 예고되고 있다.     김성주는 경기 시작 전 고려대 팀과 연세대 팀에게 어느 팀이 승리할 것인지 즉석 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상암 불낙스와 기아자동차를 상대해본 고려대, 연세대 농구 전설들은 상암 불낙스의 승리를 점쳤다고. 이들의 예상이 적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상암 불낙스와 기아자동차 팀의 경기에서 한기범은 날카로운 블록부터 골 폭격까지 선보이며 기아 왕조의 클래스를 여실히 증명했다. 기아자동차 팀의 노장 투혼 발휘에 상암 불낙스가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7 14:54
호날두 없는 챔스? 친정 스포르팅이 '챔스'로 유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스포르팅 CP 유튜브 캡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머릿속이 복잡해 보인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친정팀 스포르팅 CP의 우승 사진과 함께 "축하해 챔피언"이란 글을 올렸다.     포르투갈 리그 소속이자 호날두의 친정팀이기도 한 스포르팅은 12일(한국시간)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2라운드 보아비스타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하며 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19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차지한 스포르팅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getty   이로써 스포르팅은 2002년 우승 이후 19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얻었다.   한편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5위까지 추락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 놓여있다.   2003-200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처음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던 호날두는 이후 18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를 누린 '챔스 사나이'이다.   사진 = getty   주춤한 유벤투스의 상황에 이미 해외언론에선 "만일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수많은 차기 행선지가 거론되고 있으며 친정팀 스포르팅도 유력 후보이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 토도피챠헤스는 "호날두가 스포르팅으로 복귀할 준비가 됐다. 유벤투스와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떠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으며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유베FC.com은 "호날두는 모든 것이 시작된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올여름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이미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이적 타당성을 조사 중이란 소식이다.   만일 이대로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과연 유벤투스에 남아 19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출전할지 아니면 그리운 모국과 챔피언스리그라는 유혹에 넘어갈지 또는 제3의 팀으로 향할지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김도정 기자 
2021-05-12 17:25
손준호 “ACL서 전북 만나도 승부는 승부”
손준호는 전북 현대에서 중국 무대로 이적한다. 전북은 이적료 60억원을 챙겼다. 전북은 최근 6년간 이적료로 400억원대 수입을 올린 축구판 ‘거상’이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중국 진출을 앞둔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손준호(29)는 요즘 부산 처가에서 22일 출국을 기다린다. 19일 손준호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이삿짐 싸고, 운동장에서 개인 훈련하고, 재활 중인 김진수(알 나스르)를 만났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가대표팀의 유럽원정에 다녀왔다. 귀국 후 보름간 자가격리를 했다. 이어 이적 관련 일을 처리하다 보니 두 달이 훅 지났다. 그는 “당분간 떨어져 지낼 딸(2살), 아들(4개월)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이끌었다. 중국 2개 팀, 중동 1개 팀이 영입전을 펼쳤다. 최종 승자는 산둥 루넝이었다. 이적료 550만 달러(60억원·추정)에 3년간 연봉 300만 달러(33억원·세금 제외)의 파격 조건이었다.   ‘거상(巨商)’으로 불리는 전북 구단이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189억원)을 썼다. 대신 핵심선수라도 원하는 팀이 나오면 앞길을 막지 않는다. 대신 두둑한 이적료를 챙겨 또 다른 선수에 쓴다.   손준호의 경우 산둥의 첫 제시액은 300만 달러였다. 전북은 그 두 배를 받았다. 전북은 지난해 로페즈를 상하이 상강(중국)으로, 2019년 김신욱, 김민재를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으로 각각 보냈다. 세 건 모두 이적료가 600만 달러(66억원)씩이었다. 2018년 이재성을 홀슈타인 킬(독일)에 보낼 때도 150만 유로(19억원)를 챙겼다. 2015년부터 에두, 레오나르도 등을 합하면 이적료 수입만 400억 원대다. 그는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나이를 생각하면 해외 진출의 마지막 기회였다.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미래를 위해 보내준다. 전북 현대는 이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FA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손준호. [사진 전북 현대]  중국 프로축구에서 ‘전북 현대 동문회’라도 열릴 판이다. 손준호는 전북을 이끌었던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 및 옛 동료와 맞대결한다. 그는 “기분이 묘할 것 같다. 나를 전북으로 데려온 은사인 최 감독님께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김)민재가 ‘고추장 챙겨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어쩌면 손준호는 친정 전북을 상대할 수도 있다. 그는 “왠지 전북과 같은 조가 될 것 같다. 4개월 만에 전북 팬을 보면 울컥할 것 같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K리그의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덩치는(1m78㎝·62㎏) 크지 않아도, 깔끔한 수비와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했다. 올해 전북 감독을 맡은 김상식 코치한테 배웠다. 얼마 전 식사 자리에서 김상식 감독은 그에게 “배신자. 그래도 꼭 성공해라”고 격려했다. 그는 “김 감독님이 ‘항상 공이 있는 방향에 가 있어라’라고 조언하셨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작으면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 팀에서 맨유 출신 마루앙 펠라이니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손준호가 떠난 전북에는 공격수 김승대(30)가 왔다. 김승대는 지난달 손준호 여동생과 결혼했다. 중국 옌볜FC에서 뛰었던 김승대는 “형님(손준호)한테 ‘중국 무대는 거칠다. 수비할 때 심플하게 하라. 아는 선수도 소개해 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김승대 선수가 전북에서 잘 됐으면 한다. 나도 전북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K리그 MVP답게 플레이하겠다.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1-20 08:36
[투데이IS] 아이즈원, 친정 돌아가 4개월만 컴백
아이즈원 '프로듀스 48'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이 CJ ENM 프로듀싱 아래 컴백한다.    아이즈원은 15일 세 번째 미니앨범 ‘Oneiric Dia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로 활동을 알린다.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는 아이즈원 12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이다. 오직 아이즈원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다양한 매력들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트랙이다.   이번 앨범은 '컬러아이즈' '하트아이즈' '블룸아이즈'까지 세 장의 음반을 프로듀싱했던 한성수 프로듀서를 떠나 CJ ENM이 프로듀싱을 총괄해 나온 첫 작품이다. 또 워너원과 엑스원을 매니지먼트했던 스윙엔터테인먼트가 공동 매니지먼트사로 합류해 아이즈원을 지원했다.   새로운 둥지 안에서 아이즈원은 우아한 카리스마와 귀여운 매력을 꺼낸다. ‘환상’과 ‘일기’라는 상반된 소재의 결합으로 표현한 콘셉트 앨범으로, 한층 더 고혹적이고 러블리한 아이즈원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이 외에도 ‘Welcome(웰컴)’, ‘Pretty(프리티)’, ‘회전목마 (Merry-Go-Round)’, ‘Rococo(로코코)’, ‘With*One(위드 원)’, ‘幻想童話(Secret Story of the Swan)_Japanese ver.’, ‘Merry-Go-Round_ Japanese ver’까지 총 8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멤버들이 팬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직접 쓴 팬송이 수록되어 있는 것은 물론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수록곡에 참여하는 등 특별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로 역대 걸그룹 앨범 초동 신기록 경신은 물론 일본 오리콘 해외 음반 차트 1위, 각종 음악 방송 1위 등을 차지한 아이즈원이 이번 활동에서는 또 어떤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할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8시 Mnet '아이즈원의 컴백쇼'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5 07:28
'친정' 요미우리 구단, ML 야마구치에게 연습 장소 제공 의사
  역시 친정은 '친정'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7일 '일시 귀국한 야마구치(33)가 희망할 경우 요미우리 구단은 연습 장소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계약한 야마구치는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상황이 애매해졌다. 팀 동료인 류현진과 캠프지에서 꾸준히 훈련했지만 결국 지난 25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야마구치를 지원할 계획이 있지만, 아직 선수의 연락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2006년 요코하마 소속으로 데뷔한 야마구치는 2017년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통산 성적은 64승 58패 112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다. 지난 시즌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요미우리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번 겨울 2년 총액 635만 달러(77억원)를 받는 조건에 합의하며 토론토로 이적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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