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숨통 좀 틔워줍시다" 전문가들 한목소리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플랫폼 규제 논의에 날개가 꺾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서비스라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손님으로 꼽히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된 질타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정부가 법적 강제성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자율규제를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플랫폼업계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합리한 시선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무늬만 자율규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업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모델을 정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무엇을 위해 플랫폼을 규제하나"   2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등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 구체화 작업에 참여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시장을 키우기보다 위축하는 쪽으로 논의가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조영기 인기협 사무국장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 세미나에서 "무엇을 위해 자율규제를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며 "지난해 법적 규제가 시작됐을 때처럼 편향되고 부정확한 자료 때문에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베이스를 그대로 깔고 있다"고 꼬집었다.   규제 명칭 앞에 '자율'이라는 단어만 붙었을 뿐, 실질적인 도입 목적과 범위가 없는 추상적인 상태에 그치고 있다는 의미다. 공익 추구라는 명목으로 정부가 플랫폼에 규제 이행을 간접적으로 부추기는 것은 모순이라는 설명이다.   계인국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은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아니다. 공익 실현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면 사전에 내용을 내부적으로 조율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순수한 의미의 자율규제가 아닌 규제적 자율규제로 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양대 포털로 대표되는 국내 플랫폼 사업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감시망에 본격적으로 들어왔다.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콘텐츠·커머스 등 신사업 기대감이 겹치며 시가총액 70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쓰는 등 고공행진했지만,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비난에 휩싸이며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가 폭락했다.   결국 정치권과 일부 소상공인들의 눈총을 견디지 못한 카카오는 청년 스타트업과 기획한 꽃·간식·샐러드 사업에서 손을 뗐다. 네이버는 알고리즘 기반 쇼핑·동영상 서비스의 자사 우대 의혹을 두고 2년 전부터 공정위와 힘겨운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2021년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 도입 추진이 정치권에서 급물살을 탔다. 플랫폼업계는 언제든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는 혁신 사업의 계약 형태를 표준화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그러다 올해 '플랫폼 정부'를 표방하는 정권이 출범하며 온플법 대신 법의 압력이 덜한 자율규제를 녹이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공정위는 민간이 주도해 자율규제를 마련하는 '플랫폼 자율기구'를 구성해 이달 두 차례(갑을 및 소비자·이용자 분과)의 회의를 진행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플랫폼 스스로 모범 사례 창출 가능   선지원 광운대 법학부 교수는 플랫폼 주도로 이뤄진 해외의 모범 규제 사례를 소개했다.   유럽연합(EU)은 공동체가 지향하는 목적에 맞춰 기존보다 완화한 규제의 틀 안에서 플랫폼이 기술로 대안을 제시하는 공동규제를 채택했다. 대표적인 예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는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MOU(양해각서) 및 조세 협약을 체결해 사업 안정성을 보장했다. 에어비앤비는 최대 숙박일과 인원을 자동 제한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이용자의 관광세를 대납하는 등 시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상인 진입 차단·분쟁 조정·개인정보 보호 등을 책임지는 이용자보호위원회를 설치했다. 네이버도 오픈마켓 스마트스토어 내 분쟁을 해결하는 별도 기구를 운영 중이다.     다만 해외의 우수 사례를 온전히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윤지웅 경희대 교수는 "유럽은 자국 플랫폼 기업이 없기 때문에 규제에 관심을 둔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을 견제 또는 관리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고민에 빠지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교수는 "일본에도 없는 플랫폼 기업이 한국에 있는 것은 상당한 행운"이라며 "방임은 아니지만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자율규제를 고민하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율규제의 개념이 제대로 확립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내달 국감을 앞두고 벌써 플랫폼을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예고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차량 호출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만 배차율 90%를 약속하는 서비스로 일반 승객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0.2%로 미미해 일반회원이 피해를 본다고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한목소리 전문가 플랫폼 자율규제 플랫폼 규제 대신 자율규제
2022-09-23 07:00
외국인 쿼터 확대, 전문가 한목소리 “스카우트 강화가 우선”
K리그는 현재 외국인 쿼터 확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전문가들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한다. 쿼터 확대를 고려하기 전에 각 구단이 건실한 스카우트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3~24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수를 5명(국적 불문)+1명(AFC 회원국), 총 6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규정 3+1+1명(ASEAN 쿼터)을 채택 중인 K리그도 변화를 고려 중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열린 외국인 선수 제도 개정을 위한 1차 공청회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2차 공청회에서는 찬성 측으로 기울었다. 다만 양극화, 재정 건전화 역행 등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 의견이다. 또한 바로 외국인 선수 6명을 두기에는 부담이 있어 연봉·이적료 캡(cap), 출전 제한 등의 룰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2번의 공청회에서 공통으로 나온 주제는 ‘스카우트 시스템’이다. K리그 구단들은 대부분 스카우트 강화에 소극적이다. 2명 남짓한 스카우트 인원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선수의 비디오를 보고 영입을 결정한다. 외국인의 몸값은 높지만, 이들을 스카우트하는 데 쓸 수 있는 인원과 비용은 매우 제한적이다.   결국 빈약한 시스템은 실패로 이어진다. 각 구단이 기록과 비디오를 보고 데려온 외국인 선수는 영상으로 본 것과 다른 경우가 빈번하다. 기대보다 기량이 떨어져 K리그 무대에서 실패하는 이들도 많다. 큰돈을 들여 실패하면 재정 악화는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5명+1명 외국인 쿼터 확대를 반대하는 팀들이 우려하는 바다.   외국인 쿼터 확대보다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게 스카우트 강화다. 건실한 스카우트 시스템을 구축해야 제대로 된 외국인 선수를 품을 수 있다. 하지만 현 스카우트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 외국인 쿼터만 늘리면, 다수 구단이 재정 악화로 곡소리를 낼 게 뻔하다. 전문가들이 제도 개혁에 앞서 이를 지적하는 이유다.   제1차 공청회 때 방청객으로 자리한 김학범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스카우트에게 지출하는 비용이 적다. 외국인 영입 실패에 쓴 돈은 아까워하지 않지만, 스카우트 지출비는 그렇지 않다. 스카우트가 현장에 가서 속기도 한다.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구단이 이에 인색한 것 같다. 재정 건전성을 보완하려면 스카우트에 투자해서 실패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2차 공청회에도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2019년 브라질에 직접 가서 에르난데스를 보고 호평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남 드래곤즈, 경남FC를 거치며 한국 무대에서 성과를 냈고, 올 시즌 인천에 합류했다. 맨눈으로 확인하는 것과 영상의 차이점을 말한 조 감독은 “스카우트 시스템에 관한 인력 확충과 투자가 있어야 한다. 시스템을 발전시켜 구단과 선수가 상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졌을 때의 기대 효과는 크다. 이영표 강원FC 대표는 “쿼터가 확대되면 비용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구단 수익이 증대될 것이다. K리그가 돈을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제대로 영입한) 선수를 한 명 팔면 50~60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한목소리 스카우트 스카우트 시스템 외국인 쿼터 스카우트 지출비
2022-09-21 19:26
"뜨거워지는 지구, 지금 행동 않으면 끝" 이데일리 전략포럼서 한목소리
  지구 온난화 시한폭탄이 5년 안에 터질 수 있다는 경고를 두고 글로벌 리더들이 즉시 실행 가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목소리는 국내 대표 지식 공유의 장인 이데일리 전략포럼(ESF)에서 나왔다.   곽재선 이데일리·KG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 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ESF 개회사에서 "그간 대중을 이해시키려고만 했던 캠페인의 단계에서 성큼 나아갈 것"이라며 "'북극곰을 살립시다'와 같은 부드러운 설득에서 벗어나 때론 따가운 일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기후 변화로 사람과 지구가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유엔 전문 기구인 세계기상기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2022~2026년) 가운데 적어도 1년은 연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도 이상 높을 확률이 48%에 이른다.   2021년 연평균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보다 1.11도 상승한 상태다.   지구 온도가 1.5도 오르면 이번 세기 후반(2041~2100년) 육상 생태계 전체 종의 3~14%가 멸종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금처럼 탄소를 배출하면 폭우의 강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원자력·재생에너지를 적절히 섞은 '에너지 믹스' 정책으로 탈탄소를 실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전기 1㎾를 만드는 데 태양광은 57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원전은 10g으로 태양광의 6분의 1 수준"이라며 "새 정부는 이런 점을 신중히 고려해 보다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탄소 중립 로드맵을 작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40%로 올리려고 하니 '기업은 다 죽으라는 거냐'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며 "기업이 죽기 전에 인류가 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 기술로 탄소 중립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언도 있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탄소가 제일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는 철강이다. 해결 방법은 수소 방식인데 문제는 그것을 이루려면 40조원의 투자금이 든다고 한다"며 "한 회사가 감당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기업 간 협력이나 정부 보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량이 높은 시멘트·철강과 동·식물 사육, 교통, 냉·난방, 전기 생산 5개 분야의 신기술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정부·기업·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넷제로 달성은 일반시민과 비정부기구(NGO), 언론, 정부, 기업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과 이해관계자의 노력이 없다면 기후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도 우리에게 기회"라며 "다른 나라들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는 창간 10주년을 맞은 2010년 처음으로 전략포럼을 개최했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인사이트를 전해왔다.   이번 포럼 첫째 날에는 반 전 총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유력 인사들이 강단에 섰다.   16일 둘째 날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폴 디킨슨 CDP 설립자가 탄소 중립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과 경제 3단체 대표자들은 기업 측면에서 머리를 맞댄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반기문 한목소리 곽재선 이데일리 장인 이데일리 지구 온난화
2022-06-15 18:06
재계 수장들, 2022년 임인년 맞아 '도약·변화' 한목소리
2022년 신년사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재계 수장들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일제히 미래를 위한 '도약'과 '변화'를 주문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3년 차를 맞아 총수들은 위기를 뛰어넘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로 익숙해진 비대면 사회와 달라진 산업구조 등 경영 환경에 맞는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세밑 e메일 신년사에서 “새해는 지난 2년과는 다른 세상이 열릴 것 같다. 우리 (코로나라는) 스스로 낯선 변화에 적응하며 축적해 둔 에너지가 새해에는 더 큰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며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자”고 강조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달 20일 일찌감치 신년사를 내고 '도전'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이 감동할 사용 경험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방식도 여기에 맞게 혁신해 가야 한다”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3일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이제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했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에 도전하기 위해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특별히 메타버스 신년회에서 임직원들과 새해 방향성 공유하며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가능성을 고객 일상으로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지주 제공   전문 경영인들은 현재의 위기를 짚고, 새해 중점 과제를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 개발·투자로 경쟁력을 회복해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경직된 프로세스와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고, 개인의 창의성이 존중받고 누구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민첩한 문화로 바꾸어 가자"고 했다.    LG전자의 조주완 사장도 비슷하게 일하는 방식을 바꾸자고 주문하며 "한발 앞서고(first), 독특하며(unique),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new)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는 것을 우리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유영상 SKT 대표가 "10년 후를 준비하자"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혁신적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통신 장애를 되돌아보고 안정을 내세웠다.  금융그룹 수장들도 기업문화 혁신에 한목소리를 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비금융 플랫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40년 역사를 바탕으로 '재창업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생존경쟁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그룹사별로 비대면 채널 운영 방식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 업계에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를 선보이자"고 했고,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집요한 혁신'을 주문하며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될 것"을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04 09:32
'여제의 귀환' 거미, 2년만 대면 콘서트에 찬사 한목소리
거미가 2년만에 돌아온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를 통해 다양한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1월 수원을 시작으로 대구, 창원, 울산, 부산, 춘천, 성남, 광주에 이어 지난 30, 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거미 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박수만 허용되는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감동과 재미를 얻은 관객들이 온라인 후기 게시판에 다양한 사연을 올리고 있는 것.   우선 거미의 완벽한 라이브 공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거미의 세트리스트와 완벽한 가창력에 감동과 전율을 느꼈고 밴드와 함께하는 어쿠스틱 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가창력에 명품 보컬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 외에 캐롤 또는 힙합&댄스 리메이크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송년과 새해를 앞둔 관객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경험케 하는 추억을 선사했고 센스 있는 무대매너와 입담은 팬데믹으로 가진 우울감을 위로해 주는 진심 어린 소통으로 다가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렇듯 거미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대체불가한 진행력과 풀 패키지 콘서트로 전국에서 뜨거운 반응과 진심 가득한 후기를 얻으며 전국 투어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되어 있는 라이브 공연계에서 명품 라이브 콘서트의 진정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거미의 콘서트를 처음 본 관객들의 후기가 많았던 것은 그만큼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속에서도 관객들이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가진 경험과 추억이 진심 어린 소통으로 느껴지면서 거미가 믿고 보는 콘서트의 대명사인 여성보컬리스트임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한편,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다시, Winter Ballad(윈터 발라드)’는 오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주, 진주, 김해 등의 투어를 남겨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9:40
[현장인터뷰]김상식-홍명보 한목소리 "첫 대결과는 다른 모습"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화끈한 대결을 예고했다.    전북과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1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4월 첫 대결에서 두 팀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두 번째 대결은 다르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전북 감독은 "전북과 울산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다. 오늘은 승부를 봤으면 좋겠다. 양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전북은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더 공격적으로 임하기 위해 변화를 줬다. 류재문의 침투패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선수들에게 더 많은 슈팅을 하라고 주문했다. 이번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잘 준비를 했다. 선수들 체력 안배를 고려했다.  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윤빛가람, 고명진, 원두재를 출전시켰다. 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민했다. 힌터제어는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데 도움이 됐다. 오늘은 더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전주=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5-19 18:47
한국OTT협의회 출범, 규제 개선·역차별 해소 한목소리 낸다
OTT협의회 공동 의장을 맡은 티빙 양지을 대표(왼쪽부터),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 OTT협의회 제공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이하 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 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OTT협의회는 OTT 규제 개선 의견 개진, 저작권 제도 개선 추진, 망 이용료 등 불공정 및 역차별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OTT협의회는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 티빙 양지을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실무 조직은 정책분과, 홍보분과, 사업협력분과로 구성했다.   음악저작권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논의의 연속성을 위해 별도 조직으로 유지된다.   OTT협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필요하면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TT협의회 이희주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정부 차원에서 미디어 규제 완화와 OTT 진흥 방안을 발표했지만, 관련 부처 및 국회에서는 오히려 규제 강화가 논의되고 있다"며 "OTT업계가 정책 이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02 16:30
선배·친구의 한목소리 "김태균, 수고했다. 응원한다"
  야구계 선배와 친구도 김태균(38·은퇴)의 강단 있는 모습에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김태균의 은퇴 소식을 접한 이강철(54) KT 감독은 "(김태균은) KBO리그에서 하나의 상징이었다. 한국 무대에서 성공했고, 일본에서도 뛰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 대회에서도 기여했다. 참 좋은 선수였다. 그동안 정말 수고했다"며 후배가 걸어온 길에 찬사를 보냈다.     한솥밥을 먹은 사이는 아니지만, 맞대결한 적이 있다. 이강철 감독은 현역 황혼기를 보내던 시절, 프로 초년생이었던 김태균을 상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강철 감독은 "현역 시절 상대한 마지막 세대가 (김)태균이 또래일 것이다. 내가 은퇴한 지 15년이 됐는데,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해온 것만으로 대단하다"며 웃었다.   김태균은 구단이 제안한 은퇴 경기를 고사했다. 그가 한 경기를 뛰기 위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 후배 1명이 빠져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짐을 챙겨 서산 2군 구장을 떠날 때도 몇몇 후배와 매니저의 조촐한 배웅만 있었다고 한다. 결단을 내리자 미련을 두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김태균을 이해했다. 그는 "나도 은퇴할 때 미련이 없었다. 돌아보면 1년 더 빨리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다"며 "김태균은 (선수로서) 모든 것을 다 이루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은 상태에서 떠밀려 하는 은퇴가 아니다. '이제는 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은퇴가 끝은 아니다. 할 일이 더 많을 것이다. 잘 준비하고 계획하길 바란다"며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오승환(38·삼성)은 1982년생 동갑 김태균의 선택이 남다르게 와 닿는다. 그는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년에도 친구 손승락(전 롯데 투수)이 은퇴를 했다. '나에게도 은퇴하는 순간이 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두 선수는 2000년대 한국 야구를 대표한 타자와 투수다. KBO리그 흥행에 기여한 스타 플레이어였고, 30대 중반을 넘겨서도 국가대표팀 주축 전력으로 뛰었다. 15년 넘게 프로 무대에서 동고동락한 전우다. 오승환은 "정확한 콘택트 능력이 장점인 타자였다. 중장거리 타구를 잘 만들어냈다. 거의 매년 3할 타율을 기록하지 않았나. 상대할 때마다 어렵게 승부했다"며 김태균과의 맞대결을 돌아보기도 했다.   은퇴 결정을 보는 시각은 이강철 감독과 조금 달랐다. 오승환은 "(은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고 짐작했다. 그렇기에 친구의 선택을 지지했다. 오승환은 "그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그동안 정말 고생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3 06:00
세계 정상들, “트럼프 쾌유 기원” 한목소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각)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자 세계 각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먼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신속히 회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존슨 총리는 주요국 정상 중 처음으로 지난 3월 26일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 그는 열흘 뒤인 4월 6일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가 이후 점점 호전돼 6일 뒤 퇴원했다.   역시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후안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 부부 역시 코로나19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트위터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등 미주 정상들도 이웃 정상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이와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기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위로 전문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빠른 쾌유를 희망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문에서 "당신의 타고난 활력과 뛰어난 정신력, 낙관주의는 이 위험한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서 잘 회복하고, 곧 다시 완전히 건강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고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이 전했다.   테워드로스아드하놈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역시 "부부가 완전하게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국 편향적이었다고 지속적으로 공격했으며, 지난 7월 급기야 WHO 탈퇴 통보를 하기도 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격리 기간 아무 문제 없이 회복해서 가능한 한 일찍 건강을 되찾기 바란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을 공식 석상에서세 차례 만났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위로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위로 전문에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 트럼프 각하,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합니다.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며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03 09:47
[리스펙 '기생충'③] "내친김에 N관왕" 국내외 영화팬들 응원 한목소리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 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SAG)에서 영예의 앙상블 상(Cast In A Motion Picture)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최우식·이선균·이정은·박소담이 트로피를 들고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기생충' 받고싶은 상 다 받아!"   1년내내 '기생충' DAY다. 다른 영화에 눈 돌릴 시간조차 주지 않는 행보다. 2019년과 2020년을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엔 '기생충'이 빠질 수 없다. 대과거와 먼 미래가 아닌, 역사적 순간을 동시기 함께 경험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성덕'이다.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성, 한국영화 100년사, 더 나아가 아카데미 시상식 90여 년 역사에 새겨질 최초의 기록을 세울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는 단순히 '기생충' 한 편이 아닌, 한국영화, 한국 대중문화계의 경사다. 봉준호라는 신이 '기생충'을 만들 땐 단 하나의 오점과 실수도 허용하지 않은 모양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각인된 진정한 리스펙이다.   외신들이 열광하는 만큼, 영화팬들의 응원은 더욱 거세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챙겨 본 이들에게도 사실상 남의 나라 잔치였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우리나라 잔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연차까지 냈다는 팬들이 수두룩하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혹여 무관에 그쳐도 아카데미 시상식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 자체로 축하는 쏟아지겠지만, 지난 4개월간의 오스카 레이스를 조금이라도 함께 달렸다면 무관이 곧 '이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터. 이쯤되면 1관왕도 소박하다. 영화팬들은 "내친김에 N관왕 가자!"며 '기생충'의 다관왕을 응원하고 있다.   국내외 영화팬들은 '영화 한 편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기생충' 왠지 또 사고칠 것 같다. 얼마나 두근거릴까' '영화팬들에게도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경험이다. '기생충' 리스펙!' '수상 예측이 무의미하다. 이미 훌륭하고 감히 평가할 수도 없다' '우리 '기생충' 아카데미 찢고 오자' '아카데미 눈치챙겨' ''기생충'이 어떤 상을 받든 축하할 수 있다. 대단한 영화' '보면 볼 수록 놀라운 작품이다' '이번 오스카 레이스의 주인공이었다'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기생충'은 오스카 레이스 기간동안 영미권에서만 56개 시상식에서 125개 트로피를 싹쓸이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까지 미국의 대표적 독립영화 시상식 3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우수국제영화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기생충' 측에 따르면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배우들은 귀국, 봉준호 감독은 현지 영화제와 시상식 일정이 남아 있다는 후문이다. 현지에서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 및 인터뷰 진행은 예정돼 있지만 국내 기자회견은 미정이다. 축제와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생충' 팀이 대망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 기립박수도 이미 준비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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