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8부작→6부작 일방적 편집 작품 훼손”
OTT플랫폼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주영 감독이 쿠팡플레이가 ‘안나’의 편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주영 감독은 2일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를 통해 8부작으로 제작된 ‘안나’를 쿠팡플레이가 감독 동의 없이 6부작으로 일방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그는 “쿠팡플레이가 감독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안나’를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 감독은 “8부작 ‘안나’를 제작사도 아닌 쿠팡플레이가 6부작으로 편집해 내가 연출한 것과 같은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이 훼손됐다”며 “창작자로서 더 이상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쿠팡플레이는 지난 6월 7일 나에게 다른 연출자와 다른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하겠다고 통보했다”면서 “보지도 못한 편집본에 내 이름을 달고 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없어 크레딧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여러 번 요구했으나 그조차 묵살당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처사로 인해 많은 사람이 상처받았다. 감독인 나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후반 작업 업체 포함)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8부작 마스터 파일 그대로 감독판으로 공개하고 이번과 같은 일방적 편집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라”고 전했다.     지난 6월 24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유미(수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안나 수지 이주영 감독 쿠팡플레이 OTT 안나 8부작
2022-08-02 17:24
[더보기]‘집콕’ 휴포자를 위한 OTT 여행 안내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너무 오른 물가와 코로나19 확진세에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휴가 대신 집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바 ‘집콕 휴가’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집 밖은 위험한 이 때 집에서 휴가 못잖은 휴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휴가 잘 보냈다’고 할 수 있는 방법, ‘집콕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전한다. 다양한 OTT 콘텐츠와 시원한 음료 한잔으로 바캉스 갈증을 해소해보자.  #라이언 고슬링과 떠나는 유럽의 ‘그레이 맨’ 루소 형제는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인 감독들이다. 영화 ‘그레이 맨’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와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의 만남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 시에라 식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소시오패스 전 동료 로이드(크리스 에반스 분)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7개국을 돌아다니며 찍었다는 ‘그레이 맨’은 볼거리까지 다양하다. 미국, 태국, 홍콩,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한계 없는 액션은 “액션 영화에 대한 애정은 루소 형제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라이언 고슬링의 말처럼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레이 맨’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8855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 부문 1위에 올라섰다. 그 이후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확정하며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을 더욱 불타오르게 하고 있다. 루소 형제의 믿고 보는 액션 블록버스터 ‘그레이 맨’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떠나요, 제주도의 ‘마녀 2’ 2018년 개봉한‘마녀’의 속편 ‘마녀 2’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훈정 감독과 ‘마녀’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뭉쳐 제작한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전편 ‘마녀’ 엔딩 장면의 배경이 되었던 겨울의 제주도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한 ‘마녀 2’는 현지의 광활한 대자연과 옛날 교회, 대학교, 골프장, 전시장 등 명소들을 적극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폭설이 이어졌던 2020년 12월 말부터 약 4개월간 촬영돼 영화 내내 하얗게 눈 덮인 제주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극장에서 누적 관객수 280만 명을 동원한 ‘마녀 2’는 웨이브, 티빙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미남들의 강원도 여행 ‘인더숲 : 우정 여행’ 디즈니+의 ‘인더숲 : 우정여행’은 연예계 대표 절친들의 ‘찐’ 우정 여행기다.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과 픽보이, 뷔까지 한자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강원도로 여행을 떠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화려한 무대 위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인더숲’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일상과 휴식 그 사이를 담은 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우가팸’이라 불리는 다섯 남자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방탄소년단 뷔의 제안으로 성사된 여행은 3박 4일간 낚시, 불멍, 아이스 스케이트 등 우가팸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즐기며 거침없는 입담과 진솔한 이야기까지 담는다. 함께일 때 본연의 ‘나’로 무장해제 되는 그들의 솔직하면서도 소소한 일상과 웃음 가득한 케미가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더숲 : 우정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고수 향이 풍기는 태국의 ‘뿅뿅 지구오락실’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팬데믹을 지나고 대표 휴양지 태국 방콕으로 날아갔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색다른 방콕을 배경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   ‘뿅뿅 지구오락실’의 소개에 따르면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그런데 매회 어쩐지 어설픈 용사들의 모습에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4주 연속 2049 시청률에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태국에 이어 강원도 촬영을 마쳤다는 ‘뿅뿅 지구오락실’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 매주 금요일 본방송 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맛과 멋 ‘조인 마이 테이블’ 왓챠 오리지널 ‘조인 마이 테이블’은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은 이주민들의 삶과 그들의 음식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와 소설가 박상영이 진행자이자 관찰자로 출연한다.     ‘조인 마이 테이블’은 두 관찰자가 우리나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자신의 사연과 음식에 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각 지역을 여행하고 음식을 맛본다. 기존의 친숙한 음식 예능 포맷에 이민자들의 삶을 녹여내 사람과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보여준다.   첫 맛의 지역 제주를 시작으로 안산, 평택, 김해, 광주, 인천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조인 마이 테이블’은 음식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배경으로도 눈요기가 충분하다.    음식 예능의 대표 콘텐츠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의 제작진이 참여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았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더보기 그레이 맨 뿅뿅 지구오락실 조인 마이 테이블 마녀2 인더숲 OTT
2022-08-02 14:01
돌싱·커밍아웃·환승·첫사랑… 지금 예능은 ‘연애중’
바야흐로 지금 TV는 ‘연애중’이다.     지상파를 막론하고 종합편성채널, OTT까지 합세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봇물 터지듯 등장하고 있다. 특히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괄목할만한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두고 있다. 일례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는 지난해 TV화제성 지수에서 비드라마 검색 반응 2위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TOP10 콘텐츠’에서 1, 2위를 오르내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는 SOLO’는 현재 9기까지 진행되며 실제 결혼 커플을 탄생시켰다.     공영방송 KBS도 그야말로 ‘연애 중’인 방송계의 분위기를 탔다. 지난 11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라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각자의 사정으로 헤어진 연인들을 다시 만나게 해 서로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예능이다.     방송 이전에 연인 관계였던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이었던 네 쌍의 재회 커플들이 모여 다시 첫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지 알아본다. 또 카카오TV에서 공개 중인 ‘체인지 데이즈2’는 이별의 문턱에 서 있는 연인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지내는 과정을 다룬다. 출연진들은 다른 커플의 이성과도 시간을 보내며 기존의 연인과 이별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최종회에 마지막 선택을 한다. 15일에는 두 편의 연애 예능이 같은 날 전파를 탄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환승연애2’가 이날 첫 회를 공개한다. ‘환승연애’는 지난해 6월 시즌1을 공개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다는 일례 없는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돌아온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다시 만나 합숙하며 시간을 보낸다. 출연진은 전 연인과 재회를 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며 마지막 회에 최종 선택을 한다.   채널S와 K-STAR의 신규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는 연인이 아닌 친구 간의 심리를 활용한 연애 프로그램. 이성 친구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tvN은 8월 7일 ‘각자의 본능대로’를 공개한다. 여행지에서 이상형, 연애 스타일, 흑역사까지 아는 친구와 같은 사람에게 관심이 갈 때 어떤 일이 펼쳐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연애 예능이다.    이처럼 실제 커플이었던 사람들과 아는 사이인 출연자들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조성경 대중문화비평가는 “처음 만나는 사이보다 쌓아놓은 감정선이 많고 히스토리가 있다. 그만큼 이야깃거리도 많고 드라마가 아니어도 극적으로 스토리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물론 서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iHQ ‘에덴 : 본능의 후예들’은 처음 만난 남녀가 직업, 돈, 나이 어떠한 조건도 밝히지 않은 채로 한 공간에 모여 마음이 끌리는 대로 행동하며 사랑을 찾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KBS Joy의 ‘비밀남녀’는 각자 다양한 사연과 상처를 가진 남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쿠팡플레이의 ‘사내연애’는 연애를 권장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 취직한 12명의 신입사원이 펼치는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8월 3일 첫 방송하는 SBS의 ‘연애는 직진’은 공통의 취미를 가진 싱글 남녀가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며 소울메이트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 첫 에피소드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싱글 남녀 8인이 등장한다. 여성 출연자 최여진, 송해나, 최윤영, 유빈과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인 남성 4인이 나온다.     이성 간의 사랑만 다루던 틀을 깨고 등장한 연애 예능도 있다. 웨이브는 지난 8일부터 연애와 결혼을 향한 다양성(性) 커플들의 도전기인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를 공개했다. 실제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15일부터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를 첫 공개한다. ‘남의 연애’는 동성에게 끌리는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는다.     돌싱들의 연애 리얼리티도 존재한다. MBN과 ENA의 ‘돌싱글즈3’는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다시 혼자가 된 남녀들이 연애부터 동거까지 경험해보는 예능이다. ‘돌싱글즈’는 2021년 시즌1을 마무리하고 같은 해 10월에 시즌2를 곧바로 선보였다. 시즌2의 출연진이었던 윤남기, 이다은은 방송 후 결혼했다.   심리를 이용한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곧 출시된다. 카카오 TV ‘좋아하면 울리는’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는 앱 ‘좋알람’을 활용한 연애 심리 서바이벌이다.     조성경 대중문화비평가는 시청자가 연애 예능에 빠지는 이유로 “드라마에서 보이는 로맨스는 뻔하다. 주인공부터 정해져 있다. 그런데 예능은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다. 많은 경우의 수를 열어두는 설정이 많다. 시청자는 그들 중 자신의 주인공을 마음으로 정한다. 그가 누구와 이루어질지 계속 지켜보게 된다”고 분석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연애 리얼리티 연애 예능 돌싱글즈3 환승연애2 체인지데이즈2 다시 첫사랑 OTT
2022-07-14 13:20
‘안나’ 확장판 8월 공개…인물 전사·숨겨진 이야기 대방출
‘안나’가 확장판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8일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24일부터 OTT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중인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의 확장판 공개 소식을 전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유미(수지 분)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8일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둔 ‘안나’는 파격적인 소재와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20년간의 다층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수지와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정은채, 입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인 김준한, 극에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은 박예영까지.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선보이는 ‘안나’의 확장판은 안나(수지 분), 현주(정은채 분), 지훈(김준한 분), 지원(박예영 분) 등 인물들의 전사는 물론 숨겨진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 전망이다.   ‘안나’의 확장판은 오는 8월 쿠팡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확장판 안나 수지 정은채 쿠팡플레이 OTT
2022-07-08 17:18
‘안나’ 수지 “유미 고된 삶 보여주려 잠 안자기도”[일문일답]
“유미가 듣기 힘들어하겠지만… 넌 참 소중한 존재야.” 배우 수지가 리플리 증후군(현실을 부정하고 거짓말, 행동을 일삼는 성격장애)의 유미를 위로했다.   수지는 OTT 쿠팡플레이에서 지난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하는 6부작 ‘안나’에서 유미와 안나, 1인 2역을 소화했다. ‘유미’는 원하는 것에 솔직한 성격이지만 부족한 형편에 이루지 못했고, 열등감을 억누르며 살았다. 그러다 거짓말로 점철된 ‘안나’가 되면서 돈과 명예 등 원했던 것을 얻고 더 큰 욕심을 꾀한다. 수지는 한 사람, 두 이름의 캐릭터가 겪는 다층적 상황과 심리변화부터 표정, 말투, 의상, 헤어스타일까지 그야말로 팔색조의 변신을 꾀했다.  -작품이 공개된 소감은. “호평이 신기할 따름이다. 마냥 기뻐하고 싶진 않다. 그저 촬영 현장에서의 고생을 보상받은 느낌이다. 다음 화를 궁금해하는 지인에게 ‘스포일러를 해줄까 말까’ 고민 중이다.”   -출연은 어떻게 결정했나. “좋은 대본을 읽으면 심장이 뛴다. ‘안나’가 그랬다. 심장이 뛰었던 이유는 ‘이 역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와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다. 일단 저질러 놓고 결과는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대본을 읽고 유미에 이입돼 막연해졌을지도 모른다.”   -캐릭터는 어떻게 이해했나. “유미의 거짓말을 ‘있어 보이고 싶어서’로 이해했다. 유미는 부모님께 사랑을 가득 받지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결핍을 느낀다. 어린 유미는 실제 가정 형편과 맞지 않게 수입 과자를 먹으며 친구들에게 자랑거리로 생각한다. 원하는 위치와 이를 충족시켜줄 수 없는 가난의 현실에 큰 결핍을 느끼면서 변한다. 또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상이 확실하다. AI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표정, 행동 모두 부자연스럽다. 모든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이해했다.” -1인 2역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너무 욕심나는 캐릭터였다. 유미의 안쓰러운 상황들을 시청자도 잘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심리전문가에게 자문하고 스스로도 고민하며 집요하게 연구했다. ‘한 여자의 인생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에 집중했다. 대본으로 유미의 전사를 읽고 공부하며 이주영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다. 일기도 다시 썼다. 반은 유미로, 반은 나로 몰입해 썼다. 일기를 쓰면서 일기장을 도둑맞을 생각도 하고 수위 조절을 하며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중에 일기를 보니 미화가 많이 돼 있었다.”   -유미의 변화에 주변 사람이 끼친 영향이 있다고 보나. “처음에는 유미의 거짓말이 ‘주변 사람들의 영향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유미는 어렸을 적부터 모든 사람에게 진심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 유미에게 다가갔다. 이를 깨달은 유미가 큰 배신감, 모멸감, 수치심을 받았다. 그러면서 사람을 의심하는 습관이 생겼다.”   -리플리 증후군 소재의 다른 작품들과 차별점은. “안나가 정말 리플리 증후군이라면 스스로 안나라고 믿고 자신을 속여야 한다. 하지만 유미는 안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정체가 들킬까 봐 불안해하는 장면도 많다. 이는 전 직장 상사 현주를 다시 마주하고 더 심해진다. ‘안나’는 거짓말을 잘하는 리플리 증후군의 인물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인물이 어떤 계기로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의 과정에 더 초점을 둔 작품으로 봐달라.” -10대부터 30대까지 흐름의 연기를 어떻게 표현했나. “압축된 시간 흐름을 연기하지만 나이대로 나눠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 유미가 처음 거짓말을 하고 조마조마해 하는 과도기를 넘어 거짓말을 믿는 세상을 쉽게 보고 우습게 생각할 즈음에 완벽한 안나가 된다. 나이가 들수록 대범해지고 거짓말에 익숙해지는 안나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극 중 유미가 굽 높은 구두를 보거나 신은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유미는 구두에 욕망이 가득한 인물이다. 굽 높이에 따라 위치와 신분이 달라진다. 카메라도 구두를 많이 비춘다. 특히 아빠 장례식장에 갈 때도 허영심이 드러나는 구두를 신는다. 유미가 안나가 됐을 때도 구두 높이가 달라진다. 구두 높이보다 신는 유미의 걸음걸이를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촬영장에서 모니터를 볼 때 구두를 신는 내 모습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일부로 똑바로 발에 힘을 주고 걸었는데 오히려 불안정하게 표현됐다.”   -수어 공부는 어떻게 했나. “전문가를 만나 수어를 배웠다. 안무 습관 때문에 수어를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데 마치 각기춤을 추듯이 표현했다.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 시청자에게 수어를 통한 감성과 감정에 잠겼으면 좋겠다고 여겼다. 선생님과 표현을 위해 함께 얘기를 많이 나눴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유미의 마음에 공감하는 게 가장 걱정이었다. 유미의 어린 시절에 공감이 가야 안나가 됐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갈 수 있다고 여겼다. 유미의 얼굴이 고단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촬영 전날 잠을 안 자고 갔었다. 유미와 실제 내 삶은 다르지만 내 안에 유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어렸을 적 이야기도 회상했다. 터미널신을 직을 때 광주에서 서울을 왔다 갔다 했던 연습생 시절이 떠올랐다. 극 중 엄마에게 ‘미안하다’ 인사하고 불이 꺼지는 장면도 과거가 회상이 됐다.”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했던 장면이 있었나. “유미가 안나로 변신하고 비싼 집을 얻는 장면이다. 원하는 집을 얻었지만 엄청난 압박감을 느낀다. 3회에서 23층에 사는 유미는 엘리베이터에서 현주를 만난 이후 계단을 이용한다. 대본을 읽고 비참하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유미의 치욕스러움이 시작한다.”   -작품을 통해 느낀 희열이 있다면. “다 나오지 않았지만 애드리브로 욕을 많이 했다.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이 많기에 실제 현장에서 불편한 감정을 유지했다. 극에 집중하고자 촬영 내내 기분 나쁜 표정으로 있었다. 희열 요소 중 하나였다.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과 다른 인물을 표현하며 새로운 나를 발견했다.” -연기 10년 차인데 부담은 많이 사라졌나. “작품을 하나씩 만나며 연기의 매력을 깨닫고 ‘좋은 작품, 현장, 감독, 배우를 만나는 게 참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부담이었는데 이제는 캐릭터마다 느끼는 희열과 자극이 좋게 다가온다. 기분 좋은 부담감이다.”   -작품의 메시지가 뭐라고 생각하나. “거짓말을 한 유미의 몰락에 포커스를 두는 것 같지 않다. 왜 그렇게 살게 됐는지 과정에 더 집중하는 작품이다. 안나의 삶이 유미가 진짜 원하던 바였는지, 그것조차 잃어버린 건지를 다루는 드라마다. 스포가 안 되는 선에서 얘기하자면 후반 에피소드들은 전개가 보다 정적이라고 느낄 수 있다. 안나의 심리에 더 집중하고 파고드는 부분이 많다.”   -정은채와 호흡은 어땠나. “일방적인 각자의 연기를 하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관계였다. 현주(정은채 분)의 말을 사회 생활하듯 받아들였다. 재미없는 상사 이야기를 듣는 듯했다. 현장 밖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의 입장을 대입해 대화를 나눴다.”   -수지가 유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유미가 듣기 힘들어할 말이겠지만 ‘그 자체로 소중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대학을 가지 않아도, 화려한 옷을 입지 않아도 넌 참 소중한 존재’라고 얘기하겠다.”   김다은 인턴기자 수지 안나 AI 쿠팡플레이 OTT 드라마 정은채 배우 일문일답 유미
2022-06-29 14:45
[OTT 위크] 왓챠, ‘지깨비’→‘비긴 어게인’ 독점 콘텐트로 구독자 사로잡는다
새로운 작품들이 쏟아지는 콘텐트 홍수 속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독점 작품으로 구독자 사로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왓챠는 오리지널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부터 일본 드라마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 영화 ‘비긴 어게인’까지 독점으로 선보였다.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는 강호동, 이용진, 양세찬 3 MC가 성공의 지혜가 고픈 도깨비들로 변신해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빼앗아 인생의 비결을 알려주는 지혜 강탈 토크쇼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민 MC 강호동을 필두로 대세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한 이용진, 양세찬의 만남은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김주령, 그룹 세븐틴, 디자이너 김리을 등 매회 역대급 게스트가 출연해 특별한 성공의 비결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왓챠는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 주연 드라마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를 독점 공개한다.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는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 ‘아재’s 러브‘의 다나카 케이 등이 출연해 뜨거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우에노 주리는 겉으로는 평온한 삶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무언가에 쫓기며 사는 요가 강사 쿄카 역을 맡는다. 마츠시케 유타카는 쿄카의 아버지이자 사전 편찬 작업을 하는 일본어 학자 린타로 역으로 분한다.   부녀가 각자 결혼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도전을 펼치며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는 매주 금요일 오전 1시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영화 ‘원스’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존 카니 감독의 영화 ‘비긴 어게인’도 왓챠를 찾아온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로서의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이별의 아픔을 겪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의 조화를 이끌어낸 존 카니 감독의 연출이 돋보인다. 뉴욕의 거리와 어우러진 선율에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인생과 사랑, 예술이 담겨있다. 서사적인 감성과 흥미로운 사운드를 모두 담아낸 ‘비긴 어게인’은 보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세빈 인턴기자OTT 위크 왓챠 예능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일본 드라마 지속 가능한 사랑입니까? 영화 비긴 어게인
2022-05-18 08:30
[OTT 위크] 웨이브, 아슬아슬한 다자연애 다룬 ‘셋의 사랑’ 독점 공개
웨이브가 다자연애(폴리아모리)를 다룬 ‘셋의 사랑’을 OTT 독점으로 공개했다.   BBC 드라마 ‘셋의 사랑’은 오랜 연인과 그들의 집에 살게 된 룸메이트, 세 사람의 아슬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로튼 토마토 지수 89%를 기록했다.   ‘셋의 사랑’은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는 통상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동시에 여러 명을 사랑하는 다자연애를 그리며 독특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준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연인 제마와 키런, 그리고 룸메이트로 들어온 레이가 느끼는 끌림, 설렘, 갈등, 혼란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상처받은 서로를 감싸고 위로하는 세 사람의 위험하고도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셋의 사랑’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OTT 위크 웨이브 영국 BBC 드라마 셋의 사랑 다자연애 폴리아모리
2022-05-18 08:30
[OTT 위크] seezn(시즌), 젤렌스키 대통령 출연한 ‘국민의 일꾼’ 공개
우크라이나 드라마 ‘국민의 일꾼’ 시즌 1이 seezn(시즌)을 통해 전편 공개됐다.   지난 2015년 첫 방송된 ‘국민의 일꾼’은 부패한 정치에 반대하다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된 고등학교 역사 교사의 개혁 정치를 그린 드라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이 시청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해당 드라마에는 현재는 대통령이지만 과거 코미디언이었던 젤렌스키가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극 중 부정부패에 찌든 정부를 비판한 후 단숨에 스타가 된 고등학교 역사 교사 역을 맡았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드라마 공개 이후 드라마 명과 동일한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당을 창당해 대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정치 입문과 동시에 73%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며 화제를 모았다.   ‘국민의 일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 일꾼’은 러시아에서 방송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국민의 일꾼’ 시즌 1은 seezn(시즌) 이용권 구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OTT 위크 seezn(시즌) 우크라이나 드라마 국민의 일꾼 젤렌스키 대통령
2022-05-18 08:30
[단독] 웨이브, 게이 연애 예능 논의 중
OTT 플랫폼 웨이브가 게이 연애 프로그램 론칭을 논의하고 있다.   웨이브가 동성의 연애를 다루는 프로그램의 기획안을 검토 중이다.   웨이브의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올 여름 중으로 선보일 오리지널 예능을 준비하고 있다. 게이의 연애를 다루는 작품이 들어온 것은 맞으나, 아직 기획안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면서 “오리지널 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최근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성공으로 남성 간의 로맨스인 BL(Boys Love)이 대세 콘텐트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 왓챠 등 다수의 OTT들이 음지의 소재였던 BL을 양지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웨이브는 일본 수출을 공략하는 키포인트로 B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더 이상 나올 것도 없는 이성간의 사랑이 아닌 밖으로 꺼내보이기 어려운 동성의 사랑을 콘텐트 수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인 셈.   한편 영화 제작 및 배급사 NEW는 지난 3월 BL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블루밍’을 선보였다. 또한 ‘따라바람’, ‘본아페티’,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등 BL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세빈 인턴기자OTT 웨이브 BL 예능
2022-05-10 16:06
[더보기] K콘텐트 질주에 글로벌 데뷔 무대 된 ‘한국 안방극장’
사진=스튜디오 드래곤, 덱스터 스튜디오 제공 K콘텐트의 질주에 ‘한국 안방극장’이 글로벌 데뷔 무대로 우뚝 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촉발한 K콘텐트 열풍이 지속되면서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스튜디오 드래곤과 덱스터 스튜디오 등 국내 콘텐트 업계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빈센조‘ 등 국내 유수 드라마를 만들어 온 스튜디오 드래곤은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함께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더 빅 도어 프라이즈’ 공동 제작을 추진 중이다. 국내 제작사가 이미 만든 콘텐트나 리메이크 권리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미국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기생충’, ‘승리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제작한 덱스터 스튜디오는 지난 2월 할리우드 영화 ‘나이츠 오브 더 조디악’의 VFX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 역시 K콘텐트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국내 VFX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SBS ‘열혈사제’에 이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을 연출한 이명우 PD는 지난 2월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명우 PD는 현재 CAA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계 미국인의 음악적인 삶을 다룬 이야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창작업계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나타나는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콘텐트의 자막과 더빙을 담당하는 아이유노 SDI 그룹은 넷플릭스, 디즈니+, HBO, 아마존 스튜디오 등 세계 OTT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 콘텐트 번역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1인자에 등극했다. 특수분장 전문 기업 CELL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200편 이상의 콘텐트 제작에 참여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티빙 제공 그런가 하면 SBS '사내맞선‘,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JTBC '기상청 사람들‘ 등 TV에서 방영 중인 작품도 OTT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방송 및 OTT 콘텐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작지원에 나선다. 특히 기획안 발굴부터 제작사와 웨이브, 티빙, 왓챠, 시즌, 딜라이브 등 국내 OTT 회사들과 협업 매칭을 돕는 OTT 특화형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여기에 어제(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5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코리아 포커스’ 행사를 진행해 국내 OTT 콘텐트의 해외유통을 본격 지원한다. 기획안 투자설명회와 상영회 등으로 구성된 해당 행사는 국내 OTT 회사 및 제작사에게 드라마 홍보와 수출, 기획안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나라 시리즈물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작사의 신규 기획안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마켓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 OTT 플랫폼이 제작사와 협력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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