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창섭/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가수 이창섭이 최근 방송에서 보여준 자신의 표현 방식을 돌아보며 초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창섭은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람에게는 적정선이라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요즘 스케줄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그걸 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잘해야 돼. 더 재밌어야 돼. 더 기억돼야 해. 언제부턴가 이거에 집착하는 나를 발견했다”며 “너무 자극적인 것에 나조차도 무뎌져 있었다. 참 어렵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너무 자극적이었던 나를 반성하고, 나의 언행을 반성하고, 나의 표현을 반성하고, 다시 적당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섭이 특정 방송이나 장면을 직접 지목한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 유튜브 채널 ‘십이층’의 웹예능 ‘영업중’에서 거친 표현을 사용한 뒤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이 나온 만큼 해당 방송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여자친구를 매번 차로 데려다주던 남자친구가 차 안의 쓰레기를 대신 버려달라고 부탁하면서 갈등이 생긴 사연을 다뤘다. 이창섭은 여자친구가 상대방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남자친구의 입장에 공감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똥매너다”, “배려 없다”, “왜 이렇게 열받지?” 등 다소 거친 표현을 썼고,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의 수위가 지나쳤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이창섭은 2012년 비투비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활동과 함께 솔로 가수,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최근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리;메이크(사랑의 조각들)’를 발매했다.
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