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국 선수 최초' 짜라위 분짠, E1 채리티 우승으로 KLPGA 첫 승 감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는 태국의 짜라위 분짠이 투어 2년 차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분짠은 24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제14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 최종전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분짠은 이율린(8언더파)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태국 출신 선수가 KLPGA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건 분짠이 처음이다. 분짠은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조건부 시드로 출전했던 분짠은 2024년 11월에 열린 KLPGA 시드전에서 16위에 올라 2025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부진했으나,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5위에 올라 2026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에도 앞선 5개 대회에서 컷 통과만으로 만족해야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율린은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이며 분짠을 1타 차로 압박했으나, 분짠이 11번과 12번 홀에서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율린은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교림과 이다연이 나란히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윤승재 기자 2026.05.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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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이런 드라마가 다 있나' 양지호, 예선 거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한국오픈 최초 주인공 됐다

양지호가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 감격까지 맛본 선수가 됐다. 양지호는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양지호는 2위 찰리 린드(스웨덴·5언더파)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양지호는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를 달성했다. 한국오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2023년 한승수(미국)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14번째다.이날 우승으로 양지호는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한 그는 2023년 6월 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으로 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올랐다. 양지호는 우승 상금 7억원을 거머쥐었다. 당초 이번 대회는 LIV 골프가 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총상금이 20억원, 우승 상금이 7억원으로 증액됐으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후원이 중단되면서 LIV의 지원 정책이 바뀌면서 이전 규모인 총 14억원, 우승 5억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수 및 팬과의 신뢰를 지키고자 특별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 양지호가 총 7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또 양지호는 7월 영국에서 열리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한편, 양지호는 한국오픈 역사상 처음으로 예선을 거쳐 출전해 우승까지 한 선수가 됐다. 한국오픈은 더 많은 선수에게 도전 기회를 주고자 2006년부터 예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선을 통해서는 애초 15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예선을 18위로 마쳤으나, 결원이 생기면서 본 대회 출전의 기회를 얻은 양지호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하면서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윤승재 기자 2026.05.24 16:11
골프일반

[SMSA] '최경주·빌리 호셸·배상문 등' PGA투어 전문가 김조셉 해설위원이 말하는 한국형 비즈니스 라운딩

"비즈니스 라운드, 경쟁심은 내려놓고 배려를 장착하라"골프에서 '성공적인 라운드'란 단순히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라운드의 목적, 특히 비즈니스와 파트너십 구축이 목적이라면 그에 걸맞은 에티켓이 필수적이다. 김조셉 SPOTV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해설위원이자 짐맥클린 골프 스쿨 원장은 21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2026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 강연을 통해 한국만의 독특한 골프 문화와 비즈니스 라운드에서 지켜야 할 핵심 에티켓을 강조했다.김조셉 위원은 세계 3대 골프스쿨인 짐맥클린 골프스쿨 한국 지사 원장이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과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퀸 방신실, LIV골프에서 활약 중인 이태훈 등의 스윙 코치를 맡은 바 있다. 최경주와 빌리 호셜 등 정상급 PGA 투어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도 담당한 바 있다. PGA 투어 전문가이자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기에, 해외와 한국 골프 문화가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잘 알고 있다. 김 위원은 "우리나라만의 골프 문화는 (다른 나라와 달리) 색다른 면이 있다. 특히 비즈니스 측면에서 골프를 친다면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른 필드 에티켓으로 라운딩에 임해야 한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김조셉 위원은 동반자와의 즐거운 라운딩을 위해, 치열한 '경쟁 마인드'나 엄격한 룰 적용, 과도한 승부욕은 비즈니스 골프에서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자칫 동반자와의 분위기를 경직시킬 수 있으며, 오히려 시원한 드라이버 샷이나 긍정적인 리액션이 파트너십 형성에 긍정적인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은 1샷 당 40초 이내, 과도한 연습 스윙이나 긴 루틴 자제, 퍼팅 라인 보호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강조했다. 또 한국 골프장 특유의 문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국과 일본, 유럽 같은 경우엔 골프장에 10분 전까지 안 와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은 30분 전에 도착을 안 하면 골프장에서 전화가 온다"며 '30분 전 도착'을 한국형 에티켓으로 설명, "일찍 도착해 동반자의 체크인을 돕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전반 9홀을 마치고 그늘집에서 30~40분을 대기하는 문화는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다. 이는 비즈니스 대화를 나누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으로,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카트를 탈 때 가장 앞자리가 상석이라며 중요한 인물이나 연장자에게는 항상 양보를 하는 것이 좋다고도 설명했고, 캐디피를 n등분하는 것을 대비해 작은 단위의 지폐를 챙겨 가는 센스도 있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김조셉 위원은 "아마추어 골퍼의 타수(70~90타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화나 질문을 준비하는 것도 훌륭한 비즈니스 전략"이라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곧 성공적인 라운드의 지름길임을 역설했다.강연 후 김조셉 위원은 함께 일일 강사로 나선 문서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프로와 필드로 이동, 수강생들의 스윙 자세와 각 상황에 따른 노하우 등을 지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용인=윤승재 기자 2026.05.24 10:27
PGA

'더 CJ컵 연이틀 선두' 김시우, 통산 5승+'한글 트로피'에 성큼 한걸음

김시우가 '한글 트로피'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 3언더파 68타를 쳤다.이로써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세플러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19언더파)를 2타차로 앞서면서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다. 또 더 CJ컵의 상징인 '한글 트로피'도 처음 들어올릴 수 있다. 더 CJ컵 우승 트로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로 제작,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했던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PGA에 따르면 김시우는 1∼3라운드까지 26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이는 PGA 투어 54홀 최다 버디 기록에 단 한 개 부족한 수치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버디 270개로 투어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바 있다. 김시우는 "10∼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캐디가 '지금 마음이 너무 급하다. 진정해야 한다'라는 말을 해줬다. 이 코스는 절대 지키는 플레이로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마지막 날 공격적인 플레이를 암시했다.한편,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작성,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김시우와 4타 차로, 최종일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윤승재 기자 2026.05.24 09:33
PGA

김시우, 더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 12언더파...5타 차 단독 선두

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렌치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2개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6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합계 18언더파(124)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메이저 대회 통산 5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미국)와 같은 조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5번 홀까지 버디 11개를 잡으며 50대 타수 페이스를 보여줬다. 17번 홀에서 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50대 타수 진입에 실패했다. 18번 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파5에서 파4로 조정됐다. 김시우는 "18번 홀이 어렵다는 것은 알았는데 두 번째 샷을 공격적으로 쳤다. 아마도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시우는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다섯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 윈덤 클라크(미국) 하라타 겐세이(일본) 그리고 한국 선수 임성재가 합계 13언더파로 김시우에 5타 밀린 2위를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5.23 12:14
골프일반

이율린·이가영 E1 채리티오픈 공동 선두, 박현경 타이틀 방어 향해 순항

이율린과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율린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따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작년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율린은 통산 2승 도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에는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이율린은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선두 이가영 역시 이날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 출신의 이가영은 지난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항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따내, 공동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KLPGA 투어 통산 8승을 따낸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 했다. 박현경은 "후반으로 갈수록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고 기회도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경기가 잘 됐다"라며 "큰 욕심은 없다.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기분 좋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22 19:54
PGA

'버디 9개 6언더파' 양지호, 한국오픈 첫날 선두 질주

굵은 빗줄기와 거센 바람 속에서도 양지호는 흔들리지 않았다. 악조건을 이겨낸 집중력과 공격적인 퍼트 감각을 앞세워 한국오픈 첫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새겼다.양지호는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버디 9개를 몰아친 반면 보기는 3개로 막으며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이날 코스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선수 대부분이 까다로운 그린 공략과 거리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양지호는 초반 흔들림 이후 빠르게 흐름을 되찾았다.출발은 좋지 않았다. 초반 보기 2개를 범하며 다소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긴 거리 퍼트 하나를 성공시킨 뒤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후 공격적인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퍼트를 앞세워 버디를 쏟아냈다.경기 후 양지호는 “출발할 때 비가 잠시 그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초반 보기 2개 때문에 당황했지만 롱 퍼트가 들어간 뒤 마음이 편해졌고 이후에는 리듬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이번 대회도 아내와 함께하고 있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지난해 대회 1라운드에서도 선두에 올랐던 정유준은 이날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한 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정유준은 정교한 샷 감각이 돋보였다. 그는 “아이언샷이 좋아 짧은 거리 버디 기회가 많이 나왔다”며 “가장 긴 버디 퍼트도 7m 정도였다. 찬스를 잘 살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한국오픈 2연패 경험이 있는 배상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은 3언더파 68타로 최진호, 정찬민, 이수민, 찰리 린드, 이동환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배상문은 우정힐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코스는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이 떠오르는 장소”라며 “첫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던 기억 덕분에 이 코스에서는 항상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2026.05.22 08:21
골프일반

손기민,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 첫 우승…와이어 투 와이어 완성

손기민이 국내 정상급 미드 아마추어 무대 정상에 섰다. 사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 끝에 생애 첫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손기민은 21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 골드·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참마루건설배 제32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버디 3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낸 손기민은 허지백(1언더파 215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우승은 더욱 의미가 컸다. 손기민은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또한 우승과 함께 2027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한국오픈은 국내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꼽힌다.손기민에게도 이번 우승은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그는 앞서 2023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지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승 직후 손기민은 “3년 만에 다시 미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이라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오랫동안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8대 내셔널 타이틀 대회 가운데 하나다. 이번 대회는 참마루건설이 후원했으며, 개최지인 골드레이크 컨트리클럽은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골프장이다.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2026.05.22 08:04
PGA

LIV 스타 욘 람, DP 월드투어와 합의…라이더컵 출전 청신호

욘 람이 4년 만에 스코틀랜드 오픈에 복귀한다. 라이더컵 출전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현지 매체들은 22일 욘 람이 2026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람이 이 대회에 나서는 건 2022년 이후 처음이다.이번 출전은 단순한 일정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람은 현재 LIV 골프 소속 선수 자격 문제로 DP 월드투어와 갈등을 겪어왔다.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서는 DP 월드투어 자격 유지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일정 수 이상의 투어 대회 출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스페인 출신 람은 2023년 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했다. 이후 막대한 계약과 상금을 통해 약 3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LIV 대회 32개 중 31개에서 톱10에 오를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LIV 소속 선수들에 대한 제재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됐다. DP 월드투어는 올해 초 LIV 선수들에게 벌금 납부와 함께 추가 대회 출전을 조건으로 투어 활동을 허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당초 람은 투어 자격 유지를 위해 2개 추가 대회를 더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DP 월드투어와 협상을 통해 1개 대회만 더 출전하는 방향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이번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이 람의 다섯 번째 DP 월드투어 인정 대회가 되면서, 2027 라이더컵 출전 가능성도 사실상 열리게 됐다.DP 월드투어는 최근 성명을 통해 “욘 람과 LIV 골프 관련 조건부 출전 합의에 도달했다”며 “2024년부터 누적된 벌금 납부와 함께 남은 시즌 동안 합의된 DP 월드투어 대회 출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한편 일각에서는 스코틀랜드 오픈이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라는 점에서 람의 PGA 투어 복귀 가능성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골프 전문 매체 골프매직은 PGA 투어가 “욘 람은 대회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여전히 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최근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람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05.22 07:15
PGA

사우디 자금 끊긴 LIV 골프…“살아남기 위해 판 줄인다”

사우디 자본을 앞세워 골프계를 뒤흔들었던 LIV 골프가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 중단 결정 이후 생존을 위한 대대적인 구조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로이터통신은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IV 골프가 최대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현재 14개 대회 체제를 10개 대회 규모로 축소하고, 선수들에게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LIV 골프의 자문을 맡은 투자은행 듀세라 파트너스는 이날 잠재 투자자들을 상대로 관련 계획 설명에 들어갔다. LIV 측은 선수들에게도 해당 계획을 공유했으며, 선수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LIV 골프는 성명을 통해 “장기적으로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거래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며칠 안에 잠재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사업 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움직임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 중단 결정 이후 본격화됐다. PIF는 2022년 LIV 골프 출범 이후 지금까지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왔다. 그러나 지난 4월 LIV 골프에 대한 투자가 더 이상 투자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2026시즌 종료 이후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LIV 골프는 급하게 새 투자처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동시에 거액 계약으로 영입했던 스타 선수들의 미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LIV 골프는 막대한 계약금과 상금을 앞세워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 등 PGA 투어 스타들을 대거 끌어모은 바 있다.욘 람은 최근 PGA 챔피언십 기간 LIV 골프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을 믿고 있다”며 “좋은 계획이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LIV 골프는 출범 초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미지 개선, 이른바 ‘스포츠워싱’ 논란 중심에 서 있었다. 비판 여론은 사우디의 인권 문제를 지적했지만, 사우디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2026.05.22 07:08
골프일반

[SMSA] "장타 원하면 그립 꽉!" '270야드 장타퀸' 문서형의 원포인트 레슨

비거리 270야드(약 238m)를 자랑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문서형(27)이 장타의 숨겨진 비결과 프로 골퍼들의 현실적인 투어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문서형은 21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2026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 두 번째 강의에서 '프로 선수의 삶'을 주제로 강연을 한 데 이어, 청강생들과 필드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KLPGA 투어 정회원인 문서형(27)은 2018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우승에 이어 스크린골프투어(G투어)인 WG투어에서 활약하며 2024~2025년 2시즌 연속 장타왕에 오른 장타자다. 올 시즌 역시 비거리 1위로 WG투어를 주름잡고 있다. 지난 4월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도 출전해 KLPGA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문서형은 이날 강연에서 "프로 선수들이 대회 비용이나 훈련 비용을 누구에게 지원받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스폰서를 만나지 못하면 모두 부모님 지원이나 자비로 충당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규투어와 2~3부(드림~점프)투어의 차이점에 대해선 "정규투어에선 선수가 그린피를 지불하지는 않지만, 2부 및 3부 투어, 아마추어 대회에선 선수가 전액 비용을 부담한다"라고 설명했다. WG투어에서 활약 중인 그는 "WG투어에서 스크린 골프를 치며 코스 매니지먼트를 익히고 상금도 벌면서 KLPGA에 나가는 선수들이 많다. KLPGA와 비교했을 때 비용적인 면에서 약 10배 정도 차이가 나는데, 활동 비용 면에서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원포인트 레슨에선 장타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레슨 방송에서 '손에 힘을 많이 빼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장타에서는 이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그립을 꽉 잡아야 클럽을 세게 휘두를 때 빠지지 않는다. 손목과 팔꿈치, 어깨 같은 관절을 부드럽게 써야 한다는 의미이지, 그립 악력을 빼라는 게 절대 아니다. 시작할 때부터 그립을 강하게 잡아야 관절을 부드럽게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피니시를 예쁘게 잡아라'는 말에 대해서도 "장타를 칠 때 꼭 이게 정답은 아니다"며, 예쁜 자세에 집착하기 보단 공에 힘을 끝까지 전달하는 스윙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낮게 깔아 치는 것보다, 적절한 백스핀량과 탄도가 확보돼야 실질적인 비거리 증대로 이어진다고도 설명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은 문서형은 이어 필드로 이동, 수강생들의 스윙 자세와 각 상황에 따른 노하우 등을 지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용인=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5.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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