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멋진 신세계’, 임지연 저세상 원맨쇼→촘촘한 서사에 2회만에 화제성 甲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임지연이 또 해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2회는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5.3%, 최고 시청률은 6.9%로 집계됐으며 2049 최고 시청률은 2.72%로 집계됐다. ‘멋진 신세계’는 21세기 대한민국에 떨어진 조선 악녀 신서리(임지연)의 본격 별천지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송은 잠시 혼절했던 서리의 꿈으로 시작됐다. 꿈속의 서리는 왕과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것도 잠시, 왕이 하사한 보양탕을 보고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사약을 상기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꿈에서 깬 서리는 새롭게 얻는 삶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도로 세계(허남준)에게 자신을 곁에 두라 제안했다. 하지만 세계는 서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서리의 제안이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단칼에 거절했다.고시원으로 온 서리의 앞에 외조모 남옥순(김해숙)이 등장했다. 서리는 조건 없이 손녀를 애지중지하는 옥순에게서 난생처음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끼며 동요했지만 차일그룹 일가의 가족 모임에서는 욕망이 득실거리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세계는 차일그룹 회장인 차달수(윤주상)에게 잘 보일 궁리만 하는 고모들과 오촌 형 문도의 태도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가족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세계는 “나를 곁에 두거라. 내 너의 풍전등화 같은 목숨을 지켜주마”라는 서리의 제안을 떠올렸고 “누가 누구 목숨을 지켜주겠다고”라며 생각을 지웠지만 의미심장한 꿈을 꾸며 서리와의 서사를 예고했다. 서리는 본격적으로 21세기에 적응해 나갔다. 서리는 일기장을 통해 힘들었던 무명배우 시절을 알게 됐고, 자신의 생존력을 발휘해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굵직한 역사를 속성으로 공부하며 한껏 과몰입한 서리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선을 호령하던 기세로 불법촬영범을 퇴치하고 고시원 빌런인 옆방 백광남(김민석)을 호되게 혼내기도 했다. 서리는 자신의 제안에 답을 하지 않는 세계를 찾아갔다. 세계는 “지켜주겠다는 둥 헛소리하지 말고 차라리 돈을 요구해”라며 서리를 매몰차게 내쫓지만, 서리는 세계의 발을 콱 밟고는 “기껏 생각해서 와줬더니 이 은혜도 모르는 파락호!”라며 조선 악녀의 기개를 뽐냈다. 이어 보안요원들에게 끌려가면서 “목숨을 중히 여기지 않으면 단명할 것이다! 한번 놓친 표적을 살수들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라고 악에 받친 걱정을 쏟아냈다.그러던 중 서리의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반전이 벌어졌다. 서리가 단역으로 출연한 드라마 스태프가 올린 갑질 폭로용 영상이 일명 ‘희빈 빙의 밈’으로 확산되며 SNS 상에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것. 서리의 화제성을 확인한 세계는 서리와 손을 잡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서리는 또 한 번 존재감을 터트렸다. 홈쇼핑 아르바이트에서 서리의 갈고닦은 생존 스킬들이 빛을 발한 것이다. 서리는 수라간에서 다진 화려한 칼 솜씨로 식칼을 완판시키는가 하면, 삼국지연의를 통달하며 쌓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교재 판매까지 평정했다. 여기에 서리는 완벽한 무술 시연으로 비타민 음료까지 모조리 동내며, 홈쇼핑 완판 에이스로 거듭났다.하지만 극 말미 서리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흑염소탕을 보고 사약 트라우마가 발현된 것. 홈쇼핑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할 위기의 서리를 세계가 구해내 설렘을 자아냈다. 관계자를 응징한 세계는 서리에게 다가가며 “찾았다 신서리”라고 말했다. 서리와 세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된 그때, 서리는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안종(장승조)과 똑같이 생긴 문도의 등장에 잔뜩 겁에 질려 옥상으로 도망쳤다. 세계는 그런 서리를 따라가 “필요해졌어 당신이. 것도 절실하게”라며 서리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그 순간 두 사람을 쫓아온 문도를 발견한 서리가 “파락호, 네놈이 잠시 내 방패가 되어야겠다”라며 세계의 품에 와락 안겼다.극 말미 엔딩에서 세계 역시 300년 전 서리와 인연이 있었던 존재임이 드러났다. 뒤주에 갇혀 있던 서리를 구해낸 이가 바로 세계의 얼굴과 똑 닮은 남자였던 것. 이에 과거의 연으로 얽힌 서리, 세계, 문도의 운명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5.10 09:03
최신기사
드라마

[IS차트]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변우석 입맞춤…설렘도 시청률도 ‘수직상승’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0회는 전국 기준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직전 회차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10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이 애틋한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방송 말미에는 이안대군이 머물던 편전을 중심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엔딩이 펼쳐지며 향후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이라 짜증스러운 재벌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5.10 08:41
드라마

박보영 ‘골드랜드’, 탄력받았다…3일 연속 디즈니플러스 정상

박보영 주연의 ‘골드랜드’의 흥행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10일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골드랜드’는 8일 디즈니플러스 톱10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골드랜드’는 ‘21세기 대군부인’ 등 인기 드라마를 제치고 3일 연속 정상 유지에 성공했다. 또 키노라이츠 영화·OTT 통합 트렌드 랭킹 정상을 꿰차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드라마는 예측 불가한 전개,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캐릭터 간 관계성과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장르물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영화 ‘공조’, ‘창궐’,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작품으로, 박보영 외 이광수, 김성철, 이현욱 등이 출연한다.한편 ‘골드랜드’는 10부작으로, 29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5.10 07:37
예능

‘폐섬유증 투병’ 유열, 유언장 공개…유재석도 눈가 촉촉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투병 당시 작성했던 유언장이 ‘유퀴즈’를 통해 공개된다.9일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 측은 “되돌아온 유열의 유언장”이라는 글과 함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0년간 투병생활을 하던 유열이 병상에서 가족을 위해 적어내린 글들이 담겼다.유열은 아내를 향해 “혹시 그럴 일 없길 기대하지만 만일 하늘나라에 가게 된다면 모든 게 감사였다고 전해달라”고 애틋함을 표했다.초등학생인 어린 아들에게는 “아빠가 약속한 많은 일들을 못 해 미안하다. 늘 나눔의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의 모든 일들이 참으로 감동이었다. 훗날 기쁘게 다시 만나요. 그럼 안녕”이라고 마침표를 찍기도 했다. 해당 유언장은 2024년 8월 1일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유열은 지난 1986년 데뷔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려한 날은 가고’ 등 특유의 감성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1980년대 한국 발라드의 대표 주자이다.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특발성 폐섬유증인 흉막실질탄력섬유증을 진단받고 지난 10년 간 투병했다. 특히 체중이 40kg까지 감소하고, 섬망 증세도 겪는 등 생사의 기로에도 섰었다며 “병원에서 아내에게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리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유퀴즈’ 예고편 영상에서 유열은 “퇴원하던 날 창밖을 봤는데 사람들이 각자의 표정으로 지나가는 모습이 너무 빛나 보였다”며 “다시 노래한다는 건 너무 감격이다.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해 유재석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수 차례 좌절 끝에 지난해 7월 폐 이식 수술에 성공하면서 건강을 회복한 유열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17:36
예능

장근석 “사랑 앞에 양보 못 해”…‘구기동’ 도예팅 중 승부욕 활활

배우 장근석이 장난스러운 매력으로 ‘구기동 프렌즈’에 재미를 더했다.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 5회에서 장근석은 도예팅(도예+미팅)을 앞두고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직접 경양식 돈가스를 만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준 장근석은 최다니엘의 소원인 ‘미팅’ 지원사격을 나서겠다고 밝혔다.본격 도예팅 매칭 과정에서는 3:3 소개팅임에도 자신에게만 메시지가 도착하자 “둘 다 매칭 안 됐으면 나도 그냥 포기할게”라고 말하는 의리남 면모를 보였다.도예팅 당일 “여자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내기도 한 장근석은, 막상 이상형이 겹칠 경우를 묻는 질문에 “사랑 앞에서 양보 못한다”며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줬다. 소개팅 현장에서는 자신을 “AP(아시아 프린스)”라고 소개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더니 함께 도기를 만든 상대에게 “완성해서 가져가면 매일 떠올릴 것 같다”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한편 장근석이 출연하는 ‘구기동 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장근석은 최근 밴드 치미로로 활동하며 오는 21일 도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16:50
드라마

7% 찍은 ‘허수아비’, 사건 진행 어디까지 됐나…복습 타임라인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드라마 ‘허수아비’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극중 진범 찾기 열기가 뜨겁다.9일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측은 1회부터 6회까지의 강성 연쇄 살인사건 타임라인을 공개했다.‘허수아비’는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의 세월을 오가며 악연으로 얽힌 형사 강태주(박해수)와 검사 차시영(이희준)이 함께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실제 1980년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경기 화성 등에서 벌어졌던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다.지난 5일 방송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6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이어 ENA 역대 드라마 2위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엔 실화 사건과는 다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매회 흥미진진해지는 전개가 있다. 이에 작품 측은 극중 강성 연쇄살인사건 수사 과정의 타임라인을 공개해 시청자의 ‘복습’을 장려했다.#‘에이스 형사’ 강태주, 연쇄살인사건 정황 발견 후 수사 착수고향 강성에 좌천된 에이스 형사 강태주는 최근 강성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이라 확신 후 수사에 착수했다. 악연인 동창 차시영 대신 다른 검사 황재훈(박성훈)의 손을 잡았으며, 절친인 기자 서지원(곽선영)과 함께 위장 함정 수사를 펼쳤으나 범인을 눈앞에서 놓쳤다.#강태주 각성시킨 6차 범행, 김민지의 죽음강태주는 동생 강순영(서지혜)과 더럽게 얽힌 전경호(강정우)를 폭행하면서 형사를 사직할 뻔했다. 이 가운데 생존자 김미연(김계림)의 증언을 토대로 또다른 피해자를 실종자 중 발견해내고, 수사는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초반부 사건의 목격자였던 여고생 김민지(김환희)가 6차 피해자로 주검으로 발견되고, 강태주는 차시영에게 “범인을 잡아야겠다”며 본격 공조를 요청했다. #이기범, 첫 번째 용의자로 지목강순영의 연인 이기범이 여러 정황 속 용의선상에 올랐다. 서지원이 촬영한 사진 속 범인의 손수건이 강순영이 만든 것과 같다는 사실이 포착됐고, 집안에서 살해된 어린 소녀의 사건 당일 밤 이기범이 목격되기도 했다.#새로운 단서 발견, 임석만 용의선상 추가그러나 이기범의 집에선 범행 추정 시각 당시 알리바이를 증언하는 증거가 발견됐다. 그가 형 이기환과 운영 중인 서점에서 생존자 박애숙(황은후)의 핸드백도 발견되며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설상가상 이기범은 다른 형사들의 폭행으로 인해 거짓 진술을 하며 그대로 용의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강태주는 누명을 벗기기 위해 이기범의 친구 임석만(백승환)을 찾아간다. 그러나 오히려 임석만이 “한쪽 다리를 절고 있었다”는 증언,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 결과 분석과 일치하면서 그를 용의선상에 새로 올렸다.다음 전개가 담길 ‘허수아비’ 7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15:48
드라마

[공식] 일드 ‘언내추럴’ 韓판, 주인공은 임윤아?…“출연 긍정 검토 중”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가 한국판 ‘언내추럴’ 주인공을 제안받았다.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임윤아가 ‘언내추럴’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2018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언내추럴’은 법의학자인 주인공이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다. 탄탄한 각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에서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앞서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 네오스토리는 지난 2022년 일본 TBS 방송국과 ‘언내추럴’ 한국판 제작을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바 있다. 리메이크 판은 ENA ‘유괴의 날’ ‘착한 여자 부세미’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임윤아는 원작에서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가 연기했던 UDI 법의관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활약해온 임윤아가 장르극 ‘언내추럴’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임윤아는 지난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13:43
스타

[왓IS] 김원훈, ‘백상’ 2년 연속 눈앞에서 놓쳤다…기안84와 ‘희비교차’ 악수

코미디언 김원훈이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도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수상 불발 순간까지 웃음을 주면서 진정한 ‘예능인’의 본분을 다했다.김원훈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몸담은 크루 ‘숏박스’는 물론,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와 ‘직장인들’ 등 예능 활약에 힘입어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안84와 추성훈, 이서진, 곽범이 함께 후보에 들었고 김원훈은 호명 직전 목이 탄다는 듯 생수를 벌컥벌컥 마셨다. 그러나 이름을 불린 건 ‘대환장 기안장’ ‘극한84’등 예능에서 이색적인 도전을 해온 기안84였다. 호명 직후 김원훈은 실망했다는 듯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고, 수상을 하러 일어선 기안84가 그의 어깨를 다독이자 깍듯이 악수를 건네 축하했다. 이후 다시금 불만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훈은 지난해에도 신동엽에게 밀려 수상을 놓쳤던 바 있다. 당시엔 욕설을 하는 듯한 입모양을 하면서 논란도 따랐는데, 이후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신동엽에게 해명과 사과를 건네 웃음으로 승화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김원훈과 함께 같은 소속사 곽범 또한 안경을 비뚤어지게 쓰는 등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예능인’ 부문 다운 자리를 만들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11:50
예능

‘여장’ 허경환 놓고 김석훈vs김성균 치정…‘놀뭐’ 유재석, 막장 숏드 감독 데뷔

대작의 기운이 느껴진다. 유재석의 화려한 숏폼 드라마 감독 데뷔작이 마침내 공개된다.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감독, 하하 작가, 주우재 조감독이 의기투합한 숏폼 드라마 ‘동생이 훔친 내 여자를 다시 뺏기로 했다(이하 ‘동훔내여다뺏’)’의 제작 현장이 그려진다.‘동훔내여다뺏’은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은 남자와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싸우는 예측불허 드라마다. 로맨스와 복수, 메디컬, 치정 멜로를 넘나드는 장르 파괴 스토리로, 배우 김석훈과 김성균이 남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캐스팅은 ‘여자’ 주인공 허인옥 역을 맡은 허경환이다. 김석훈과 김성균은 여주인공 허경환을 사이에 두고 불꽃튀는 삼각관계를 연기하며 ‘배우 인생 최대 난관’을 헤쳐나간다. 정준하는 1인 다역 감초 조연으로 극 곳곳에서 활약한다. 김성균을 품에 끌어안은 ‘아들 바보’ 엄마 역을 포함해 유 감독의 광기 어린 세계관을 표현했단 전언이다. 여기에 ‘OST 여왕’ 백지영이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유재석의 숏폼 연출 데뷔작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됐을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동훔내여다뺏’은 숏폼 드라마가 지상파 주류 예능에까지 진출할 정도로 콘텐츠 업계에서 입지가 확장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동훔내여다뺏’ 제작기가 공개될 MBC ‘놀면 뭐하니?’는 이날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10:41
드라마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과 이혼 결단에…11.7% ‘자체 최고’ [차트IS]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가 결혼 계약서 유출 후폭풍 속 변우석과 이혼을 결심했다. 가슴 시린 순애보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지난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9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1.7%를 기록했다. 직전회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9회에서는 결혼 계약서 유출로 위기에 몰린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리 민정우(노상현)와 대비 윤이랑(공승연)의 계략으로 여론은 악화됐고, 이안대군을 향한 섭정 중지 요구와 왕실의 압박은 거세졌다. 앞서 성희주가 당한 독살 시도까지 적대 세력의 짓임이 드러나며 충격을 더했다. 위기 속에서도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시선은 오직 서로를 향했다. 성희주는 민정우에게 “내가 그 사람을 아주 많이 좋아한다”며 이안대군을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도움을 청했으나 “유감이네”라는 말로 거절당했다. 결국 아버지 성현국(조승연)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자신보다 이안대군을 먼저 보호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까지 했다.방송 말미, 성희주는 이안대군이 자신을 위해 삭히고 있단 걸 애틋하게 여기며 결단한다. 그의 품에 안긴 성희주는 “우리 이혼해요”라는 충격적인 이별 선언을 던졌다. 이에 굳어버린 이안대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두 사람의 향방이 담길 ‘21세기 대군부인’ 10회는 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5.09 09:52
드라마

‘제62회 백상’ 박보영, 최우수 연기상에 눈물...“뒤처지고 싶지 않았다”

배우 박보영이 끝내 눈물을 보이며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박보영은 8일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로 방송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무대에 오른 박보영은 “경쟁이 너무 싫고, 매 순간 제 가치와 쓰임을 증명해내야 하는 게 너무 버겁고 힘들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그는 “그럴 때 주변을 보면 너무 잘하는 배우분들이 많아서 뒤처지고 싶지 않았고, 더 잘해내고 싶었다”며 “어쩌면 지고 싶지 않은 모난 마음으로 노력했던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또 “좋은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주시고, 때로는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신 많은 배우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작품을 선택할 당시의 부담감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보영은 “큰 욕심으로 작품을 선택해놓고 촬영 전까지 ‘왜 선택했을까’,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후회를 매일 반복했다”며 “그럴 때마다 대본을 읽으면 다시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5.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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