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 별이 지나’ 양경원, 무대 집어삼킨 압도적 열연
배우 양경원이 연극 ‘꽃, 별이 지나’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꽃, 별이 지나’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 친구 간의 상처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원치 않는 이별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극중 양경원은 미호의 오빠이자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정후 역을 맡았다. 정후는 할머니를 돌보며 현실의 무게를 견뎌내는 인물로, 양경원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연기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양경원은 절제된 표현 속에서도 인물이 품고 있는 외로움과 그리움, 그리고 변화의 과정을 담담하게 표현한다. 감정을 차분히 쌓아 올린 그의 연기는 관객이 정후의 삶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든다.양경원은 “‘꽃, 별이 지나’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정후가 품고 있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마음이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꽃, 별이 지나’는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공연 중이다. 양경원 외 진선규, 이희준이 정후로 무대에 오르며, 고보결과 박소진이 미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6.26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