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룸살롱 폭행’ 이혁재, 국힘 청년 오디션 심사... “한 번의 실수로 다 잃어”

과거 ‘룸살롱 폭행 사건’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방송인 이혁재가 국민의힘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이혁재는 오디션 본선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나와 “오늘 저는 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와 기대의 시선을 모두 안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한 뒤 젊은 시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는 경험을 했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이어 이혁재는 “그 어떤 순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고, 법적·도덕적 책임을 다하며 살아왔다”고 강조하며 “누구나 실패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수하고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나라가 돼야 한다”고 자신이 이 자리에 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만큼은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한 청년들에게 시선을 돌려달라”고 당부하며 “실패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펼쳐보라”며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혁재는 2010년 1월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며 사실상 방송계를 떠났다. 2024년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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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슬리퍼 신고 미국 토크쇼... “한국에선 신발 벗는 게 문화”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NBC 인기 토크쇼에서 슬리퍼를 착용한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방송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최근에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해당 토크쇼에 출연하는 건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특히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단체로 신발 대신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더 RM은 “한국에서는 신발을 벗는 게 문화”고 설명하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했다.다만 방소 초반에는 논란도 불거졌다. 오프닝에서 코미디언 세스 헤르조그가 관객석을 향해 “여기 북쪽에서 오신 분 있나요?”라고 발언하며 방탄소년단을 겨냥한 듯한 농담을 던진 것. 해당 발언은 인종차별적 뉘앙스라는 지적을 받았다.이후 헤르조그는 방탄소년단 측에 직접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6 20:11
영화

“정이 너무 들었소”... ‘왕사남’, 광천골 감성 담은 상영회 연다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극중 배경인 광천골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별 상영회를 연다.2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오는 4월 1일 ‘광천골 정(情)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쇼박스 측은 “그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었소… ‘왕과 사는 남자’가 백성 여러분께 보답합니다!”라는 문구로 이벤트를 소개했다. 상영회에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는 ‘광천골에서 피어난 정’ 콘셉트의 초코파이 ‘정’ 리미티드 에디션이 증정될 예정이다.‘왕사남’은 역사 속 기록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457년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전날 11만75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03만1648명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6 19:40
연예일반

‘불륜 의혹’ 홍서범 아들, 항소심 앞두고 기일 변경 신청... 재판 4월로 연기 [왓IS]

불륜 의혹을 받는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 아들과 그의 전처 간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이 4월로 연기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가정법원 가사1부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30분 진행 예정이던 전처 B씨가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아들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변론을 4월 23일 오전으로 변경했다.피고인 A씨 측이 전날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지난 2월 26일 첫 변론기일 이후 약 두 달 뒤로 조정된 것이다.앞서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B씨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1심에서 “A씨는 B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자녀가 성년에 이를 때까지 매월 80만 원의 양육비 지급도 명령했다.다만 B씨는 당초 위자료 1억 원과 월 110만 원의 양육비를 청구했으나 일부만 인정되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와 별도로 B씨는 A씨와 부정 관계로 지목된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위자료 2000만 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뉴데일리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2월 결혼해 3월 임신했으나, 4월 A씨의 외도 정황이 드러나며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A씨는 6월 집을 떠났고, B씨는 홀로 출산했다. B씨는 이를 홍서범·조갑경에게 알렸지만, 해외 체류 중이라는 답변만 받은 뒤 별다른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홍서범 측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6 19:04
문화

디지털데일리, 21주년 맞아 ‘ENT.Z’ 창간…인스타 기반 매거진 도전

디지털데일리가 창간 21주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를 아우르는 디지털 매거진 ‘ENT.Z’(엔츠)를 선보인다.디지털데일리는 26일 ‘ENT.Z’를 정식 창간하고 새로운 미디어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ENT.Z’는 K팝을 비롯한 K엔터테인먼트 현장 트렌드와 MZ세대가 주목하는 IT·테크 인사이트를 인스타그램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전달하는 차세대 디지털 매거진이다. 지난 2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ENT.Z’는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660만 회를 기록했다. ‘ENT.Z’는 21년간 ICT 분야를 전문적으로 보도해온 디지털데일리의 취재 역량에 엔터테인먼트 전문 에디터십을 융합한 독자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MZ세대의 감성과 언어로 K-엔터테인먼트 현장을 재해석하고, 스타와 팬, 테크 트렌드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ENT.Z’는 창간을 기념해 약 30여 팀 스타들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을 알리는 한편,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내 손에 최애’ 이벤트를 진행해 팬과 스타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한편 디지털데일리는 2005년 창간 이후 ICT 산업을 중심으로 심층 보도를 이어왔다. 창간 21주년을 계기로 금융, 경제, 산업, 유통, 바이오, 문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ENT.Z’ 창간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테크의 접점에서 새로운 미디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3.26 16:10
연예일반

화사, 멕시카나 모델 발탁... ‘먹방 여신’ 귀환 예고

가수 화사가 치킨 브랜드 모델로 나서며 ‘먹방 여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치킨은 화사를 전속 모델로 발탁한 뒤 촬영한 첫 광고 캠페인을 오는 2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Re:Born MEXICANA’를 슬로건으로, 37년 전통을 지닌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다 젊고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화사 특유의 트렌디한 무드와 강렬한 비주얼이 멕시카나의 아이덴티티와 어우러지며 시청각적인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화사와 양념치킨의 투샷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가운데, 본 광고에서는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담길지 기대를 모은다.‘먹방 여신’으로 불리며 각종 식품 품절 사태를 일으켜온 화사는 이번 촬영에서도 멕시카나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념치킨을 자연스럽게 즐기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특유의 몰입도 높은 먹방이 또 한 번 대중의 입맛을 자극할지 주목된다.멕시카나치킨 측은 “화사와의 만남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라며 “전통과 트렌디함이 결합된 차별화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6 07:28
연예일반

‘여명의 눈동자’ 6년 전 제작사 대표 “미지급 사태와 무관... 성명문 발표자 경찰 고소” [전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6년 전 제작사 대표 A씨가 최근 성명문을 발표한 스태프 및 배우들을 경찰에 고소했다.25일 수키컴퍼니 대표 A 씨는 입장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6년전 전 제작사 대표입니다. 현재 미지급으로 중단된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1차,2차 공연에 경영에 참여 한적 없으며, 외부사람으로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타이틀을 빌려 준 것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성명문에 표기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미지급 임금과 관련해 전 제작사 대표는 현 제작사의 책임자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성명문에 이름을 올린 스태프와 배우들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저는 현 제작사인 넥스트스케치와는 무관하다. 과거 제가 제작했던 초연, 재연(2019년, 2020년)에 참여한 배우는 극히 일부뿐이다. 현 뮤지컬의 미지급 사건과 무관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3월 8일 공연이 취소된 데 이어, 공연장 문제로 20일과 21일 공연까지 잇달아 취소됐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일부 보도에서 미수금이 5000만 원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3월 19일 마지막 공연 기준,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총 미수금은 약 2억 2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현 제작사 넥스트스케치의 정종희 운영총괄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현재 미수금은 집계 중이며, 6년 전 공연과 이번 사안은 무관하다”고 전했다.이하 수키컴퍼니 대표 A씨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6년전 제작사 대표입니다.현재 미지급으로 중단된 여명의눈동자뮤지컬 1차,2차 공연에 경영에 참여 한적 없으며, 외부사람으로 여명의 눈동자 뮤지컬 타이틀을 빌려준것입니다.이에 스텝,배우의 성명문에 표기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미수 된 임금을 지급 받지 못한 내용중 전제작사 B대표는 현제작사의 책임자가 아님으로 명백한 명예훼손및 허위사실유포로 경찰에 증빙자료를 제출하였습니다. 공연의 제작사인 ‘넥스트스케치'(이하 현제작사)는 A 프로듀서(이하 전제작사)와 무관하며 초연,재연(2019년,2020년)에 참여한 배우는 극히 일부뿐(약6명)이며, 현 뮤지컬의 미지급사건의 스텝+배우들과 연관이없디는걸 다시한번 말씀드리며, 명예살인행위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공연중단 사태와 전말은 제가 아는 선에선 일부사실, 나머진 대부분 허위사실로 현 제작사도 수사권을 가진 기관에서 따져봐야 할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은 현 제작사가 진행해야 할것임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공연파행의 책임은 모두 현제작사에 있다고 언론보도도 하였고, 공지도하며, 배우들이나 스텝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현 하였고 사과도 수차례 하였으나, 입장문을 본후 진실이 왜곡되어 보도된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대중들에게 실명까지 노출되는 수모를 겪는것은 제작사란 이유로 사람에 대한 인권을 배려하지 않는것을 보고 민,형사상 소송으로 그 진실을 밝히려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모든 자료를 가지고 명명백백 밝힐것이며, 이는 수사권을 가진 수사기관의 판단이 필요함으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것도 약속 드립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제작사의 자세와 대응등에 대해 배웠으며, 미지급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은 앞으로 다시 없을것을 약속드립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5 16:31
문화

문체부,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에…“실태 조사 진행, 법적 조치”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부 1인 기획사 등을 중심으로 불거진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불법 운영)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의 등록 의무 미이행 사례와 관련해, 업계 전반의 법 준수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해당 계도기간은 단순 행정 착오 등에 따른 미등록 상태를 해소하고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사법적 제재와는 별개다. 다만 위법 행위에 대한 면책이나 처벌 면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문체부는 “계도기간 운영 당시 각급 경찰청과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고지하며, 기간 중 발생한 위반행위 역시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수사 의뢰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지했다”며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미등록 사례에 대해 개별 안내를 진행하는 등 등록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계도기간 동안 기획업 신규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하는 등 일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여전히 미등록 사례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현재 기획업 등록 사무를 위임받은 지자체와 함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 의뢰 등 관련 규정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9월부터 강동원, 씨엘, 성시경 등 다수의 연예인이 1인 기획사 및 법인을 운영하면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며 파장이 일었던 바 있다.한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반드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체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법 제26조·제38조),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3.25 16:03
연예일반

[단독]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측 “6년전 임금 미수와는 무관… 명예훼손 소지 있어” [직격인터뷰]

조기 종료로 논란이 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측이 배우·스태프들의 성명문에 반박 입장을 냈다.24일 제작사 넥스트스케치의 정종희 운영총괄은 일간스포츠에 “황당하다. 여러 사실을 뒤섞어 제작사의 의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여명의 눈동자’ 배우·스태프 63명은 “초연 및 재연(2019년, 2020년) 당시 A 프로듀서의 제작사 수키컴퍼니에서 임금 미수 사태가 발생했고, 재판까지 진행됐지만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공연 역시 제작사 이름만 바뀌었을 뿐 A 프로듀서가 주요 기획자로 참여하고, 정종희 PD 또한 수키컴퍼니 재무 이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 운영총괄은 “현재 미수금은 집계 중이며, 6년 전 공연과 이번 사안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가 전반을 맡아 진행한 프로젝트”라며 “A 프로듀서에게 공연권이 있어 해당 권리만 인수했고, 연출 등 일부 영역에서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작 과정과 관련해선 “연출사 레시트 측이 배우와 스태프 계약을 맡았고, 제작사는 공연 전 전체 비용의 80%를 선지급했다”며 “잔여 20%는 회차 조정 등을 고려해 공연 종료 후 지급하기로 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이 지연되며 일부 배우들의 불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연이 무산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지난 3월 8일 공연 무산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길어지는 사이 관객이 입장한 상황이었고,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일부 배우들이 ‘관객을 볼모로 공연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수금은 지방 공연이나 단체 공연 등을 통해 정산하려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소지도 있어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3월 8일 공연이 취소된 데 이어, 공연장 문제로 20일과 21일 공연까지 잇달아 취소됐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일부 보도에서 미수금이 5000만 원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3월 19일 마지막 공연 기준,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총 미수금은 약 2억 2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4 16:30
연예일반

‘여명의 눈동자’ 배우·스태프 “미수금 2억 대... 공연 중단은 무책임한 제작사 탓” [전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 중단 사태와 관련해 성명문을 내고 제작사의 책임을 주장했다. 단, 주연 배우 백성현과 박정아의 이름은 빠졌다.24일 배우·스태프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 “일부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공연 중단은 몇몇 배우의 보이콧이 아닌, 제작사의 지속적인 임금 미지급과 무책임한 대응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과거 초연과 재연 당시에도 임금 미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번 공연 역시 같은 변숙희 프로듀서의 제작사 ‘수키컴퍼니’(현 넥스트스케치)가 참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선지급 후 공연’ 형태와 지급 지연 시 공연 중단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해당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구체적으로 배우들은 3월 6일까지 임금이 지급되지 않을 경우 공연 참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사전에 전달 했으나, 제작사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후 ‘50%라도 우선 지급’하겠다는 재차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고, 공연 당일에도 취소 공지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특히 3월 22일 공연 취소 역시 논란이 됐다. 제작사는 10일 유예를 요청했지만 기한 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공연 취소 공지는 당일 오전에야 뒤늦게 올라오면서 일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했다.미수금 규모를 둘러싼 정정도 이어졌다. 배우·스태프 측은 “일부에서 언급된 5000만원은 사실이 아니며, 3월 19일 기준 총 미수금은 약 2억 2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공연 중단의 근본 원인으로 ‘깨진 신뢰’를 꼽았다. 제작사 귀책 사유로 개막이 총 5차례 연기됐고, 공연 중 무대 LED 화재와 공연장 누수 등 안전 문제까지 발생했음에도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앞서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측은 지난 22일 “끝까지 공연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경영상의 이유로 3월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예매건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 처리된다고 안내했으나, 조기 종료와 관련해 배우들과 조율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뮤지컬에 뒤늦게 합류한 백성현, 박정아 등 주연 배우들의 동의가 없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무엇보다 백성현의 경우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해양경찰 초청 공연을 앞둔 상황에서 조기 종료가 결정되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하 ‘여명의 뮤지컬’ 배우 스태프 63명 성명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배우·스태프 입장문먼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아껴주시고 기대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와 관련하여 보도된 몇몇 기사들의 내용 중 사실과 명백히 다른 부분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배우 및 스태프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 본 공연의 계약 형태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초연, 재연(2019년, 2020년) 당시 변숙희 프로듀서의 제작사 ‘수키컴퍼니’에서 이미 배우와 스태프의 임금 미수 사태를 발생시켰고, 재판까지 진행되었지만 배우와 스태프들은 미수된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이번 공연의 제작사 ‘넥스트스케치’는 이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변숙희 프로듀서가 주요 기획자로 참여 중이고, 부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정종희 PD는 수키컴퍼니의 재무 이사였습니다.이번 공연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들은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은 컸지만 또 다른 미수 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초연과 재연 모두 참여했던 배우들은 우려가 더 컸습니다.이에 제작사는 미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선지급 후 공연’ 형태를 약속했습니다. 또한 지급이 하루만 늦어져도 배우와 스태프들으 공연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는다는 특별조항까지 담은 계약을 제안했고, 이 약속을 믿고 배우, 스태프는 본 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 공연 중단 사태에 대한 진실01. 3월 8일 공연 취소 사태의 전말배우들은 “3월 6일까지 임금 지급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7일 이후 공연 참여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사태 발생 5일 전부터 수차례 전달했습니다. 제작사는 1차 공연 참여 배우의 미지급 출연료를 3월 6일까지 지급하겠다는 합의서를 2월 22일에 작성하였습니다이에 따라 3월6일에 지급되어야 할 임금은 ‘연장 공연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의 2차 출연료’ 와 ‘1차 공연 참여 배우의 미지급 출연료 (20%)’ 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끝내 이행되지 않았습니다.3월6일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제작사는 ‘3월7일까지 1차 공연 미수금의 50% 만이라도 우선 지급하겠다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에는 연장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의 2차 출연료 선지급 분이 빠져 있었음에도 모든 배우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는 7일에도 미수금을 해결하지 못했고, 해결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관객들에게 어떠한 사전 공지도 올리지 않았습니다.3월 8일 공연 당일, 배우와 스태프는 극장에 모여 관객 피해를 막기 위해 공연 취소 공지를 요청했으나 제작사는 이를 묵살했습니다.▶ 허위 보도에 대한 정정현재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몇몇 배우의 보이콧으로 공연이 취소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공연 중단은 제작사의 지속적인 임금 미지급과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02. 3월 22일 공연 취소 사태의 전말제작사의 유예 요청 및 조건부 합의 : 3월8일 공연 취소 직후, 제작사 부대표이자 본 공연의 프로듀서인 정종희 PD(이하 정PD)는 미수금 및 남은 공연의 제작 예산 마련을 위해 10일의 유예 기간을 요청했습니다. 배우 및 스태프일동은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이를 수용했습니다. 단, 기한인 3월19일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연을 전면 중단하며, 미수금은 추후 반드시 변제한다는 내용의 서면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3월 13일작성) 약속 파기 및 공연 중단 통보 : 약속된 3월19일, 정PD는 자금 마련에 실패했음을 시인하며 공연 중단 입장을 최종 통보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배우 및 스태프들은 3월 20일 부터 공연이 중단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제작사의 공지 지연 요청 수용 : 3월20일 오전, 공연 중단에 관한 공식 입장문 발표 직전 정PD는 ‘해결 방안을 모색할 일말의 가능성을 위해, 우선 20일과 21일 양일 공연에 대해서만 취소 공지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희배우 및 스태프 들은 이 제안마저도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21일 밤까지도 제작사 측은 납득할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전 합의와 제작사의 통보에 따라 공연은 취소되었고, 22일 공연취소에 대한 공지도 당일 오전 10시경에야 뒤늦게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관객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제작사가 이토록 공지를 지연시킨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에 충분히 공지를 숙지하지 못하신 관객분들께서 극장을 찾으신다는 소식을 접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급히 현장으로 향했으나, 이미 몇몇 관객분들께서 헛걸음을 하고 돌아가신 뒤였습니다 03. 제작사의 10일 유예 요청을 수용했던 배경배우 및 스태프 일동은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를 깊이 애정하며, 공연이 정상적으로 이어져 관객 여러분과 만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임금 체불이라는 중대한 계약 위반 앞에서도 내부적인 진통을 감내하며 제작사에게 10일의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결단한 가장 큰 동력은 바로 작품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과 애정 때문이었습니다.또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이번 연장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뉴 캐스트’ 동료들이 단 한번이라도 온전히 무대에 오르기를 바라는 동료애 때문이었습니다. 3월 10일 유예 결정 당시, 아직 첫 공연을 올리지 못한 배우는 총 세 명이었습니다. 김진우(하림역, 13일 첫공예정), 백성현(대치 역, 17일 첫 공 예정), 홍서준(윤홍철 역, 당초 21일 예정이었으나 동료배우의 양해로 19일로 앞당김) 배우가 그들입니다. 기약 없는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 온 이 동료들의 노력이 무대 위에서 한 번은 반드시 빛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불확실성을 감수하고서라도 제작사를 기다려주게 만든 또 다른 큰 이유였습니다. 04. 미수금 관련 내용에 관한 정정몇몇 기사에 5천만원으로 알려진 미수금액에 관한 내용은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1차공연 임금의 20%가 미지급되었고, 연장공연에서도 미지급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에 3월19일 마지막 공연을 기준으로 총 미수금의 합계는 배우,스태프 모두 합쳐 약 2억2천만원 가량입니다. 05. 반복되는 공지 지연에 대한 고의성 여부 앞서 말씀 드린 모든 과정을 돌아보면 언제나 뒤늦은 공지로 일관해 왔음을알 수 있습니다. 이에 저희 배우, 스태프 일동은 제작사의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애초에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시간을 벌고 관객 공지를 고의로 지연시킴으로써 ‘관객’을 볼모 삼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공연 강행을 압박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공연 중단 사태의 근본적 원인 (깨진 신뢰)1. 5차례의 개막 연기 당초 배우 및 스태프 일동은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통상적인 기준보다 낮은 임금을 감수하고 본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제작사가 ‘통상적인 공연보다 짧은 6주의 연습 기간’ 을 제안했고, 당사자들이 이를 수용하여 성립된 계약 조건이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배우와 스태프들은 최선을 다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비상식적인 5차례의 개막 연기 : 그러나 애초에 약속된 일정은 제작사의 귀책 사유로 무참히 파기되었습니다. 최초 계약된 연습 일정 (25년 9월12일~10월29일) 이후, 10월30일(수원 경기아트센터)로 예정 되어 있던 개막일은 공연장 건축 문제등을 이유로 다음과 같이 총 5차례나 연기되었습니다.1차 변경 : 11월 7일 (서울 공연으로 연기 및 변경)2차 변경 : 11월 14일3차 변경 : 11월 28일4차 변경 : 12월 2일5차 변경 : 12월 4일 2. 관객과 배우 및 스태프의 안전을 위협한 심각한 안전 불감증 (화재 및 누수)단순한 계약 위반을 넘어, 당사자들이 제작사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공연장 내 발생한 치명적인 안전사고와 이에 대한 제작사의 안일한 대처에 있습니다.두 차례의 무대 발화 사고 및 땜질식 처방 : 지난 1차 공연 기간 (2025년 12월4일~2026년 1월31일) 중, 무대 바닥 LED에서 불이 나는 화재 사고가 무려 두 차례나 발생하여 공연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무대 감독과 스태프들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인명 피해와 대형 화재는 막을 수 있었으나, 이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사고 직후 배우와 스태프들은 안전을 위해 바닥 LED의 전면 교체 및 보수를 강력히 요구 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사는 비용 문제를 이유로 문제가 발생한 부분만 교체하는 ‘땜질식 처방’ 에 그쳤고, 당사자들은 언제 다시 불이 날지 모른다는 극도 의 불안감 속에서 위태롭게 무대를 지켜야만 했습니다.상습적인 공연장 누수 방치 : 동일한 1차 공연 기간 동안,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공연장 내부에 상습적인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급기야 누수가 객석까지 확대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여 공연이 당일 취소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관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보장해야 할 제작사는 이러한 시설 결함과 우천 누수 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도 비가 오는 날에는 공연장 내에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신뢰의 완전한 붕괴이렇듯 비상식적인 일정 변경 과정과 심각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태 속에서 제작사는 투명한 상황 공유나 책임지는 자세 없이 무책임한 일 처리로 일관했습니다. 금번 공연 중단 사태는 단지 최근 며칠간의 임금 체불 문제로만 촉발된 것이 아닙니다. 지난 수 개월 간 반복된 제작사의 기망 행위와 무능으로 인해, 함께 공연을 이끌어갈 최소한의 신뢰마저 완전히 붕괴된 것이 가장 핵심적인 이유입니다.■ 마치며저희 배우와 스태프 일동은 화재와 누수라는 위협 속에서도, 그리고 거듭된 임금 체불 속에서도 ‘무대’와 ‘관객’ 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텨왔습니다. 어떻게든 이 공연을 끝까지 완주하고자 제작사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주며 타협점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헌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잘못된 정보로 보도 자료가 뿌려졌고, 기사화 되었습니다. 누군가 이것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배우와 스태프의 신뢰를 저버리고 관객의 안전과 권리를 방치한 제작사에 있습니다. 제작사는 관객 여러분이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 철저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며, 당사자들에 대한 체불 임금 지급 역시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해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무책임한 제작사로 인해 저희의 발걸음은 여기서 부득이하게 멈추게 되었지만 <여명의 눈동자>를 찾아 주셨던 관객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눈빛과 뜨거운 박수를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끝까지 약속을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동안 보내 주신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3.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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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갓’보다 멋진 한국적 디테일…뉴욕 공연서 전통 장신구 빛났다

방탄소년단(BTS)이 뉴욕 무대에서 한국적 장신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또 한 번 ‘K-컬처’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BTS는 3월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스포티파이 연계 공연 ‘Spotify x BTS: SWIMSIDE in New York’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 과정에서 한국적 장신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무대에서는 전통 장신구가 현대적인 무대 의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온라인상에서도 BTS의 뉴욕 공연 스타일링과 한국 장신구 착용 사실이 주목받으며, 한국적 미감을 현대 패션 문법으로 풀어낸 사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멤버별 착용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V는 귀도래 매듭 술띠와 박쥐문 커프스 핀 브로치를 착용했고, 정국은 귀도래 매듭 술띠를, 슈가는 무아 노리개를 매치했다. J-hope는 비매품인 매듭 술띠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각 제품에는 한국 전통 장신구 고유의 상징성도 담겼다. 술띠는 도포나 한복 위에 매어 늘어뜨리는 허리끈으로, 귀도래 매듭은 ‘연결과 인연’을 뜻한다. 특히 해당 제품은 예비사회적기업 협업 생산으로 제작돼 사회적 가치까지 더했다. 박쥐문 브로치는 ‘복(福)’을 뜻하는 길상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셔츠 소매나 옷깃에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노리개는 몸을 보호하고 좋은 기운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전통 장신구이며, 이번에는 바지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현대적인 스타일링에 녹아들었다. 국화 매듭은 고귀함과 절개를 상징한다.리슬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는 아티스트와 같은 방향으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멋, ‘Korean Chic’을 알리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BTS가 글로벌 무대에서 음악뿐 아니라 스타일링을 통해서도 한국적인 미감을 전파하면서,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패션의 확장 가능성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욕 무대 위 작은 장신구 하나가 한국의 미와 상징을 세계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장면이 된 셈이다. 2026.03.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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