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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진스 방치해” 민희진, 내년 1월 쏘스뮤직과 5억 손배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의 소송이 확정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내년 1월 10일로 정했다. 민희진은 지난 4월부터 겪고 있는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 “하이브가 뉴진스가 아닌 르세라핌을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켰다. 또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는 “쏘스뮤직과 민희진 간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일정 기간 홍보 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쏘스뮤직 측 역시 “자신의 런칭 전략을 ‘쏘스뮤직이 카피했다’는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은 거짓이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당시 CBO의 런칭 전략을 카피한 적 없으며 민희진 CBO의 컴플레인 내용을 인정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이번 쏘스뮤직과의 소송에 앞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도 민희진을 상대로 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한다. 첫 변론기일은 마찬가지로 내년 1월 10일이다. 민희진은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표절이 갈등의 핵심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민희진은 20일 어도어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사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14:25
뮤직

그 가수에 그 팬... 임영웅 부산 팬클럽, 봉사활동 공로로 표창장

가수 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임영웅 팬클럽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11월 20일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에서 열린 ‘2024년 희망복지지원단 워크숍 성과발표회’에서 소외꼐층 봉사활동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부산영웅시대는 소외계층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적극 실천했다. 또 부산연탄은행(밥상공동체)에서 독거노인들을 위해 4년째 매달 둘째 수요일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정기후원과 연탄후원 등 누적 후원금은 약 7000만 원에 달한다. 부산영웅시대 스터디하우스는 “’혼자가 아닌 같이의 힘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속해서 후원과 봉사를 하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9:20
문화

어도어 ‘탈 하이브’ 한 민희진 안타까워... 뉴진스는 끝까지 품겠다 [종합]

어도어 측이 민희진 없는 뉴진스를 끝까지 품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사임을 ‘일방적 통보’라고 하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이날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탈 하이브’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 관심이 쏠리는 건 향후 뉴진스의 행보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소속가수인 자신들에 대한 부당 대우를 시정하지 않을 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던바. 여기엔 민 전대표의 대표이사 복귀도 있었다. 그러나 내용증명 시한까지 7일을 남겨두고 민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뉴진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뉴진스가 민희진 없는 어도어를 선택할지, 민희진을 따라 ‘탈 하이브’를 할지, 혹은 어도어가 내용증명 답변 마감 기한인 오는 27일까지 민 전대표와 다시 입장을 조율할지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어도어가 뉴진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다면 뉴진스는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법원이 뉴진스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 뉴진스는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 소속이 아닌 상태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다. 반면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기각하게 되면, 뉴진스가 지난 16일 ‘2024 KGMA’에서 “뉴진스 네버다이”라고 외쳤던 만큼 계약 해지 소송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한편 민 전 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발표 후 자신의 SNS에 ‘퇴사’라고 적힌 파란색 카드를 들고 있는 토끼 캐릭터 사진을 게재하며 간접적으로 ‘후련함’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은 게시 20분 만에 ‘좋아요’ 9564개를 돌파하며 누리꾼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7:42
문화

어도어 측 “민희진 이사, 일방적 사임 통보... 안타까워” [전문]

어도어 측이 민희진 사임에 대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어도어는 20일 “당사는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민희진 전 대표는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이브와 주주 간 계약을 해지,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첨예한 입장 대립을 이어오며 법정 공방을 펼쳤다. 하이브는 민 전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 민 전대표는 전면 부인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표절이 (하이브와) 갈등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하이브는 지난 8월 27일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하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10월 법원은 각하했다. 이하 어도어 입장 전문. 민희진 이사 사임에 대한 어도어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7:19
영화

CJ ENM-워너 브라더스, 장편영화 리메이크 공동개발 계약 체결 [공식]

CJ ENM과 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처스 그룹(이하 ‘워너 브라더스’)이 각 사의 장편영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CJ ENM과 워너 브라더스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라이브러리 내의 작품들을 공동 개발, 공동 투자, 공동 배급을 통해 리메이크할 계획이다.워너 브라더스의 작품을 한국어로 리메이크할 경우 CJ ENM이 주도적으로 나서 리드 스튜디오 역할을 맡아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CJ ENM의 작품을 영어로 리메이크하게 되면 워너 브라더스가 리드 스튜디오가 되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CJ ENM과 워너 브라더스는 앞으로 다양한 한국어와 영어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가, 감독 패키징 및 캐스팅 등 주요 크리에이티브 방면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동으로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나갈 전망이다. 이후 CJ ENM의 리메이크 작품은 CJ ENM에서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지역의 배급을 담당하고, 이를 제외한 전세계에 배급을 워너 브라더스에서 담당할 예정이다.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워너 브라더스는 할리우드에서 전설적인 영화들을 탄생시킨 우수한 파트너로 작품성이 뛰어난 히트작들을 만들고 그것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런 곳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영광이고 기대되는 부분”이라면서 “워너 브라더스와 CJ ENM은 북미와 아시아 전역에 걸쳐 각자의 방식으로 방대한 작품 라이브러리를 구축해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고 오늘 날의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워너 브라더스 모션 픽쳐스 그룹의 공동회장이자 CEO 마이클 데 루카와 팸 앱디는 “CJ그룹 이미경 부회장 및 CJ ENM은 오랜 기간 선망의 대상이 되는 영화들을 제작하며, 전 세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한국 영화의 파워하우스로 자리잡았다. CJ ENM과의 협업은 물론, 워너 브라더스의 작품들을 더 넓은 지역에 선보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1만 2500여 개의 작품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와 K-무비 역사의 중심을 지켜온 CJ ENM의 합작으로 어떤 영화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0 16:00
뮤직

“응원하는 마음” S.E.S 바다, 민희진 사임 속 뉴진스 공개 지지

S.E.S 바다가 그룹 뉴진스를 공개 응원했다.20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하 ‘가요광장’)에는 가수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다는 오는 12월 7일~8일 양일간 겨울 콘서트 ‘소 오션’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는 이전 콘서트에서 뉴진스의 ‘슈퍼내추럴’을 불렀다고 밝히며 “곡이 너무 좋아서 신나게 했다. S.E.S 곡 느낌과 비슷해서 즐겁게 부르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를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바다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SNS를 통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한편 민 전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오며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 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선포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첨예한 입장 대립을 이어오며 법정 공방을 펼쳐왔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필두로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비롯, 배임 등을 이유로 감사에 착수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표절이 갈등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하이브는 지난 8월 27일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하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10월 법원은 각하했다. 이런 가운데 민 전 대표는 최근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하이브에 통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5:25
문화

민희진, 오늘(20일) 어도어 사임... 하이브 떠난다 [전문]

어도어 전 대표이자 사내이사 민희진이 하이브를 떠난다. 20일 민 전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 온 분쟁 속에서 주주 간 계약을 지키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이 결정적으로 하이브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하이브의 반성 없는 태도와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 유포였다. 민 전 대표는 “소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다”면서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를 비롯한 많은 분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 전 대표는 하이브를 떠나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두길 당부하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하 민 전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 전 대표입니다.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합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습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사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내부고발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또한 정당한 문제 제기임을 알았을 것입니다.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한 이들에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무엇보다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하여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소위 묻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호의라도 베푸는 듯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를 들이미는 위선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지속해왔습니다.업무위임계약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R&R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 전 포렌식 동의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비밀유지약정을 운운하며 대면 미팅만을 강요하고 R&R 문서는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이해 불가한 주장을 거듭하였습니다.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해임했음에도 언론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들이 남에게는 '비밀유지'를 강요하는 비양심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7개월간 하이브의 심각한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망가진 어도어를 회생시키고자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다투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을 쓴 집단의 무근거한 폭력으로 시작된 지옥 같은 싸움이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는 뜻입니다.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그럼에도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합니다.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회사와의 싸움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특별한 행운입니다.누군가들은 제가 왜 이렇게까지 버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후련한 마음으로 누군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맺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3:13
뮤직

베이비몬스터, KSPO DOME 초고속 입성... 총 2회차 개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서울 KSPO DOME에 초고속 입성한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우 몬스터’ 인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에 깃발을 꽂게 돼 주목된다. 신인 걸그룹이 1만 50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하는 건 이례적이다.무엇보다 베이비몬스터의 본격적인 해외 무대 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인 만큼 전세계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월드투어는 정규 1집 ‘드립’을 포함한 세트리스트는 물론 베이비몬스터만의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보적 무대 역량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 주목된다.베이비몬스터는 서울에 이어 2월 뉴저지, 3월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어를 확대해 나간다. 아직 그 외 일정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소속사가 최대한 많은 팬 분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던 만큼 북미뿐만 아닌 다양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인기 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0:51
문화

다니엘 헤니, ♥ 류 쿠마가이와 공식 석상... ‘밀착’한 신혼부부

배우 다니엘 헤니와 아내 류 쿠마가이가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했다.다니엘 헤니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류 쿠마가이와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들 부부는 한 브랜드의 공식 행사에 등장해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 콘셉트 의상으로 맞춰 입고 온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밀착해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다니엘 헤니는 “버라이어티가 주최하는 ‘비하인드 더 카메라 어워드’에서 해밀턴 와치를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 쿠마가이는 사랑에 빠진 포졍의 이모티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한편 1979년생으로 44세인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23년 13살 연하의 일본계 미국인 모델 류 쿠마가이와 결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3:48
문화

연인 주먹 폭행 ‘징맨’ 황철순, 2심서 감형... 상고 포기

연인을 폭행함 혐의로 법정구속된 보디빌더 황철순이 2심에서 감형되자 상고를 포기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철순은 자신의 폭행치상·재물손괴 혐의 항소심 재판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2-1부에 지난 15일 상소 포기서를 제출했다.앞서 재판부는 지난 13일 열린 황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1심을 파기하고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황씨가 2심 재판 과정에서는)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써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 측도 오는 20일까지 상고하지 않으면 황씨의 형은 그대로 확정된다.황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연인이던 A씨와 말다툼하다 주먹으로 A씨 얼굴과 머리를 20회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황씨는 이후에도 A씨의 머리채를 잡고 차까지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뒤 손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황 씨는 A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하고 운전석 문을 주먹으로 내려쳐 찌그러뜨렸다.황씨의 폭행으로 A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 등 상해를 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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