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독일 세터의 한국행 도전 "소통 자신 있어, 세터가 경기 바꿀 수 있다" [IS 체코]

얀 지머맨(33·독일)이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역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세터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몬차에서 뛴 지머맨은 신장 1m92㎝의 독일 출신 세터다. 연맹은 "역대 트라이아웃 초청 선수 가운데 세터가 포함된 건 지머맨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머맨은 "굉장히 영광스럽다.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싶은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웃었다. 이어 "한국의 V리그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또한 여러 공격수에게 공을 배분해 토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 세터가 경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증명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지머맨은 이미 V-리그의 스타일을 파악했다. 그는 "한국 배구는 수비가 강하다. 다만 외국인 공격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서 "내가 V리그에 입성하면 공격 루트 다변화를 통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내가 지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지머맨은 프로 경력만 15년에 이를 만큼 베테랑 세터다. 그는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 더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터는 다른 포지션보다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최근 몇몇 팀이 아시아쿼터로 외국인 세터를 뽑았지만, 큰 재미를 얻진 못했다. 지머맨은 이 부분에 대해 "독일, 폴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튀르키예 등 6개 해외 리그를 거쳤다. 독일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면서 "영어를 통해 기본적인 소통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포지션 특성상 항상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을 찾도록 노력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년 다년 계약을 해주면 당장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현장에서는 "세터 능력만 놓고 보면 (우리 선수들과 비교해)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가 줄지었다. 다만 V-리그 특성상 외국인 선수 포지션으로 공격수를 한정해 놓고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터 출신의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공격수를 갖춘 팀에서만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단 지머맨은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과 맞대결을 한 적이 많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로 200경기 이상 뛴 만큼 헤난 감독과 상대 팀으로 만난 적이 많다"며 "이제는 적으로 만나기보다 함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은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헤난 감독은 "우리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보고 있다"라면서 "지머맨은 굉장히 경험이 많은 선수로 세계 어느 구단이든 탐낼 만한 선수다. 다만 우리는 아직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지머맨은 "이틀간 연습경기에서 볼 세팅이 가장 중요하다. 블로킹과 수비도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라며 "현재 컨디션은 70~80% 정도"라고 소개했다. 프라하(체코)=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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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탐내는 '경력직' 부키리치 1순위 유력..."V리그 복귀 기대" [IS 체코]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가 왜 유력한 1순위 후보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이틀째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UNYP 아레나에서 첫날 간단한 체력 측정을 마무리한 선수들은 트라이아웃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각)부터 연습경기를 펼치며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1명이 추가로 참가를 철회한 가운데, 최종 22명의 선수들은 4개 조로 나눠 개인당 두 세트 가량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검증을 마친 유력한 1순위 후보 부키리치였다. 2024~25시즌 정관장의 준우승을 이끈 후 지난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던지며 잠시 V리그를 떠났던 부키리치는 여전히 198cm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였다.부키리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소집으로 인해 다음 날 연습경기엔 불참하기 때문에 하루에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이었다. 연습경기 후 진행된 하이볼 훈련에서도 부키리치는 연신 강타를 선보였다. 다시 도전장을 내민 부키리치에 대한 구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부키리치와 함께 준우승을 일궈냈던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부키리치와 포옹을 나눈 뒤 서로 안부를 주고 받으며 환하게 미소지어 보이기도 했다.고희진 감독은 "구슬이 첫 번째로 나오면 당연히 좋겠고 뽑고 싶은 선수는 정해진 것 같다. 뽑고 싶은 선수를 꼭 뽑아서 다음 시즌엔 정관장의 배구를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부키리치는 아웃사이더 히터든 아포짓이든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를 가고 싶어해서 보내줬는데,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라며 부키리치에 대한 애정어린 속마음을 드러냈다.고희진 감독 뿐 아니라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역시 연습경기 후 직접 부키리치를 찾아가 격려의 말을 전하는 등 부키리치를 향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부키리치가 아포짓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리시브 등 수비적인 역할도 잘해 놀랐다"면서 "부키리치는 모든 팀이 1순위로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남은 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1순위 구슬의 행운을 잡게 될 경우 선택은 부키리치가 유력할 것이라며 속내를 밝혔다.부키리치도 다시 한국행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키리치는 "다시 V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대가 된다. 이탈리아 리그에선 조금 더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시즌이었다. V리그는 타 리그와는 다르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을 성장시켜주는 무대라 다시 지원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V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부키리치는 정관장을 포함해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든 상관없이 자신을 뽑아주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도로공사, 정관장에 이어 부키리치의 V-리그 세 번째 팀은 어디가 될지, 부키리치가 이번 트라이아웃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프라하(체코)=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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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구관이 명관' 러셀 다시 한국행? 새 얼굴 후보도 윤곽 [IS 체코]

한 시즌 성적을 좌우할 외국인 선수 선발을 놓고 남자부 구단의 본격적인 탐색전과 고민이 시작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UNYP 아레나에서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2일차를 진행했다. 전날(7일) 메디컬 테스트 및 신체측정에 불참했던 루이스 엘리안(2024~25 한국전력)과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리누스 베버(2m3㎝)가 새롭게 합류, 총 15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예년만큼 눈길을 확 끄는 새 얼굴이 없다는 평가다. 모 사령탑은 "새 외국인 선수를 뽑을지, 아니면 V-리그 경력자 출신 중에 데려올지 결정하기가 애매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3개 구단은 재계약이 거의 확정적이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V리그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며, 지난 시즌에도 공격종합 1위(54.04)로 건재함을 과시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이 유력하다.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과 석진욱 한국전력 신임 감독은 각각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과 재계약을 시사했다. 박철우 감독은 "아라우조보다 경쟁력을 갖춘 자원이 보이지 않아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리더십을 갖춘 데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우리는 100% 교체"라며 "몇몇 선수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를 통해 트라이아웃 전에 가졌던 평가나 선택이 더 확실하고 명확해졌다"며 "내 생각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우승팀 대한항공의 선택도 관심을 끈다.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특급 소방수'로 영입했던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의 동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KB손해보험은 4시즌(교체 시즌 포함)을 함께했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동행보다 교체 쪽에 좀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남자부 뉴페이스 가운데서는 독일 대표팀 출신으로 폴란드 리그를 누볐던 아포짓 스파이크 리누스 베버(27)와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출신의 펠리페 호키(29·브라질·2m12㎝)가 이날 연습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버는 "오늘 공격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내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펠리페는 "내 강점을 충분히 보여줘 만족한다"며 "일본 리그에서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과 연습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이런 경험이 이번 도전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사전 선호도에서 2개 구단의 1위 표를 얻은 젠더 케트진스키(26·캐나다)는 이날 모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일차 경기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케트진스키는 2024~25시즌 독일 리그 득점 1위 출신으로, 서전트 점프(354㎝)와 러닝 점프(370㎝)가 참가 선수 중 전체 2위로 굉장히 높은 편이었다. 한편 카일 러셀의 V-리그 복귀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교체를 검토 중인 일부 구단에선 러셀을 1순위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지난 시즌 서브 1위(0.551개) 득점 6위(50.78%)에 오르며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러셀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쏘와 교체되며 짐을 쌌다. 8일 모든 일정이 끝나자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낸 러셀은 9일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프라하(체코)=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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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실바'를 꿈꾼다...IBK는 빅토리아와 동행 고민 중 [IS 체코]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이 7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UNYP 아레나에서 시작됐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정관장 출신의 반야 부키리치는 8일 연습경기에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첫날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쿠바 출신 아포짓 공격수 옌시 킨델란이었다.2003년생 킨델란은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2개 구단으로부터 1위 표를 얻었다. 신장 1m88㎝의 아포짓 스파이커로, 최근 두 시즌 루마니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V리그 트라이아웃에 처음 참가하는 킨델란은 같은 쿠바 출신 지젤 실바의 성공 사례를 보고 한국 배구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쿠바 특급' 실바는 트라이아웃 3수 끝에 V리그에 입성한 뒤 한국 여자 배구를 평정했다. 세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하는 파괴력을 뽐낸 실바는 지난 시즌엔 소속팀 GS칼텍스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실바가 이뤄낸 코리안 드림은 킨델란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킨델란은 "실바의 존재를 당연히 알고 있다. 실바는 V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주변에서도 실바에 대해 칭찬을 하더라. 실바의 성공 사례는 내게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킨델란은 "앞으로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V리그에 입성할 경우 실바처럼 꼭 챔피언에 등극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영상으로만 봤을 때, 킨델란은 실바처럼 파워풀하게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공격 각을 잘 활용하는 선수로 보이는데, 서브도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전체적인 느낌은 실바와 비슷한 선수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두 시즌 동안 함께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와 새 시즌 동행을 고민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일본 출신의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은 "빅토리아도 물론 굉장히 좋은 선수다. 아직 연습경기를 지켜보지 못했기 때문에 남은 일정을 모두 지켜본 후 팀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지난 시즌 득점 3위(918점), 서브 3위(세트당 0.283개), 공격종합 4위(42.30%)에 올랐다. 마나베 감독은 "한국 배구 선수들의 수비력에 대해 기대가 크다. 신장과 파워도 일본 선수보다 좋을 것 같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지난 시즌 기업은행 경기를 지켜본 결과 서브와 블로킹은 괜찮았다. 하지만 범실이 너무 많았다. 이 부분이 새 시즌 과제가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프라하(체코)=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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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선호도 1위의 점프력에 놀란 사령탑, 트라이아웃 막 올렸다 [IS 체코]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7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된 이번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8~9일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10일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첫날인 7일 메디컬 테스트 및 신체 측정에 참가한 남자부 인원은 13명이다. 8일과 9일 추가로 2명씩 합류해 총 17명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의 사전 선호도 점수를 반영해 트라이아웃 참가 인원을 최종 25명으로 추렸지만, 소속팀 일정과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8명이 불참 의사를 드러냈다. 국제배구연맹(KOVO) 규정으로 각국 리그가 늦게 개막함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과 트라이아웃 일정이 겹치면서 참석률이 떨어졌다. 또한 내년부터 도입되는 외국인 선수 자유계약제를 앞둔 것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5~16시즌 삼성화재 소속 당시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을 자랑했던 1984년생 괴르기 그로저는 V리그 복귀에 도전장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6일 프라하 도착 후 개인 사정으로 급히 귀국해 트라이아웃 불참을 결정해 아쉬움을 샀다. V리그를 경험한 선수들 가운데 마테이 콕, 마테우스 크라우척도 마지막에 참석을 포기했다. 이날 선수들은 신장 및 체중을 비롯해 서전트 점프, 스탠딩 리치, 러닝 점프 등을 측정했다. 신장 217㎝의 헤난 부이아치가 서전트 점프에서 높이를 자랑하자, 관계자가 측정 기구를 조절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뒤따르던 선수들도 "더 높이 뛰겠다"며 승부욕을 발휘하기도 했다. 두 개 구단으로부터 사전 선호도 1위로 뽑힌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는 서전트 점프 측정 때 모 구단 사령탑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또한 러시아 출신의 키릴 클레츠는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석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서전트 점프와 스탠딩 리치 테스트는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연맹을 통해 "1일 차(8일) 연습경기 출전도 힘들다"고 미리 알렸다. 현행 규정상 트라이아웃 일정에 최소 하루만 참가해도 최종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선수들은 어깨 및 무릎 근력을 측정했다. 현지 의사를 통해 간단한 메디컬 리포트 작성 및 확인 작업도 거쳤다. 구단들은 8~9일 연습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희망하는 구단은 드래프트 전날인 9일 오후 6시까지 연맹에 이를 전달하면 된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을 완주한 7개 구단 외국인 선수 모두 재계약에 도전장을 던졌다. 프라하(체코)=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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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삼성화재 예고한 토미 감독 "유광우 리스펙, 내 배구 이해...체력? 문제 없다" [IS 체코]

토미 틸리카이넨(39) 삼성화재 신임 감독이 "그동안 삼성화재가 보여드리지 못한 배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7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 UNYP 아레나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1일차 메디컬 테스트 및 신체 측정에 참석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유심히 지켜봤다. 삼성화재와 2년 계약한 그는 "V리그에 돌아와 굉장히 기쁘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둬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다. 핀란드 출신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년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대한항공과 결별한 뒤 폴란드 리그 프로옉트 바르샤바 구단을 이끌었다. 이번 계약으로 V리그에 복귀한 그는 "한국에서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낸 만큼, 다시 돌아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항공 사령탑 시절에 상대했던 삼성화재에 대해선 "서브가 좋았고 공력력도 강한, 터프한 팀이었다. 대전에서 맞붙었을 때 굉장히 힘든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다만 그때와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세터 유광우와 리베로 부용찬 등을 영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선수단 구성이 굉장히 젊은 편이다. 두 베테랑이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임도헌 단장님께서 굉장히 신경써 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유광우의 9년 만에 삼성화재 복귀가 큰 기대를 모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다시 만나 굉장히 기쁘다. 세터 유광우를 존경한다"며 "코트 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내가 추구하는 배구 스타일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체력이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분명 나이가 있지만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뛰어난 정신력과 기량으로 이에 대한 우려를 잠재운다"라며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 않았지만, (나와 함께 있을 때) 많은 경기에 나섰기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남자부 최다인 챔피언 결정전 8회 우승 이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은 2017~18시즌으로, 최근 8시즌 연속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25~26시즌에는 6승 30패 최하위로 마감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의 화려했던 시절을 알고 있다"며 "명가 재건에 대한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이후부터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정신력과 기술력,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발전하기 위해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 삼성화재는 1순위 지명권을 얻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2년 전 드래프트에서 3.57%의 확률에도 불구하고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을 얻었던 그는 "이번에도 첫 번째 지명권을 얻게 되면 좋겠다"라며 "플레이 스타일이 우리 팀과 부합할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잘 어울릴 만한 인성을 갖췄는지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1년 전 트라이아웃에서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에게는 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승부욕이라면 모든 감독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투지를 드러낸 바 있다. 돌아온 틸리카이넨 감독은 외국인 사령탑 자존심 경쟁에 대해선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있다. 매일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프라하(체코)=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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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전 한국전력 감독,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전력 지휘봉을 잡았던 권영민(46)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KBSN스포츠는 8일 "권영민 전 감독을 신임 배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우승 세터 출신의 권영민 위원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한국전력의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직을 역임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권영민 위원은 "선수와 감독이 아닌 해설위원으로서 배구 팬들을 만나게 돼 설레면서도 책임감이 크다"며 "코트 안에서의 긴박한 수 싸움과 선수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권영민 위원의 목소리는 다가오는 프로배구 컵대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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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봄 배구 고작 1회' 삼성화재의 새판짜기, 외인 감독에 베테랑까지 끌어안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가 '배구 명가' 부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감독 선임부터 트레이드 영입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대한항공에서 뛰던 세터 유광우와 리베로 강승일을 받고, 리베로 이상욱을 떠나보냈다. 또한 세터 노재욱을 OK저축은행에 주고, 리베로 부용찬과 세터 박태성을 데려왔다. 이로써 새 시즌 세터와 리베로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유광우는 1985년생, 부용찬은 1989년생 베테랑으로 젊은 선수단에 경험을 수혈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유광우가 9년 만에 친정팀 삼성화재로 복귀했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호흡을 맞췄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시너지 효과에 기대를 모은다. 유광우는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뒤 삼성화재의 왕조를 이끈 베테랑 세터다. 그는 2017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박상하(현 KB손해보험)의 보상 선수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고, 2019년 9월 현금 트레이드 형식으로 대한항공으로 적을 옮겼다.원년 우승팀 삼성화재는 V리그 최고 '배구 명가(名家)'를 자부한다. 신치용 감독 시절 챔피언 결정전에서 8차례나 우승했다. 그러나 최근 10년 동안 봄 배구 진출은 고작 한 번뿐이다. 가장 최근 봄 배구는 2017~18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창단 후 최다 11연패 불명예 기록을 썼고, 결국 최하위(6승 30패)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화재는 비시즌 변화를 선택했다. 구단 창단 후 첫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했다. 신치용 전 감독을 시작으로 임도헌, 신진식, 고희진, 김상우 전 감독 모두 성균관대 출신의 국내파 지도자가 지휘봉을 잡았었다. 유광우의 삼성화재 복귀에도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대한항공 시절에도 유광우의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샀다. 삼성화재는 더불어 지난해 FA로 영입했음에도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송명근이 새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우진과 이우진 등 젊은 피와 함께 신구 조화를 통한 9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5.0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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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세터 유광우, 9년 만에 삼성화재 복귀...대한항공-OK저축은행 연쇄 트레이드 [오피셜]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대형 트레이드를 연달아 단행했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41)는 대한항공을 떠나 9년 만에 친정팀 삼성화재로 복귀하는 빅딜이었다. 삼성화재는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일 발표했다. 우선 삼성화재에서 뛰던 리베로 이상욱이 대한항공으로, 대한항공에서 뛰던 유광우와 리베로 강승일이 삼성화재로 이적한다. 아울러 삼성화재에서 뛰던 세터 노재욱은 OK저축은행으로,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하던 세터 박태성과 리베로 부용찬은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됐다.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한 유광우는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3연속 세터상을 수상하며 왕조를 이끈 베테랑 세터다. 그는 2017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박상하의 보상 선수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었고, 2019년 9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유광우는 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도 한선수와 함께 대한항공을 지휘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화재의 지휘봉을 잡은 토미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년 5월 대한항공 감독으로 부임한 뒤 유광우와 함께 2023~2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2025~26시즌을 마치고 틸리카이넨 감독을 영입한 삼성화재는 유광우뿐만 아니라 세터, 리베로를 몽땅 교체하며 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세터 이민규를 놓친 OK저축은행은 노재욱을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OK저축은행은 "빠른 세트를 구사하는 장신 세터 노재욱이 합류해서 주전 세터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6.05.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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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퀸' 이제 마이크 잡는다, 양효진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블로퀸' 양효진(27)이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한다.KBSN스포츠는 "양효진을 신임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고 29일 전했다. 양효진은 2025~26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2007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통산 567경기에서 8406점을 기록, 남녀부 통틀어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11년 연속 블로킹 1위에 오르면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수상했다.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선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배구 팬들과 새로운 소통을 시작하는 양효진 해설위원은 컵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양효진 위원은 "19년간 코트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배구의 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4.29 11:00
배구

이호진 KOVO 신임 총재 추대 이유는 '배구 사랑'

한국배구연맹(KOVO) 제 9대 총재로 선임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은 한국 배구에 진심이다. 이호진 회장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KOVO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총재로 추대됐다. 임기는 7월부터 시작한다. 이호진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태광그룹은 오랜 기간 한국배구를 지원했다. 1971년 태광산업 배구단 창단 이후 흥국생명 배구단으로 이어지며 50년 넘게 한국 배구와 인연을 이어왔다. 그룹 산하 세화여중·세화여고 역시 배구부를 운영하며 유망주 육성에 참여하고 있다. 고(故) 이임용 전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대를 이어 배구 행정을 맡게 됐다. 2대에 걸쳐 한국 배구 최대 조직의 수장이 됐다. 이호진 회장은 취임하기도 전에 KOVO 재정 안정화를 더했다. 흥국생명은 2026~27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3시즌간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됐다. 이호진 회장의 통큰 결단이었다. 동시에 총재직을 수행하면서 유소년 육성과 국제 사업 등 중장기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KOVO관계자는 "이호진 회장의 배구 사랑이 총재 추대의 결정적 이유"라며 "앞으로 KOVO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2026.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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