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2026 북중미] 이강인 올리고 조규성 헤더…‘높이’ 낮은 남아공 수비 공략할 ‘키’

4년 전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과 조규성(28·미트윌란)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은 이강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조규성이 헤더로만 기록한 두 골 중 하나였다. 이강인과 조규성의 조합은 한국 축구 최고의 무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변수가 생겼다. 조규성이 쓰러졌다. 2024년 5월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절치부심, 와신상담. 조규성은 소속팀에서 재기에 성공하고 지난해 대표팀까지 복귀했다. 그의 ‘머리’는 여전히 강력하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 1차전에 결장했지만, 지난 19일(한국시간) 멕시코와 2차전에 교체 출전해 강력한 헤더를 선보였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봤다.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고지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여느 때처럼 홍명보호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체코전에서는 모든 패스를 성공했고, 멕시코전에서는 후방까지 내려와 공격을 조립했다.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킥력이 단연 빛났다.가벼운 몸놀림을 뽐낸 조규성과 이강인은 25일 오전 10시 열리는 남아공전의 ‘키’가 될 전망이다. 특히 4년 전 가나전처럼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넣는 그림이 또 한 번 나올 수 있다. 남아공은 ‘높이’가 낮다. 체코와 2차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최장신은 센터백 이메 오콘(1m 87㎝)이었다. 그의 파트너인 음베케젤리 음보카지는 1m 80㎝에 불과하다. 중앙 수비수치고 작은 편이다. 특히 2경기 연속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오브리 모디바는 1m 67㎝의 단신이다.전반적으로 필드 플레이어들의 신장이 작은 만큼,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가 한국의 득점 루트가 될 수 있다. 실제 1m 90㎝의 멕시코 장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남아공을 상대로 헤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강인의 킥력과 1m 88㎝의 장신 공격수인 조규성의 높이가 남아공에는 분명 부담으로 작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6.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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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재무 상황 주시한 FIFA, 분납금 지급 이행 요구

JTBC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 지급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내 방송시장 상황을 유심히 점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IFA는 JTBC의 재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당초 계약에 따라 예정된 중계권료 분납금 지급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방송 및 스포츠마케팅 업계에 따르면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약 1억2500만 달러(약 1900억원)에 확보했다. 계약 구조상 중계권료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별리그 종료 시점까지 약 600억~700억원 규모의 분납금이 납부 대상이었다.통상 FIFA는 월드컵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방송사들의 사정을 고려해 납부 일정 조정 요청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과거에도 일부 방송사들이 납부 기한을 맞추지 못했을 때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최근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신청과 유동성 위기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FIFA 내부에서도 JTBC의 계약 이행 여부를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FIFA는 JTBC 측에 조별리그 종료 시점까지 예정된 분납금을 계약 일정에 맞춰 납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원래 FIFA는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어느 정도 유연성을 보이는 편"이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언론을 통해 JTBC와 중앙그룹의 재무 상황이 계속 보도되면서 FIFA도 채권 회수 문제를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FIFA는 국내 관계자들을 통해 JTBC의 재무 상황과 향후 중계권료 지급 계획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FIFA가 단순히 납부 지연 여부를 넘어 실제 계약 이행 가능성까지 점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FIFA가 국내 방송시장 상황도 함께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FIFA는 국내 주요 방송사들을 상대로 월드컵 중계권 관련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존 계약을 변경하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사전 점검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를 대상으로 재판매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KBS와만 계약을 체결했고 SBS와 MBC와의 협상은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JTBC는 당초 기대했던 재판매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월드컵 중계권 투자 부담이 중앙그룹의 재무 부담을 키운 여러 요인 중 하나였다고 보고 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다만 JTBC와 FIFA는 현재도 중계권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모두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지급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월드컵 중계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FIFA 역시 공식적인 제재나 계약 변경 방침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방송계에서는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 맞물려 월드컵 시청 수요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JTBC와 FIFA 간 협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2026.06.24 00:01
해외축구

[2026 북중미] “메시는 인간 아냐” 즐라탄도 찬사 내뱉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향한 찬사가 이어진다. 독설가로 유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도 전 동료에게 거듭 찬사를 내뱉었다.이브라히모비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에 출연, 같은 날 오스트리아전서 2골을 터뜨린 메시의 활약을 조명했다.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메시는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흐름은 좋다. 그는 지난 알제리와의 1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개인 월드컵 통산 첫 해트트릭이기도 했다.이어 오스트리아와 2차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의 대회 5골이 모두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PK)을 놓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지만, 경기장에 찾아온 침묵을 멀티 골로 만회했다.메시는 오스트리아전 멀티 골로 새 역사를 썼다. 알제리전서 월드컵 통산 16호 골 고지를 밟은 그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은퇴)와 함께 대회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전서 17, 18호 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과거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스페인)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이브라히모비치도 찬사를 이어갔다. 폭스스포츠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그는 “지금까지는 완벽한 ‘메시의 월드컵’”이라면서 “기록이 언제 어디서 끝날지도 모르겠다. 며칠 뒤에 그의 생일(6월 24일)이다. 그가 이 순간을 만끽하게 해주자”라고 박수를 보냈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2번의 월드컵서 무득점에 그쳤다며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메시를 향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찬사는 이어졌다. 그는 “PK를 놓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동시에 전혀 인간 같지 않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혀를 내둘렀다.한편 메시는 경기 뒤 “PK를 놓쳐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다. 슛 자체가 형편없었다”면서 “우리는 그 상황을 반전했고, 승점 3을 추가한 게 중요한 거”라며 팀의 승리에 주목했다.대회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28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는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한 상태다. 요르단에는 K리그1 FC서울 소속 수비수 야잔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6.24 00:01
해외축구

[2026 북중미] ‘은퇴’까지 선언했던 메시, 불운 이겨내고 39세에 ‘월드컵 GOAT’ 등극

대표팀에서는 유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 역사 곳곳에 당당히 자기 이름을 새겼다.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알제리와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만 5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통산 18골로 ‘독일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를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그는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전반 38분과 후반 추가시간 왼발로 두 골을 뽑아내며 새 역사를 썼다.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28경기) 최다 출전 시간(2489분) 본선 최다 승리(18승) 등 각종 순위 꼭대기에 자리했다.이제 메시가 가는 길이 곧 ‘월드컵 역사’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에만 6회 출전해 세운 기록인 만큼, 앞으로 최다 득점을 제외한 기록을 깨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클럽팀에서는 누구보다 화려한 커리어를 쓴 메시는 대표팀에서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는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뒤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정도였다.절치부심하고 대표팀에 돌아온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정상 등극까지 이끌며 술술 풀렸다.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 제패하며 30대 중반에 대표팀 커리어 정점에 다다른 듯했다. 끝이 아니었다. 그는 39세의 나이로 출전한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개인 기록을 싹쓸이하며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로 거듭났다. 남은 기간 메시의 질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6.23 19:47
국가대표

[북중미 2026] 메시 최다골 지원한 알마다의 '페이크 모션'...데 파올 이어 축신쇼 신스틸러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골을 달성한 순간. 절묘한 바디 페인팅으로 수비에 허점을 만든 선수가 있다. '축·신(축구의 신)'이 써 내려가는 새 역사에 또 한 명의 신 스틸러가 있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 출전, 전반 38분과 후반 50분 2골을 넣었다. 17일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커리어 첫 월드컵 해트트릭을 기록한 그는 두 경기에서 5골을 쏟아내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와 32강 진출 확정을 이끌었다. 더불어 알제리전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16골)을 세웠던 그는 이날 이 부문 단독 1위까지 올라섰다. 나이를 잊은 메시의 월드컵 활약. 혼자 만의 것은 아니었다. 알제리전에서도 첫 골을 넣는 과정에서 조력자가 있었다. '메시 호위무사'로 불리는 호드리고 데 파울이 전반 17분, 상대 수비 4명이 중원에서 2명씩 포진해 2차 방어선을 구축한 상황에서 이들을 뚫고 침투 패스를 시도해 메시에게 연결했다. 메시는 그대로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첫 골을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이 나온 23일 오스트리아전 전반 38분에는 티아고 알마다가 역사적인 순간을 합작했다. 그는 상대 진영 센터서클 부근에서 메시의 패스를 받아 빠른 드리블로 직접 침투한 뒤 수비 2명 앞에서 왼쪽으로 쇄도한 파쿤도 메디나에게 연결했고, 그가 논스톱으로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메시에게 연결했다. 메시는 이 컷백을 바로 왼발로 때려 넣어 오스트리아 골문 왼쪽 구석을 뚫었다. 이 경기 선제골이자 월드컵 6번 출전 만에 17호 골을 넣어 통산 득점 신기록을 세운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알마다의 센스가 돋보였다. 메디나의 패스가 정면으로 왔지만, 그대로 두 다리를 벌려 공을 흘려줬다. 오스트리아 중앙 수비수 케빈 단소는 이 동작에 속아 알마다 쪽으로 한 걸음 발을 옮겼고, 그렇게 단소와 골키퍼 알렉산더 슐라거 사이 생긴 공간으로 메시가 슈팅을 시도해 득점했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카타르 월드컵으로 여겨졌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며 가장 이상적인 피날레를 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약 4년 뒤 열린 북중미 대회에서도 메시는 최고의 선수다. 그리고 그의 뒤에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6.23 17:55
프로축구

승강결정전 없다…K3리그 5개 구단, K리그2 라이선스 취득 불발

K3리그 구단들의 K리그2 승격 도전이 일단 멈춰 섰다. 5개 구단 모두 2027시즌 K리그2 라이선스 취득에 실패하면서, 올해 승강 플레이오프도 열리지 않게 됐다.프로축구연맹은 FC강릉, 대전코레일FC, FC목포, 시흥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 등 K3리그 소속 5개 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7 K리그2 라이선스 심의 결과,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K리그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각 구단의 운영 전반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들 구단이 지역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K리그2 참가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일부 핵심 요건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공통으로 지적된 부분은 재정과 운영 체계였다. 최소 예산 확보, 상근 사무국 구성,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등 프로 구단으로서 갖춰야 할 기반이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구단별로는 보완 과제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시흥시민축구단은 홈경기장인 정왕스타디움의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코레일FC는 독립 법인화 추진과 함께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대체할 경기장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FC목포 역시 독립 법인화가 주요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반면 FC강릉과 춘천시민축구단은 강원FC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설 측면에서는 K리그2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재정 자립도 강화와 수익 구조 개선이 과제로 남았다.이번 결과로 K리그2 라이선스를 보유한 K3리그 구단이 없어지면서, 올해 예정됐던 K리그2 17위 팀과 K3리그 1위 팀 간 승강결정전은 열리지 않게 됐다.연맹은 이번 심의가 K3리그 구단의 프로 진입 기준을 본격적으로 점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각 구단에 심의 결과 보고서를 전달해 예산 확보, 사업계획 수립, 조직 정비, 경기장 개선, 법인화 추진 등 향후 보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6.23 17:48
해외축구

스포츠토토, 한국-남아공전 열리는 25일 발매 개시 시간 1시간 앞당긴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대표이사 김대욱)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3차전 한국(원정)-남아프리카공화국(홈)전 경기일에 한해 체육진흥투표권 발매 시간을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이번 발매 시간 변경은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경기가 오전 10시(국내 시간 기준)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스포츠팬들이 경기 시작 전 여유 있게 스포츠토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6월 25일(목)에는 스포츠토토 전 상품의 발매 개시 시간이 기존 오전 8시에서 오전 7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발매 종료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11시다. 다만, 오프라인 스포츠토토 판매점은 판매점마다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 시 유의해야 한다.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으나,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0-1로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오는 25일(목)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에 맞춰 경기 당일 발매 개시 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며 “변경된 발매 시간과 판매점별 운영 시간을 확인해 스포츠토토 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발매 시간 변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12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얻었지만, 19일 열린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 콜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아 놓친 공에 바로 슈팅을 허용해 실점하며 0-1으로 패했다. 3차전 남아공전에서 승점 1 이상 확보해야 한다. 안희수 기자 2026.06.23 17:05
국가대표

[2026 북중미] 역대 6번째 대기록 해낸 엘링 홀란...英 매체 "이런 노르웨이, 상대하기 싫을 것"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위압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는 국가. 바로 노르웨이다. '바이킹의 후예'라는 걸 연상시키는 '노 젓기'(Viking Row) 동작과 함께 이를 의미하는 '루트(Ror)'를 외친다. 노르웨이 정치인들도 국회에서 이 응원을 선보여 관심이 증폭됐다. 노르웨이 선수들은 국민 응원에 부응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격 선봉은 역시 현역 넘버원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26)이었다. 이라크전에서 2골을 넣고 월드컵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그는 이날 세네갈전에서도 후반 3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 왼발 슈팅을 해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에도 파트리크 베르그의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논스톱으로 연결해 2번째 골을 넣었다. 홀란은 월드컵 출전 선수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스타다. 앞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2경기에서 5골,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4골을 넣은 뒤 나서 자신도 연속 경기 멀티골을 넣으며 응수했다. 홀란은 A매치 기준으로 52경기에서 59골을 넣었다. 최근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의 21경기 중 18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홀란은 월드컵 첫 두 경기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한 역대 6번째 선수다. 메시와 음바페가 각각 2골씩 넣은 흐름 속에서 그도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런 폼(경기력)의 노르웨이는 어떤 국가도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노르웨이가 홀란의 질주 속에 상위권 전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는 오는 27일 오전 4시, 프랑스와 조 1위를 두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음바페와 자존심 대결에 벌써 축구팬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6.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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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亞 강팀’ 요르단 2경기 ‘2패’→월드컵 조기 탈락…알제리에 극장골 먹히고 ‘좌절’

아시아 강호로 꼽히는 요르단이 일찍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짐을 싸게 됐다.요르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 대회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3으로 진 요르단은 2패를 거두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요르단이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알제리가 오스트리아에 패해도 승자승 원칙에서 밀린다.알제리는 32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1승 1패를 기록한 알제리(승점 3)는 오스트리아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 알제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오스트리아와 조 2위를 두고 격돌한다.2승을 챙긴 아르헨티나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알제리가 경기 내내 볼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리야드 마레즈를 앞세워 요르단 수비 뒷공간을 꾸준히 공략했지만, 전반 36분 역습 한 방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무사 알타마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헛발질한 게 뒤로 흘렀고, 니자르 알라슈딘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반격에 나선 알제리는 후반 24분 결실을 봤다. 후반 24분 마레즈가 코너킥을 처리했고, 나디르 벤부알리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올린 알제리는 후반 37분 역전에 성공했다. 아니스 하지 무사의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민 구이리가 오른발로 볼을 밀어 넣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은 인정됐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6.23 15:37
해외축구

[2026 북중미] 또 ‘신’ 메시에게 도전하는 음바페…“월드컵 16경기 16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월드컵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도전하는 모양새다.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 음바페가 가장 빠르게 ‘미스터 월드컵’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먼저 “프랑스 주장 음바페는 자신의 16번째 월드컵 경기서 대회 통산 15, 16호 골을 터뜨렸다. ‘스위트 16’이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의 기록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수치”라고 조명했다.이날 음바페는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프랑스는 2연승으로 대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음바페는 벌써 이번 대회 4호 골 고지를 밟았다. 이 경기는 그의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60골)이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팀 10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자다. 월드컵 내 음바페의 활약은 눈부시다. 그는 이미 2018년 러시아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카타르 대회 결승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해 아르헨티나를 무찌를 뻔했다. ESPN은 “음바페에게 ‘미스터 월드컵’이라는 별명이 붙을 날이 올 거”라며 “어쩌면 2026년에도 3번째 결승 진출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호평했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최소 2번의 월드컵을 더 나설 수 있다. ESPN도 “더 많은 경기와, 골이 확실히 나올 거다. 이 무대에서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치켜세웠다. 공교롭게도 음바페가 대회 16호 골을 터뜨리기 앞서, ‘축구의 신’ 메시가 멀티 골을 신고하며 대회 5호, 통산 18호 골 고지를 점령했다. 메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를 넘어 대회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됐다. 같은 날 음바페는 클로제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다음 목표인 메시를 넘본다.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에 대해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세계적인 아우라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가 이기적이라는 비판도 들었지만, 그건 그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며 “음바페가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같은 나이까지 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경기장에 있는 한 항상 많은 골을 넣을 거”라고 찬사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6.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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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또 호날두 옹호한 포르투갈 사령탑 “그는 우리 팀의 롤모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옹호했다.2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반응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을 벌인다.대회 전 기준 FIFA 랭킹 5위에 오른 포르투갈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첫 경기인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포르투갈은 이른 선제골에도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팀의 주장인 호날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슈팅 3개 시도하는 데 그쳤다. 골문으로 향한 건 없었다.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은퇴)는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의 경기 중 이기적인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월드컵 연속 경기 무득점 기록은 5경기가 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서의 비판도 이어졌다. 팀 동료 주앙 네베스가 콩고전 뒤 호날두에 대해 “팀을 돕기 위해 온 다른 선수일 뿐”이라고 한 발언이 문맥과 다르게 퍼지면서, 그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는 더 단합돼 있고, 더 강해졌다”라며 “우리는 월드컵을 치르고 있고, 당연히 많은 잡음과 긴장감이 존재한다. 이는 경기의 일부”라고 개의치 않아 했다.호날두를 향한 신뢰는 여전했다. 콩고전 당시 마르티네스 감독은 “골이 필요한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득점자(A매치 143골)를 뺀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호날두는 주장으로서 하나의 모범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답게 반응했다. 그는 팀에 기여하고 싶어 하며, 우리 팀의 롤모델”이라며 호날두를 치켜세웠다.이어 “호날두는 자신의 움직임으로 공간을 열어준다. 기록이 그를 뒷받침한다”며 “우리가 어떻게 훈련하고, 훈련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본보기가 될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6.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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