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손흥민 59골 파헤쳐보니…국대서도 양발·옐로 킬러 면모 빛났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통산 59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차범근(58골) 전 감독이 보유했던 한국 최다골 기록을 47년 9개월 21일 만에 경신하며 최고의 전설로 우뚝 섰다.전설의 시작은 2010년 12월이었다. 18세 때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2011년 1월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3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두 번째 골까지는 2년 1개월이 걸렸다. 손흥민은 2013년 3월 카타르를 상대로 골 맛을 본 뒤로 꾸준히 골망을 흔들며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4년(2골)과 2016년(1골) 코로나19 여파로 2경기만 뛴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3골 이상씩 넣었다.특히 2015년 9골을 낚아챘고, 2024년 10골을 몰아치며 본인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애초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이 멀어 보였지만, 손흥민은 2024년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섰다. 그리고 2년간 8골을 넣고 이 부문 으뜸이 됐다. 노란색 유니폼만 보면 유독 득점력이 올라가는 터라 ‘옐로 킬러’란 별명이 붙은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똑같았다. 그는 콜롬비아와 라오스를 상대로 각각 5골씩 넣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와 3경기에서 모두 골문을 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때 상대는 매번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손흥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양발 능력은 대표팀에서도 빛났다. 오른발로 38골, 왼발로 17골, 헤더로 4골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주발로 많이 넣는데, 손흥민은 비교적 양발을 고루 활용해 득점했다.패턴도 다양했다. 오픈플레이에서 39골, 페널티킥과 세트피스로 11골, 직접 프리킥으로 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 세계 축구 역사상 A매치에서 세 번째로 많은 프리킥 골을 넣은 선수다. 그 위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2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1골)뿐이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10.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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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10월부터 스틸야드서 홈경기 정상 개최…보수 작업 마무리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13일부터 포항스틸야드에서 홈경기를 다시 치른다.포항 스틸러스는 스틸야드 종합 안전점검과 보수·보강 작업을 마치고 10월부터 홈경기를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8월부터 경기장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안전 위해 요인에 대한 보수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2일 관련 작업을 마무리했다.복수의 안전 전문기관 점검 결과 필요한 조치가 적정하게 이행됐고, 추가적인 안전상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오후 7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026~27 리그스테이지 MD2를 시작으로 스틸야드에서 홈경기를 진행한다.이어 18일 오후 4시 30분에는 FC안양과 K리그1 32라운드를 치른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8월부터 스틸야드에서 홈경기를 열지 못했다. 두 달가량 이어진 경기장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치면서 다시 안방으로 돌아오게 됐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10.07 14:35
국가대표

"군대 안 갑니다" 후폭풍일까…최휘영 문체부 장관 "병역특례 종합 대책 강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아시안게임(AG) 금메달 직후 발언과 세리머니로 촉발된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해 전면적인 제도 개편을 예고했다.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의 관련 질의에 최 장관은 "체육계와 예술계 의견도 수렴하고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조계원 의원은 2026 아이치·나고야 AG 남자 축구 우승 직후 불거진 선수들의 언행을 강하게 꼬집었다. 양민혁(베스테를로)의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는 인터뷰는 물론, 주장 이기혁(강원FC)의 "군대 안 갑니다" 발언, 박승수(뉴캐슬)의 전역모 착용 논란 등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청년 세대가 느끼는 공정성의 훼손을 지적했다.또 조 의원은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1위 입상 시 주어지는 이번 대회 예술·체육요원 병역 혜택 대상자 43명 중 36명이 축구와 야구 단 두 종목에 집중된 현상,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 혜택에서 배제된 현행 제도의 맹점도 함께 제기했다.대안으로 국제대회 성적을 합산해 평가하는 누적 포인트 제도를 제안한 조계원 의원은 "본인들이 누적적으로 기여한 것에 근거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최휘영 장관은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가 우수한 기량을 갖춘 선수와 예술인들의 기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시대상에 따라 병역에 대한 개념과 공정에 대한 가치가 많이 바뀐 것 같다"며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이어 "국민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체육계와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다시 한번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12:21
메이저리그

대표팀 은퇴 경기서 눈물 흘린 메시, 세상 떠난 아버지 떠올렸다…"내 커리어서 가장 슬픈 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대표팀 은퇴 경기를 마치고 "내 커리어에서 가장 슬픈 날"이라고 밝혔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베냉과의 대표팀 친선전을 마친 뒤 마이크를 잡은 메시의 발언을 조명했다.이 경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메시의 마지막 무대였다. 그는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이날 전까지 A매치 207경기 125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마지막 무대는 화려했다. 킥오프 전부터 그의 등번호 10번과 감사하다는 의미의 'Gracias'가 적힌 유니폼과 현수막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킥오프 10분 뒤엔 모든 관중과 선수들이 메시를 위한 박수를 보냈다.메시의 경기력도 여전했다. 전반전 몇 차례 기회를 놓친 그는 후반에만 1골 2도움을 몰아쳐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정확한 코너킥과 패스로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니코 파스(코모)의 득점을 도왔고, 직접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208번째 경기에서 126호 골을 신고하며 완벽한 엔딩을 매조졌다.경기 뒤 은퇴 행사를 지켜본 메시는 결국 눈물을 훔쳤다. 엔조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시티) 등 팀 동료들은 물론, 리오넬 스칼로니 대표팀 감독도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메시는 마이크를 잡고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운을 뗀 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내 아버지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최악의 순간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뛴 건 내게 큰 자랑이었다. 더 이상 이곳으로 오지 못하는 건 큰 고통일 거다. 맹세컨, 아르헨티나에서 뛰는 건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평생토록 이곳에 있고 싶지만, 지금이 떠날 순간이라 느낀다"고 밝힌 메시는 "우리는 다시 세계 챔피언이 되겠다는 꿈을 꿨다. 내 꿈이자, 나라의 꿈이었다. 우리는 아주 가까이 다가갔지만, 사람들이 말하듯 그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한계에 다다른 채 결승전에 올랐고, 언제나 그랬듯 싸웠다. 우리는 챔피언이 될 수 없었다. 내 곁에 있던 모든 동료는 항상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떠올렸다.이어 메시는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등 우승을 합작한 동료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끝으로 메시는 이날을 자신의 커리어에서 슬픈 날이라고 표현했다. 먼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행복한 날들 중 하루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다시 경기를 뛰었을 때였다. 오늘날까지도 비디오를 보며 감동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분명 내 커리어에서 가장 슬픈 날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대표팀에 작별 인사를 전한다. 이제 나는 저편에 서서, 언제나 친구들과 함께 앞으로 올 모든 이들을 응원할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12:01
해외축구

은퇴 경기도 'GOAT'…메시, 1골 2도움으로 대표팀 여정 마침표

마지막 무대도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다웠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대표팀 마지막 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메시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A매치 친선전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1골 2도움을 올려 경기의 주인공다운 활약을 펼쳤다.이 경기는 메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메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그는 "이 결정은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아프게 했고, 여전히 아프다. 그러나 지금이 바로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것을 거머쥐었던 지난 몇 년간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이 유니폼을 위해,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드리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한 장이 마무리돼 가고 있다. 이 결정은 제게 깊은 고통을 안겨준다. 저는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 거"라며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고, 더 이상 줄 것이 없다. 또한 내 뒤를 이어 그 자리를 차지할 훌륭한 선수가 많다"고 적은 바 있다.베냉과의 친선전은 오직 메시를 위한 무대였다. 킥오프 전부터 메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거대한 현수막이 걸렸다. 이어진 기념 행사에서도 메시의 등번호 10번과 감사하다는 의미의 gracias가 적힌 유니폼들이 자리를 빛냈다. 킥오프 후 10분이 되자 경기장에선 그를 기리기 위한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메시는 그라운드 위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A매치 208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3분 정확한 코너킥으로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전 연이은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한 메시였지만, 정확한 패스로 팀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이어 후반 16분에는 니코 파스(코모)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10분 뒤에는 페널티킥(PK)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A매치 126호 골을 신고했다. 팀은 메시가 만들어 낸 득점을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메시 입장에서도 완벽한 마무리였다.앞서 메시는 2016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적이 있다. 당시 메이저 대회 우승 문턱에서 매번 미끄러졌고, 잠시 대표팀을 떠났다. 하지만 이후 대표팀에 복귀한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2005년부터 시작된 대표팀 여정에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10:52
프로축구

포항 황서웅, 생애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품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황서웅(21)이 생애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품었다.프로축구연맹은 7일 "포항 황서웅이 2026시즌 9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후보 자격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3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전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4시즌 이후 데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해당 월 소속팀 총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에 출전한 선수들이 후보에 포함된다. 이후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는 구조다. 9월 영플레이어 상은 K리그1 27라운드부터 30라운드,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22라운드 순연경기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황서웅(포항)을 비롯해 박민재(제주 SK), 채현우(FC안양), 박만호(김천상무)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2005년생 황서웅은 9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특히 30라운드 FC서울전에서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하며 포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해당 경기에서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황서웅은 9월 한 달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황서웅은 영플레이어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10:12
해외축구

벤투 시절 카르발류 비판하더니… 무단이탈 호날두, 내로남불 사과문 "감독이 약속 어겼다"

한 포르투갈 현지 매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의 대표팀 무단 이탈 관련 발언을 재조명하며 눈길을 끌었다.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6일(한국시간) "감독과의 갈등으로 대표팀을 떠난 건 호날두가 처음이 아니었다"면서 지난 2011년 사례를 돌아봤다.상황은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을 이끈 2011년에 벌어졌다. 당시 수비수인 히카르두 카르발류(은퇴)는 자신이 베스트11서 제외되자 불만을 느꼈고, 사령탑과의 불화 끝에 대표팀을 무단으로 이탈해 논란이 됐다. 벤투 감독 역시 자신의 재임 기간 그를 다시 발탁하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대응한 바 있다. 카르발류는 벤투 감독이 떠난 2014년에야 대표팀에 복귀했고, 2016년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에 기여했다.매체가 떠올린 건 카르발류 사태 당시 호날두의 발언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해당 논란에 대해 "대표팀에 보장된 자리를 가진 사람은 없다. 가장 상태가 좋은 사람, 그리고 감독이 선택한 사람이 뛴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카르발류는 호날두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서 함께 활약했다.또 매체는 "사건이 터진 후, 그리고 벤투 감독과 카르발류 간의 화해 시도가 이미 추진되고 있었을 때에도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난 게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떠올렸다.공교롭게도 호날두는 이번 9·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무단으로 이탈하고 조기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이탈에 관해 사과했다. 동시에 조르제 제수스 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약속을 2차례나 어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호날두는 "정말 놀랍게도, 감독은 노르웨이전 당시 30분을 뛸 준비가 되었는지 물었다"며 "나는 철저히 신체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었고, 늘 그렇듯 팀 동료들과 어울려 있었다. 그날은 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요청은 나의 신체적 회복 및 훈련 계획에서 벗어난 것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애초 그는 해당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감독의 요청에 응했고,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었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호날두는 "기자회견은 모두가 아는 그대로였다. 감독의 태도는 우리의 미팅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나는 내가 마땅히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표현과 공격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대표팀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던 호날두는 "우리의 대화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증언할 수 있듯 감독의 말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책임은 전적으로 내게 있다"고 인정했다.이어 "포르투갈 국민에게도 사과한다. 하지만 내게 있어 깨진 약속은 뼈아픈 타격이었다. 나는 그 순간부터 내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 팀에 해가 될 뿐이라고 느꼈고,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지면 하겠다고 항상 말해왔던 행동을 했다. 그래서 나는 짐을 싸서 떠났다"고 부연했다.남자선수 A매치 최다 출전(234경기), 득점(146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여전히 대표팀 출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모든 팬들, 특히 모든 포르투갈 국민들에게 우리가 한 번 이상의 고별전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 그때가 올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09:55
프로축구

'리그 3위' 코스타 제주 감독, 9월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4경기 무패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를 이끄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9월 최고의 사령탑으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7일 "코스타 제주 감독이 2026시즌 9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코스타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지난달 열린 리그 4경기서 2승 2무를 기록했다. 9월 첫 경기였던 울산 HD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이어진 광주FC와 경기에선 1-0으로 이겼다. 이후 부천FC와 2-2로 비겼지만, 강원FC전서 1-0으로 이겼다. 이 기간 제주는 4득점 2실점으로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보였다. 연맹은 "울산전을 제외한 3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르는 쉽지 않은 일정 속에서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했다. 이 기간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전술을 조정하고, 다양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무패 행진을 이끈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제주는 30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3위(승점 46)까지 올랐다. 제주는 지난 시즌 리그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추락한 끝에 잔류했는데, 올 시즌 코스타 감독 부임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코스타 감독은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다.제주는 오는 10일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09:06
국가대표

[IS 용인] ‘새 역사 작성’ 손흥민 “자랑스럽다…대표팀 분위기 무거운 건 좋은 징조”

“역사를 쓸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한국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손흥민(LAFC)이 소감을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통산 59호골을 넣은 그는 차범근(58골)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최고로 우뚝 섰다.경기 후 손흥민은 “대표팀 일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이렇게 많은 골을 넣은 것은 혼자만이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2010년에 데뷔해서 16년 동안 함께했던 모든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 항상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여느 때처럼 기록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손흥민은 A매치 최고의 골을 묻자 “남들이 봤을 때 좀 더 멋있는 골이 있을 수 있고, 이 골은 운이 좋았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골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골, 한 골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 한 골을 뽑는 것 자체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여태 넣었던 모든 골이 제게는 정말 소중하다”고 밝혔다.현재로서는 이 기록이 쉽게 깨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흥민은 “기록은 깨기 위해 있는 것 아닌가. 저 전에도 정말 대단하셨던 분(차범근 전 감독)이 그 기록을 오래 갖고 계셨다.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후배가 깬 것처럼 저보다 더 훌륭한 후배들이 빨리 이 기록을 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손흥민의 59호골은 한국축구의 경사지만, 그와 반대로 최근 대표팀 분위기는 무거웠다.주장인 손흥민은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무거웠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건 제가 볼 때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 팀에 애정도 많고, 팀을 정말 많이 생각하기에 팀 분위기가 무거웠던 것 같다”고 짚었다.한국축구는 임시 사령탑인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4경기를 치러 2승 1무 1패를 거뒀다. 손흥민은 “훈련하고, 경기하고, 회복하는 사이클로 진행되다 보니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 그럼에도 (동료들이) 운동장에서 노력하는 모습으로 잘 커버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용인=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10.07 08:59
해외축구

영국 매체도 '전설' 손흥민 대기록 조명…"눈부신 이정표 도달"

한 영국 매체도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34·LAFC)의 업적을 조명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잉글랜드) 전설 손흥민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최근 한국 축구 남자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59골)가 된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서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균형을 깨는 직접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다. 팀은 최종 2-0으로 이기며 9·10월 A매치 4연전서 2승 1무 1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손흥민이 터뜨린 득점은 그의 A매치 통산 59번째 득점이었다. 우즈베크전 전까지 차범근 전 감독(58골)과 남자선수 A매치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그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미 한국 A매치 151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인 그는 매 경기, 득점이 새 역사로 기록된다.풋볼런던도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한국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며 "이는 그가 오랫동안 목표로 해온 이정표"라고 조명했다. 그의 득점을 두고는 "최고 영예로운 순간은 단 6분 만에 찾아왔다. 그의 낮게 깔린 프리킥이 우즈베크 골키퍼 아래로 빠져나가며 동료들과 홈 관중 모두를 기쁘게 했다"고 돌아봤다.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처음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6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앞선 4번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한편 풋볼런던이 주목한 건 1992년생 베테랑 손흥민이 A매치 4경기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크전서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눈부신 이정표에 도달한 후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돌아봤다. 손흥민은 경기 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팬분들을 실망시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번 네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리가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2주, 길게는 3주의 시간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08:07
해외축구

'125경기 출전·91골' 케인, 잉글랜드 A매치 새 역사 썼다

'주장'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케인은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3조 4차전서 멀티 골을 기록,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9·10월 A매치 기간 UNL 4경기서 3승(1패)을 신고하며 조 2위(승점 9)에 올랐다. 체코는 4전 전패로 최하위(승점 0)로 추락했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케인은 자신의 A매치 125번째 경기에 임했다. 골키퍼 피터 쉴튼(은퇴)과 함께 잉글랜드 남자선수 A매치 출전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것이다. 기념비적인 경기에선 주인공으로도 나섰다. 케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A매치 90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91호 골까지 신고했다. 그는 잉글랜드 남자선수 A매치 최다 득점 부문 단독 선두다. 이 부문 2위 웨인 루니(54골)와는 37골이나 앞서 있다.ESPN에 따르면 케인은 경기 뒤 실튼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에 "꿈만 같은 일"이라고 기뻐했다."실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건 엄청난 특권"이라는 케인은 "가능한 한 최고의 방식으로 조국을 대표해 매 경기에서 뛰는 것을 사랑한다. 2골을 넣고 팀이 이기도록 돕게 돼 완벽한 밤이었다"고 돌아봤다.케인의 경이로운 득점 행진은 이어진다. 그는 남자선수 A매치 90골 이상을 터뜨린 5명의 현역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그의 위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6골), 리오넬 메시(125골), 로멜루 루카쿠(94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2골)만 있다.호날두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느냐는 질문에 케인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지금 당장은 엄청나게 먼 길이지만, 누가 알겠나. 나는 몸 상태가 아주 좋다. 30대 후반까지, 그리고 심지어 지금은 40대까지도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잘 뛰고 있는 일부 선수들에 대해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내가 팀을 도울 수 있고 가치 있다고 느끼는 한 대표팀에 남아 있을 거"라며 "우리가 먼저 100골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고, 그다음은 거기서부터 나아갈 거"라고 덧붙였다.한편 케인은 2026년 클럽과 대표팀 통틀어 51골째를 기록 중이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기록(33골)에 크게 앞선 수치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10.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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