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경문 후배' 박찬호, 프로야구 한화와 키움 대전 개막전 시구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시구자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3)가 나선다.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박찬호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모교인 공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화가 홈에서 개막 경기를 치르는 건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화는 시구, 불꽃 퍼포먼스 등 개막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한화는 '박찬호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 시구한다'고 27일 전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LA(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거든 뒤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를 거쳐 2012년 한화에서 현역 은퇴했다. 5승 10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한화가 홈에서 리그 개막전을 여는 것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시구자로 박찬호가 나서는 가운데 애국가는 가수 스텔라장이 부른다. 한화는 지난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던 순간의 감동을 기억하고, 올해도 가을야구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현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오렌지 우비를 증정한다고 알렸다.이 외에도 한화 구단은 다양한 행사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장외 무대에서는 신입 응원단 소개와 함께 선수단 응원곡 공연으로 개막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화 응원의 상징인 불꽃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불꽃 퍼포먼스는 개막 선언과 5회 말 종료 후, 총 두 차례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낙점했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3.27 15:26
최신기사
연예일반

[영상] 몬스타엑스(MONSTA X), ”공연 잘 다녀올게요~”…가려도 빛나는 무결점 비주얼

그룹 몬스타엑스가 27일 오후 해외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 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6.03.27 2026.03.27 15:24
연예일반

[영상] 트레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힙’….공항에 뜬 보석들

그룹 트레저가 27일 오후 해외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6.03.27 2026.03.27 15:23
e스포츠(게임)

디아블 "롤드컵 한번 가보고 싶다"…더벅머리 소년의 꿈 이뤄질까

2026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판도를 흔들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산을 연고로 둔 BNK 피어엑스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정규 시즌 돌풍을 노리고 있다.디아블 "당연히 우승이 목표"올해의 신인으로 꼽히는 BNK 피어엑스의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운을 떼며 "롤드컵(월드 챔피언십) 한번 가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내비쳤다.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는 젠지를 꼽았다.최근 막을 내린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의 아쉬움은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유럽의 맹주 G2 이스포츠에게 패했던 경기를 회상하며 "미드와 정글의 호흡이 다소 맞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며 "더 다양한 플랜과 운영적인 부분을 완성해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기대 이상의 호흡" 박준석 감독의 신뢰박준석 BNK 피어엑스 감독 역시 선수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지금의 호흡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동시에 아픈 지점에 대해서는 냉철한 복기를 이어갔다. 퍼스트 스탠드 G2전 패배에 대해 박 감독은 "2세트가 특히 아쉽다. 다 이긴 게임을 무리하게 전개하다 패했고, 그 영향이 3세트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종료 후 3시간 동안 피드백을 진행했다. 이후 선수들에게 다음엔 더 잘하자고 다독였다"며 팀을 추스른 일화를 전했다.국제전 우승부터 결승 진출까지BNK 피어엑스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 챔피언에 등극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구단 최초의 국제전 우승이었다. 파이널 MVP는 남대근이 거머쥐었다.올해 초 열린 2026 LCK컵에서도 T1과 디플러스 기아 등 전통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홍콩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비록 결승에서 젠지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팬들에게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퍼스트 스탠드에서는 중국 LPL 우승팀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풀세트 접전 끝에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으며, 아시아태평양 LCP의 팀 시크릿 웨일즈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BNK 피어엑스는 4월 3일 한진 브리온과 개막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5일에는 지난 LCK컵 결승에서 아쉬움을 안겼던 젠지를 다시 만나 설욕전을 펼친다. 4월 26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e스포츠 페스티벌 'T1 홈그라운드'에서 T1과 격돌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3.27 15:13
뮤직

로제·스키즈·헌트릭스…‘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K팝으로 빛냈다 [종합]

로제, 제니, 스트레이 키즈, 헌트릭스, 제이홉, 코르티스 등이 K팝으로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를 빛낸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iHeart Radio Music Awards 2026)가 열렸다. 글로벌 팝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팝 역시 세부 부문으로 수상이 이뤄진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은 올해의 K팝 송으로 호명됐다. 또 이 곡을 소화한 헌트릭스(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K팝 부문을 넘어선 올해의 듀오/그룹 부문 주인공이 됐다. 로제는 ‘아파트’의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올해의 K팝 아티스트가 됐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합을 맞춘 ‘아파트’는 K팝 부문 아닌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자체 최고 규모의 월드투어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의 K팝 그룹을 수상했고, 제니의 ‘루비’는 올해의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BTS 제이홉의 솔로 활동곡으로 팝스타 미구엘이 함께 한 ‘스위트 드림즈’는 페이보릿 K팝 컬래버레이션으로 꼽혔으며, K팝 최고의 신인은 코르티스가 호명됐다. 코르티스는 영상을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무척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팀명과 앨범을 통해 들려드린 이야기처럼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온 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에 상을 수여한다.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상인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올해의 팝송,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팝송, 베스트 작사 등 다수 부문을 휩쓸며 현 시대 최고 팝 아티스트의 위용을 뽐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3.27 15:09
해외축구

‘북중미 WC 우승 후보’ 프랑스, 10명으로 브라질 꺾었다…‘56호골’ 음바페 佛 최다골 눈앞

프랑스가 브라질을 잡고 월드컵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2-1로 이겼다.이날 프랑스는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가 퇴장당하면서 10명으로 싸우고도 브라질을 제압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알렸다.프랑스는 전반 32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다. 우스만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과 마주했고,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95번째 A매치에서 56호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137경기에서 57골을 터뜨린 올리비에 지루만이 음바페보다 위에 있다. 1-0으로 전반을 끝낸 프랑스는 후반 10분 우파메카노가 상대 풀백 웨슬리의 돌파를 막으려다가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퇴장으로 정정했다.수적 열세에 놓인 프랑스는 후반 20분 위고 에키티케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칩샷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브라질은 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혼전 중 글레이송 브레메르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진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6.03.27 14:55
뮤직

코르티스, ‘아이하트라디오뮤직어워드’ K팝 최고 신인 영예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코르티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의 ‘K팝 최고의 신인’(Best New Artist in K-pop) 부문을 수상했다.다섯 멤버는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 상을 받게 돼 무척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코어(팬덤명)를 향해 “저희의 시작부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팀명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처럼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계속해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곧 선보일 음악도 하루빨리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다음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온 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에 상을 수여한다.코르티스는 데뷔 직후부터 인상적인 북미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에 출연했고, 올해 2월에는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프로농구 음악 축제 ‘NBA 크로스오버 콘서트 시리즈’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이와 같은 현지 활동은 청취자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발매된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약 6개월 만에 누적 재생 수 4억 회(2월 26일 자)를 넘겼다. 청취자의 국가/지역별 비중은 미국이 가장 높았다. 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최신 차트(3월 28일 자)에 따르면 수록곡 ‘고!’는 ‘팝 에어플레이’에서 34위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가 가장 많은 곡의 순위를 보여주는 차트에 4주 연속 진입했다. 곡 발표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례적인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코르티스는 4월 20일 발표될 신보 타이틀곡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본격 돌입했다. 3월 26일 공개된 프로모션 캘린더에 따르면, 타이틀곡 발표 후 팬들과 오프라인에서 함께하는 릴리즈 파티, 음악방송 활동 등을 펼친다. 5월 4일 정식 발매를 앞둔 미니 2집 ‘그린그린’은 일찌감치 스포티파이 프리세이브(사전 저장) 50만 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 청신호를 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3.27 14:54
뮤직

10대들의 힙합 스웨그가 터졌다…차트 반향 뚜렷

엠넷 ‘쇼미더머니 12’의 최종 우승자 탄생 순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로그램을 즐기는 10대들의 힙합 스웨그가 폭발했다. 23일 지니뮤직 10대 차트에 ‘쇼미더머니 12’ 경연곡이 대거 진입했다. 10대 차트 TOP10에 ‘쇼미더머니 12’ 출전 곡은 4곡이며 TOP100에 12곡이 올랐다.지니뮤직 10대 차트 1위곡은 ‘쇼미더머니 12’ 출전자 NOWIMYOUNG(나우아임영)과 Royal44가 런웨이 콘셉트로 부른 ‘키스 키스 키스 (Feat. 더보이즈 선우) (Prod. by Hukky Shibaseki)’였다. 나우아임영과 로얄44는 ‘키스 키스 키스’를 스타일리시하고 매력적인 래핑과 함께 불러 비주얼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엠넷 ‘고등래퍼’에도 참여해 탄탄한 래핑을 보여줬던 보이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2위는 ‘쇼미더머니 12’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하온이 참여한 ‘틱톡 (Feat. ZICO) (Prod. by ZICO, Crush)’이 차지했다. 참가자인 김하온, 노선, 라프산두, 마브, 정준혁이 참여한 미션곡인 ‘틱톡’은 ‘고등래퍼’ 출신 김하온의 탁월한 랩실력과 중독적인 매력이 하나 된 강력한 힙합곡으로, ‘쇼미더머니 12’ 초반 주목받지 못했던 참가자 마브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곡이다.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지니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며 다양한 숏폼 콘텐츠로 화제가 됐다. 6위는 ‘스카이 패스 (Feat. BOBBY) (Prod. by GRAY)’가 올랐다. ‘쇼미더머니 12’ 본선 듀엣 공연에서 권오선, 메이슨 홈이 바비와 함께 부른 ‘스카이 패스’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강약을 살리는 그루브한 랩, 중독성 있는 훅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10위는 릴 모쉬핏과 제네 더 질라가 사륜바이크 퍼포먼스와 함께 주목받은 ‘MR. ROCKLEE (Feat. 저스디스 (JUSTHIS)) (Prod. by Lil Moshpit) ‘가 차지했다. 피처링을 맡은 저스디스의 타이트한 랩이 긴장감을 주고, 릴 모쉬핏과 제네 더 질라가 뿜어내는 강력한 힙합 에너지가 무대를 꽉 채웠다.지니뮤직 관계자는 “약 3년 만에 더 커진 스케일로 귀환한 ‘쇼미더머니 12’는 힙합신의 강렬한 랩 배틀과 완성도 높은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며 음악 플랫폼 차트도 강타했다. 특히 10대들이 독보적인 힙합 음악에 열광하며 ‘쇼미더머니 12’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3.27 14:48
스포츠일반

최효주, 종별선수권 9년 만에 ‘우승’…“호랑이처럼 겁 없이 전진하겠다”

최효주(28·대한항공)가 무려 9년 만에 종별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최효주는 27일 오전 치러진 제7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같은 팀 동료가 된 이은혜(31·대한항공)와 벌인 대결을 3-2(11-6, 8-11, 8-11, 11-8, 11-6) 극적인 승리로 끝냈다. 최근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우승에 이은 연속 우승이다.같은 팀 동료와 벌인 ‘한솥밥 대결’이었으나 결승전은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앞서가면 따라가고 추격하면 달아나는 양상이 다섯 번의 게임 내내 이어졌다. 3게임 중반에는 국내 대회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메디컬타임까지 적용되는 등 경기 시간이 한 시간을 넘게 이어졌다. 마지막 5게임도 극적이었다. 4-0으로 앞서가던 최효주를 이은혜가 6-4로 뒤집었다. 하지만 다시 최효주가 흐름을 회복하고 6연속 득점하며 11-6의 승리를 거뒀다. 반복된 6연속 득점과 실점이 극적인 승부를 만들어냈다. 끝내 승리한 최효주가 두 손을 치켜들었다.최효주는 무려 9년 전인 2017년 제63회 대회 전국종별선수권자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결승전에서도 상대가 이은혜였다는 것이다. 당시도 치열한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최효주가 승리하고 우승했었다. 9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같은 대회에서 같은 대결을 벌였고, 같은 결과를 재현했다.최효주는 이번 대회 16강전 김나영, 8강전 유예린(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4강전 송마음(금천구청) 등 만만찮은 강호들을 연파했다. 결승전에서 최대 난적으로 꼽힌 이은혜마저 넘으면서 완벽한 정상에 올랐다. 직전에 치러진 2026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단식을 제패한 기세 그대로였다.뿐만 아니라 최효주는 팀 후배 이다혜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도 우승했다. 4강전에서 프로리그 복식 챔피언 양하은-지은채 조(화성도시공사)를, 결승전에서 노련한 송마음-이다솜 조(금천구청)를 이겼다. 단식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 최근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패배를 모르고 전진하고 있다.왼손 셰이크핸더 최효주는 귀화선수다. 중국 출신이지만 어린 나이인 12세 때부터 한국으로 건너와 여자실업팀 삼성생명에서 성장했다.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4년 국적을 취득했다. 2023년 한국마사회로 이적해 3년을 보냈으며, 올해 대한항공으로 다시 소속팀을 옮겼다. 결승전 직후 최효주는 “올해 팀을 옮겼는데 훈련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선생님들이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탁구가 잘 된다. 잘 되니까 재미있다. 결승전 중간에는 너무 긴장을 했는지 허리 근육이 올라와서 메디컬타임을 써야 했다. 빠르게 회복해서 결과도 좋게 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모든 대회를 우승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효주는 아쉽게도 올해는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다. 연초에 있었던 선발전에서 선발권에 들었으나 귀화선수 규정에 밀려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하필 같은 입장에 있는 이은혜로 인해 대표팀에 들지 못했으니 이번 결승전은 사실 여러 모로 앙금이 있었을지 모른다.최효주는 “선발전 때는 너무 들어가고 싶어서 오히려 경기를 망친 경우도 없지 않았다. 새 팀에 적응도 해야 했고 힘들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후회는 없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할 것이다. 이번 우승도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효주는 인터뷰 말미 “앞만 보고 전진하는 호랑이처럼, 그런 마음으로 겁 없이 전진하겠다”며 밝게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6.03.27 14:47
산업

제약업계 16% 약가 인하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

제약업계가 정부의 약가 인하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약가 개편안이 보건 안보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7개 단체로 구성됐다.비대위는 "국산 전문의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주요 제약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대에 불과할 정도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이 16%의 약가 인하 기본 산정률을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전날 보건복지부는 건정심을 열고 제네릭과 특허 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5%로 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그간 제약업계는 약가 산정률 마지노선을 48.2%로 제시해왔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그 이상의 약가 인하는 산업 경쟁력에 타격을 준다는 이유에서다.비대위는 "정부는 사후적으로라도 이번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안을) 조정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비대위는 이번 개편안에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책이 포함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정부는 개편안에서 원료 직접 생산, 국산 원료 사용 국가필수의약품, 항생 주사제·소아 의약품 등 직접 생산에 대한 약가를 우대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비대위는 또 약가 인하 대상을 '2012년 이전 등재 약제'와 '이후 약제'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산업계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김두용 기자 2026.03.27 14:41
뮤직

몬스타엑스, 절제된 미학으로 ‘치유’ 표현…4월 3일 美 신보 기대감 고조

‘믿듣퍼’ 몬스타엑스가 색다른 분위기의 콘셉트 포토로 미국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오는 4월 3일 발매되는 미국 신보 ‘언폴드’의 ‘HEAL’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사진 속 몬스타엑스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만을 활용해 절제된 미학을 선보였다. 화려함을 덜어내고 깔끔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 물을 마시는 연출 등을 통해 고요하고 편안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가 어우러져 ‘치유’의 순간을 표현해냈다.유닛 컷과 단체 컷 역시 색감과 동작을 최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눈빛과 카리스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가운데, 이번 콘셉트 포토는 기존의 화려하면서도 파워풀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결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신선함을 안겼고, 이는 신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이와 함께 필름 카메라에 담긴 듯한 멤버들의 모습과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Inst 버전 스포일러 영상이 함께 공개되어 또 다른 분위기의 수록곡을 예고, 이번 앨범이 지닌 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강조했다.몬스타엑스는 K팝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전부터 무대와 음악을 통해 꾸준한 도전을 이어왔고, 명확한 성과로 증명해냈다. 이들은 첫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고, 두 번째 영어 앨범 ‘더 드리밍’ 역시 2주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발매한 한국 미니 앨범 ‘더 엑스’는 한국 음반 최초로 ‘빌보드 200’에 올랐으며 동시에 ‘월드 앨범’, ‘인디펜던트 앨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빌보드 아티스트 100’ 등 다수의 차트에 진입하며 탄탄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이 가운데 이번 미국 신보 ‘언폴드’는 몬스타엑스의 무한한 확장과 견고하게 쌓은 역량을 입증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를 통해 앨범의 선공개곡 ‘베이비 블루’와 ‘그로잉 페인스’를 포함해 총 12곡을 예고했다. 앨범은 4월 3일 0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3.27 14: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