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 핌블렛.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코너 맥그리거. AFP=연합뉴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의 라이트급(70.3kg) 스타 패디 핌블렛(영국)이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8일(한국시간) 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핌블렛은 최근 UFC 유럽과 인터뷰에서 “내게 완벽한 경기는 맥그리거와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핌블렛은 맥그리거와 직접적인 연은 없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그는 11년 전 UFC에 합류하기 전, 맥그리거가 조제 알도(브라질)와 페더급(65.8kg) 타이틀전에서 패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맥그리거를) 박살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는 알도를 13초 만에 잠재우며 핌블렛의 발언을 비웃었다.
물론 당시 UFC 파이터가 아니었던 핌블렛의 발언을 맥그리거가 신경 썼을지는 미지수다.
2021년에야 UFC에 입성한 핌블렛은 7연승을 질주하며 주가를 높였다. 올해 1월에는 저스틴 게이치(미국)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까지 치렀지만, 좌절했다.
저스틴 게이치(왼쪽)와 패디 핌블렛.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핌블렛은 오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9에서 브누아 생드니(프랑스)와 격돌한다. 이 대회 메인 이벤트는 맥그리거와 맥스 할로웨이(미국)가 장식한다. 핌블렛이 맥그리거와 같은 대회에 서게된 것이다.
맥그리거가 할로웨이에게 1라운드 KO 승을 거두리라 예상한 핌블렛은 “(맥그리거의) 은퇴 전에 다시 싸우고 싶다”면서 “맥그리거와 같은 대회에 서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가 복귀해서 기쁘고, 이번 UFC는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이기고 나도 이긴다면, 연말 전에 싸우고 싶다. 웰터급(77.1kg)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연말에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핌블렛은 본인의 인기를 어필했다. 그는 게이치에게 패했으나 당시 ‘좀비 모드’를 선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5라운드 내내 머리가 반쯤 멍이 들 정도로 얻어맞고 나니 내 인기가 확 올랐다. 사람들은 내가 졌다고 하지만, 사실 이긴 것 아닌가. 전설적인 선수(게이치)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니 내 인기가 높아진 것”이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