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사회

구윤철 "주유소 폭리, 무관용 최대 조치"...6일부터 현장 단속

정부가 유가 급등과 관련해 폭리를 취하는 주유소 등에 무관용 최대 조치를 예고했다. 당국은 6일부터 석유류 가격의 과도한 인상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주유소 현장 방문에 나선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오늘부터 정부합동반이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폭리를 취하는 곳을 점검한다"며 "폭리행위와 매점매석 행위, 기타 상황까지 포함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무관용 원칙으로 최대한 조치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악용하는 데 대해 절대 용납하면 안 되겠다는 각오"라며 "유종별, 지역별로 최고가격 지정까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폭리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다 포함해 대응하고 있다"며 "단기간 급등한 석유 가격이 곧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금융시장 대책과 관련해선 "100조원 플러스 알파를 마련해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자금을 더 확보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수출 중소기업들에 대해선 "20조원을 마련해 금리를 줄여주고 자금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지원해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그는 이밖에 중동 지역의 교민·여행자들에 대해 "언제라도 전용기를 띄워서라도 모셔 올 수 있게 하는 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용 기자 2026.03.06 09:02
산업

미국 24개 주 트럼프 '대체 관세'도 위법...무효 소송

미국 24개 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롭게 들고나온 대체 관세의 위법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외신에 따르면 댄 레이필드 오리건주 법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내 24개 주가 참여하는 관세 무효 소송을 국제무역법원(CIT)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난달 20일 연방 대법원의 상호 관세 무효 판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무역법 122조 기반 관세를 겨냥한 것이다.이들은 "해당 법률은 '대규모의 심각한 국제수지 적자'가 발생할 경우를 포함해 제한된 상황에서만 관세 부과를 허용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무역적자는 국제수지 적자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불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무역적자 등 부정적 요소들만 강조하고, 금융 분야의 순유입 등은 무시하는 '체리피킹'(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행위)을 통해 관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강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들은 또 무역법 122조의 국제수지 적자는 해당 법 제정 당시인 1974년의 고정환율제를 상정한 것으로, 1976년 고정환율제가 종식된 이후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라는 주장도 폈다.무역법 122조가 국가간 차별 없이 제품 전반에 균일하게 관세를 적용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상품별 예외를 둔 것도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률에 따른 관세가 제정 이후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언급했다.이들은 지난해 관세로 인한 비용의 90%가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전가됐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분석을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또 다른 가격 인상을 강요함으로써 실패한 경제정책을 더 강하게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레이필드 장관은 "지금은 불법 관세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이미 걷은 관세를) 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미 장바구니에 무엇을 담아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소송은 오리건·애리조나·캘리포니아·뉴욕주 법무장관이 주도하며 18개 주 법무장관과 켄터키·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가 함께 참여한다.대법원은 지난달 20일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직후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한 관세를 미 동부시간 24일 0시 1분을 기해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관세를 10%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6.03.06 08:44
사회

'상속 분쟁' 1심 패소 LG가 세 모녀, 항소

‘상속 분쟁’ 1심에서 패소한 LG가 세 모녀가 항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본무 전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세 모녀 측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1심은 지난달 12일 이들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상속회복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재산분할 협의서가 유효하게 작성됐고, 선대 회장이 남긴 유지에 따른 협의서 작성 과정에 기망(속임) 행위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또 세 모녀 측이 협의 내용을 보고받았고, 개별 재산에 구체적인 의사표시도 한 만큼 재무관리팀의 협의서 위임 날인도 타당하다고 봤다.2018년 5월 별세한 구 전 회장이 남긴 재산은 LG 주식 11.28%를 비롯해 총 2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선대 회장의 LG 지분 11.28% 중 8.76%를 물려받았고, 세 모녀는 LG 주식 일부(구연경 2.01%·구연수 0.51%)와 선대 회장 개인재산인 금융투자상품·부동산·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원 규모를 받았다.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김두용 기자 2026.03.05 08:44
경제일반

스타벅스, 신익희 선생 친필 휘호 및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삼일절 107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 문화유산과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독립유공자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휘호인 ‘遺子滿籝金 不如敎一經’(유자만영금 불여교일경)이다. 고려시대 학자 둔촌 이집 선생의 시구를 인용한 것으로, ‘자손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제대로 된 공부와 바른 가르침을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유산이다’는 뜻을 담고 있다.이번 유물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마련된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당 300원씩 기금을 적립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이로써 스타벅스가 지금까지 기증한 독립문화유산 유물은 총 13점다. 스타벅스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2015년)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1년)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년) ▲백범 김구 선생의 ‘유지필성’(2023년)과 ‘지성감천’(2023년)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2024년)과 ‘오언시 2폭’(2024년)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2025년) ▲백범 김구 선생의 ‘붕정만리’(2025년) 등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스타벅스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문화유산국민식탁에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전달한 누적 기금은 총 13억원에 이른다. 2024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총 10억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환구단점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전달식에서 신익희 선생의 ‘유자만영금 불여교일경’ 해설을 맡은 서수용 한국고문헌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전달된 친필 휘호에는 교육을 통해 민족의 기틀을 바로잡고자 했던 신익희 선생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가 후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호를 실천하는 스타벅스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 팀장은 일간스포츠에 “삼일절을 맞아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 문화유산 보존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26 17:24
경제일반

[내몸 사용설명서] 꽃샘추위에 더 아픈 허리, 단순 근육통 아닐수도

최근 이사를 마친 50대 직장인 이모씨는 꽃샘추위가 시작되자 고질이던 허리 통증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 짐 정리를 하느라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거나 무거운 박스를 여러 번 들었던 탓이라 여겼다. 며칠 쉬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통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묵직하게 당기는 느낌이 이어졌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겼던 허리 통증은 결국 척추 질환의 신호였다.2월 말 꽃샘추위는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기온이 낮아지면 몸은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평소보다 쉽게 경직된다. 허리는 상체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인 만큼, 작은 움직임에도 부담이 집중된다. 이로 인해 평소 허리가 약한 사람이나 중장년층에서는 통증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문제는 이러한 통증을 ‘계절성 요통’이나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꽃샘추위 시기에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만성 척추 질환이 악화되기 쉽다.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되면 허리 주변 혈액순환이 떨어지고, 신경을 압박하던 염증 반응이 더 민감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질환이 없던 사람에게도 증상이 처음 나타나거나, 가벼웠던 통증이 갑자기 심해질 수 있다.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뻗치는 저림이나 당김,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졌다가 쉬면 완화되는 양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함이 오래 지속된다면 보다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2월 말은 이사와 새 학기 준비로 허리에 부담을 주는 생활 패턴이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거운 물건을 허리를 굽힌 채 들거나 차가운 바닥에서 장시간 정리 작업을 하면 경직된 허리에 급격한 압력이 가해진다. 이는 급성 요추 염좌는 물론 숨어 있던 척추 질환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꽃샘추위 기간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허리와 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무거운 물건은 최대한 나눠 들며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 찜질이나 휴식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원 원장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신경외과 전문의) 2026.02.26 07:00
사회

민희진 기자회견, 입장부터 퇴장까지 5분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 1심에서 승소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소송 결과 및 오케이 레코즈 향후 계획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1시 45분 시작 예정이었으나, 민 전 대표는 예정보다 8분 늦은 1시 53분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후 준비해온 입장문을 빠르게 읽어 내려가며 1심 소송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오케이 레코즈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발언은 길지 않았다.입장부터 퇴장까지 걸린 시간은 약 5분. 현장에서 촬영된 휴대전화 화면에 찍힌 시각은 오후 1시 58분이었다. 예정 시각 기준으로 보면 약 8분간의 짧은 회견이었다.민 전 대표는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떠났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2.25/ 2026.02.25 14:15
경제일반

코스피, 드디어 ‘6000피 시대’ 개막

코스피가 25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했다.미국 기술주 강세가 대외 불안에도 거침없이 질주해 온 국내 증시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장보다 34.89포인트(0.58%) 상승한 6004.53에 거래되고 있다.지수는 전장 대비 53.06포인트(0.89%) 오른 6022.70으로 시작하며 개장과 동시에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를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국내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6000피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삼성전자는 1.00% 오른 20만2000원, SK하이닉스는 0.30% 상승한 10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4.77%)·기아(10.92%)·두산에너빌리티(0.20%)는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73%)·삼성바이오로직스(-0.06%)·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는 내리고 있다.업종별로는 건설(3.40%), 운송장비·부품(2.53%), 전기·전자(0.55%) 등은 상승하고 있고, 화학(-1.00%), 제약(-0.85^), 의료·정밀기기(-0.55%) 등은 떨어지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미국발 역풍에도 고유의 상방 요인에 힘입어 전 세계 대장주 지위를 유지 중”이라며 “6000을 넘어 그 이상의 지수 레벨업(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19%) 내린 1162.75다. 지수는 전장 대비 9.27포인트(0.80%) 오른 1174.27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2억원, 269억원 매도 우위다.에코프로(0.24%)·케어젠(0.59%)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35%)·에코프로비엠(-0.82%)·삼천당제약(-0.82%)은 하락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을 전날보다 0.9원 내린 1441.6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7억원, 31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82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956억원 매도 우위다.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44포인트(0.76%) 오른 49,174.50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2.32포인트(0.77%) 상승한 6890.07, 나스닥종합지수는 236.41포인트(1.04%) 뛴 2만2863.68에 장을 마쳤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25 10:02
산업

트럼프, '글로벌 관세' 10% → 15% 상향 "몇 달 내 새로운 관세 발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롭게 부과하겠다는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써, 전 세계 관세(Worldwide Tariff) 10%를 허용된 최대치이자 법적으로 검증된 1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많은 국가가 "수십년간 아무런 보복을 받지 않은 채(내가 등장하기 전까지!)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고 형편 없이 작성됐으며 극도로 반미적인 어제 대법원의 관세 결정에 대해 철저하고 상세하며 완전한 검토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몇 달 안에 트럼프 행정부는 새롭고 법적으로 허용되는 관세를 결정하고 발표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을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연방대법원은 전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조치를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을 활용해 관세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어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행정명령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수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최장 150일간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한다. 150일 이후 이 조치를 계속하려면 의회가 연장을 승인해야만 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외에도 무역확장법 232조, 무역법 301조 등을 활용해 기존 상호관세 등을 대체하겠다는 방침이다.무역확장법 232조는 관련 부처 조사를 통해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이미 자동차와 철강 등 여러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무역법 301조는 미국에 불공정하고 차별적 무역 관행을 취하는 무역 상대국에 일정 기간의 통지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이 관세 등 보복 조처를 할 수 있게 한다. 김두용 기자 2026.02.22 09:44
경제일반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신 의장은 롯데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적장녀로, 아버지와 함께 롯데의 성공 신화를 이끈 인물이다. 고인은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및 롯데면세점을 업계 최상위권으로 성장시켰고, 롯데쇼핑 사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공로로 유통업계의 ‘대모’로 불렸다. 국내 재계 2세 경영인 가운데서도 능력이 출중하다는 대내외적 평가를 받고 있다.2009년 롯데삼동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에서 각각 2대·3대 이사장으로 역임하며 사회공헌 사업에 큰 힘을 쏟았다. 특히 청년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지역 돕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2023년 장녀인 장혜선 이사장이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에 취임 후 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우며 신격호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그 뜻을 기렸다. 이처럼 3대에 걸친 나눔의 정신 속에서 롯데재단은 40여 년간 약 52만명에게 2500억원 규모를 지원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한편 신영자 의장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상주를 맡아 ‘롯데재단장’으로 3일간 치르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한남공원묘원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21 17:25
사회

'무기징역' 윤석열 "국민께 깊이 사과…우리의 싸움 끝나지 않아"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20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12.3 비상계엄을 선보한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 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의 판단에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 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 제가 장기 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하는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저 윤석열은 광장의 재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 그러나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다시금 정의를 세워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뭉치고 일어서야 한다. 패배가 아닌 희망의 전진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4: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