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아빌라 4연승, 굿바이 마드리스 홈런' SSG, LG에 1승 8패→3승 1패 [IS 잠실]
SSG 랜더스가 페드로 아빌라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SS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SSG는 시즌 43승 62패 4무를 기록했다. 올 시즌 LG와 상대 전적도 4승 9패로 열세를 만회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분전했다.
SSG 선발 아빌라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교체 외국인 선수로 7월 중순 한국 땅을 밟은 아빌라는 평균자책점을 1.93에서 1.54까지 낮췄다. 이날 볼넷 2개를 내주면서 탈삼진을 8차례 뽑았다. 가장 큰 위기는 6회였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아빌라는 올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 오스틴 딘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았다. 7회에는 2사 후 송찬의와 이영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놓였으나 천성호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처리하고 포효했다. 아빌라는 이날 100개(스트라이크 5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0㎞였다.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아빌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회 초 1사 1·3루 찬스를 놓친 SSG는 3·4회 LG 카를로스 카라스코에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SSG는 5회 초 블라이 마드리스의 선두 타자 볼넷을 시작으로 조형우의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1사 2, 3루에서 정준재의 결승 2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2사 2루에서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6회에는 1사 후 한유섬과 마드리스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스코어를 5-0까지 벌렸다. 특히 전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한유섬은 이날 카라스코의 투심을 받아쳐 비거리 136.3m의 대형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SSG는 7회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유섬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고별전에 나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마드리스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박성한과 조형우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6.08.16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