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SG 제공 SSG 랜더스가 페드로 아빌라의 호투를 앞세워 1480일 만에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SS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SSG가 LG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올린 건 2022년 7월 26∼28일 3연전 이후 4년 만이다. SSG는 올 시즌 LG와 상대 전적에서 4승 9패로 절대적 열세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분전했다. SSG 아빌라. 사진=구단 제공 SSG 선발 투수 아빌라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교체 외국인 선수로 7월 중순 한국 땅을 밟은 아빌라는 평균자책점을 1.93에서 1.54까지 낮췄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 아빌라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위기 상황마다 본인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선에선 한유섬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고별전에 나선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블라이 마드리스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박성한과 조형우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다소 부침을 겪었던 한유섬과 오늘 KBO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마드리스의 활약이 인상적"이라면서 "유섬이는 올 시즌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어제 시즌 첫 홈런과 오늘의 홈런으로 그동안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날려버렸으면 한다. 마드리스는 짧은 기간 타국에서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겠지만 랜더스에서 좋은 기억만 간직하고 떠났으면 한다. 앞으로 성공적인 야구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두 번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뒀는데, 다음 주에도 팬들께 좋은 경기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