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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슈터' 강이슬, 우리은행 이적→손 편지 공개…"KB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대표 슈터인 강이슬(32·1m80㎝)이 최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뒤 아산 우리은행으로 깜짝 이적했다. 박지수, 허예은 등과 함께 '청주 KB 왕조'를 이끌었던 선수로 농구계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강이슬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그 동안 KB에서 활약하며 받은 응원에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강이슬은 8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손 편지 사진을 게재하며 '우선 이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지난 5년간 KB스타즈에서 보낸 시간은 내 농구 인생에서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기억들로 가득하다. 함께 웃고, 함께 울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내게는 큰 의미인 거 같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무엇보다 올 시즌, 팬분들에게 통합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뻤다. 매 시즌, 매 경기 변함없이 보내주셨던 격려와 응원, 팀을 향한 믿음은 선수로서 정말 큰 힘이 됐고, 나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다. 그래서 이번 결정은 더욱 어렵고 무거웠다'고 밝혔다.2025~26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최대어' 강이슬은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4년 총액 4억 2000만원 조건. 위성우 감독 체제를 마감한 우리은행은 전주원 신임 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준 셈. 전주원 감독도 정성을 들여 강이슬을 품었다. 전 감독은 FA 시장 개장 직후인 5월 1일 자정께 강이슬의 집 앞까지 찾아와 '강이슬 영입작전'을 펼쳤다.그럴 만하다. 강이슬은 WKBL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최근 3시즌 연속 3점 슛 성공 부문 1위를 기록한 강이슬은 지난 시즌에서도 3점 슛 성공률 35.8%를 기록, 센터 박지수, 포인트 가드 허예은 등과 함께 KB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부천 KEB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미국프로농구(NBA) 대표 슈터인 스테판 커리에 빗대 팬들은 '슬테판 이슬'이라고 부른다.강이슬은 '많은 고민 끝에 나는 우리은행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KB스타즈 팬들에게 아쉬움과 서운함을 드리게 된 거 같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KB에서 함께 보낸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그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겠다'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강이슬은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과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항상 부족한 나를 따듯하게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나의 농구 인생도 따듯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5.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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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강이슬, 우리은행 전격 이적…“성장 도와준 KB에 진심으로 감사”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강이슬을 품었다.우리은행은 8일 “ 강이슬과 4년간 연간 총액 4억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21년부터 청주 KB에서 활약한 강이슬은 W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꼽힌다. 세 시즌 연속 리그 3점 성공 1위에 올랐다. 그는 2025~26시즌 KB의 통합 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강이슬은 “그동안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KB 구단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믿고 좋은 조건 속에서 기회를 주신 우리은행에도 감사드린다. 팀이 목표하는 방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우리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KB에 패하며 아쉽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강이슬의 합류로 새 시즌 큰 힘을 얻게 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팀 공격력과 전술적 다양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시즌 더욱 경쟁력 있는 전력으로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5.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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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고양 침공 선봉장’ KCC 허웅의 자신감 “안방에서 우승할 수 있어”

프로농구 부산 KCC 가드 허웅(33)이 개인 한 경기 플레이오프(PO)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을 끌어올렸다. 그는 “홈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7전4승제) 2차전서 96-78로 크게 이겼다. 적지에서 열린 시리즈 1·2차전을 내리 이긴 KCC의 우승 확률은 85.7%(12/14)에 달한다.KCC 허웅은 이날 승리의 선봉장이었다. 그는 상대 수비를 무력화하는 3점슛을 6개나 꽂았다. 상대 추격이 이어지는 시점에서 터진 절묘한 득점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최종 29점을 기록, 개인 1경기 PO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지난달 원주 DB와의 6강 PO서 기록한 27점이었다.이날 수훈 선수로 꼽힌 허웅은 경기 뒤 “2차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상대의 수비가 달라질 거로 예상했고, 이에 대해 동료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팀워크가 잘 이뤄진 경기”라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가 숀 롱 선수를 막고 외곽을 주는 수비를 택했는데, 덕분에 우리에게 찬스가 많이 왔다. 쉬운 득점을 쌓은 게 승리 요인”이라고 짚었다. 적지에서 2연승을 달린 KCC는 오는 9일과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이어지는 3·4차전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취재진이 ‘안방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라 묻자, 허웅은 “이전까지 확률이 85.7%라고 들었는데, 나는 100%라고 하겠다”며 “기세가 너무 좋다. 2년 전에는 원정에서 챔프전 우승했는데, 이번에는 부산 팬 앞에서 우승해 보고 싶다. 죽기 살기로 할 거”라고 강조했다.이번 PO서 KCC가 보여주는 폭발력은 슈퍼팀의 이름값을 실감 나게 한다. 그 일원으로 뛰는 허웅은 “매번 말하지만, 전성기 나이에 훌륭한 선수와 합을 맞춘다는 사실이 굉장히 행복하다. 내 전성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영향력 있는 선수로 동료들과 같이 뛰고 싶다. 농구할 맛이 난다”고 했다.같은 날 25점을 보태 허웅을 보좌한 최준용은 “나도 가끔 운동할 때 동료들을 보면 기분이 좋고 끓어오르는 게 있다”며 “드래곤볼처럼 흩어지지만 않으면 너무 좋은 팀이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서울 SK 시절 신인 때 훌륭한 외국인 선수, 김선형 선수 등과 뛰며 이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걸 여기에서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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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챔프전 2연승’ 이상민 KCC 감독 “창 대결서 이겼다”

이상민 부산 KCC 감독이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시리즈 2연승을 내달린 뒤 안방에서의 우승을 약속했다.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서 96-78로 크게 이겼다. 지난 5일 1차전서 75-67로 이겼던 KCC는 이날 승리로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5.7%(12/14)에 달한다. KCC는 오는 9일과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서 열리는 시리즈 3·4차전을 이기면 2년 만에 통산 7번째 챔프전 정상에 오를 수 있다.이날 KCC는 허웅(29점) 최준용(25점) 허훈(19점 12어시스트) 송교창(16점)의 동반 폭발로 손쉽게 이겼다. 한때 최다 점수 차는 26점이었다. 빅4는 3점슛 17개를 합작했다.이상민 감독도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이 감독은 경기 뒤 “이기고 부산으로 가고 싶은 바람이었는데, 외곽슛 성공률(56%)이 높았다. 창과 창의 대결이었는데, 우리가 더 강했다. 안방에서 축배를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CC는 이번 2차전서 상대 속공을 단 7점으로 묶었다. 소노의 장기를 잘 억제하고 있다는 의미. 이상민 감독도 “잘 제어하고 있다. 우리 팀은 높이 우위가 있으니, 기본적인 플레이를 잘 지켜서 좋은 경기를 해줬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치며 상대의 비슷한 플랜을 경험했다. 상대가 우리를 상대로 포스트 공격을 할 수 없으니, 우리가 외곽만 잘 먹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정규리그선 릴레이 부상으로 6위에 그쳤지만, 결국 본 무대인 PO에서 투자의 결실을 보고 있는 모양새다. 이상민 감독은 슈퍼팀을 두고 “부담도 많이 된다. 정규리그 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기도 했다”면서도 “명장이라는 건 선수가 만들어주는 것이다. 큰 경기 경험 있는 선수가 많다.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런 모습이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말했다.시리즈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지만, 이상민 감독은 “나도 긴장을 많이 한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선수 때와 감독 때 느끼는 무게감이 다르다”는 이 감독은 “내가 챔프전 경험이 많지 않다. 할수록 무게감을 느낀다. 긴장을 많이 하지만, 여유를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웃었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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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저렇게 터지면 못 막아” 손창환 소노 감독의 한숨

“저렇게 터지면 어떤 팀도 못 막는다.”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부산 KCC에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2차전까지 내준 뒤 이같이 말했다.소노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7전4승제) 2차전서 78-96으로 크게 졌다. 한때 26점 차로 벌어지는 등 말 그대로 완패였다. 3쿼터까진 이정현(22점)과 이재도(11점) 정희재(12점) 등이 분전했지만, 상대 주전 라인업과의 대결서 크게 밀리며 고개를 떨궜다. KCC 허웅(29점) 최준용(25점) 허훈(16점) 송교창(16점)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숀 롱이 단 4점에 그쳤으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지난 5일 안방 1차전서 67-75로 진 소노는 시리즈 2연패에 빠졌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5.7%(12/14)에 달한다. 소노는 우승을 위해 기적이 필요한 시점이다.손창환 감독은 경기 뒤 “큰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굳어있다는 느낌이 있다”고 아쉬워하며 “상대에 3점슛 성공률을 56%까지 내주면 이길 수 없다. 우리의 3점슛 성공률(31%_은 40%도 넘지 못했다. 우리의 집중력이 약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소노는 지난 1차전서 숀 롱에게만 22점을 내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준 거로 보이나, KCC 국내 자원들에게 골고루 득점을 허용했다. 손창환 감독도 “숀 롱 선수를 어느 정도 제어한 듯 보이지만, 다른 선수가 모두 터졌다. 특히 최준용 선수의 외곽포가 터진 게 뼈아팠다”고 돌아봤다.KCC의 폭발력을 실감한 손창환 감독은 “저렇게까지 터지면 어떤 팀도 (KCC를) 제어할 수 없다. 다른 방법을 찾거나, 여러 연구를 해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끝으로 손창환 감독은 “스페이싱을 통한 공격적인 농구를 노렸으나, 두려움 때문인지, 아니면 레벨의 갭인지…”라며 “다시 짚고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소노와 KCC의 시리즈 3차전은 오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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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허웅 29점 폭발’ KCC, 챔프 2차전서 18점 차 완승→우승 확률 85.7%

프로농구 부산 KCC가 가드 허웅(33)의 폭발력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KCC는 7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의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서 고양 소노를 96-78로 꺾었다.지난 5일 1차전서 75-67로 이겼던 KCC는 이날도 승전고를 울리며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5.7%(12/14)에 달한다.가드 허웅은 3점슛 6개를 꽂는 등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무력화 했다. 이날 기록한 29점은 그의 개인 PO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KCC는 2년 전 5위 팀 최초로 챔프전 진출에 성공한 뒤 우승까지 해낸 바 있다. 올해는 그보다 낮은 6위를 기록하고도 최초 챔프전에 올라 새 역사에 도전 중이다. 프로농구 역사상 6위로 챔프전에서 우승한 사례는 없다. KCC는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시리즈 3·4차전은 오는 9일과 10일 부산의 홈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5위로 PO에 올라 6연승을 내달렸던 소노는 KCC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1·2차전을 모두 지고도 챔프전에서 우승한 건 단 2차례에 불과하다. 주전 라인업 대결서 완패한 게 뼈아팠다. KCC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포워드 최준용과 송교창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허훈도 첫 야투 2개를 모두 넣으며 5점을 추가했다. 소노는 벤치로 출전한 최승욱의 8점으로 추격했지만, KCC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KCC에선 숀 롱을 제외한 4명의 주전이 모두 1쿼터부터 3점슛을 꽂았다. 특히 최준용은 홀로 13점을 책임졌다. KCC는 1쿼터에만 31-18로 크게 앞섰다.2쿼터에도 KCC의 창은 날카로웠다. 허웅의 3점슛, 허훈의 앤드원 플레이로 손쉽게 달아났다. 특히 허웅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는 등 이미 전반에만 15점을 올렸다. 소노는 이재도의 외곽포, 상대 턴오버로 인한 득점으로 추격했다. 종료 직전에는 정희재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가 9점으로 줄었다. 전열을 정비한 3쿼터, 소노는 이정현과 정희재의 연속 3점슛으로 단숨에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 다소 잠잠했던 그는 과감한 중거리슛까지 꽂으며 KCC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KCC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바꾼 건 허훈과 허웅이었다. 먼저 허훈이 절묘한 중거리슛과 패스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허웅은 연속 6점을 보탰다. 또 최준용은 절묘한 파울 유도로 이정현에게 4번째 파울을 안기며 조기에 코트를 떠나게 했다. KCC가 71-61로 앞선 채 맞이한 4쿼터, 송교창과 허웅이 40초 만에 3점슛 2개를 합작하며 소노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소노의 추격 득점을 올리면, KCC가 찬물을 끼얹는 양상이 반복됐다. KCC에선 송교창, 허훈이 코너 3점슛을 연거푸 꽂으며 여유롭게 격차를 벌렸다. 승리를 확신한 KCC는 주전을 조기에 빼며 2연승을 자축했다. KCC 허웅이 3점슛 6개 포함 29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준용(25점) 허훈(19점 12어시스트) 송교창(16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고양에선 이정현(22점) 정희재(12점) 이재도(11점) 등이 분전했으나 끝내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초반 분위기를 내준 뒤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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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시리즈 열세’ 챔프 2차전 앞둔 손창환 소노 감독 “스페이싱 강조, 무조건 밀어붙이겠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을 앞두고 스페이싱을 통한 공격 농구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소노는 7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2차전을 벌인다.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선 KCC가 75-67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20/28)다. 2차전까지 승리한다면 85.7%(12/14)로 대폭 늘어난다. 반대로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42.9%(4/16)다.홈팀 소노는 지난 1차전서 장기인 빠른 농구를 펼치지 못하며 속공 부문 0점에 그쳤다. 특히 상대 포워드 최준용, 가드 허훈으로 파생되는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숀 롱은 22점 19리바운드로 소노 골밑을 지배했다.손창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1차전을 언급하면서 “숀 룡 선수에게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격차는 크지 않았다”며 “큰 변화는 없다. 이틀마다 경기를 하면 큰 틀을 바꿀 수 없다. 1차전은 우리가 자멸한 경기였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돌아봤다.물론 KCC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짙다. 손창환 감독은 “숀 롱 선수를 정공법으로 막긴 어렵다. 최준용 선수를 막겠다고 키가 큰 강지훈 선수를 내세우는 등 단순한 해결책도 마찬가지다. KCC는 확실히 다른 팀”이라며 “결국 우리는 스페이싱이다. 1차전 때 노마크 찬스를 만들었지만 못 넣었다. 오늘은 공간을 크게 넓힐 거다. 수비에선 미세 조정이 있다”라고 말했다.특히 손창환 감독은 팀 장기인 ‘빠른 농구’를 약속했다. 손 감독은 “상황이 되면 무조건 템포를 올린다. 막힌다면 패턴에 의한 정확한 농구를 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맞선 이상민 KCC 감독은 “수비에만 변화를 줬다. 부족했던 건 공격 리바운드 허용인데, 이에 대해 모두 인지하고 있다. 사소한 디테일이 쌓이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은 백코트와 리바운드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거듭 디테일을 강조한 이상민 감독은 “1차전 승리 요인은 리바운드와 턴오버 관리였다. 이런 사소한 부분을 채우는 게 결과를 바꿀 수 있다”며 “선수들이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누비며 상대 플레이에 많이 적응한 상태”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우리의 첫 목표는 당연히 달리는 농구”라고 강조한 이상민 감독은 “챔프전에선 매 경기가 소중하다. 최준용 선수의 말대로, 우리 모두 매 경기가 첫 경기라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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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좌절 중” LAL 돈치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1옵션 루카 돈치치가 햄스트링 부상 뒤 처음으로 입을 열며 “실망스럽다”는 심경을 전했다.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LA 돈치치의 부상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최근 팀 호텔 회의실에서 진행된 돈치치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돈치치 소속팀 LA는 지난 6일부터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시리즈를 벌이고 있다. LA는 1차전서 상대 수비에 막혀 90-108로 크게 졌다. LA의 핵심 돈치치는 이번 팀 PO 여정에서 이탈한 상태다. 4월 초 햄스트링 2도 염좌 부상을 입었고, 여전히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다. LA는 오스틴 리브스의 부상 복귀로 한숨을 더는 듯했지만, 돈치치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변수를 만났다.답답한 건 돈치치 역시 마찬가지다. ESPN에 따르면 부상 뒤 처음으로 입을 연 그는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사람들은 이게 얼마나 답답한 일인지 이해하지 못할 거 같다.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농구하는 것이며, 특히 지금은 가장 농구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정규리그 마지막 출전이 오클라호마전이었다.돈치치는 “햄스트링 MRI를 찍는 날, 의사는 8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2차전은 부상 후 정확히 5주가 되는 날이다. ESPN에 따르면 돈치치는 러닝은 시작했으나, 접촉 훈련은 하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그저 내가 해야 할 모든 일을 하고 있다”던 그는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고 있고,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J.J. 레딕 감독은 “선수가 뛸 준비가 됐을 때 뛰어야 한다”면서 “그것은 선수의 자신감과 직결된다. 리브스의 경우와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돈치치에 따르면 시즌 초반에도 같은 부위의 햄스트링을 다쳐 4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과거 부상에서 너무 일찍 복귀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았던 적이 있어 힘든 결정”이라며 “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 중이나, 확실히 이전 부상들과는 다르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7 07:58
NBA

‘킹도 고개 숙였다’ 르브론 27점 LAL, OKC에 18점 차 완패

‘킹도 고개 숙였다’ 르브론 27점 LAL, OKC에 18점 차 완패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킹’ 브론 제임스(42)가 27점을 넣고도 웃지 못했다.LA는 6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승제) 1차전서 오클라호마에 90-108로 졌다. 한때 21점 차까지 밀린 LA는 상대 수비에 막혀 힘도 써보지도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LA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오클라호마와 4차례 만나 모두 졌다. 지난 PO 1라운드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4승 2패로 잠재우며 오클라호마와 마주한 LA는 다시 한번 천적 극복에 실패했다.LA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제임스가 초반부터 기어를 올려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는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앤드원 플레이, 아이재아 조의 점프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2쿼터에도 오클라호마의 리드는 이어졌다. LA 오스틴 리브스의 슛은 림을 외면했고, 공격권을 되찾은 오클라호마는 쳇 홈그렌과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워 달아났다. LA는 쿼터 막바지 마커스 스마트, 루크 케너드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제임스의 덩크와 레이업으로 5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전 알렉스 카루소에게 3점을 얻어맞았다.후반에도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으나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는 4쿼터 초반 홈그렌의 공격 비중을 높이며 연거푸 골밑을 공략했다. LA에선 제임스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오클라호마는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겨두고 18점 리드를 잡았고, 승리를 확신한 듯 주전을 모두 뺐다. LA 역시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오클라호마 홈그렌은 24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빛났다. 길저스-알렉산더는 18점 4어시스트를 보탰다. 벤치에서 나선 재러드 맥케인(3점슛 4개 12점)의 지원도 돋보였다.LA에선 제임스가 27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팀을 이끌어야 할 리브스가 단 8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 그의 이날 야투성공률은 18.8%(3/16)에 그쳤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6 12:36
프로농구

슈퍼팀 KCC가 바라던 마지막 퍼즐…‘단신 용병’ 허훈의 패스·수비

프로농구 부산 KCC 허훈(31·1m80㎝)이 '초호화 군단'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KCC는 7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의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을 벌인다. 정규리그 6위 팀 최초로 챔프전에 오른 KCC가 지난 5일 원정 1차전서 75-67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28회 중 20)고, 2차전도 이기면 이 확률은 85.7%(14회 중 12)까지 오른다.KCC의 베스트5는 정규리그, 플레이오프(PO)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로 이뤄져 있다. 정규리그에선 릴레이 부상 탓에 완전체를 가동한 게 11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은 PO에선 모두 코트를 밟아 제 몫을 해내고 있다.눈길을 끄는 건 허훈의 존재감이다. ‘단신 용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그는 올 시즌 KCC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리그에서도 평균 13.1점 6.9어시스트(1위)를 기록했다. 이번 PO서 허훈 평균 득점은 10.8점에 그쳤다. 지난 2시즌 수원 KT 소속으로 나섰던 PO에선 각각 18.6점, 17.8점을 넣었다. 득점 기록과 별개로 이번 시리즈에서 허훈의 존재감은 더욱 크다는 평이다. 특히 패스(7.1어시스트)와 수비(3.6리바운드 1.4스틸)로 팀의 가교 구실을 해내고 있다. 시리즈 분수령으로 꼽힌 1차전에서도 단 8점에 그쳤지만,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을 보탰다. 상승세의 소노는 픽앤롤 상황에서 허훈을 막기 위해 헷지 디펜스(스크리너가 볼핸들러를 막는 수비)를 택했지만, 그는 수비를 무력화하는 패스로 숀 롱(22점 19리바운드)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사령탑도, 동료들도 허훈의 활약에 칭찬일색이다. 이상민 KCC 감독은 “허훈 선수가 앞선에서부터 타이트한 수비를 해줘서 상대의 무리한 슛을 끌어냈다”고 주목했다.1차전 수훈 선수로 꼽힌 최준용은 “허훈 선수는 우리나라 최고 가드”라며 “그에게 공을 맡겨 놓으면 너무 편하다. 2년 전 우승했을 땐 1번(포인트 가드) 농구를 안 했는데, 올해 (가드 출신인) 이상민 감독님과 허훈 선수가 오면서 변화가 생겼다. 숀 롱 선수와의 합도 너무 좋다”라고 반겼다. 숀 롱 역시 “(허훈이) 경기 조율을 잘해주기도 하지만, PO에서 보여주는 건 뛰어난 수비”라고 입을 모았다.정규리그 MVP 1회, 베스트5 2회를 수상한 허훈은 데뷔 후 8시즌 동안 챔프전 우승이 없다. 우승을 위해 KCC로 온 그가 첫 정상에 도전 중이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6 12:01
프로농구

[IS 스타] ‘봄 농구 시리즈 승률 100% 사나이’ KCC 최준용이 말하는 스포츠맨십

“상대가 잘해도, 내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프로농구 부산 KCC 포워드 최준용(32·2m)이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승리 뒤 이같이 말했다. KCC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서 고양 소노를 75-67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6위 KCC는 PO 6연승을 달리던 5위 소노의 돌풍을 잠재우며 시리즈 1승을 선취했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20/28)다.이날 KCC는 한때 17점 차까지 달아나는 등 전력 우위를 뽐냈다. 허웅(19점)의 몰아치는 3점슛도 눈부셨지만, 경기 내내 상대 포워드진을 무너뜨린 최준용(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존재감도 컸다. 신장 우위를 앞세워 소노의 골밑을 공략하며 많은 파울을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소노가 적극적인 수비를 택할 수 없게 됐다. 최준용은 승리 뒤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오는 2차전에선 다시 첫 게임이라 생각하고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덤덤히 밝혔다.이미 챔프전 3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최준용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소노가 여러 포워드를 가동해 그를 막고자 했으나, 최준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취재진이 소노 수비를 뚫어낸 요인을 묻자, 그는 “일단 내가 매치업보다 뛰어나다는 마음가짐으로 코트에 나선다. 그렇게 마음먹어야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스포츠맨십, 멘털리티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같은 경우 내가 더 냉정하게 했으면, 더 쉽게 경기했을 거다. 이지샷을 놓치고, 턴오버를 범한 건 아쉬움이다. 다음 경기에 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항상 승리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최준용은 “우리 팀 송교창, 허훈 등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다. 나는 내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최준용은 과거 서울 SK 시절은 포함해 올 시즌 전까지 자신이 나선 3차례 PO 시리즈서 모두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24년 KCC는 챔프전 정상에 오른 최초의 5위 팀이 되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최준용은 “2년 전과 달리 지금은 이상민 감독님과 허훈 선수가 오고 나서 1번(포인트 가드) 농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을 맡겨 놓으면 너무 편하다. 숀 롱(22점 19리바운드) 선수와의 합도 너무 좋지 않나”라며 반겼다.같은 날 수훈 선수로 꼽힌 숀 롱은 “최준용 선수가 미스매치 상황을 많이 만나는데, 이를 잘 공략한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갈 거”라고 화답하며 “우리 팀 모두가 좋은 경기를 했다. 어려운 상대지만, 적지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했다. KCC는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서 연승에 도전한다.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5.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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