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김완석, 왕중왕전 통산 3번째 제패…경정 최강자 위상 재확인

김완석(10기·A1)이 상반기 경정 최고 권위 대회인 KBOAT 경정 왕중왕전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완석은 지난 18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아 완벽한 인빠지기 승부(인코스 선수가 앞서나가 제일 먼저 선회한 후 그대로 다른 보트를 앞질러 나가는 전법)를 펼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2022년과 2025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왕중왕전 우승에 성공했다.이번 결승전은 김완석을 비롯해 박원규(14기·A1), 서휘(11기·A1), 어선규(4기·A1), 김민준(13기·A1), 심상철(7기·A1) 등 올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강자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예선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김완석은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김완석의 집중력은 예선전부터 돋보였다. 13경주로 열린 첫 번째 예선에서 2코스를 배정받은 그는 1코스 강자 심상철과의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기습적인 휘감기(바깥쪽 선수가 안쪽 선수를 밀어붙이는 식으로 선행해 바로 그 앞을 스치듯이 턴하는 전법) 전개로 심상철을 제압하며 1위를 차지했고, 결승전에서 가장 유리한 1코스를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김완석은 대망의 결승전에서 안정적인 스타트를 선보이며 1턴 마크를 가장 먼저 장악했다.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항주를 이어가며 후속 선수들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차지했다.준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2코스 박원규가 휘감기 승부수를 던졌으나 김완석의 견제에 밀려 고전했다. 5코스 김민준과 6코스 심상철이 외곽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휘감아찌르기(센터코스의 선수를 휘감아두고 다음으로 들어오는 인코스 선수의 안쪽을 찌르는 고도의 전법) 전개를 펼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경기 내내 이어진 접전 끝에, 김민준이 간발의 차로 심상철을 따돌렸다.김완석은 “결혼을 앞두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더욱 뜻깊다. 결승전에서는 1코스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스타트를 과감하게 끊고 선회만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6.2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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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2026 북중미] 이강인 올리고 조규성 헤더…‘높이’ 낮은 남아공 수비 공략할 ‘키’

4년 전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과 조규성(28·미트윌란)은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은 이강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조규성이 헤더로만 기록한 두 골 중 하나였다. 이강인과 조규성의 조합은 한국 축구 최고의 무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다. 변수가 생겼다. 조규성이 쓰러졌다. 2024년 5월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절치부심, 와신상담. 조규성은 소속팀에서 재기에 성공하고 지난해 대표팀까지 복귀했다. 그의 ‘머리’는 여전히 강력하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 1차전에 결장했지만, 지난 19일(한국시간) 멕시코와 2차전에 교체 출전해 강력한 헤더를 선보였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봤다.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고지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여느 때처럼 홍명보호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체코전에서는 모든 패스를 성공했고, 멕시코전에서는 후방까지 내려와 공격을 조립했다.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킥력이 단연 빛났다.가벼운 몸놀림을 뽐낸 조규성과 이강인은 25일 오전 10시 열리는 남아공전의 ‘키’가 될 전망이다. 특히 4년 전 가나전처럼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넣는 그림이 또 한 번 나올 수 있다. 남아공은 ‘높이’가 낮다. 체코와 2차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최장신은 센터백 이메 오콘(1m 87㎝)이었다. 그의 파트너인 음베케젤리 음보카지는 1m 80㎝에 불과하다. 중앙 수비수치고 작은 편이다. 특히 2경기 연속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오브리 모디바는 1m 67㎝의 단신이다.전반적으로 필드 플레이어들의 신장이 작은 만큼,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가 한국의 득점 루트가 될 수 있다. 실제 1m 90㎝의 멕시코 장신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남아공을 상대로 헤더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강인의 킥력과 1m 88㎝의 장신 공격수인 조규성의 높이가 남아공에는 분명 부담으로 작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6.24 00:27
프로야구

‘두 얼굴의 괴물’ 스위치 히터 일시 정지한 페라자는 좌투수를 만나면 어떤 선택을 할까? [IS 대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8)가 딜레마에 빠졌다. 앞으로 스위치 히터로 계속 타석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페라자는 최근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기용되기도 했다. 잘 뛰다가도 무릎 통증을 느끼는 장면이 몇 차례 있었다.결국 그는 스스로 해법을 내놨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페라자가 우타석에서 칠 때 무릎이 통증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좌투수가 나와도 좌타석에 들어가겠다고 한다”며 “(스위치 히터에게) 감독이 이 타석, 혹은 저 타석에서 치라고 할 순 없다. 대신 (부상 부위가) 좋지 않으면 교체할 테니 바로 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스위치 히터는 우투수를 좌타석에서, 좌투수를 우타석에서 상대하는 타자를 말한다. 투수와 반대 방향에 서기에 공을 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왼손잡이가 오른손을 우세손(기능적으로 더 능숙한 손)만큼 자유자재로 사용하려면 뛰어난 감각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KBO리그에서 스위치 히터는 페라자,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김주원(NC) 등 손에 꼽을 정도다. 문제는 페라자는 스위치 히터인데도 좌우 타석 성적의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지난주까지 그의 우투수 상대 시즌 타율은 0.358(193타수 69안타)에 이르렀다. 반면 좌투수를 만나면 타율 0.210(62타수 13안타)에 그쳤다. 장타력 차이는 훨씬 크다. 지난 22일까지 우투수 상대 14홈런을 때린 페라자는 좌투수로부터는 1개만 쳐냈다. 표본 크기를 고려해도, 기록이 크게 차이 난다. 심지어 좌투수에게 약한 좌타자의 평균적인 성적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이 정도면 페라자가 굳이 우타석에 설 필요가 있나 싶다. 그의 타격 수준을 보면, 좌타석에 들어서도 우투수 상대 타율 2할 이상은 충분히 될 것 같았다. 페라자는 23일 두산의 좌완 선발 타카다 타쿠토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안타를 못 쳤을 뿐 아니라, 타격 자체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이 경기를 중계한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좌투수를 좌타석에서 상대하기) 어색한 것 같다. 놓쳐서는 안 될 공을 몇 개 놓쳤다”고 우려했다.그러나 두산 투수가 바뀌자 페라자는 같은 타석에서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1-2이던 7회 말 우완 파이어볼러 김택연으로부터 우측 파울폴을 강타하는 동점포를 터뜨린 것이다. 좌타석에서 터뜨린 15번째 홈런이자 시즌 16호 대포였다. 타구가 장쾌했고, 특유의 ‘빠던(배트 플립)’에도 자신감이 넘쳤다.페라자는 2-2이던 9회 말 1사에서 두산의 우완 마무리 이영하로부터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결국 노시환의 끝내기 안타로 그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우완 투수에게 페라자는 KBO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괴물 타자다. 반면 좌투수에게는 좌우 어느 타석에 들어서더라도 평균 이하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무릎 통증까지 악화한 상황에서 페라자는 다음 경기에서 좌완 선발을 만나면 어떤 선택을 할까. 그의 ‘좌우 편차’가 23일 더 극단적으로 드러났다.대전=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6.06.24 00:03
국가대표

JTBC 재무 상황 주시한 FIFA, 분납금 지급 이행 요구

JTBC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 지급 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내 방송시장 상황을 유심히 점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FIFA는 JTBC의 재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당초 계약에 따라 예정된 중계권료 분납금 지급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방송 및 스포츠마케팅 업계에 따르면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약 1억2500만 달러(약 1900억원)에 확보했다. 계약 구조상 중계권료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별리그 종료 시점까지 약 600억~700억원 규모의 분납금이 납부 대상이었다.통상 FIFA는 월드컵과 같은 대형 국제대회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방송사들의 사정을 고려해 납부 일정 조정 요청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과거에도 일부 방송사들이 납부 기한을 맞추지 못했을 때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최근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신청과 유동성 위기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FIFA 내부에서도 JTBC의 계약 이행 여부를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FIFA는 JTBC 측에 조별리그 종료 시점까지 예정된 분납금을 계약 일정에 맞춰 납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원래 FIFA는 중계권 계약 과정에서 어느 정도 유연성을 보이는 편"이라며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언론을 통해 JTBC와 중앙그룹의 재무 상황이 계속 보도되면서 FIFA도 채권 회수 문제를 신경 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FIFA는 국내 관계자들을 통해 JTBC의 재무 상황과 향후 중계권료 지급 계획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FIFA가 단순히 납부 지연 여부를 넘어 실제 계약 이행 가능성까지 점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FIFA가 국내 방송시장 상황도 함께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FIFA는 국내 주요 방송사들을 상대로 월드컵 중계권 관련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존 계약을 변경하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사전 점검 성격으로 해석하고 있다.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를 대상으로 재판매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KBS와만 계약을 체결했고 SBS와 MBC와의 협상은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JTBC는 당초 기대했던 재판매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월드컵 중계권 투자 부담이 중앙그룹의 재무 부담을 키운 여러 요인 중 하나였다고 보고 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다만 JTBC와 FIFA는 현재도 중계권 관련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모두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지급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월드컵 중계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FIFA 역시 공식적인 제재나 계약 변경 방침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방송계에서는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 맞물려 월드컵 시청 수요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JTBC와 FIFA 간 협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2026.06.24 00:01
프로야구

[IS 스타] "나로 인해 상처받은 선발들에게 미안" 3191일 만의 선발승, LG 장현식의 웃픈 참회

"과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선발 투수)께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LG 트윈스의 '전 불펜 투수'이자 '현 선발 투수'인 장현식이 유쾌한 참회로 선발 투수들에게 사과를 했다. 장현식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증판,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4-3으로 승리하면서 장현식이 승리 투수가 됐다. 장현식의 선발승은 무려 3191일 만이다. 장현식은 NC 다이노스 시절인 2017년 9월 27일 대구 삼성전(6이닝 1실점) 이후 약 9년 만에 선발승의 감격을 맛봤다. 사실 장현식은 시즌 초까지만 해도 불펜 투수로 분류된 선수였다. 정확히는 2018년부터 8년간 불펜 전문 요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 시절인 2021년엔 34개의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거듭났고, 2024년에도 16홀드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이듬해 LG로 FA 이적했다. LG에서 부침을 겪었던 그는 6월부터 롱 릴리프에 이어 깜짝 선발로 전환, 선발 등판 2경기 만에 5이닝 무실점으로 만개했다. 다만 이날 선발승도 아슬아슬했다. 불펜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4-0으로 앞선 6회 장현식이 내려오자마자, 불펜이 대거 3실점하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긴 했지만 9회 다시 1사 만루 위기를 맞으며 승리를 앞둔 장현식을 떨게 만들었다. 다행히 마무리 손주영이 무실점으로 팀과 장현식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장현식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9년 만에 선발승을 거둔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의 일성은 승리의 기쁨보다 유쾌한 '참회'에 가까웠다. 과거 불펜 투수였던 자신의 피칭 하나에 마운드 밖에서 속을 태웠을 과거 선발 투수들의 마음을 이해한 듯 "사과를 드리고 싶다"는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경기 후 만난 장현식은 "선발 투수도 대단하고 힘든 직업이지만, 뒤에서 던지는 불펜 투수들 역시 정말 대단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며 양쪽 보직의 무게감을 모두 겪어본 자의 소회를 전했다. 위기를 지켜낸 손주영을 향해서는 "(손)주영이는 진짜 대단하다. 역시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하는 것"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불펜에서 선발로의 갑작스러운 전환. 혼란스럽지는 않았을까. 이에 장현식은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던져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불펜으로) 어려운 상황에 나가면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렵게 던졌는데, 지금은 (이닝을) 더 많이 던지고 싶다 보니 공격적으로 던지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지 않고, 윽박지르기보다는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로 제 옷을 찾은 듯한 그. 하지만 선발로서의 목표는 "딱히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선발로 등판해서 한 타자 씩 잘 막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6.24 00:01
해외축구

[2026 북중미] “메시는 인간 아냐” 즐라탄도 찬사 내뱉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향한 찬사가 이어진다. 독설가로 유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도 전 동료에게 거듭 찬사를 내뱉었다.이브라히모비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에 출연, 같은 날 오스트리아전서 2골을 터뜨린 메시의 활약을 조명했다.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메시는 대회 2연패에 도전 중이다. 흐름은 좋다. 그는 지난 알제리와의 1차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개인 월드컵 통산 첫 해트트릭이기도 했다.이어 오스트리아와 2차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의 대회 5골이 모두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초반 페널티킥(PK)을 놓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지만, 경기장에 찾아온 침묵을 멀티 골로 만회했다.메시는 오스트리아전 멀티 골로 새 역사를 썼다. 알제리전서 월드컵 통산 16호 골 고지를 밟은 그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은퇴)와 함께 대회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전서 17, 18호 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과거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스페인)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은 이브라히모비치도 찬사를 이어갔다. 폭스스포츠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그는 “지금까지는 완벽한 ‘메시의 월드컵’”이라면서 “기록이 언제 어디서 끝날지도 모르겠다. 며칠 뒤에 그의 생일(6월 24일)이다. 그가 이 순간을 만끽하게 해주자”라고 박수를 보냈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2번의 월드컵서 무득점에 그쳤다며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메시를 향한 이브라히모비치의 찬사는 이어졌다. 그는 “PK를 놓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동시에 전혀 인간 같지 않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혀를 내둘렀다.한편 메시는 경기 뒤 “PK를 놓쳐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다. 슛 자체가 형편없었다”면서 “우리는 그 상황을 반전했고, 승점 3을 추가한 게 중요한 거”라며 팀의 승리에 주목했다.대회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28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는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한 상태다. 요르단에는 K리그1 FC서울 소속 수비수 야잔이 활약 중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6.24 00:01
스포츠일반

김우겸 생애 첫 슈퍼특선 입성…신인 돌풍 윤명호·박제원도 특선급 판 흔들까

2026년 후반기 경륜 판도가 새롭게 짜였다. 최상위 등급인 슈퍼특선(SS)에 김우겸(27기·김포)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30기 신예 윤명호(진주)와 박제원(충남 개인)이 특선급 S1반으로 수직 상승했다.지난 19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에 따르면 등급이 부여된 563명 가운데 승급 79명, 강급 77명 등 총 156명의 등급이 조정됐다. 새 등급은 오는 7월 3일(27회 차)부터 적용된다.최대 화두는 단연 슈퍼특선이다. 상반기 슈퍼특선 양승원(22기·청주)이 자리를 내줬고, 정종진(20기·김포), 임채빈(25기·수성), 류재열(19기·수성), 공태민(24기·김포)이 잔류했다. 김우겸은 처음으로 최고 등급 반열에 올랐다. 김우겸은 상반기 23경기에 출전해 승률 52% 연대율 74%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부터 급성장한 그는 올해 스피드온배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순간 판단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필요할 때마다 보여주는 선행 승부 역시 위력적이라는 평이다. 팀 선배이자 롤모델인 정종진과 경기 스타일이 닮았다는 평가도 있다.김우겸의 합류로 김포팀은 3명의 슈퍼특선을 보유하게 됐다. 류재열과 임채빈이 버티는 수성팀보다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하반기 팀 대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로 보인다.경륜팬들의 관심은 30기 신예들에게도 쏠린다. 데뷔 첫 시즌부터 특선급 S1 등급까지 오른 윤명호와 박제원이 주인공이다.특선급은 오랜 기간 정종진과 임채빈을 중심으로 한 강자들이 질서를 형성해 왔다. 그러나 윤명호와 박제원이 기존 구도에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공격성과 패기를 갖춘 신예로 평가받는다. 윤명호는 과감하게 선행 승부를 선택하는 스타일로 기존 강자들과의 정면 승부가 자주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박제원 역시 적응만 마친다면 기존 상위권을 위협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이다.경륜계에는 "승급은 고전, 강급은 선전"이라는 말이 있다. 상위 등급으로 올라간 선수들은 기량 차이와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강급 선수들은 전력 우위를 앞세워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강급 선수 가운데 선행과 젖히기 능력을 갖춘 자력형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강급 직후 전력 차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마크·추입형 선수들은 기대만큼 강급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승급 선수 가운데서는 노련한 마크형 선수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30기 신예들이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 기량이 완성 단계에 이르지 않은 30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고공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김우겸의 슈퍼특선 합류, 강급 선수들의 반등, 그리고 30기 신예들의 성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경륜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거"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6.24 00:01
예능

[TVis] 최여진♥김재욱 신혼집 공개…1년 걸려 완공 가평 핑크하우스 (동상이몽2)

최여진 김재욱 부부가 가평 핑크하우스를 공개했다.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여진 김재욱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아 신혼집을 완공한 근황이 그려졌다. 최여진은 “‘동상이몽’은 항상 나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한다. 우리가 드디어 변화를 맞을 것 같다”고 운을 뗐고, 뒤이어 공개된 장면은 이들 부부의 신혼집이었다. 부부의 신혼집은 3층 규모의 ‘핑크하우스’였다. 집을 짓는 동안 텐트와 카라반 등에서 겨울을 난 최여진은 “드디어 우리 집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김재욱 씨는 “종합 건설사 없이 건축주 직영으로 내가 직접 집을 지었다"면서 "3층 짜리 건물을 올리기 위해선 기초가 중요하다. 땅을 깊게 파야 해서 디자인도 내가 시공도 내가 직접 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6.23 23:30
스타

‘시험관 시술’ 에일리 근황 “하혈 하고 배아파” (일리네 결혼일기)

가수 에일리가 시험관 시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일주일 안에 안 먹으면 1년 기다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에일리, 최시훈 부부는 봄꽃게 요리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몸보신을 위한 결정이었다. 본격 식사에 앞서 에일리는 “저희가 시험관 끝나고 첫 월경 지나고 나서 지금 며칠 안 지나고 또 하혈을 하고 있다. 배가 계속 아프다”고 말했다.최시훈은 “호르몬에 관련된 주사를 계속 맞다가 이제 안 맞으니까 바이오리듬이 그렇게 됐나?”라며 에일리를 걱정했고, 에일리는 “모르겠다. 그래서 좀 그런 상황”이라며 “몸보신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시훈은 에일리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고 두드리며 위로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결혼 후 2세를 준비 중이다. 최근 에일리의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6.23 23:20
예능

남보라 “인생 최대 고난, 남동생 잃었을 때…원망의 기도했다” (CGN)

배우 남보라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23일 유튜브 채널 ‘CGN’에는 “K-장녀 배우 남보라! 이제 엄마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남보라는 신앙 생활에 대해 소개하면서 인생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가 언급한 시기는 과거 방송을 통해 밝혔던, 동생을 먼저 떠나보냈던 2015년의 일이다. 남보라는 “그때 어릴 때 다녔던 새벽기도가 다시 생각나 다시 나갔다”며 “그때 새벽기도를 하면서 많이 울었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왜 그러셨어요. 왜 저한테 이러셨어요’라고 원망의 기도를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남보라는 과거 예능 ‘비밀언니’에 출연했을 당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동생이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때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솔직히 진짜 힘들다. 너무 오랜만에 꺼내보는 감정이라. 잊고 있었다. 난 좀 참았던 것 같다. 그냥 덮어놨다. 왜냐면, 이렇게 꺼내면 너무 힘드니까 일부러 생각 안하고 계속 덮어놨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그러면서 “솔직히 나는 이게 안 없어질것 같다. 이 고통이 평생 갈거라고 생각하는데 중요한건 잘 이겨내는거다. 그 고통에 머물지 말고 잘 이겨내는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6.23 22:57
프로야구

[IS 승장] 투수 3관왕 시동 건 올러, 이범호 감독 "에이스 역할 다해줬다"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안정적인 조화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는 9회 말 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지만, 21일 역전승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이로써 KIA는 시즌 전적 39승 1무 33패(승률 0.542)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40승 2무 29패·승률 0.580)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선발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8승(5패)째를 거둬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뿐만 아니라 평균자책점 1위(2.51)를 유지하면서 탈삼진 1위(98개) 자리까지 탈환해 '투수 3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타선에선 3번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3득점, 4번 나성범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5번 카스트로가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8번 변우혁도 시즌 3호 홈런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오늘도 에이스 역할을 다해줬다. 주중 첫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 올러가 경기마다 6이닝 이상 투구를 해주면서 불펜 운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홀드 상황에서 정해영도 8회 말을 잘 막아줬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이 감독은 "공격에서는 초반 나성범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잘 잡아갈 수 있었고, 변우혁이 2경기 연속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쳐줬다"며 "변우혁의 가세로 공수에서 안정감이 더해졌다. 카스트로가 오늘도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해 줬다.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에 출장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내일도 좋은 경기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6.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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