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포럼'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제작한 김신영 CP가 보너스스테이지에 연사로 참석해 ''보이즈 플래닛'이 만든 성공 신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7.09/ 매력적인 서사를 발굴하고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신영 CP가 밝힌 K-오디션 제작 방향성이다.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6 K포럼’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보이즈 플래닛'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김신영 CP는 보너스 스테이지1 강연자로 나서 프로그램 성공 비결을 밝혔다.
'플래닛 시리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기획사 소속 여부나 출신 지역 상관없이 약 1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시청자 투표를 통해 데뷔조 일원으로 선정된다. 그렇게 첫 시리즈였던 걸스플래닛을 통해 케플러가 탄생했고,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제로베이스원,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알파드라이브원 그리고 후속 콘텐츠를 통해 모디세이가 데뷔를 했다.
'2026 K포럼'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제작한 김신영 CP가 보너스스테이지에 연사로 참석해 ''보이즈 플래닛'이 만든 성공 신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7.09/
플래닛 시리즈는 어떤 지향점을 향했을까. 김신영 CP는 4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 걸스플래닛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참가자 그룹을 한·중·일로 나누어 진행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한국 국적 참가 그룹(K) 45명, 글로벌 그룹(G) 45명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김신영 CP는 새로운 시도로 끌어낸 영향력이 매우 컸던 상황 속에서도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이 한국어를 기반으로 진행되다 보니 글로벌 참가자들이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기에 제약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 방송한 시즌2에서는 이를 보완하고 글로벌 확장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기 위해 ‘트윈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포맷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트윈 프로젝트를 통해 초반 회차에 두 그룹 오디션 진행 현황을 나눠서 공개했다. 플래닛K는 한국어, 플래닛C는 중국어를 중심으로 촬영 및 제작이 진행됐다. 많은 국가 시청자에게 참가자 '진짜'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서였다. 김 CP는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라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기획 의도대로 두 그룹의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팬 인터랙션(팬과 아티스트·캐릭터·커뮤니티가 실시간 또는 비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과거 시청자의 프로그램 참여는 시청과 팬 투표에 한정됐다. 기존 포맷이 갖는 제한성을 깨고 콘텐츠 화제성을 확장하기 위해 고민한 김신영 CP와 제작진은 보이즈 2 플래닛부터 특별히 만든 플랫폼(엠넷플러스)을 통해 시청자가 서브 콘텐츠와 디지털 굿즈를 소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디지털 포토카드(포카)가 대표적이다. 기존 실물 랜덤 포카와 달리 디지털 형태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참가자들의 더 다양한 매력을 전달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신영 CP는 "데뷔도 안 한 연습생의 포카를 실물이 아닌 디지털 포카 형식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을지 걱정이 됐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마케팅 방안이 되어 팬분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약 2000만 이상의 디지털 포카가 뽑혔다고.
사진제공=Mnet ‘보이즈 2 플래닛’
세 번째 키워드는 '캐릭터'다. 김신영 CP는 "개인적으로 오디션 콘텐츠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티스트로서의 매력과 자질, 무대에서의 퍼포먼스 역량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장르 특성을 고려했을 때 참가자 본연의 캐릭터와 서사가 시청자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다.
김 CP는 이를 위해 그야말로 모든 공력을 쏟는다. 보이스플래닛 메인 세트 녹화 진행 당시, 카메라 120대 이상을 설치하고 핀 마이크도 참가자당 1개씩 채웠다고 한다.
100여 명의 목소리가 4개 국가 언어로 쏟아진다. 제작 PD는 편집 과정에서 모든 비디오·오디오 소스를 빠짐 없이 확인한다고. 이유는 명확하다. 캐릭터라이징(Characterizing). 김 CP는 "참가자 매력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해 줄 수 있는 한 장면, 한 단어를 찾기 위해서 이런 과정을 거친다. 저희(제작진)끼리 이 과정을 '고름을 짠다'라고 표현한다. 참가자들에게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라고 당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네 번째 키워드는 플래닛 시리즈의 성공 배경이자, 향후 방향성이기도 하다. 바로 '진화'. 원조 격인 슈퍼스타K가 론칭한지 15년이 지났다. 이후 비슷한 포맷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졌다. 시청자는 익숙해졌고, 차별성을 원하기 시작했다.
제작진도 잘 알고 있다. 김신영 CP의 오랜 고민이기도 했다. 그는 "기존의 것을 답습해서는 만족시켜드리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포맷이나 구성, 이미지적으로도 항상 진화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다양하고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것이 저희 의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 글로벌로 확장됐다. 플래닛 시리즈도 걸스 플래닛2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더 넓은 무대를 타깃으로 도전한다. 김 CP는 프로그램 자체적 진화를 자신했다. 그렇게 그는 걸스 플래닛2 티저 영상을 소개하며 이날 강연을 마쳤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