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6 K포럼’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조대담에 나선 전현무는 “최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월드컵 중계를 했다”며 “현지에서도 K문화의 인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전현무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를 중계하며 데뷔 첫 축구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중계를 마친 뒤 현지를 둘러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볼 법한 쇼핑몰이 많았다”며 “가장 신기했던 건 멕시코 로컬 식당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팔고 있었다는 점이다. 두바이 사람들도 놀랄 일이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를 계기로 K푸드와 K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제가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는 중국에서도 방송되는데, 중국에 가면 현지 팬들이 저를 ‘전회장’이라고 부른다. 프로그램에서 불리는 별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밈과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소비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해외에서 한식을 팔 때 현지 입맛에 맞게 덜 맵고 덜 짜게 바꾸곤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한국에서 먹는 그대로 만들어야 성공한다”며 “K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잘하는 방식을 그대로 보여줘야 글로벌에서도 통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는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시너지와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K를 플레이하라’라는 주제로, K콘텐츠를 즐기고 누리는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K브랜드와 K콘텐츠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