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은구모하. 사진=AP 연합뉴스 리버풀의 18세 윙어 리오 은구모하가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후보로 다시 거론됐다. 유럽 축구 전문가 앤디 브라셀은 은구모하가 뮌헨에 합류하더라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은구모하의 거취를 조명하며 뮌헨이 그를 영입할 가능성을 다뤘다. 은구모하는 리버풀과 2029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재계약이 곧 잔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은구모하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야레알(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두 차례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이 차세대 공격 자원으로 기대를 거는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여름에도 은구모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당시 은구모하 측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리버풀이 이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뮌헨은 은구모하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다시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오 은구모하. 사진=EPA 연합뉴스 다만 뮌헨의 관심이 실제 이적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은구모하 측이 더 나은 계약 조건을 끌어내기 위해 뮌헨의 이름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토크스포츠의 분석이다.
바이에른이 은구모하에게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측면 공격진 보강 필요성이 있다. 토크스포츠는 “해리 케인의 재계약 가능성과 마이클 올리세를 비롯한 공격 자원들의 존재가 은구모하의 합류 가능성과 맞물릴 수 있다”고 짚었다.
브라셀은 바이에른이 은구모하를 영입한다면 충분히 그에게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봤다. 단순히 기존 선수들의 뒤를 받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팀 내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