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MSL, ‘폭군’ 이제동 연속 우승할까
일간스포츠

입력 2008.07.23 08:36


↑ 아레나 MSL 결승에서 맞붙을 이제동(왼쪽)과 박지수.


폭군 이제동의 2회 연속 우승인가, 새로운 최강 테란의 탄생인가.

‘폭군’ 이제동(저그 르까프)과 ‘타임 어태커’ 박지수(테란 르까프)이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펼쳐지는 아레나 MSL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지난 곰TV MSL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제동은 8강부터 유일한 저그였다. 저그로서 MSL에서 두 번 이상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단 한 명, 마재윤뿐이다. 과연 이제동이 마재윤의 뒤를 잇는 저그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동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는 다전제에서의 판짜기 능력과 상대의 예측을 뛰어넘는 전투력으로 폭군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박지수는 데뷔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파워를 입증했다. 현재 MSL 통산 3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지수는 이번 시즌을 통해 확실히 두 단계 이상 성장했다. 16강에서 자신을 상대로 6연승을 기록하던 염보성을 2:0으로 물리쳤고, 8강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 김구현을 3:2로 꺾었다. 그리고 4강에서는 현재 랭킹 1위이며, 지난 시즌 온게임넷 스타리그 챔피언인 이영호를 3:1로 완파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상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타이밍 승부가 바로 박지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제동과 박지수는 함께 르까프팀이다. 또 동갑내기(1990년생)이자 같은 날( 2006년 상반기 드래프트) 프로게이머가 되어 그들만의 인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아레나MSL 결승전은 e스포츠 결승전 역사상 최초로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서울무역전시관뿐만이 아니라 한강공원 잠실 야외수영장에서도 아레나MSL 결승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한강공원 잠실 야외수영장에서는 결승전 관람 외에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e스포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명기 기자 [m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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