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트래블러'에서 류준열과 이제훈이 쿠바 여행을 함께 시작한다. 이제훈은 이미 아바나를 며칠간 여행했던 류준열에게 하루를 몽땅 맡기기로 한다. 엉겁결에 류준열은 가이드로 데뷔하게 되고, 오직 이제훈을 위한 일일 아바나 투어를 야심차게 기획한다.
쿠바 여행이 처음인 이제훈은 눈에 담는 것마다, 입에 넣는 것마다, 귀로 듣는 것마다 신기하고 낯설기만 하다. 우연히 들어간 격동의 쿠바 역사 현장에서, 골목에서 마주친 식당에서, 길에서 스치는 올드카에서 놀랄만한 장면과 이야기에 쉴 새 없이 놀라움을 표현한다.
올드카를 타고 아바나 시내 곳곳을 여행하기로 한 이제훈과 류준열. 두 사람은 올드카 기사와 투어 가격 협상에 들어가고, 긴장된 마음으로 흥정의 링 위에 처음 오른 이제훈은 회심의 한마디를 던진다. 올드카를 탄 두 사람은 시내 곳곳을 달리고 아바나의 명물 말레꼰 옆도 지난다. 두 사람의 쿠바 여행에서 어떤 추억을 쌓았을지 1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