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입장 "유벤투스 가기에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
일간스포츠

입력 2021.06.07 14:13

최용재 기자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뜨겁다. 
 
지난 5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5-0 대승에 일조했다. 더욱 뜨거운 건 최근 터진 유벤투스 이적설이다. 이탈리아 최고의 '명가' 유벤투스에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화상 인터뷰에 참석했다. 그는 먼저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뛰었다. 몸상태는 70%, 80% 정도 되는 거 같다. 몸을 떠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좋다고 느낀다. 너무 즐겁다. 훈련하는 것 조차도 행복하고 즐겁다. 팬들 앞에서 뛰니까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 앞으로 스리랑카와 레바논전이 남았다. 김민재는 "3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마치는 게 1차적 목표다. 가장 중요한 건 홈에서 한다는 것이다. 다 이겨서 1위로 최종예선 가겠다. 내용도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민재는 "올림픽은 큰 무대다. 후보에 든 것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당연히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감사하게 뛸 것이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지난해 토트넘 이적이 무산됐다. 이에 김민재는 "토트넘과 이야기가 되고 있었을 때 살이 많이 빠졌다.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유럽에 가고 싶은 건 변함이 없다. 모든 선수들이 빅리그에 뛰고 싶다. 냉정하게 판단을 해서 팀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의 관심에 대해서는 "그런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그 팀에 가기에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한다. 거기까지 말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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