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폴 조지, PO 전경기 출장 & 최소 20점 이상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1 18:06

강혜준 기자
LA 클리퍼스 폴 조지. 사진=게티이미지

LA 클리퍼스 폴 조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폴 조지(31)의 플레이오프 여정이 끝났다.  
 
클리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피닉스에 103-130 패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시리즈 전적 2-4로 챔피언결정전 무대 진출에 실패했다.
 
조지는 이날 기준 PO에서 가장 많은 총 득점(511점)을 기록한 선수다. 이번 플레이오프 팀의 전경기인 19경기를 소화한 조지는 모든 경기에서 최소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19경기에서 평균 26.9득점, 9.6리바운드. 클리퍼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PO 2라운드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팀은 조지를 중심으로 끈끈하게 뭉쳤다. 결국 레너드 없이도 2라운드 상대 유타를 꺾고 팀 창단 51년 만에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라섰다.  
 
팀 선수가 없으면 없는 데로 최선을 다했던 클리퍼스였지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무자비했던 경기 일정으로 인한 체력 부담도 원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조지는 PO 19경기에서 총 776분을 소화하며 PO 총 출전 시간 부문 1위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 상대였던 피닉스의 데빈 부커가 부문 2위인데, 부커는 PO 16경기 동안 총 647분을 소화했다. 두 선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조지와 클리퍼스는 너무 험난한 PO를 치렀다.  
 
클리퍼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지난 2019~20시즌 허무했던 PO 이후 루머가 쏟아졌던 것과는 달리 팀은 성장했고 하나가 됐다.
 
ESPN에 따르면 패배 후 조지는 “우리 팀은 짜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활용했다. 서로의 모든 걸 짜냈고, 우린 계속 강해졌고 나아졌다”고 말했다.
 
조지는 특히 이번 PO에서 승리를 향한 열정과 팀을 이끄는 책임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선수가 느끼기엔 이전 경험했던 플레이오프와 다를 것이 없었다. 조지는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내가 이미 몰랐던 건 없었다. 내가 포스트시즌 활약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말을 난 한 번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도 부족했다. 나는 팀으로서 이뤄낸 일에 자랑스럽다. 우리가 도달한 이곳까지 오기 위해 팀을 이끌었다. 모자랐다. 내 능력이 충분하지 않았다. 개선의 여지가 있다. 돌아보고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