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날고 사카 울컥...토트넘의 완벽했던 하루
일간스포츠

입력 2021.08.09 09:22

서지수 기자
8일(한국시간) 치러진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의 손흥민(좌)과 델레 알리(우). 사진=게티이미지

8일(한국시간) 치러진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의 손흥민(좌)과 델레 알리(우).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은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이 이뤄냈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모두 기록하며 크게 활약하는 중인 손흥민은 이날에도 펄펄 날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누누에스피리투 산투 신임 감독의 지휘 하에 토트넘은 프리시즌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행진에 성공했다.
 
영국 BBC와 스포츠바이블 등 외신도 9일 기사를 보도하며 ‘토트넘의 인기 있는 선수’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외신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건은 이날 또 있었다. 바로 토트넘 팬들이 상대 팀인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에 보낸 뜨거운 박수다.  
 
사카는 지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참가해 크게 활약했지만, 마지막 결승 경기에서 승부차기에 실패해 영국 축구 팬들의 인종차별 폭력에 시달렸다. 이후 대다수 영국 축구 팬들은 사카를 향한 인종차별 폭력에 반발하며 사카를 위한 연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인종차별 폭력에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힘썼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친선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 선수들이 소개될 때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사카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원정 팬이 없이 홈 팬만 가득한 토트넘의 스타디움에서 상대 선수에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 팬들은 “북런던 관중석은 부카요 사카와 모든 선수를 위해 인종차별에서 맞서고 있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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