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손흥민·황희찬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올라
일간스포츠

입력 2021.10.04 12:08

김영서 기자
BBC 선정 이주의 팀. 사진=BBC 캡처

BBC 선정 이주의 팀. 사진=BBC 캡처

손흥민(29·토트넘)과 황희찬(25·울버햄튼)이 나란히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매체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가스 크룩스가 EPL 7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모아 한 팀을 구성했다. 한국선수 손흥민과 황희찬이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선두 주자는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 모두 황희찬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20분 라울 히메네스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고, 후반 13분에도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고 문전으로 쇄도해 결승골을 넣었다. EPL 입성 후 처음 기록한 멀티골이었다.
 
손흥민도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해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1-1 상황이던 후반 26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은 득점 없이도 '킹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팀의 3연패도 끊어냈다.
 
BBC는 황희찬에 대해 "울버햄튼은 히메네스와 함께할 공격 파트너를 찾은 것 같다. 둘은 뉴캐슬 상대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다"며 "황희찬의 결정력은 울버햄튼에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와 루카스 모우라의 골을 돕는 두 개의 결정적인 어시스트(모우라의 골은 자책골로 판정)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BBC가 선정한 베스트 11에서 황희찬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고, 손흥민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호이비에르(토트넘), 안드로스 타운젠트(에버튼)과 중원에 배치됐다. 이외에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디에고 요렌테(리즈), 트레보 찰로바(첼시), 다비드 라야(블랙번)가 선정됐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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