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더비' 0-0 무승부··· 서울은 잔류 확정, 강원은 승강 PO행
일간스포츠

입력 2021.11.28 21:12

김영서 기자
최용수 강원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최용수 강원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FC서울이 잔류를 확정했다. 반면 강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
 
최용수(48)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8일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37라운드에서 서울과 0-0으로 비겼다. 강원은 리그 11위(승점 40·9승 13무 15패)에 그대로 위치했다. 반면 서울은 한 계단 상승한 리그 9위(승점 44·11승 11무 15패)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최용수 더비’로 관심을 끈 경기였다. 지난 16일 강원 감독으로 부임한 최용수 감독은 서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 신인상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감독으로서도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프언스리그(ACL) 준우승, FA(축구협회)컵 우승 등의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8년 10월 중국 장쑤 쑤닝에서 서울로 복귀한 뒤에는 강등 위기의 팀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2020년 7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령탑에서 사임했다. 한 동안 방송 활동 등을 했던 최용수 감독은 국가대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가 있는 강원 감독으로 부임했다.
 
공교롭게도 최용수 감독의 복귀전은 서울. 강원과 서울 모두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강원은 서울을 잡고 성남과 최종전마저 승리해야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서울은 강원전에서 비기거나 이긴다면 포항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다. 만약 강원이 비기거나 패한다면 K리그2(2부) 대전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다.
 
양 팀은 전반부터 한 차례씩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먼저 서울이 전반 16분 왼쪽 페널티 박스 위치에서 나상호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강원 골키퍼 이광연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전반 18분 이정협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에도 득점이 없었다. 강원은 수비수 5명을 기용하며 수비적으로 나섰으나 공격할 때는 빠르고 격하게 했다. 후반 29분 김대원이 측면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렸으나 서울 수비에 막혔다. 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도 김대원이 크로스를 올려 이정협이 달려들었은아 발을 갖다 대지 못해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잠실=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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