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 "시기 놓치면 더 큰 피해"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10 10:29

김두용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이창용 총재는 10일 한은 창립 72주년 기념사에서 "금리 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더 확산하면 그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보다 먼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상화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 이상 우리가 선제적으로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간다고 보기 어렵다"라 덧붙였다.  
 
현재 기준금리는 1.75%다. 1월과 4, 5월에 한 차례씩 모두 0.25%씩 오른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2.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총재는 더불어 직원들에게는 '수평적·외부지향적 조직문화', '수요자(경제주체들) 중심의 고객 마인드'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번 총재님 연설문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경직된 위계질서를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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