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섣불리 감정을 앞세워 소란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을 남겼다.
앞서 이영지는 “긴 말 필요 없고 모종의 이유로 ‘차린 건 없지만’ 원래 채널을 빼앗겼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이영지의 팬들은 ‘차린 건 없지만’ 채널에 찾아가 비판 댓글을 남겼다.
‘차린 건 없지만’은 이영지가여러 연예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채널이었다. 지난해 10월 시작돼 지난 2월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이영지의 “빼앗겼다”는 주장에 ‘차린 건 없지만’ 제작진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 정리해서 공지 올리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영지는 11일 올린 글에서 “아무래도 처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섭외부터 편집까지 개입하며 신경 썼던 프로그램이라 애착이 남달랐던 것 같다”며 “이미 어긋난 것들을 되돌릴 수야 없겠지만 옮긴 새로운 채널에서 더 든든한 영상들 선물 드릴 것 약속하겠다. 기꺼이 응원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 우리의 추억이 담긴 이전 영상들에 비난 남기기보다는 새로운 채널에 더 큰 응원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