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일간스포츠와 뮤빗이 MC 실력을 가진 아이돌을 알아보는 위클리 초이스에서 100만 표에 가까운 득표에 성공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한 위클리 초이스 투표에서 정우에게 던진 한 표는 총 214만5679표 중 96만4194표나 됐다. 정우 홀로 100만표에 가까운 투표를 이끌어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룹 NCT에서 리드보컬을 맡은 정우는 분위기 메이커답게 흐름을 전환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진행자다. 지난해 8월부터 MC로 합류한 MBC의 ‘쇼! 음악중심’에서 동료 가수들의 무대와 신곡 소개와 공동 진행자 리노, 민주 찰떡 호흡으로 방송을 이끌고 있다. NCT의 자컨 ‘더 NCT쇼’에서도 자주 MC로 변신해 재미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잘생긴 얼굴과 큰 키의 뛰어난 피지컬과 상반되는 수줍은 표정과 좌중을 휘어잡는 유머러스함으로 팬들 사이서는 반전매력의 MC로 불린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쇼! 음악중심’의 투 맨(Two Men)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정우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 리노가 누적득표수 83만6112표로 2위에 올랐다. 음악 방송을 진행하며 얻은 실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는 셈이다. 국가별, 지역별 세부 투표 결과를 보면 다른 때보다 많은 120여 국가에서 참여가 늘었다.
최다 투표 지역은 아시아로 37개 국가의 K팝 팬들이 위클리 초이스에 관심을 가졌다. 아시아에서 집계된 결과는 130만7258표였고, 이 중 한국의 팬들이 47만8009표(22.28%)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
이어 참여 국가는 6개국에 불과한 북중미가 발군의 힘을 발휘했다. 두 번째로 투표가 많은 대륙으로 33만8344표가 이 곳에서 발생했다.
남미(19개국)와 유럽(43개국)도 투표에 참여해 각각 30만6442표(14.3%), 18만4417표(8.6%)나 됐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 위클리 초이스의 주제는 ‘뮤지컬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이돌은?’(The versatile idol even great in musicals is?)이다. 16일 투표를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