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패배 잊은 키움, '5득점 빅이닝'으로 6연승 질주
일간스포츠

입력 2022.07.01 21:53

배중현 기자
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 결정적인 3타점 3루타를 때려낸 김준완. IS 포토

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 결정적인 3타점 3루타를 때려낸 김준완. IS 포토

 
키움 히어로즈가 7회 '빅이닝'을 앞세워 6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7-5로 승리했다. 지난달 2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6'까지 늘리며 시즌 48승 1무 28패(2위)를 기록했다. 반면 불펜이 무너진 한화는 시즌 24승 1무 49패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1회 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김준완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든 뒤 1사 1·3루에서 나온 김혜성의 희생 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4회 초 2사 2루에서 이진영의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5회 초 선두타자 노수광의 3루타와 박상언의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경기 중반 흐름은 한화 쪽이었다. 한화는 6회 초 2사 후 김인환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키움 선발 한현희의 직구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장타로 연결했다. 키움은 1-3으로 뒤진 6회 말 김휘집이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지만 한화는 7회 초 노수광의 솔로 홈런으로 4-2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키움은 7회 말 승부를 뒤집었다. 김혜성(중전 안타)과 김웅빈(몸에 맞는 공), 이병규(좌전 안타로)의 연속 출루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대타 이지영이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추격 분위기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전병우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뽑았다. 평범한 투수 땅볼을 김종수가 홈에 악송구, 그 틈을 타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코스였지만 실책으로 이닝이 종료되지 않았다. 키움은 2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싹쓸이 3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대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는 9회 초 1사 1·3루에서 김태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키움은 한현희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다. 타선에선 1번 타자로 나선 김준완이 3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이 크게 흔들렸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종수가 3분의 2이닝 3피안타 5실점 했는데 실점이 모두 비자책이었다. 그만큼 홈 송구 실책 하나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타선에선 1번 터크먼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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