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지 '더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물음표를 그렸다.
이 매체는 5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RMC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고 전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호날두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호날두의 이적설과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멘데스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첼시의 새 구단주 토드 보얼리도 만났음을 전했다. 호날두의 새 클럽 후보로 바르셀로나,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거론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더선은 "호날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눈 부신 성과를 보여줬던 스타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총 9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이 기간 동안 호날두는 총 450골을 넣었고, 두 번의 라리가 우승 타이틀과 네 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 봤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네 차례 수상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였던 호날두가 이 팀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건 양팀 팬들 모두를 화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더선은 "첼시의 신임 구단주 보얼리는 호날두의 엄청난 팬이다. 그는 자신의 취임과 함께 호날두를 영입하길 원한다. 그러나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영입 최우선 순위에 호날두를 올려두고 있지 않다"며 호날두의 첼시 이적 역시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